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문장우
ㆍ작성일	2023-04-19 10:40

ㆍIP: 115.xxx.49

삶의 애환

생의 길은
연습 없는 일회용 삶이라

세월이 삼키고 간
주름 패인 얼굴에
녹슨 시간 뿌리 잡고
새순 틔우는 마음자리에
일회용 커피 맛을 맛본다

속세의 쌓인 설움
녹아내리고
소소하고 달콤한 맛
입안에 사르르

소풍 나온 삶의 터전에서
봄 소리, 바람 소리
애환으로 느끼며
세월의 그늘 아래
삶의 발자국 되짚어 본다.

부드러운 햇살이
감도는 4월
사뿐히 내려앉은 봄

삶의 여운은
봄꽃 향기만큼
짙게 남아있는데

숨차게 달려온 생의 시계
지천명의 고갯길
하루 오후 7시

노을이 아름다운 것은
지는 해가 있기 때문이라

박희홍

2023-04-19 14:04

존경하는 문장우 시인님

’노을이 아름다운 것은
지는 해가 있기 때문이라‘라는
’삶의 애환‘에 많은 것을 느낌 받아 갑니다.
독자의 많은 사랑 받으시길 빕니다.

꽃들은 화사하기가 그지없는 아름다운 4월의 봄날
여린 아침 햇살에 나뭇잎이 수줍은 듯 새침하던
연두색 얼굴들을 드러내더니 이제 진초록으로 변해 갑니다.

시인님께서도
봄날 같은 생동감 넘쳐나는
즐거움을 가질 수 있기를
진심으로 두 손 모아 빕니다.
고운 생각에 고운 날이길 바랍니다.


문장우	박희홍 시인님 시감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짧은 봄이 아쉽기도 한 4월이라 벌써 찜통더위 여름이 생각납니다 즐겁고 미소짓는 일상이길 바랍니다	4/19 14:51

여관구

2023-04-19 14:56

" 소풍 나온 삶의 터전에서
봄 소리, 바람 소리
애환으로 느끼며
세월의 그늘 아래
삶의 발자국 되짚어 본다."

시인님 잘 계시죠.
봄인가 싶더니 벌써 벚꽃잎은
꽃비로 내리고 이제 이팝꽃 철이 되었네요.
쌀밥이 그리웠던 그 시절이 있었지요.
삶에도 연습이 있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지금까지 살아온 것은 연습이고
이제부터가 나의 삶이다 라는 생가으로
삶은 어떨까요.그런생각으로 살면
우리들의 삶도 연습이 있겠지요.
시인님의 마음을 우려낸시
"삶의 애환"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언제나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소서.


문장우	여관구 시인님 변덕스런 날씨가 봄을 만끽하기에 안쓰럽기만 합니다 어느덧 4월도 얼마남지 않았네요 봄향기 가득한 행복한 일상이길 바랍니다	4/25 19:40

황영칠

2023-04-20 20:37

존경하는 시인님
일생을 하루 살이에 비유하신
아름다운 시를 감상하면서
지천명 인 하루의 저물어가는 노을을
생각해 봅니다.

"숨차게 달려온 생의 시계
지천명의 고갯길
하루 오후 7시

노을이 아름다운 것은
지는 해가 있기 때문이라"
마음에 큰 감동을 느낍니다.

시인님의 시에서 깊은 여운을 안고 갑니다
또 오겠습니다.

"


문장우	시인님 어느듯 하루 인생 해시계가 오후 7시가 넘어가니 고루한 생의 육신이 망가지듯 노화의 가속도가 쓸쓸함이 있지요 건강한 나날되십시요	4/25 19:42

최이천

2023-04-21 03:03

존경하는 문장우 시인님
조용히 가만히 그대로 있는 것이 자연과 호흡하는 모습인가요
무엇을 한꺼번에 이뤄내려고 뜀박질해도 계절이 오기전에 시들어버립니다.
봄바람이 변화가 심합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하게 지내십시오
심연의 생각에서 잉태된 시인님의
시, 삶의 애환
생의 길은
연습 없는 일회용 삶이라

세월이 삼키고 간
주름 패인 얼굴에
녹슨 시간 뿌리 잡고
새순 틔우는 마음자리에
일회용 커피 맛을 맛본다

곱게 지은 시
감명 깊었습니다. 좋은 시 감사합니다


문장우	시인님 녹슨 시간 부여잡고 앞을 바라봐도 석양의 노을은 붉게 물들고 곧 어둠이 몰려 오겠지요 인생 끝점이 언젠인지 모르나 언제나 홧팅입니다	4/25 19:47

김정윤

2023-04-22 10:12

존경하는 문장우 시인님!
안녕하세요
황사가 기승을 부리는
주말 아침 시인님의 서재를 찾습니다
곱게 집필하신 시 감사히 배독하고
초록빛으로 변해가는 나뭇잎같은
시향 마음에 담아 갑니다

삶의 여운은
봄꽃 향기만큼
짙게 남아있는데

숨차게 달려온 생의 시계
지천명의 고갯길
하루 오후 7시

노을이 아름다운 것은
지는 해가 있기 때문이라

항상 건강 조심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 합니다


문장우	김정윤 시인님 반갑습니다 서재 오래만에 들렀드니 인사가 늦었습니다 오월의 향기 가득한 일상이길 바랍니다	5/3 16:25

안영준

2023-04-22 14:18

변화무상한 날들속 춘 사월 주말이군요
존경하는 문장우 시인님 바람 불어 좋은 날 알찬 주말 되시는지요?
곱게 집필하신 글 *삶의 애환* 잘 감상하고 갑니다
좋은 나날 맞이하시고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문장우	시인님 감사합니다 일교차가 심한 날입니다 항상 건강하십시요	5/3 16:26

염경희

2023-04-24 17:14

안녕하세요~~
요즘에는 일몰시간이 늦어져서
7시에도 훤하지요 아마
그런데 참 그 시간대가 하늘이 너무 이뻐요

붉은색과 하늘색의 조합이 참 곱더라구요
지는 해가 있기에 노을이 이쁜게 사실입니다
오늘도 수고하셨습니다


문장우	시인님 배독해주시니 감사합니다 하루 해가 길어져서 좋은데 생의 길이는 알 수 없으나 하루 해시계가 우리네 삶 같아 일몰 시간이되면 가슴 저리지요	5/3 16:29

김현주

2023-04-26 07:00

시인님 좋은 아침입니다
4월인가 했더니
오래동안 머무고 싶은 봄도 멀어져가고
있는듯 합니다
곱게 지필하신
삶의 애환 "

숨차게 달려온 생의 시계
지천명의 고갯길
하루 오후 7시

노을이 아름다운 것은
지는 해가 있기 때문이라

공감하는 글향 잠시
마음 내려놓고 감상하고 갑니다
오늘도 화이팅입니다


문장우	김현주 시인님 반갑습니다 오월의 향기따리 옥필하시고 즐거운 일상이길 바랍니다	5/3 16:30

안영준 2023-04-26 18:38	존경하는 문장우 시인님 봄날치고는 좀 쌀쌀맞은 날씨입니다 변덕스러운 기온에 건강 유의하시기를 바랍니다 시인님 서재에 잠시 들러 고귀한 글 삶의 애환 잘 감상하고 갑니다

김희선

2023-04-28 14:56

문장우 시인님 안녕하세요.
4월의 아름다운 봄날에
지난날들을 되돌아 보며
깊은 시색에 잠기셨군요..
고운 시심에 마음 함께하며
지난 추억의 시간을 떠올려 봅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한 봄날의 오후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문장우	시인님 지천명의 고갯길 뒤돌아보면 아련한 추억이라 그 추억의 숨소리 듣고파 완행열차 타고 떠나고 싶네요 가정의 달 맞이하여 행복가득 하시길 바랍니다	5/3 16:33

장계숙 2023-05-05 19:09	멋진 글을 감상합니다. 떠오르는 일출 보다 지는 일몰이 더 아름답더군요. 끌고온 날들의 향기와 빛깔... 아쉬움으로 쓸쓸하지만 무에서 유를 이룩한 흔적이니 시련인들 미울까요. 이젠 조용히 세상 사물을 관조하듯 살고픈 소망이 있습니다. 무엇이든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충분히 가치있고 의미있는 일이니.... 깊은 생각을 불러일으키는 좋은 글... 감사히 배독했습니다. 주말도 즐거운 날 되셔요. 시인님 ~

철쭉꽃

민들레 홀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