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대한문인협회-수필

ㆍ작성자	전병일
ㆍ작성일	2019-09-10 10:51

ㆍIP: 61.xxx.211

워크숍(제주)

워크숍(제주)//전병일

2013년 결산을 마치고 임직원 단합과 결속을 위해 워크숍 일정에 장소는 제주도였다. 제주를 선택한 이유는 소나무재 선충방제 사업을 위해 육지에서 파견 방제작업을 하고 있어서 선택한 장소였다. 애초 2박 3일 일정에서 참석인원 및 비용 절약으로 1박 2일로 바꾸었는데 무슨 이유인지 비용이 더 나왔다. 이른 새벽 전주를 나서 장수를 경유 덕유산나들목 통해 청주 공항으로 향했다. 이른 아침잠을 설쳐 차 안에서 잠을 청해 보이지만 잠은 오질 않고 눈만 지그시 감은 채 한참을 가다 보니 청주 공항에 도착했다.

공항 매표 후 준비해온 김밥이랑 빵, 우유로 간단히 요기하고 제주에 도착했다. 제주의 날씨는 이곳 육지의 날씨보다 쌀쌀하고 비바람이 많이 불고 하늘은 흐려져 있고 비가 온 듯 거리는 바닥에 물기가 촉촉하게 있었다. 제주공항을 나선 후 해장국집서 굴국밥과 설렁탕 두 메뉴 중 나는 굴국밥으로 아침을 하였다. 식사 후 소나무 재선충 방제 사업을 하는 우리 현장 구좌읍 행원3지구 현장으로 사업 과장의 안내를 받고 현장에 도착했다. 추운 날씨 사업 과장으로부터 재선충 방제 사업의 사업지역 및 현재 진행 상황 보고와 작업 현장 견학 작업근로자들 격려금 전달하고 위로하며 기념촬영도 하였다. 그 와중 최고 리더분 작업속도에 대해서 질책만 하고 빨리빨리 끝내고 복귀하라는 명령만 하고 있으니 옆에서 지켜보자니 민망하기만 하네요. 타지에 와서 열심히 고생하고 있는데 따뜻한 말 한마디 격려는커녕 질책만 하는 책임자가 얄밉기만 하였다.

워크숍 과별 PPT 자료를 준비하고 발표를 하기로 하였지만, 자료만 제출받고 발표는 생략하기로 하였다. 현장에서 이동하여 일출 지역을 관람하고 포니 밸리 마상 쇼를 끝으로 일정을 마무리하였다. 일정 후 저녁 만찬 회정 식에 임. 직원 간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어느 정도 분위기가 물의 익어 함께 노래도 부르면서 제주의 첫 밤을 맞이하였다.

둘째 날 전날 피로의 누적인지 모두가 힘없어 보인다. 임원과 직원과의 거리감 아무래도 편하지 않은 모습을 느낄 수 있었다. 워크숍에 와서도 임원들을 모셔야 한다는 강박관념 또 그것을 지적하는 책임자의 모습은 아직은 리더의 모습이 아닌 관리자의 모습을 느낄 수 있었다. 임원들을 모시고 예우해주고 챙겨주는 임. 직원 워크숍 직원들은 부담을 많이 느껴 다시는 함께하려고 하지 않을 것이다. 조식 후 에코밸리 기차여행 및 원숭이 돌고래 쇼를 끝으로 1박 2일 워크숍을 마무리하였다.

예산이 허락된다면 편안한 일정에 모두가 힐링 할 수 있는 일정의 워크숍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짧은 일정이었지만 서로를 더욱 가까이에서 알고 소통하면서 새로운 다짐과 목표를 설정하고 더 낳은 목표를 향해 매진해 주었으면 합니다. 항상 아쉬움이 많이 남는 추억이지만 우리는 또 다른 추억을 간직하기 위해서 아쉬움을 남겨두는 지혜도 필요합니다.

2014.01.18 (記)

이정연

2019-09-10 15:14

`전병일`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작가님 안녕하세요.
작가님께서 집필하신 글을 여행하기
좋은 계절에
배람하니 제주도가 그리워 집니다.
제주도 이번 태풍피해 많은가 봅니다.
빨리 복구되어 모두가
따뜻한 추석 맞이하길 서원해 봅니다.
행복 가득하신 추석 보내시길 바람니다.


전병일	작가님 안녕하세요 예전 장수에 근무할때 제주에 소나무재선청이 번져 육지에서 지원 방제작업을 하였습니다 재선충 한국의 아름다운 소나무를 잠식하고 있습니다 거기에 태풍피해까지 있다고 하니 관광의 명소가 훼손되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빨리 복구되었으면 합니다 즐거운 저녁시간 되세요	9/10 17:57

김상화

2019-09-10 23:41

`전병일`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태풍이 끝나자마자 가을비가 내리고 있네요
더위를 좀 더 멀리하고 싶었나 봅니다
직장에서 워크숍으로 제주도를 택하셨군요
윗사람들과 여행을 하면 항상 조심스럽고 불편한 것은
있게 마련입니다
그래도 참을 수밖에 없지요

저는 제주를 가서 즐기고 온제도 몇 년이 되는 것 같습니다
제주란 단어를 보니 마음은 제주의 어느 곳을 걷고 있는 기분입니다. ㅎ
전병일 작가님
추석 명절이 얼마 남지 않았네요
온 가족과 함께 즐겁고 행복한 한가위 되시길 두 손 모읍니다


전병일	김상화 작가님 안녕하세요 윗분들과 같이하면 아래사람들은 항상 불편합니다 그래도 조직이니까 그 눌은 지켜 가면서 생활하지요 항상 가보는 제주 이지만 갈때마다 새롭고 가고싶은 섬입니다 내일부터 연휴가 시작됨니다 비예보는 있지만 귀성길 안전운전 하시고 풍성하고 넉넉한 추석명절 되세요 보잘것 없는 글 배람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9/11 09:06

정찬열

2019-09-11 15:21

`전병일`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전병일 작가 님~!
기어도 생생 하게 재직 시에 있었던
제주에서 의 워크숍 생생한 일정 잘 보았습니다.
위 사람들은 대부분 아랫 사람을 좀 더 따뜻하게
대해주었으면 아쉬움은 덜 할 텐 데 말입니다.
내일 부 터 시작된 축복 받는 추석 명절 온 가족과 함께
많은 축복 받으시고 가내 건 안 하시길 바랍니다.
며칠 후 대한 문인 협회 가을 행사 때 뵙기를 청합니다.


전병일	정찬열 작가님 안녕하세요 리더의 모범적인 모습을 보고 싶었는데 관리자의 부도덕한 모습만 보았네요 추석연휴가 시작되었습니다 즐거운 추석연휴 되시고 가을행사때 인사드리겠습니다 이사님 감사합니다...	9/11 17:28

김상훈

2019-09-15 20:55

연휴 마무리 잘 하십시오.
인사만 드리고 갑니다.
행사 때 뵈면 더욱 좋고요.^^


전병일	위원장님 다녀가셨네요 연휴 마무리 잘하고 왔습니다 행사때 뵙도록 하겠습니다 이번한주도 화이팅~~	9/16 10:48

벌초(伐草)

워크숍(남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