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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rple01_next.gif장춘희 수필가 문학서재

ㆍ작성자 장춘희
ㆍ작성일 2019-01-12 20:01
ㆍIP: 121.xxx.11
어머니
  어머니              장춘희


삶이 명치에 걸려
목넘이가 힘들 때
내 손이 약손이다
부드럽게 등을 쓰다듬는
따뜻한 어머니 손길
칠십이 가까운
내 나이
아직도 그립다
이름아이콘 김상훈
2019-01-14 20:24
회원사진 		`장춘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아아, 어머니
당신은 언제나
울먹이는
나의 故鄕입니다


- 김상훈 -
   
이름아이콘 김경렬
2019-01-14 22:04
 어머니는
우리가 눈감을때까지
그리움이지요.
추워 진다니 감기 조심 하세요~~
   
이름아이콘 정찬열
2019-01-15 23:17
회원사진 		장춘희 작가님 아직은 청춘 같은데
벌써 고희가 다되신 다구요

어머니는 죽어서 달이 되었다.
바람에게도 가지 않고
어머니는 달이 되어서
나와 함께 긴밤을 같이 걸었다.

김태준 시인님에"사모곡"중
어머니는 얼마나 아름답 습니까?
   
이름아이콘 장춘희
2019-01-19 17:11
 김선생 님의
아아, 라는 감탄사만
읽어도 저절로
한편의 시가
됩니다.
   
이름아이콘 장춘희
2019-01-19 17:12
 김경렬선생 님의
따스한 온기가
어머니의 마음같아
저절로 따뜻함을 느낍니다
늘 고맙습니다
   
이름아이콘 장춘희
2019-01-19 17:21
 어머니가 요양원에 계신지가
햇수로 십년입니다
처음에는 가까운 분당에 있는
요양원에 계시다가 공기
좋은 곳으로 옮기셔서
지금은 자동차로 두 시간이 걸리는
고향쪽 요양원에 계십니다
맏딸인 저는 두 주에 한번씩
다녀오고는 합니다.
나이 차이가 이 십 이년 밖에
나지 않는 어머니와 저는 지금도
친구처럼 친하게 지냅니다.
십년가까이 요양원에 어머니를 뵈러
가지만 어머니를 요양원에 두고
올 때마다 눈물이 납니다.
그리고 아직도 어려운 일이 생기면
어머니에게 기대고 싶습니다.

정찬열선생 님,
지난 행사때 꼭 뵙고 와야지 했는데
못 뵈어서 서운했습니다.
다시 한번 수상, 축하드립니다.
건강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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