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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가지 일 /詩 신형탁 / 시낭송 노금선
ㆍ작성일: 2010-10-08 04:14	ㆍ추천: 8	두_가지의_일_(노금선_낭송).txt (2KB) (Down: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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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가지의 일
    詩 - 만월 신형탁
시낭송 - 노금선




가난에는 둘이 있어
하나는 거지처럼 가난해 가난한자요
둘은 깨달은 자를 말함이니
그대는 가난한 자인가 또는 가난한자인가

나는 가난이 좋아 가난을 배웠으나
그대는 부자 이면서도 왜 가난한가.
하늘과 땅은 스스로 움켜쥐고 취하는 것이요
스스로 술에 취해 미혹해 하는 것이니
그대를 정녕 올바른 사람이라 할 수 있겠는가.

또 나는 내 잘못을 저질러 찾는 자이니
잘못에는 둘이 있어
하나는 잘못을 저질러도 모르는 자이요
둘은 잘못을 저질러 부끄러워하는 자이니
그대는 부끄러운 자인가 또는 모르는 자인가
잘못 없을 때 마음이 편한 것이고
잘못 있을 때 마음 편함이 없으니
잘못을 찾지 말라

배움에 둘이 있어
하나는 배워서 아는 자이요
둘은 깨달아 아는 자이니
그대는 배워서 아는 자인가
또는 깨달아 아는 자인가
배움은 충분한 재물과 같아서
하늘과 땅을 움켜쥐고도 남는다.

그대의 배움에 만족하는가.
네게 만족함이 없으니 배워서 아는 자이요
네게 만족함이 있으니 깨달아 아는 자이다
네게 만족함이 없으니
밤낮으로 불을 켜고 배워야하거늘
어찌 모르며 교만함을 밤낮으로 떠먹으려 하는가.

겸손함은 지혜의 영원한 생명이니
자신의 어리석음을 모르는 자
밤낮으로 불을 켜고 배워
가난을 몰아내야만 하느니라.

두 가지의 일/시낭송-노금선

신형탁 2010-10-08 10:14	원숙한 향기로 낭송해주시니 부족한글도 살아나는 듯합니다. 운영하시는 노인전문 요양원 무궁한 발전 바라며 감사드립니다. 노금선 원장님 행복하세요()._

설연화 2010-10-08 16:07	목소리가 참 맑으셔서 언제나 좋은 느낌이지요. 노금선 시낭송가님의 목소리에 푹 빠져 봅니다

이원국 2010-10-11 00:56	가르침의 시향에 맑은 영혼으로 울림을 주니 세상이 밝아 옵니다 노금선 낭송가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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