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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주 김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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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인 신 영 문학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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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자 |
신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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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
2008-03-27 01: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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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목련
하얀 목련
詩 신 영
겨우내 콜록이던 기침
삭지 않은 가래를 텃밭에 뱉으며
긴 기다림의 겨울 햇살에 낀
이른 봄을 만납니다
아픈 몸은 나만이 아니었습니다
언 땅을 들고 일어나던 저 새순도
찢기고 남은 생채기들을 보듬으며
봄 햇살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생명의 질긴 뿌리마다
제 몫을 다하려 안간힘을 쓰며
고개를 들어 올립니다
저 봄 하늘의 햇살을 향해서.
가슴 깊이 안고 있던 하얀 그리움
차곡차곡 담아둔 설운 그리움이
이른 봄 가지 끝에 매달려 새순을 내고
하얗게 그리움을 피워 올립니다
차마, 잊을 수 없는 당신의 그리움이
여린 가지마다 마디를 이루며
하얀 그리움이 되어 피어올랐습니다
초록 잎마저 접어둔 채 하얀 목련으로.
이별을 이미 알아차린 우리의 만남
슬퍼서 더욱 아름다운 사랑 얘기처럼
하얀 꽃잎이 바람에 흔들릴 때마다
울림으로 남은 우리의 약속이었습니다
긴 기다림의 겨울은 추웠습니다
그리움으로 서성이던 밤은 길었습니다
눈이 부시도록 찬란한 봄볕을 기다리며
뜨거운 당신 품에서 꽃피우려 기다렸습니다
까만 밤 하얀 별빛들을 주어 모으며
가슴에다 담아두었던 하얀 그리움
겨우내 품었던 그리움의 씨앗들이
하나 둘 하얗게 꽃을 피워올렸습니다
아린 기억 속 이별의 아픔을 하얗게
애달픈 추억 속 오랜 기다림을 하얗게
저리도록 남은 깊은 그리움을 하얗게
시리도록 하얀 목련을 피웠습니다
03/26/2008.
하늘.
 김정남: 신영시인님~
안녕하세요?
이 늦은시간,
아니 새벽 1시 35분이 넘었으니 이른시간이네요
겨우내 마음속에 드리운
봄을 향한 하얀 목련의갈망
그 그리움이 너무나커 여린 가지마다
마디를 이룬다던 시인님의 귀한 시어에
이 늦은시간
제가 마치 하얀 목련이 된 그리움으로
이렇게 서 있습니다
그해 겨울이 지나면
언제나처럼
봄의 친구들이 여기 저기서
하나둘 가슴을 열어 마음을 던지는
아름다운 모습이
참 아름답습니다
하얀축제, 하얀 목련꽃에 젖어
행복해 집니다
마치 제가 꽃이 된양...ㅋ
건필하세요
-[03/27-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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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김정남 시인님!
긴 겨울 잠에서 깨어난 이들...
우리 모두 함께 축하를 보냅니다.
서로 화답하면서...
어우러져 아름다운 우리 모두의 세상.
아름다운 하모니의 세상입니다.
네가 내가 되고 내가 네가 되어
'우리'가 되는 세상을...
이 봄에는 마음과 마음이 '통~'하고
소리를 내는 '몸과 마음이 통~'하면
좋겠습니다.
김 시인님, 열정적이 창작의 모습
보기 좋습니다.
언제나 건안 건필하시길 빕니다.
.....ㅎㅏ늘.
박걸주: 안녕하세요. 시인님.
시리도록 하얗게 피워 올린
목련꽃 그늘아래서
시인님의 시향에 맞추어
베르테르의 편지도 읽어 봅니다.
고운 날 되십시오. -[03/27-09:17]-
---------------
고맙습니다, 박걸주 시인님!
늘 따뜻한 마음을 내려주시니 감사합니다.
한국은 봄꽃들이 활짝 피었을 테지요?
생각하면 모두가 또 그리움입니다.
또,
지난 것은 모두가 그리움인가 싶습니다.
박 시인님, 오늘도 평안하시고 행복하소서!
.....ㅎㅏ늘.
雲悲/박종영: 안녕하세요 신 영 시인님
사유 깊은 시심에 한참을
서성이다가 갑니다
목련꽃에 비춰진 자아가
저리도 애닳게 펼쳐짐에
제가 꽃속에 묻혀있는 듯
고운시심 감사히 읽었습니다
행복한 날들 함께 하시고
건강하세요 시인님. -[03/27-09:27]-
---------------
고맙습니다, 雲悲 박 시인님!
언제나,
따뜻한 마음을 내려주시니 감사합니다.
그 내려주시는 마음에 힘과 용기를 얻습니다.
시인님의 시편을 만나면...
하늘이도 창작에 대한 열정이 생기더군요.
부러워서,
샘이 나서...
늘 곁에 좋은 분들 계시니 고맙습니다.
雲悲 시인님, 오늘도 평안하소서!
.....ㅎㅏ늘.
仁守/정 용 하: 제 몫을 다하려는 고통을 딛고
이별이 전제된 만남의 슬픔속에서
까만밤 하얀 별들을 주어 모아 꽃이되어
시린 그리움이 하얀 목련을 피웠군요
보석같은 시어들 속에 섬세한 내면이
그려진 품격높은 시향에 감탄을 해봅니다.
늘 건강하십시요.고맙습니다.
-[03/27-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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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仁守 정 시인님!
언제나,
한결같은 마음을 내려주시니 감사합니다.
삶의 여정에서 느끼셨던 깊은 마음의 얘기들을
긴 인생 여정의 아름다운 얘기들을...
고운 노래들을 맘껏 불러주소서!
아직은 세상에 대한 부족한 작은 사람이
마음으로 배우고 또 배울 수 있도록...
정 시인님, 오늘도 평안하시고 행복하소서!
.....ㅎㅏ늘.
박 경 순: 시인님,,, 멀리서 보내신 연서라서 그런지
더욱 절절하게 다가옵니다
목련은 여지없이 그리움의 화신으로
이 봄을 대변하고 있군요
양 희은의 노래
"하얀 목련이 필 때면~~~노래가 듣고 싶어요
이 봄 날 더욱 활기있게 피어나시길
하얀목련님 ^^ -[03/27-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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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박경순 시인님!
이렇듯 만난 '귀한 인연'에 감사드립니다.
'목련은 여지없이 그리움의 화신'임엔
틀림이 없는가 싶습니다.
하늘이에게는 언제나 그리움입니다.
하얀 목련은...
한국은 목련이 피었는지 모르겠습니다.
하늘이 동네는 아직 이른 봄이랍니다.
어제는 하루 온종일 눈이 내렸으니...
박 시인님, 자주 뵙기를 소망합니다.
오늘도 행복하시고 평안하소서!
.....ㅎㅏ늘.
김언성: 저리도록 남은 깊은 그리움을 하얗게
시리도록 하얀 목련을 피웠습니다.
안녕하세요. 하늘 시인님!! 반갑습니다.
그리움으로 피운 하얀 목련 그 고운 모습
아름답게 피워소서, 너울너울 크게 피우소서
보이는 밤은 고요합니다. 평안하소서.. -[03/27-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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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김언성 시인님!
고요함 속에서의 큰 소리.
아마도 김 시인님을 일컫는 말일 것입니다.
조용하지만 힘있는 울림...
늘 깊은 생각을 만나게 하시니 고맙습니다.
잊어버렸던 나 자신의 자아에 대해서,
잃어버렸던 나 자신의 피조물에 대해서...
시인님의 시편을 통해 일침을 주시더군요.
김 시인님, 오늘도 평안하시고 행복하소서!
.....ㅎㅏ늘.
川木: 모든것은 이겨내고 순백으로 태어난 목련화 좋은글 잘 감상했어요. 하루도 행복한 날 되세요. -[03/28-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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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川木 공 시인님!
오랜만에 뵙는군요?
그간 평안하셨는지요?
가끔 조용히 있고 싶을 때가 있긴 하더군요.
글쟁이들에게는 더욱이 필요하기도 하구요.
아직은 하지 못했지만...
하늘이도 그 시간을 갖길 바람으로 놓습니다.
공 시인님, 봄에는 자주 뵐 수 있을 테지요?
오늘도 평안하시고 행복하소서!
.....ㅎㅏ늘.
유남계: 신영 시인님...
아침에는 제법 쌀쌀한 날씨이더니
오후가 되니 제법 화사하군요
하얀 목련...
어쩌면 그렇게 멋지게 그리셨나요?
제 마음속에 하얀 목련꽃이 핀 듯 합니다
행복한 시간 되세요 -[03/28-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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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유남계 시인님!
언제나,
한결같은 마음을 내려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시인님의 깊은 詩세계가 몹시도 궁금했습니다.
가만히, 아주 가만히...
조금씩, 아주 조금씩 찾아보려 합니다.
음, 너무 염려나 걱정은 마소서!
ㅎㅎㅎ,,,
무엇인가 하늘이에게 보여주실 것이
분명 있으실 것 같은 이 ㅇㅖ감은???
아직은 말할 수 없지만...
'통~'하는 그 무엇을 보았습니다.
'하늘과 땅 그리고 사람의 흐름의 이치랄까???'
유 시인님! 오늘도 평안하시고 행복하소서!
.....ㅎㅏ늘.
유필이: 신 영 시인님 안녕하세요
하얀 천사의 날개를 닮은 목련의 우아한 자태
그 향기를 뽐아서 시인님께서
멋진 시어로 탄생 시켜셨군요
늘 고운 날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고맙습니다..^^ -[03/28-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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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유필이 시인님!
언제나,
따뜻한 마음을 나눠주시니 감사합니다.
한국은 봄꽃들이 많이 피었는지요?
유 시인님이 계신 곳은 어딘가요?
서울인가요?
아니면...
남쪽이면 꽃들이 더욱 활짝 피었겠군요?
가고 싶어라~~
어릴 적 유년의 뜰에는 언제나...
봄들판의 들꽃들이 만발이랍니다.
언제나 그리움으로...
유 시인님, 오늘도 평안하시고 행복하소서!
.....ㅎㅏ늘.
임시연: 봄비에 촉촉히 젖은
하얀 목련을 물끄러미 바라보다
서러움 한 움큼 떨구고 갑니다.
-[03/29-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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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임시연 시인님!
따뜻한 마음 내려주시니 감사합니다.
봄비에 촉촉히 젖은 '하얀 목련'....
참으로 아름다운 모습일 테지요
미국에도 한국의 꽃들이 모두 있는데...
언제나 봄들판을 떠올리면...
그리움으로 피어오릅니다.
봄꽃들이...
임 시인님, 오늘도 평안하시고 행복하소서!
.....ㅎㅏ늘.
정병옥: 하얀목련의 그리움이 이렇게
아픈 생채기끝에 오는건지..
긴겨울의 밤을 이기고
따사로운 봄볕향에 피는 꽃이라
그저 아름답네요..
그러고보니 목련이 시인님을 닮았는것같네요.
목련처럼 화사하게 생기신 친구님..
주말도 행복하고 건강하게 보내세요^^ -[03/29-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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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 친구 병옥 시인님!
잘 지내고 있지요?
요즘 예쁜 친구 미애는 조용하군요.
뭘 하는지???
병옥 친구님,
겨울 동안에 깊은 생각에 있으셨으니
아름답고 고운 노래를 맘껏 불러주어요.
하늘이가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한국은 봄들판에 들꽃들이 한창일 테지요?
병옥 친구님이 있는 곳은 어디인가요?
언제나 하늘이는 유년의 기억의 뜰에 서성입니다.
너무도 그리운 날에는...
꽃집에 들러 '들꽃'을 한아름 사들고 오지요.
투박한 화병에 흐드러지게 꽂아 놓고
혼자서 탁자 위에 진한 블랙커피 한잔 놓고
행복에 겨워하기도 합니다.
음...
언제 만나면, 들꽃 한아름 사달라해야겠다.
병옥 친구에게~~
난, 뭘 사줄까?
병옥 친구님도, 화려한 장미보다는
들꽃을 좋아할 것 같은데...
병옥 친구님, 오늘도 평안하고 행복하길...
.....ㅎㅏ늘.
하늘/신 영: ~.~*
고맙습니다.
언제나 한결같은 마음으로 맞아주시고
따뜻한 사랑을 내려주시니 감사합니다.
김정남 시인님,
박걸주 시인님,
雲悲 박 시인님,
仁守 정 시인님,
박경순 시인님,
김언성 시인님,
川木 공 시인님,
유남계 시인님,
유필이 시인님,
임시연 시인님,
고운 친구 병옥 시인님!
한국은 목련이 피었나요?
진달래는 피었노라고 하시더군요.
하늘이 동네는 아직 이른 봄이랍니다.
어제는 하루 온종일 눈이 내렸지 뭡니까?
그래도, 곧 봄이 올 테지요.
봄이...
우리 시인님들!
환절기 건강 더욱 잘 챙기시고
늘 강녕하시길 빕니다.
03/29/2008.
삼월의 끝자락에서 /ㅎㅏ늘.
-[03/30-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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