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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시

* 금주의 시에 선정되신 분들의 작품은 대한문학세계에 수록되며 문학대상 후보가 되십니다.

ㆍ작성자	협의회
ㆍ작성일	2011-05-23 (월) 18:31

ㆍ추천: 0

ㆍIP: 114.xxx.9

그 바닷가 꽃지 해수욕장/박 재근
그 바닷가 꽃지 해수욕장
情人 박 재근

갯벌의 속살이 밀물에 드러난다.
짙은 갯냄새가 코끝에 그리움 이다.
하루는 수평선 끝자락에 매달려
다 부질없다, 돌아 가라 하지만
천리 길 보고파 왔는데
외로움 혼자 두고 떠남이 그리 쉬운가?

이젠 돌아가도 되는데 기색도 없이
꽃지 할미 치마폭을 서성이는 할배 마냥
저 연인들의 긴 그림자도
혹시 이별이 아쉬워 머문 것인가?
사랑한 임을 찾아온 망부의 애절함
그 바닷가의 추억에 가슴이 아리누나.

오늘 하룻밤 해안의 유혹
명멸 하는 호텔방의 불꽃 하나와
임 찾아 울며 나는 밤 바다 갈매기 나래에
먼 길 온 길손의 여정을 태워
꽃지 할미 찾아가
이런 저런 세상 얘기 나누다
이른 새벽 또 세상 길 떠날 깊은 잠에 들리라!

꽃지야 잘 있거라!
시절이 좋으면 나 다시 찾아 오마!

서명수 2011-05-23 19:52	박재근 시인님 금주의 시에 선정 되심을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아름다운 바닷가의 추억 꽃지와 동행해 봅니다. 경사가 겹쳤네요~ 제가 머리숙여 감사 드립니다.

신오선 2011-05-23 22:29	금주의 시에 선정되심을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꽃지의 아름다운 모습이 선히 다가오는 느낌입니다

박재근 2011-05-24 06:17	서명수 시우님 소식이 궁급 했습니다, 반갑습니다. 미비함이라 망설이다 올렸는데 조금은 마음이 놓이네요. 언제나 쓰 놓고 다시 읽어보면 나는 이정도 인가 자탄 뿐 입니다, 미운 자식 밥한술 더 준다는 의미로 받아들입니다. 감사합니다.

박재근 2011-05-24 06:21	신오선님 안녕 하세요? 시인님의 깊은 시심을 따라 가기엔 한없이 부족 함을 알고 있습니다. 세상을 향해 횟불 하나를 들고 달려 나가겠습니다, 힘과 용기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선옥 2011-05-24 09:10	박재근 시인님 경사에 경사가 겹쳤군요? 축하드림니다. 용기 백배하여 더 좋은글 써 주시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5월의 시인이 5월에 금주의 시 로 선정되신것은 축복입니다 다시한번 축하드림니다.

박재근 2011-05-24 11:24	김선옥 시인님 감사합니다. 꽃지에서 뵈온 덕 인가 생각 되네요, 건강 하시고 행복 하세요.

한원희 2011-05-24 11:26	박재근 시인님 안녕하세요. 아름다운 계절 5월은 시인님을 위함인것 같습니다. 이렇게 겹친 행사에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무엇인가 한없이 기다리는 꽃지 할매를 생각하면서.... 늘 편안하시고 건강하시기를 빕니다.

박재근 2011-05-24 15:06	한원희 시인님 그동안 별고 없어셧나요? 날씨가 덥네요, 푸른 오월이 가면 어쩌지요? 괜한 마음을 두어 봅니다. 금주의 시라니 더욱 두려워 집니다, 힘 내라는 것이겠지요, 가난하고 소외된 자들과 함께 하는데 마지막 불을 지피겠습니다. 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 유의 하시기 바랍니다.

이원국 2011-05-25 21:47	꽃지는 사랑을 받아서 좋겟습니다~ㅋ 아름다운 시향에 취하다 금주의 시에 선정되옵심을 축하드립니다^^*

박재근 2011-05-25 22:07	이원국 시우님 사업은 어때요? 건강 유의 하셔야 합니다. 근간에 그곳으로 낚시한번 가면 연락 하겠습니다.

정해경 2011-05-26 16:55	박재근시인님! 오월의 끝자락에서 금주의 시인에 선정 되심을 축하드립니다 꽃지 해수욕장 고운할미 사랑에 머물다 갑니다 행복하세요^^*

정병옥 2011-05-26 21:02	박재근 시인님^^ 금주의 시에 선정되심에 축하드립니다. 시인님의 글을 보니 지난해 해변의 추억이 새록새록 떠올라 그 그리움에 더욱 그리워집니다. 좋은글 많이 쓰시고 건강하세요^^

박재근 2011-05-28 00:07	감사합니다, 정해경 시인님 감사합니다, 정병옥 시인님 자주 찾아 뵙겠습니다, 건강 유의 하시고 얼마남지 않은 5월 지혜로운 마무리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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