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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주 김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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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길선 수필가 문학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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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자 |
이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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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
2016-08-10 13: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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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끽다양생기]를 공부하면서
끽다양생기 (에이사이 선사 지음/류건집 주해) 중
[4]
又五臟 曼茶羅<주1>儀軌초云 以 秘密眞言<주2>治之
우오장만다라의궤초운 이비밀진언치지
肝東方阿축佛也<주3> 藥師佛也<주4> 金剛部<주5>也
간동방아축불야 약사불야 금강부야
卽結 獨고印<주6> 誦‘다라<주7>후’眞言加<주8>枝 肝臟永無病也
즉결독고인 송 ‘다라후’진언가지간장영무병야
心南方 寶生佛<주9>也 虛空藏<주10>也 卽寶部<주11>也
심남방보생불야 허공장야 즉보부야
卽結形印<주12> 誦‘우’<주13>眞言加持 心臟卽無病也
즉결형인송‘우’진언가지 심장즉무병야
肺西方 無量壽佛<주14>也 觀音<주15>也 卽蓮華部<주16>也
폐서방 무량수불야 관음야 즉연화부야
結八葉印<주17> 誦‘기리우’<주18>眞言加持 肺臟卽無丙也
결팔엽인 송‘기리우’진언가지 폐장즉무병야
腎北方釋迦牟尼佛<주19>也, 彌勒<주20>也 卽갈磨不<주21>也
신북방석가모니불야 미륵야 즉갈마부야
結갈磨印<주22> 誦‘아우’<주23>眞言加持 腎臟卽無病也
결갈마인 송 ‘아우’진언가지 신장즉무병야
脾中央大日如來<주24>也 般若菩薩<주25>也 佛部<주26>也
비중앙대일여래야 반야보살야 불부야
結五고印<주27> 誦‘반’<주28>眞言加持 脾臟卽無病也
결오고인 송‘반’진언가지 비장즉무병야
주
<주1>만다라 : 만다라( 曼茶羅) [만다라의궤초(曼茶羅儀軌초)]는
만다라의 모든 의식절차를 적은 책인데, 지금은 부전(부전)]
1 법계에서 온갖 덕을 갖춘 것, 부처의 증험을 그림으로 나타낸 것.
2 불상(불상)을 안치시키는 제단(祭壇), 도량(道場), 단(壇)
3 부처가 깨친 보리(菩提)의 경지를 가리키는 말
<주2>비밀진언(秘密眞言): 부처나 보살들의 서원(誓願)을 나타내는 비구(秘句),
불교의 밀교(密敎)에서는 진언종(眞言宗)이 있다.
<주3>아축불(阿축佛):금강계(金剛界)의 다섯 부처(五佛) 중의 하나로,
동방선괘정토(東方善快淨土, 일명 妙藥)을 세워 설법한다.
Aksobhya, 아추비야(阿芻비耶), 아촉비(阿촉비), 아촉파(아촉파),등의 이름으로 전한다.
부동(不動) 무분노(無忿怒)의 부처로 연화좌상(蓮華坐上)에
황마촉지인(降魔觸地印)을 하고, 관을 쓰지 않았으며 아촉여래(阿촉如來)라고도 부른다.
<주4> 약사불(藥師佛): 약사유리광여래(藥師瑠璃光如來)를 말하며 동방정유리세계(東方淨瑠璃世界)의
교주(교주)로일명 대의왕불(大醫王佛)이라고도 한다.
연화좌상(蓮華坐上)에서 왼손에 약병을 들고 오른손은 시무외인(施無畏印)을 맺고 있다.
중생의 질병치료, 수명연장, 재해소멸(災害消滅), 무상보리(無上菩提)의 도를 깨닫게 한다.
<주5> 금강부(金剛部): 금강계 만다라(金剛界曼陀羅)를 불(佛), 연화(蓮華),금강(金剛), 보(寶),
갈마(渴馬)의 오부(五部)로 나눈 것 중의 하나다.
중생이 원래부터 가진 견고한 지혜는 영겁을 지나도 썩지 않고 번뇌를 깨뜨릴 수 있다고 믿는다.
<주6> 독고인(獨고印): 양끝이 뾰족한 금강저(金剛杵) 모양의 불구(佛具)가 독고다,
그런 모양의 수인(手印)을 말한다.
세 갈래나 다섯 갈래로 된 것은 삼고(三고), 오고(五고)라 한다.
<주7> 다라후: 다라후[恒羅], 초목처럼 무량(無量)의 뜻을 가진 종자(種子)다,
종자란 진언종(眞言宗)에서 불보살(佛菩薩)등의 인물이나
수화(水火) 등의 사물을 표현하는 범자(梵字)를 말한다.
<주8> 가지(加持): 아찌스다아나(Adhisthana)의 역어(譯語)로,
가(加)는 가피(加被), 즉 부처가 자비를 베풀어 중생을 이롭게 하는 것이고,
지(持)는 섭지(攝持), 곧 부처의 자비가 중생을 고뇌에서 구제한다는 뜻이다.
1,부처의 자비가 중생을 제도하고, 중생의 신심(信心)이 부처께 닿아 어울리는 것이다.
2, 부처의 가피력을 입어 병, 재난(災難), 부정, 불길 등을 없애려고 수행하는 것이다.
<주9> 보생불(寶生佛): Ratna-sambhava, 라달라삼바박(羅달라삼바박)이라고 음역(音譯)한다.
일명 보생여래(寶生如來)라고도 하며, 금강계만다라(金剛界曼陀羅) 연대(연대)의
남방월륜(南方月輪) 중앙에 있는 부처다.
대일여래(大日如來)의 평등성지(平等性智)에서 유출(流出)하여
금강보(金剛보) 등의 네 보살을 거느리고, 모든 재물과 보배를 관장하는 부처다.
***
노자 [도덕경] 81장 원문쓰기를 마무리하고
다시 시작한 에이사이 선사[끽다양생기]p41- 51을 공부하면서 생각나는 것은 -
불교방송 연속 드라마 에서 들어 보았던 -['붓다'-싯다르타 - 야수다라- 라후라]
한승원 소설가의 [사람의 맨발]-이 책을 전 페이지를 타이핑하면서 읽고,
인쇄하고 독후감을 올렸던 지난날들을 들춰 본다.
종교가 카톨릭인 까닭에 불교에 관심을 갖지 못했던 나는 이 책을 마주하면서
드라마와 책으로 인하여 어려운 단어들이 그리 생소하지만은 않음에 미소가득이다.
이렇게라도 하는 것이 내 방식대로의 기도가 아닐까 하는 착한 오지랖은 계속된다.
선암사 법맥과 다맥을 공부하면서
한국불교의 법맥을 한참이나 공부했지만 알지 못하는 나.
"태고보우를 종조로 중흥조인 6세 청허휴정에서
22세 용곡정호"로 이어진 법맥을 다시 들여다본다.
태고보우스님은 고려 말 경기도 양평 출신으로
한국불교 임제종(현 태고종) 종조로 추앙 받는 스님이다.
태고스님은 구법차 석옥청공 선사를 찾아 하무산천호암에 머물면서
법과 더불어 차와 선에 몰입하게 되어 차와 선이 둘이 아닌 차 삼매가 곧 선사매요,
차와 선이 하나로 인식되는 깨달음으로서,
이후 임제종맥을 이어가는 법제자들이 하나의 차맥을 형성케 하는 계기가 되었다."
<신광수님의 우리차 이야기>600 페이지가 넘는 책을 몇 번이나 읽다가
그 전권을 타이핑하면서 얻은 지식을 다시 돌아보며 그저 감사함이다.
진작에 불교와 인연은 태어나기 전 꿈속에서 부터인데,.....
친정어머니의 불도가 어마어마했지만, 셋째 딸은 카톨릭으로 발을 옮겨
성경공부를 하면서 지금의 남편을 만나 혼배미사를 올리고 성가정을 이루었으니,
어느 날 지나가던 스님의 말씀이 생각난다,
“가정을 이루고 산다는 말에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던 그 분의 말씀은
그런 삶을 살아가고 있으니 얼마나 힘들어요? “
나는 고개만 갸우뚱 했던 그 시절이 생각난다.
시간 속에 딸아이도 혼배를 시켜 외손자만 셋이지만, 이제 새삼 불교에 관심을 갖는 나는
종교와 상관없이 대서적들을 내 마음 가는 대로 그저 공부 할 뿐이다.
언제부터인지 모른다.
책 읽기를 타이핑하면서 읽고, 수정하면서 다시 읽고,
한자 찾기로 또 읽는, 차공부와 한자공부를 나만의 방식을 그저 양껏 즐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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