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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주 김락호


purple01_next.gif김락호 시낭송가 작품실

ㆍ작성자 김락호
ㆍ작성일 2004-04-05 01:44
ㆍ시인 이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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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IP:
사랑은 멀기만 하고



사랑은 멀기만 하고 詩/ 이일임/시낭송/김락호


질펀한 웅덩이 속으로

반나절을 걸어 들어갔다

모든 사람들이 멀다고만 하는

그곳에 사랑이 있었으므로



보이는 것은 시야를 가로막는

죽은 햇살들

태초의 광명이 있던 그곳엔

이제 좁고 좁아져

여윈 몸 하나 쪼그릴 곳이 없었다



심장 하나가 쿵 떨어진다

아직 떨어지지 않은

영혼만이 질긴 사랑을 노래하고

웅크린 자존自尊이 캄캄한 어둠 속에서

천 갈래로 된 자아를 직시한다



설혹,

사랑이 멀기만 하여

두려운 내 얼굴 주위를 맴돌아도

꽃잎이 바람에 날리듯

한 줌의 미소를 사르리며

저 빛나는 중년의 역사 속으로

걸어가야 함을 안다



내 시작의 가마솥에는

눈물이 진국이 되어 아직,

구수한 사랑 노랫가락 반나절이

찬찬히 익고 있을 터이기에.




김수현: 김락호 회장님!...
이 얼마만에 들어보는 회장님의 낭송~~
캬~~~ 목소리~~
바쁘심에도 불구하고 낭송까지 올려주시는 김락호 회장님..
수고가 많으십니다요...^^*
회장님!..인제 주무이소~~ 낭송 잘 듣고 갑니데이~~^^ -[04/05-02:06]-
印福魯: 김락호 회장님 안녕하세요? 휴일은 잘 보내고 계신지요.
언제 들어도 멋진 낭송 아무리 귀를 쫑긋 새우고 들어도
흉내 낼수가 없네요 멋진 낭송 정말 부럽습니다.
열심히 귀담아 듣겠습니다. 즐거운 휴일 되세요...
-[04/05-02:11]-
이일임: 김락호 회장님의 낭송을 들을 수 있어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합니다..이신전심..제가 남겨 뒀으면 하는 글일 줄 어찌 아시고..^^ 많이 바쁘실텐데 협회를 위해 여러가지 힘쓰시는 모습이 참 보기좋고 감사하단 생각을 해 봅니다..모쪼록 낭송의 대가로 강건한 시인으로 길이 빛나시길 소원합니다..행복한 날 되십시요!! -[04/05-17:14]-
고은하: 회장님........목소리 잊어버리는 줄 알았어요 ㅎㅎ
진짜 적어도 일주일에 한번은 시간좀 내지 구래요 잊을만 하면 듣게요 ^^
이일임님의 시...참으로 제목부터 우~~~사랑은 멀기만 하고...좋으네요^^
이일임님은 운 좋으시네요 목소리 듣기 힘든 회장님이 이렇게 낭송을 해주셨으니 ㅎㅎ
좋은 시 계속 해서 많이 많이 쓰세요 저도 언제 이일임님의 시를 가슴에 담아 보게요^^
회장님~~~ 이제 일주일 뒤 주말에 시낭송 또 하실거죠? 기다리는 분들 많아요^^
-[04/06-00:13]-
송명하: 우앙~~ 회장님 정말 오랜만에 시낭송 하셨네요..
잔잔히 울리는 멋진 낭송에 가슴이 찡하네요...
아무래도 목소리가 너무 멋지단 말이야... ^^
회장님 멋진 낭송 자주 들을수 있게 해주세요....이일임 시인님 행복하시겠어요..
-[04/06-12:57]-
김락호: 김수현님 임복노님 송명하님 고은하님 안녕하세요.
이일임시인님의 멋진 작품 부족하지만 낭송해봤습니다.
항상 서로 화합하는 협회 회원분들이 있기에 행복합니다. -[04/06-13:55]-
이일임: 고은아님 안녕하세요~정말 황송하기만 하네요..고은아님 말마따나 정말
운이 좋은 것 같습니다..님의 목소리도 한번 들려 주시죠..아무거나 골라서
맘에 드신게 없나요? 있으면 좋은데..^^
송명하님 저 정말 행복해 하고 있습니다
근데 정말 걱정이 앞서네요,,님들께서 이렇게 칭찬을 아끼지 않으시니
하긴 낭송이 더 좋아서 인걸 압니다..^^
부담 반 행복 반인 날입니다~~~
김락호 회장님을 비롯하여 관심 쏟아주시는 문우님들께 무지 감사 드립니다..
늘~~ 행복이 복자복자한 협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04/06-16:15]-
김옥현: 언제들어도 너무나 좋은 음성입니다. 시에 음성에 푹빠져봅니다 -[04/09-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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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10 그리움이 비되어 내리는 날 9 김락호 2004-05-10
9 허락되지 않는 사랑 9 김락호 2004-04-11
8 사랑은 멀기만 하고 8 김락호 2004-04-05
7 꿈 꾸는 사랑 김락호 2004-02-23
6 그대와 나의 가을엔 김락호 2004-02-23
5 어둠이 피워내는 그리움. 김락호 2004-02-23
4 겨울바다 김락호 2004-02-23
3 그대를 사랑함은 김락호 2004-02-23
2 무명초 7 김락호 2004-02-23
1 바다물고기 세상물고기 3 김락호 2003-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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