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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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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
담 안 내
건의사항이나 문의는 e-mail을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메
일 주 소
poemmusic-net@hanmail.net
문의전화
: 1899-1341
평일AM
10:00 ~ PM 05:00
토요일,
일요일은 휴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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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회원 회비 납부 계좌번호
470737-04-001235
(국민은행)
(사)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정회원 회비만 입금 가능
정회원
연회비: 1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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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음사 출판사 및 기타 관련
국민은행 470-21-0281-214
예금주 김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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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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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주의 시에 선정되신 분들의 작품은 대한문학세계에 수록되며 문학대상 후보가 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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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자 |
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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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
2010-06-07 (월) 18: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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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추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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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IP: 114.xxx.9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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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 목수/이 원국
대 목수/이 원국
두꺼비 같은 손등
손바닥은 소나무 껍질같이 거칠다
도편수는
이른 아침부터 대패질을 한다.
톱 켜는 몸짓에
살점으로 떨어지는 눈물로
톱밥이 되고
세월을 벗긴다.
해묵은 괭이에
시퍼런 대팻날은 무디어지고
해마다 한 겹의 가죽을 쓴
평면에는 무늬가 비밀을 드러낸다.
문명의 시대에서
전기대패기, 전기톱도 있는데
낫으로 껍질 벗겨낸 소나무에
종이 같은 하얀 살점을 벗겨낸다.
다 벗겨 낸 소나무는
기둥, 도리가 되고
서까래가 되고
그렇게 대목의 마음이 가공된다.
쇠 못 하나 없이
정교한 이음은
망치와 끌과 정으로 다듬는 혼
그는 진정한 쟁이
조선의 손길이 살아 맥을 잇는
극치의 미를 창출하는 웅장함
아무나 할 수 없는 것에 도전하는 이
진정한 예술인이여라.
세월을 바쳐 놓은 혼에
그의 손길이 철렁 멈추어도
신비의 웅장함이 우뚝 솟아
수백 년을 지키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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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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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오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