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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rple01_next.gif정대수 수필가 문학서재

ㆍ작성자 정대수
ㆍ작성일 2020-12-31 15:34
ㆍIP: 123.xxx.203
경자야! 잘 가거라.
경자야! 잘 가거라.

경자야! 잘 가거라.
훠이훠이 빨리빨리 가거라.
훠이훠이 멀리 멀~리 가거라.

산전수전 겪으며 이년 저년 살아봤지만
경자 년 같지는 않았구나.
경자야!
그렇지 않아도 힘든 세상 못된 손님을 데려와서
이 땅을 지키던 터줏대감들의 손발을 묶어놓고
입에 재갈을 물리더니
기어이 이슬이 되게 하는구나.
경자야!
너도 돌아보지 않겠지만 나도 이번만큼은 미련 없구나.
모두가 너를 야속하다고 원망을 해도 듣지 않을 것을 알아.
애절한 말들을 쏟아 내어봐야 소용없다는 것도 알지만
바보같이 또 말하지.
아량도 자비도 없는 너에게
경자야!
갈 때에는 못된 손님과 액운은 다 데리고 썩 꺼져라!

경자야!
삶이 고단하면 그럴수록
우리에게는 강력한 무기가 있어.
믿음, 소망, 사랑과 함께
희망이라고!



2020년(경자년) 12월 31일 종로에서
이름아이콘 박목철
2021-01-03 15:01
회원사진 		해학이 돋보이는 좋은 글을 잘 배독하였습니다.
경자년 한 해는 정말 최악의 해가 아닌듯 합니다.
정치판도 그렇고 경제도 그렇고 코로나까지, 정말 경자 년 입니다.
이제 쥐 띠 해는 물러가고 우직한 소의 해가 오니 기대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이 가득한 새해가 되시기를 빌겠습니다.
정대수 박목철 작가님 반갑습니다.
지나 경자년은 저 개인적으로도 정말 끔찍한 해였습니다.
어머니와 아내를 하늘나라로 보내는 등...
이제서야 조금이나마 진정이 되고있습니다.
귀한걸음 하셔서 건강과 만복을 빌어주셔서 넘 감사드립니다.
코로나19가 새해에도 여전합니다.
각별히 주의하시고 새해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시기를 기원드립니다.^^		 1/4 14:33
   
이름아이콘 김상훈
2021-01-03 18:49
회원사진 		.
자기만의 이름으로 주소지를 안고 있는
사물의 존재 방식,
우리 삶의 방식과 비슷한 점들도 많지만
독특한 방식도 많아 배울 점도 많습니다.

새해엔 무조건 아프기 없기입니다.
무조건 코로나 조심하기입니다.
무조건 소망 한 가지 이루기입니다.

잠시 들렀다 갑니다.
건강하세요.
.
정대수 김상훈 작가님 반갑습니다.
지난해 보다야 올해가 낫겠지 라는 희망을 가져봅니다.
귀한걸음 하셔서 건강을 염려해주시고 올해 이루어야 할 소망에 다시한번 일깨워 주심에 대단히 고맙습니다.
코로나19가 해가 바뀌어도 여전합니다.
건강에 각별히 주의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를 기원드립니다.^^ 		1/4 14:37
   
이름아이콘 정찬열
2021-01-06 06:36
회원사진 		존경하는 정대수 작가님
경자년이 끝나는 지난 한해 수고 많으셨습니다.
풍자처럼 넘쳐 나는 해학에 박수를 보냅니다.

신축년 새해에는 건강이 넘쳐 나는 한해가 되시고
경자년이 데리고 온 COVD-19는 사라지지 않았으니
각별히 유의 하시어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정대수 정찬열 작가님 반갑습니다.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끔찍했던 경자년이 가니 속이 다 후련합니다.
신축년 해가 시작되면서 많이 춥습니다.
코로나19가 여전하기때문에 감기를 비롯하여 건강에 각별히 주의하시고 새해 복많이 받으시기를 기원드립니다.
고맙습니다.^^
 1/6 09:35
   
이름아이콘 김종덕
2021-02-03 13:07
회원사진 		정대수 작가님, 새해 안녕하십니까? 좀 달라진 한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아누래도 우리의 욕심이 아닐까합니다. 그래도 노력은 해봐야 할 것입니다. 백신도 맞고 마스크도 하고, 밀집도 하지 않는 것이 자신의 건강을 지키는 일이 될 것입니다. 앞으로도 많은 고비를 넘겨야 할 것 같습니다.  건강하시고 항상 행복하십시오.
정대수 김종덕 작가님 반갑습니다.
안녕하시지요?
코로나19가 우리의 삶을 참 힘들게 하면서 해가 바뀌었는데
21년에는 물러가리라 기대하며 지내고 있지요.
모쪼록 건강하시고 하시는 모든일에 만복이 깃들기를 기원드립니다.
고맙습니다.^^		 2/21 15:48
   
이름아이콘 염경희
2022-06-14 09:15
회원사진 		존경하는 작가님!!
경자는 갔습니다
이제 함께 징글징글 했던 코씨도
저만큼 가고 있는데
뒤돌아 보지 않았으면 합니다
멀리 멀리 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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