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박 종주
ㆍ작성일	2006-05-22 (월)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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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 5월 모임후기
26년 전 군부정권에 맞서 민주화를 외치다, 꽃잎처럼 아프게 떨어진
5.18영혼들의 聖地인 광주도청 앞을 지나 대한문인 협회 광주전남지회모임이
오후 2시에 개최 된다는 일성횟집에 30분 전에 서둘러 도착을 해 보니,
모든 회원님들이 벌써 오셔서 담소를 나누고 계셨다.
낯 익은 얼굴 틈에 처음 참석하신 분들 중에 조성문회원님께서는
이미 4년 전에 다른 문단에 등단하여 왕성한 활동을 하신 분이지만
우리협회의 활발한 활동에 반해 가입하게 되셨단다.
우리 회원들에게 옥구슬 구르는 멋진 목소리로 직접 시 낭송을 해 주셨던
김혜영낭송작가님도 처음 얼굴을 보여 주셨고
평소 글이 아름다운 김일곤시인님도 처음 뵙는 얼굴이지만
꿈나무를 키우시는 분답게 환한 미소가 정겹게 느껴졌다.
전남광주 지회 깃발이 걸어진 큼직한 2층 홀에는 지회장님이 준비하신
詩 낭송대가 꾸며져 있고 언제나 부지런하신 사무국장 김창옥님은
회원들 서재에서 무작위로 뽑아 온 시편들을 복사해 회원들에게 배포해 주셨다.
어떤 시를 낭송할 까 고민 할 필요 없이 이미 복사된 詩를 보고
비록 낭송시에 걸맞지 않아도 풋풋한 신선감이 있어 좋겠다는 생각이
동감 대를 이루었다.
이번 5월 모임의 주된 목적은 다음 달 6월25일 대전에서 주최되는
전국육성 시낭송대회에 참석할 안건과 시낭송을 통해
시심을 함께 다져 보는 시간 외에
그 동안 보고픈 마음에서 우러난 서로의 친목을 돈돈히 다지는
멋진 시간을 갖는 일 일거다,
전국육성시낭송대회에는 김혜영님은 작가자격으로는 참석하지 못한 아쉽지만,
많은 경험이 풍부한 오승희시인님을 비롯하여
김성숙시인님,유남계작가님,박종주시인님과 오늘 모임에는 참석하지 못했지만
목포에서 감해자시인님과 김경애시인님이 전남광주지회대표로 멋진 시낭송을 한다니
많은 연습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기를 기대한다."
윤갑현"지회장님은 오늘 모임의 취지와 전남광주지회 발전을 도모하자는
인사 말씀을 경청하며 회원 전체가 나누었던 인사말을 정리해 보면
멀리 함평에서 어렵게 자리를 함께 한 "오종환"시인님은
불편한 몸이지만 혐회 많은 배려로 이 번 6월에 등단 할 꿈에 부풀어 계신다는 말에
장애를 앓고 있지만 진정 아름다운 영혼을 안고 사는 분이라는 생각에 마음이 숙연해 졌다.
오늘 모임행사를 담기 위해 사진을 담당하신 "이 철호"시인님의 바램은
아침 직장 명상시간에 우리협회 회원님들 詩를 담아
CD음악으로 직장에서 유용하게 쓰고 싶다며
김혜영낭송작가분께 정중한 부탁을 하였다.
우리 협회 서재를 방문을 하고 수많은 댓글에 매력을 느꼈다는
"조성문"시인님은 오랜 작품 활동을 하신 분답게 詩의 간결성과 너무 난무해진
요즘 시들을 날카롭게 꼬집어 주셨고
詩는 손으로 쓰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쓴다는 교훈으로 일침을 가해 주어
많은 공감의 박수를 받았다."
김혜영"낭송작가님은 이미 고운 목소리로
우리 지회시인님들께 낭송시를 꾸며주신 분답게
전남광주지회 발전에 힘을 보태고 싶다는 고마운 얘기와
오랜만에 모임에 참석하신 "김성숙"시인님께서도
앞으로는 많은 활동을 약속하셨다.
얼마 전 시집발표회를 치루는 등 많은 활동을 하시는
"오승희"시인님은 다음 달에 있을 전국시낭송대회에 참석하신 분들께
낭송시에 맞는 詩의 구성과 호흡법등 경험담을 일러 주셨고
유독 김일곤시인님의 아름다운 글에 매혹을 느껴다는 이야기에
"봄앓이"라는 시인님이 낭송할 시를 다시금 읽게 하였다.
사무국장 "김창옥"시인님은 우리 지회가 많은 활동을 하여 가슴이 뿌듯하다는 말씀과
6월 대전 행사를 마치고
광주광역시청 문학동호인들과 문화교류를 추진하여 詩낭송회를 개최한다는 계획과
지하철 문화공간에서의 시화전 개최 계획을 차분히 설명해 주셨다.
서재를 개설한지 얼마 되지 않는다는
"유남계"작가님은 앞으로 등단준비에 힘 쓸 것이라는
말과 함께 이번 대전육성시낭송대회에 참석하여
우리 지회를 빛내 주리라 믿는다 .
꿈나무를 키우고 있는 "김일곤"시인님은 섬진강 물줄기가 흐르고
지리산 웅장한 정기가 느껴지는 구례가 고향이라고 소개하면서
구수한 덕담과 더불어 요즘 몸이 불편하지만 모임에 참석해 준 열의가 대단하다.
다음 달 미국 여행을 떠난다는 "배정이"시인님은
언제나 그랬듯이 간단한 인사말로 말을 아꼈고
목포결혼식 참석으로 조금 늦게 도착하신
"정성헌"시인님은 인생을 한 알의 바둑알 이라고 은유한
"나는"이라는 詩 낭송을 통해 인사말을 대신했다.
인사말이 끝나는 즈음에 푸짐한 밑반찬에 싱싱한 횟감이
상에 오르고 서로 쌓였던 이야기가 무르익을 무렵
조성문시인님이 술과 詩에 관한 이야기를 이태백에 덧붙였다.
평소 이철호시인님과 친하다는 횟집실장님 덕분에
바다 속을 옮겨 놓은 듯 광어, 농어, 전복,해삼,개불,소라,멍게,낙지,등등....
상 위에 무수한 안주보다 더 많은 이야기 틈에 자연을 벗 삼아
앞으로 모임은 1박 2일 정도 가족동반을 함께하는 방향으로 가자는 많은 회원들의 바램도
사무국장에게 접수되었다.
전국에서 하나, 있을 만하는 멋진 詩낭송대를 꾸미신 윤갑현지회장님 덕분으로
우리 모두 빼지 않고 우렁찬 목소리 아니면 애절한 목소리로 사무국장님이 추려 준
자작시를 낭송하며 다음 달 있을 전국대회에 불쏘시기가 되는 시간이 흐뭇했다.
바쁜 일요일 황금 같은 시간이지만 전남광주회원들은
말로 표현 할 수 없는 마력에 이끌려
서로 안부를 챙기고
아름다운 詩心 또한 함께 나누는 행복한 시간을
맘껏 누렸던 5월 모임을 마치고
무등산이 훤히 보이는 옥상에 올라 오늘의 추억을 담고 자
웃었던 환한 웃음은 우리 마음에 각인 될 것이다.

윤갑현: 박종주시인님 모임후기 작성하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한획 한획 정상과 사랑을 가득 담으신 모임후기 감사 드리오며
바쁘신 가운데도 참석하여 주신 문인께 감사 드리오며 부득히 한 사정으로
함께하지 못한 문인들께도 늘 가정에 축복이 가득하시고 건필하시길
비옵니다. 박종주시인님 감사 드립니다. -[05/22-10:36]-

오종환:

-[05/22-11:26]-

오종환: 이런..! 제 컴이 말썽이군요..

박종주 시인님 어쩜 이렇게 하나도 빠뜨리지 않으시고 깔끔하게 정리 해주셨는지요..
감사드립니다 ^^;;

한 시간 전부터 나오셔서 기다려주신 윤갑현 지회장님을 비롯하여 이른 시간에 차량운행으로 수고해주신 김창옥 사무국장님 머리숙여 감사말씀 올립니다..(-.-) (_._);;

그리고 참석해주신 여러 시인님들의 피가 되고 살이 되는 말씀에 감사드리고,
6월에는 보고싶은 더 많은 분들과 함께하길 소망 드리며
전국에서 가장 가족적이고 잘나가는 광주전남지회 화이팅입니다.. (*^0^)Y
-[05/22-12:46]-

이철호: 박종주 시인님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항상 넉넉한 미소 넓은 가슴으로 보듬아 주시는 시인님
넘 멋져요 ~~~ -[05/22-13:17]-

장강현: 참으로 아름다운 모임을 하셨군요.
'상 위에 무수한 안주보다 더 많은 이야기 틈'
무릇 시인들의 모임 답습니다.
전남지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05/22-2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