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대한문인협회-수필

ㆍ작성자	정찬열
ㆍ작성일	2019-10-17 00:03

ㆍIP: 211.xxx.27

다시 돌아본 눈물

다시 돌아본 눈물

눈보라가 /휘날리는, 바람 찬 흥남 부두에/목을 놓아 불러 봤다. 찾아 을 봤다./박시춘 작곡’ 현인 원곡/하늘 제 노래’를 곱씹게 하고 /어릴 적 유행가가 뇌리를 스치는/흥행 영화 ‘국제시장’을 보았다.//1950년대 이후 암울함이/피눈물 맺히는 굴곡의 역사/내게는, 1970년 청룡부대 파월로/부산항 제3부두 파월 함 갑판 위에서/그 시절, 유행하던 조용필 노래 /‘돌아와요. 부산항’ 노랫소리가/귀국선 뱃머리를 그립게 하고/아직도 아스라이 귓전을 맴돌게 하던/뱃고동 소리에, 사나이 가슴에 눈물이 되고//질곡의 세월/아픔으로 뒤엉켜 오며/단번에 되돌리며 가슴을 메인다./격변의 시대의 아픔을 담아놓은//애절한 향수의 감동을 불러오는/그 영화 ‘국제시장’은/돌아본 눈물을 흘리게 한다. 이 글은 다음(DAUM) 홈페이지에서 “70년대 부산항 3부두”를 치고 들어가 웹 문서에 보면 이글이 뜬다. 깜짝 놀랐다. 물론 “대한문학 창작문학 예술인협회”에서 시를 써서 올리지만 이렇게 연결되어 나온다는 걸 처음 알았다.

“세계 전쟁과 군사력”의 글 중에서 “불패 신화에 월남전 자랑스러운 한국군” 월남전쟁의 파병 이름으로는 주월 한국군 사령부, 비둘기 부대, 백구 부대, 은마 부대. 청룡부대, 맹호부대, 백마부대, 십자성 부대 들 자랑스러운 한국 파월 군의 발전역사를 알 수 있다. 우리 해병대의 월남 파월 참상을 둘러보면 청룡부대(해병 제2여 단) The 2nd Maurine Brigade/파월:1965. 09. 20 경북 포항사단에서 출범하여 1965. 10. 03 한국을 떠납니다. 1965. 10. 09 깜라인에 상륙하여 1967. 12. 12 호이안에 주둔하게 됩니다. 파견 사령관은 이봉출 여단장의 뒤를 이어 김연상 장군, 이동용 장군, 허홍 준장이었으며 참전 기간은 1965. 10. 09~1972. 02. 24이었으며 참전군인 37.340명(장교 2,166면 사병 35,174명) 희생 내용은 전사 1,202명(장교 42명, 사병 1,160명) 부상 2,904명(장교 99명, 사병 2,805명) 총 전투는 151,522회(대부대 전투 175회, 소분 대전투 151,347회)였다.

“12년간 수백 발의 포탄을 쏘아대고, 수천 명의 전사자를 냈음에도 불구하고 프랑스군과 미군에게마저 실패와 좌절을 안겨준 공산군의 요새를 한국 해병대가 단 두 시간 만에 점령했다. 대체 우리 연합군에게 무엇이 문제였단 말인가?” (르몽드) 그리고 -2시간의 전투 결과 보고는 단 세 마디였다. “목표제압 완료, 아군피해 무. 생포한 적 압송 중!!” 한국군의 전술과 미군 전술과는 차이가 있다. 한국군은 적으로부터 사격을 받으면 즉각 2개 내지 그 이상의 방향에서 공격을 가하여 베트콩이 도망갈 기회를 주지 않는다. 미군은 적으로부터 사격을 받으면 물러나 포병지원을 요청한다든지 공중폭격을 요청한다. 그다음에 공격하게 되니 적은 이미 자취를 감추고 만다.

<미국 하원의 증언록에 실력 있는 하원 국방위원장의 증언> 우리 한국군은 용병으로 돈에 팔려서 그곳에 간 것이 아닙니다. 북한 군사력 등 국력이 우리보다 강했던 때 한국군이 도와주지 않으면 주한 미군을 빼서 보낸다는 미국의 ‘협조 요청’과 월남의 부 수상이 직접 방한해서 간절히 한국군 파병을 요청했고 게다가 냉전 시대 이전 전쟁의 첫 희생자로 자유 진영의 도움을 받았던 우리가 같은 희생자가 된 월남을 돕는다는 복합적인 이유로 파병하게 된 것이다. 절대로 돈에 팔려 간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파월로 인해 경제적인 이득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고 원래 전쟁이 일어난 곳에 피가 흐르고 그 주변엔 돈이 흐르는 법이다. 한국 전쟁을 통해 일본이 일어났듯이 우리가 지금 이 정도의 국력만 됐어도 자비로 참전했을지 모른다. 숭고한 피와 그 시대 정신을 마음속에 기억하겠습니다.

경상남도 옛 진해시 하면 왠지 내 고향 같은 느낌이 나는 곳이지요. 저의 고향은 전라남도 나주시 봉황면이지만, 진해에서 70년도 3월에 해병대 훈련소를 입대하고 포항에 자대 배치되어 71년도 5월에 파월하여 ‘호이안’ 청룡부대 본부 사령부에 근무하다 1972년 1월에 자대 병원이 없는 월남에서 육군 백마 병원에 1개월 입원 후 고국으로 후송되었지요. 옛 진해시가 고향이시고 현재 월남에 계신다니 더욱 정감이 깊습니다. 이렇게 신고까지 해주시니 더욱 감흥이 새롭습니다. 아무쪼록 이국에서 늘 건안 하시길 기원합니다.^^ <대한 문인 협회 박재도 시인이 월남에 근무 중일 때 주고받은 서재 글>
[글/정 찬 열 2015.01.15 “영화 국제시장”을 보고서

임정수

2019-10-17 01:03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많은걸 생각케하는 작가님의 글속에 푹 빠져봅니다.
저 역시 제2의 고향으로 베트남을 택했고
이제는 한국과 베트남을 오가며 지내고 있습니다.
가슴 뭉클한 글을 감명깊게 배독하며 머물다갑니다.
염려해주신 덕분에 점점 더 회복하고 있습니다.
아무쪼록 감기 조심하시고 편안한 밤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정찬열	임정수 작가님 병원생화과 재할 치료는 잘되고 있는지요 하루속희 쾌차하시여 건강한 모습으로 함께하시길 기다립니다. 참!~ 베트남이 어떻게 인연줄이 있으시나 봅니다. 저는 비록 국방의무에서 다녀 왔지만 우리 한국군이 해왔던 베트남 전쟁을 생각하면 괸시리 미안해집이다. 하루빨리 건강을 찾으시길 기원 합니다.	10/18 00:03

김상훈

2019-10-17 01:09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참 아스라한 기억 너머 저 편에서
범선처럼 떠오릅니다.
온국민의 환송을 받으며 떠났던 파월 장병들,
어용이 만들어낸 선전이 아니라 우리 장병들이
실제로 각국의 군으로부터 찬사를 받았다고 하지요.
그 일원이었던 이사님이 자랑스럽습니다.
세계사의 한 페이지에 있었을 테니까요.
결국 공산화는 되었지만 오늘날 베트남은
그적의 나라와 사뭇 다르기에 참 안심입니다.

그렇게 용맹하고 건장하셨던 덕분인지
오늘날의 몸으로도 꿋꿋하게 활동하시는 것 같습니다.
요즘은 박항서 감독 때문에 더 가까운 느낌입니다.
그렇더라도 무리하지 마시고 쉬엄쉬엄 하십시오.


정찬열	안녕하세요 존경하는 벽란 위원장님~ 항상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주시여 감사할 뿐입니다 저는 비록 국방의무에서 다녀 왔지만 우리 한국군이 해왔던 베트남 전쟁을 생각하면 괸시리 미안해집이다. 조석으로 변동이 심한 나날 건강 하시길 기원 합니다.~^*^~	10/18 00:06

전병일

2019-10-17 09:13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이사님 안녕하세요?
인터넷의 힘이 대단합니다
저도 불러그를 이용하고 있는데 검색하면 제글이 나오더라구요

작은아버지도 월남전 참전해서 월급을 보내와 논다랭이를 장만했다는
아버님 말씀을 들었습니다.그토지는 도로공사 도로로 편입되어서
없어졌지만은 작가님의 월남전의 이야기 하루종일 하여도 모자랄것 같습니다
다시 돌아보는 추억의 눈물 잘배람 하였습니다
환절기 건강유의 하시고 행복한시간 되세요~~


정찬열	어서 오십시요 존경하는 전병일 작가님~! 돌이켜 생각하면 자랑스럽기도 하지만 저는 비록 국방의무에서 다녀 왔지만 우리 한국군이 해왔던 베트남 전쟁을 생각하면 괸시리 미안해집이다 내일이 벌써 불금입니다.아니 오늘이 말입니다. 항상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10/18 00:09

전병일	지난해 다낭에 다녀왔는데 배트남전 때문에 한국이미지가 않좋왔는데 요즘은 좋와지고 있다고 하네요~~ 전쟁은 서로가 아품입니다.	10/18 08:49

신영애

2019-10-17 16:01

정찬열작가님~

와~ 월남전 파월장병...
주위에서 얘기만 들었는데
참으로 무시무시하고 고생이 많았다고 들었습니다.
자랑스럽습니다.

작가님의 용맹함과 기개가
느껴지는듯합니다.

감동스러운 글 감사히 배람하였습니다.
건강하시고 늘 행복하세요.


정찬열	반갑습니다.신영애 작가님~ 귀한발걸음 주신흔적 고마움 간직합니다. 돌이켜 생각하면 자랑스럽기도 하지만 저는 비록 국방의무에서 다녀 왔지만 우리 한국군이 해왔던 베트남 전쟁을 생각하면 괸시리 미안해집이다 늘 건안 하시고 편안 한 나날 되시길 바랍니다.	10/18 00:11

김상화 2019-10-18 00:56	글을 읽다 보니 작가님께서는 만능 박사인 듯 합니다 많은 경험을 하셨고 동시에 체험까지 갖추셨으니 박사라 말씀드려도 과언이 아닌 것 같습니다 귀신도 잡는다는 해병대로써 월남전에 파견까지 하셨군요 살아 돌아오신 것만으로도 하늘이 내려주신 축복입니다 월남전은 너무도 위험한 전투였던 것 같습니다 저는 65년 9월에 청룡부대를 시작으로 전투부대가 파견되었을 때였습니다 그때 상병이었는데 얼마나 월남이 가고 싶었던지 중대장께 보내 달라고 애원을 했었지요 중대장이 말리는 바람에 기어코 가지를 못 했습니다 아마 그때 월남전에 참석했더라면 지금 제가 있을는지 모릅니다. 아마도 전사되었을 것으로 봅니다 존경하는 정찬열 작가님 날씨가 매우 찹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정찬열 2019-10-23 06:59	안녕하세요? 존경하는 루수 작가님~ 아니 무슨 과찬에 말씀 이십니까 물론 저역시도 해병대 포항 사단에 있으면 50%가 차출된다하여 파월을 하지 않으려고 김포여단으로 가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그런데전 세차례 지원끝에 어렵게 가게 되어 동기들보다 7~8개월늦게야 파월했습니다. 결국은 후송을 당한 파월용사가 됬습니다만 날싸가 조석 지변 입니다 감기에 유념하시고 늘 건강을 기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