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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rple01_next.gif전병일 수필가 문학서재

ㆍ작성자 전병일
ㆍ작성일 2019-06-07 09:08
ㆍIP: 61.xxx.211
워크숍(레프팅)

워크숍(레프팅) // 旺松 全炳日

모년 8월 셋째 주 토요일 사무실 인테리어 공사가 완료됨에 이사하는 날 오전에 레프 팅을 하기로 하였다. 금강 상류 지역으로 여름철에는 레프 팅이 유명 전국에서 많은 사람이 수상스포츠를 즐기는 곳이다. 과거 동창회 때 한번 경험은 있었지만, 우리 직원들과의 레프 팅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코스는 무주군 부남면 소재지를 출발하여 율소마을 입구까지 오는 코스이다. 폭우로 인해 물이 많이 불어 레프팅하는데, 스릴을 느낄 수 있었다. 출발지점에서 구명조끼와 헬멧 간단한 준비운동 을하고 보트 3대에 다른 팀들과 혼용해서 출발하자는 강사의 제의가 있었지만, 우리 직원들이 분산되어 팀워크의 의미가 없을 것 같아 보트 1대로 출발하기로 하였다. 직원14명 중 여직원 2명은 참석하지 못하고 12명이 출발 조금은 비좁고 몇몇 직원들의 등치와 체중 때문에 보트에 하중을 많이 받아 출발 및 전진하는 데 힘들 거라고 강사는 말한다.

보트 양안 6명씩 앉자 패드를 잡고 강사의 구령에 맞추어 양 현 앞으로 출발 시작했다. 처음 출발지는 여울 제법 물살이 빠르게 움직여 물길 따라 보트가 전후좌우가 바뀌면서 계류의 수초에 이리 저리 부딪혀서 튕겨 나오면서 내려가기 시작, 처음 접해보는 직원들의 함성은 와~~아~~조금은 겁에 질린 표정들, 급류를 타고 수심이 있는 강가에 다다르자 강사는 보트를 조정하기 시작하다. 보트 양쪽을 양 현이라 칭하고 보트 후미에서 양 현 앞으로가 하나둘 셋 넷 함성을 지르며 패드를 힘껏 저어보면 어느 한족으로 치우치게 된다. 어느 한족 힘이 편중되면 보트는 회전하여 전진하지 않고 힘이 센 방향에서 반대 방향으로 쏠려가게 마련이다.

패드를 젓는 방향 초보들이라서 가지각색 중구난방 복창 소리 강사 하나둘 팀원 세넷 참새 짹짹 돼지 꿀꿀 고양이 야홍 구령은 가지가지 어느덧 수심이 깊고 잔잔한 지역에 와 보트는 멈추었고 물속으로 잠수하기로 하였다. 잠수도 자진해서 잠수하는 것이 아니고 밀어 넘어트려 물속에 집어넣고 당겨서 집어넣고 넘어져 입수한 직원 물을 먹어 콜록콜록 재미있다. 하하~~

잠시 물속에서 잠수하여 더위를 식히고 수영의 폼을 잡아 보기도하고 서로 물싸움도 하는 시간을 가졌다. 각자 물놀이 이후 보트로 올라오라는 강사의 말에 보트로 올라가려는 직원 먼저 올라간 직원이 못 올라오게 밀어 넣는 직원들의 심술은 계속 시작 된다.
보트에 올라 잠시 딴눈을 팔면 어느새 물속으로 집어넣는다. 그 웃음 또한 박장대소 레프 팅의 즐거움 2시간을 보내고 인근 식당에서 백숙으로 허기를 채웠다.

모처럼의 팀워크 지친 몸과 피로 모두가 아쉬워하고 즐거워하는 모습들 이었다. 한 가지 아쉬운 것은 전 직원이 참여 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 워크숍이었다.


이름아이콘 정찬열
2019-06-08 20:24
회원사진 		전병일 작가님~!
"레프팅" 말만 들어도 가슴 설래는 전경
만사 무서움을 모르고 민물에서 2~3여m를
물속을 헤엄쳤던 어린 추억인데 지금은
꿈에서도 생각못하는 멋진 체험기 잘 배독했습니다.
항상 건안 하시고 여름 행사때 뵙기를 청합니다.
   
이름아이콘 전병일
2019-06-10 11:41
회원사진 		《Re》정찬열 님 ,안녕하세요
레프팅 시즌이 오고있습니다
어릴적 추억 기억하면서 물장구치고 놀고싶습니다
새로운 한주의 시작
이번 한주도 행복이 넘쳐나는 한주되세요~~^^
   
이름아이콘 김상화
2019-06-11 23:29
회원사진 		즐거운 레프팅을 다녀오셨군요
레저 스포츠로 최고라 해도 과언이 아닌듯싶습니다.
저도 작년에 다녀왔습니다
어찌나 즐거웠던지 몸살이 날 정도였으니까요
전병일 작가님
앞으로 보름만 지나면 리프팅 철이 돌아옵니다.
날씨가 점점 더워지고 있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이름아이콘 전병일
2019-06-12 10:40
회원사진 		《Re》김상화 님 ,
어릴적 개울가에서 물놀이 했던 기억이
떠오르고 동창회 및 아는 지인분들과 레프팅했던
기억들이 생생합니다,,,
벌써 6월도 중반에 들어서는군요
건강하시고 행복한시간 되세요~~^^
   
이름아이콘 김상훈
2019-06-14 18:37
회원사진 		레프팅을 저는 딱 한 번 해봤습니다.
그것도 하필 말도 안 통하는 곳에서 했는데
뭐 까이꺼, 하면서 탔다가 혼쭐이 났지만
돌아와서 생각해 보니 그게 다 재미더라구요. ㅎㅎ
잠깐 물 먹이는 코스도 일부러 그렇게 만든 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 뭔가 개운한 느낌이랄까요.
그런데 타기 전까지가 너무 시간이 걸려
그 뒤론 포기했습니다. ㅎㅎ
   
이름아이콘 전병일
2019-06-17 09:09
회원사진 		김상훈 위원장님 안녕하세요?
신인 인사드립니다.
외국에서 레프팅을 하셨나봐요?
저는 무주에서만 했는데  동강에서 한번타고 싶어요
새로운 한주의 시작입니다
이번 한주도 행복한 한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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