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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주 김락호

 
금주의 시 		* 금주의 시에 선정되신 분들의 작품은 대한문학세계에 수록되며 문학대상 후보가 되십니다.
ㆍ작성자 雲悲/박종영
ㆍ작성일 2007-10-22 (월) 15:05
ㆍ추천: 0      
ㆍIP:
도리깨질/안백수
도리깨질  
         안 백  수

물푸레 세 가지 엮어서
다 익은 밤콩을 가져다
멍석 위에 널어 놓고
말없이 가을을 턴다

하늘 향해 춤을 추다
낮 달과 눈빛 마주치면
한없는 부끄러움에
바닥으로 곤두박질

꼬투리 부서지도록
살짝 내리치는 순간
숨통이 터지며
요놈들 이리저리 날뛰네

거친 매 아픈 줄 모르고
제 세상 만난 듯
가을볕 그리도 보고 팠나

거친 숨소리 뱉아 가며
쉼없는 원운동에
서산의 해도 도망가고
눈물 또옥 섞인 해산
도리깨질 멈추지 않는다.



58.120.167.188 유필이: 안백수 시인님..^^ 안녕하세요.. 금주의 시 선정 되심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10/22-18:24]-
121.200.118.29 이관형: 안백수 시인님 금주의 시에 선정 되심을 축하드립니다  -[10/22-20:05]-

24.147.215.206 하늘/신 영: 고맙습니다, 안백수 시인님! 잊었던 어릴 적 추억을 찾아주시니...  멀리서 축하의 박수를 드립니다.  -[10/23-10:54]-
121.156.29.4 김 영 진: 안백수 시인님 안녕하세요. 금주의 시로 선정되심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10/24-23:20]-
124.57.169.17 최평균: 제가 젤 처음으로 도리깨질에 맞은 시가
     금주의 시에 선정 되었군요...ㅎㅎㅎㅎ
     축하 드리고 제대로 된 선정인것 같아
     참 좋습니다. 안백수 시인님.  -[10/25-00:52]-
123.111.86.24 안백수: 이렇게까지 사랑해 주시니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그렇게 일하기 싫어서 도망가던 어린 시절의 아련한 추억들이 지금은 천금같은 재산이 되었습니다. 우리 협회 관리자분과 다녀가신 시인님들 감사드립니다. 부디 행복한 결실 맺으시는 가을 되시길 빕니다.  -[10/27-08:51]-
123.111.86.24 안백수: 유필이 시인님. 반갑습니다. 바쁘신 가운데도 찾아주시고  -[10/27-08:52]-
123.111.86.24 안백수: 이관형 시인님. 항상 반겨 주시니 전생에 제가 지은 죄가 많은가 봅니다. ㅎㅎㅎ. 감사드립니다. 하늘 신영시인님. 윗집에 이사오시었음에도 제가 늦게 다니느라 찾아 뵙지 못해 죄송합니다. 더욱 풍성한 가을 되세요. 김영진 시인님. 시집 잘 보고 있습니다. 늘 행복하시고 건필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최평균시인님. 항상 동생처럼 아껴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제가 더욱 능숙하게 도리깨질 해야 하는데 괜한 구경하신다고 옆에 계시다가 얻어 맞으시었으니 미안해서 고개를 들수 없네요. 항상 어여삐 보어 주시어 감사드립니다. 찾아 주신 시인님들, 말없이 다녀가가신 문인협회 시인님들 모두 모두 감사드립니다. 늘 행복하시고 강건하시길 기원합니다.  -[10/27-08:55]-
211.199.94.88 정병옥: 안백수 시인님 금주의 시로 선정되심을 축하드립니다^^  -[10/29-17:31]-
123.111.87.68 안백수: 정병옥 시인님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세요.  -[10/29-18:34]-
211.224.133.143 임정호: 금주의 시로 선정되심을 축하드립니다    -[11/09-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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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141 앞선 시간 작은 흠 / 장현진 [1] 협의회 2007-12-24
140 화암사 가는 길/오경근 [2] 雲悲/박종영 2007-12-17
139 살다 목마른 날 만나거든/김언성 [4] 雲悲/박종영 2007-12-10
138 행복한 사람/박일춘 [7] 雲悲/박종영 2007-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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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 갈바람/박종순 [11] 雲悲/ 박 종영 2007-11-19
135 이별이 오는 소리 / 권영미 [11] 김남식 2007-11-12
134 해바라기/소정 김미애 [14] 雲悲/박종영 2007-11-05
133 추억에 걸려든 사색/ 임채석 [8] 김남식 2007-10-29
132 도리깨질/안백수 [11] 雲悲/박종영 2007-10-22
131 벗고 싶은 남자 / 김영택 [9] 김남식 2007-10-15
130 아프지 말아요 / 신 영 [16] 협의회 2007-10-08
129 내 가을에는/ 정병옥 [11] 협의회 2007-10-01
128 가을 향연 / 김병섭 [5] 협의회 2007-09-17
127 추우 (秋雨) /川木 공순임 [11] 협의회 2007-09-03
126 내일 / 이종범 [8] 협의회 2007-08-27
125 코스모스 / 김검수 [8] 협의회 2007-08-20
124 추억 / 길상용 [5] 협의회 2007-08-06
123 소몰이 굿 / 김 영 진 [13] 협의회 2007-07-30
122 꽃비 내리는 날에 / 최 봉 희 [10] 협의회 2007-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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