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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rple01_next.gif전병일 수필가 문학서재

ㆍ작성자 전병일
ㆍ작성일 2019-05-22 14:28
ㆍIP: 61.xxx.211
교육소감
<1988년 7월호 산림지>

택한 길은 내가 다듬어 나간다/ 전병일/무주군 산림조합지도원


산림조합! 정말 너의 이름을 다시 한번 불러 보고 싶다. 산림조합! 너와의 인연은 정말 무엇을 의미하는가. 주어진 운명인가 아니면 맺어진 인연인가? 어느덧 산조와 인연을 맺은 지 오월이 지나는가 보다. 너와의 인연은 정말 뜻밖의 일이었다. 꿈에 부품을 가지고 산조와의 생활 어떤 땐 wmf거운 일도 있었고 때로는 괴로운 일속에서 방황도 해 보았다.


어느 날 산조 신규 지도원 교육 통지서를 받고 나름 대로 부푼 꿈을 안고 교육 장소를 향해 고속버스에 올라 먼 상상의 나래에 빠져들었다. 꿈이었을까? 꿈은 아니었다. 예정된 시간에 교육 장소에 도착했다. 모두들 현장에서 열심히 일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제법 검은 피부에 건강한 모습들이었다. 교육 장소엔 가지런히 정리된 침상 침구가 썩 마음에 들었다. 4박 5일의 일정 첫날은 어느 정도 스무스하게 지났다.


둘째 날 정말 힘들고 딱딱했다. 산조인 들은 활동을 해야 하는데 틀에 박힌 교육 시간 속에 생활하다 보니 그런가 보다.
산조의 교육은 생각했던 것보다 조금 타이트한 교육이었다. 나는 금번 교육을 통해서 많은 것을 느꼈다. 교육을 통해 직업의식의 발동인지는 몰라도 내가 임업을 7년간이나 공부를 해서인지는 몰라도 전국의 여러 임학도를 한자리에서 만나게 되어 기쁘고 일선 조합에서 생각했던 것보다 산조 중앙회에서 우리 산조의 발전을 위해 노력한다는 것 또한 기쁜 일이었다.


4박5일의 교육과정을 이수하면서, 다시 한 번 나 자신을 돌이켜 볼 수가 있었고, 나 자신의 각오를 새롭게 하게 되어,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 많은 도움이 되었다. 나의 신고는 우선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생활이다.
나는 오직 산조의 길을 택하였기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다.

1988.05
이름아이콘 정찬열
2019-05-22 16:01
회원사진 		전병일 작가님 반갑습니다.
저로서는 생소한 작가 문우님이시기에
더욱 반갑고 아마 현직이 산림조합에
연관된 무주에 거주하신 직업이시군요
산조에 관련한 교육을 받으신 소감
잘 배독 했습니다.

앞으로도 자주오가는 문학 수필 서재가 되기를
청하오며 남은 오후도 편안 하시길 기원 합니다.^*^
   
이름아이콘 전병일
2019-05-22 18:00
회원사진 		《Re》정찬열 님 ,
감사합니다
기록을 정리하다 보니 초임교육내용이 있어 서재에 올려보았습니다
왕초보 입니다
많은 지도 부탁드립니다
행복한 시간 되세요~~~^^
   
이름아이콘 김상훈
2019-05-22 22:01
회원사진 		삶은 늘 우리에게 선택을 강요하고
더러는 삶이 강요하기 전에
우리가 먼저 선택하기도 합니다.

내가 선택한 것에 다다랐을 때의 그 성취감,
작가님 글에서 뿜어져 나옵니다.
   
이름아이콘 전병일
2019-05-23 09:26
회원사진 		《Re》김상훈 님 ,
작가님 감사합니다
오직 외길인생
이제 퇴사의길에 가까이 왔습니다
선택한길 잘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름아이콘 김종덕
2019-05-23 19:09
회원사진 		전병일 작가님, 안녕하십니까? 선택뒤에는 책임이있을 것이나 그 책임은 즐거운 것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선택이 지금의 자리를 만들었기에 자신의 노력이 더욱 필요할 것입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이름아이콘 전병일
2019-05-24 11:57
회원사진 		《Re》김종덕 님 ,
작가님 안녕하세요?
"김종덕" 작가님의 말씀대로 모든일에 책임지고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행복한시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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