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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작성자	poemmusic
ㆍ작성일	2016-03-31 (목) 16:41
ㆍ홈페이지	http://poemmusic.net

ㆍIP: 175.xxx.107

2016년 3월 4주 금주의 詩 선정 / 복수초 / 김정남 / 시낭송 / 박태임

복수초 / 김정남
               시낭송 / 박태임

병아리 새끼 같은 
노란 날개를 가지고
기나긴 겨울을 살아낸
처녀의 목소리여

착한 발톱을 세우고
어제는 검은 흙을 파고 
오늘은 하얀 눈을 파서
마침내 고개를 내민
승리의 깃발이구나

아직도 차가운 
겨울의 발자국이
가실 줄 모르고 
그 자리에 서성이고 있건만
또 다른 친구까지 손잡아 이끌어
깨어나게 하니

너의 옆에 또 하나의 병아리가 
꽃샘추위에
조용히 잠이 들어있다

-대한문인협회 사무처-

김정남 2016-03-31 19:48	박태임 낭송가님.. 이렇게 고운 목소리로 아름다운 동영상을 만들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시인님때문에 제 작은 시가 생기가 이네요.. 감사드려요~

박영애 2016-04-01 00:32	김정남 시인님 금주의 시로 선정되심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고운 봄날에 복수초 꽃 향기를 곱게 낭송해주신 박태임 낭송가님 감사해요. 항상 밝은 웃음으로 함께 할 수있어 좋습니다. 두 분 모두 행복하시고 향기로운 꽃 향기에 마음껏 취해보는 4월 되시기 바랍니다. 영상으로 함께 해주신 이사장님 감사드려요^^

허정인 2016-04-02 06:38	3월4주 금주의 시 축하드려요. 낭송으로 들으며 음악과 함께 시어들을 보니 너무 좋아요. 보석같은 시어들 감사합니다.

여관구 2016-04-02 16:16	시인님 축하드립니다. "복수초"의 한을 담아내신 시향에 흠뻑 젖어봅니다. 박태임 낭송가님의 낭낭한 목소리가 복수초의 한을 한움컴 뽑아내는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경규민 2016-04-04 11:39	금주의 주인공으로 선정되신 시인님! 축하드립니다. 박태임 낭송가님 정말 고으신 낭송소리에 복수초마져 고개 푹 숙이고 샘하네요. 감사히 다녀갑니다.

박영애 2016-04-06 11:10	다녀가신 허정인, 여관구, 경규민 시인님 감사드립니다.^^ 고운 봄날 되시고 늘 멋진 작품 응원합니다. 오늘도 행복 가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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