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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주 김락호


purple01_next.gif김수미 시낭송가 작품실

ㆍ작성자 김수미
ㆍ작성일 2005-04-12 17:28
ㆍ시인 김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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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IP:
삶, 그 쓸쓸함에 피는 꽃 




삶, 그 쓸쓸함에 피는 꽃


詩-김락호/낭송-김수미


너,나,
타인에게 모여든 겨울.

영동할메가 가져올 
샛바람은 보리를 키우고,
앞산을 덥고 있던 눈은 녹아 
생명이 흐르는 또랑의
버들강아지 봄 춤을 준비한다.


이제 비도 오겠지
아니 꽃도 피겠지 
그럼 또 한 장에 
풍경화는 찢겨지고
내 몸은 그만큼에 
젊은 피가 그리워 질께다. 


한탄하지말자 
개 꽃의 거친 독성을 취하지 말고
부끄러운 듯 피어나 
허기진 배를 채워줄
참 꽃이 피기를 바래보자.


시절도 모르고 피어나
얼어 죽는 개나리처럼 
비천함이 되지 말고, 
눈 속 얼어 갈라진 나무 틈을 뚫고
꽃을 피우는 겨우사리 처럼 
벗에게 봄이 옴을 말해주자. 

그리하여 
지난겨울에는 고픈 배를 속이려 
긴 잠을 잤다고도 귀엣말로 말해주자.
** 배경음악 작곡가 :Samuel Hahn
권영임: 김수미 낭송가님 반가워요
궁금했는데 ...건강한 모습 뵈니 반갑습니다
고운 낭송 반갑게 접하고 갑니다.
자주 뵈어요^^ -[04/12-18:14]-
이상금: 김수미 낭송작가님 반갑습니다...오늘은 작가실이 풍성합니다....아름다운 목소리 잘 감상하고 갑니다..^^* -[04/12-18:55]-
김락호: 김수미 시인님 안녕하세요.
이런 ㅎㅎㅎ 이런 졸작도 낭송을 해주셨네요 ㅎㅎ
사실은 인사 할려고 클릭했는데 많이 들어본 이름이네요 감사합니다.
늘~~ 행복하세요 . -[04/12]-
김원규: 낭송가님, 반갑습니다.너무나 고운 음성과 고운시가 잘 어울어져 활짝 피어납니다.늘 행복하세요.감상 잘하고 갑니다.밤에도 기쁨의 밤 되세요. -[04/12-21:55]-
정영숙: 무슨일이 있는건 아닌지 궁금했습니다.
건강한 목소리 들으니 반갑습니다.
참 편안해져요 김수미 시인님의 목소리를 들으면요.
자주 듣게되기를 바랄게요.
건강하시고 자주 뵈어요. -[04/13-01:16]-
김수미: 권영임 낭송가님 안녕하세요. ^^* 에긍...죄송해요. 이리저리 바쁘다보니
이렇게 늦게 인사드리네요. ^^;;;; 저도 권낭송가님 뵈니 참 좋습니다.
늘 행복하시고 자주 뵈어요. ^^*

이상금 낭송가님 안녕하세요. ^^* 고운 발걸음 고마워요. ^^*
앞으로 자주 뵈어요. 오늘도 행복하세요. ^^*

김락호 회장님 안녕하세요. ㅎㅎㅎㅎ
바쁘다보니 낭송도 제대로 못 올렸네요. 죄송하고요...^^;;;
늘 행복하시고 늦게나마 미역국은 드셨는지 안부 여쭙니다.
축하드리고요~^^* 늘 좋은일들로 가득하세요. ^^*

김원규 시인님 안녕하세요. ^^* 반갑네요.
이렇듯 우리 작가실 찾아주신 고운 발걸음 고마워요. ^^*
늘 행복으로 가득히 채우시는 귀한 날들 되시길 기원드릴께요. ^^*

정영숙 시인님~에긍..죄송해요....이렇게 걱정 끼쳐드렸네요.
이리저리 바빴어요. 몇일후에는 부산도 다녀와야 하고 그러네요.
그래도 늘 정영숙시인님이 언니처럼 다독여 주시니 참으로 감사합니다.
언니없는 저에게도 시인님이 참 정겹고 편안해서 좋아요 -[04/13-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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