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대한문인협회
시인 서재		 대한문인협회
작가 서재		 대한시낭송가
협회		      등단작 응모
신인문학상 응모		 대한창작문예대학 도서출판 명인명시를
찾아서
명인명시를 찾아서 지난호보기 대한문인협회 협력사


회원등록 ｜ 비번분실

공지사항
ㆍ2024 짧은 詩(시) 짓기
 04/19
ㆍ2024년 봄행사 (신인문
 02/27
ㆍ2024년 대한문인협회
01/23
ㆍ2023년 순우리말 시 짓
 07/10
ㆍ2023년 대한문인협회
05/22
ㆍ2023 짧은 詩(시) 짓기
 05/04

잡동사니

소설.수필 메뉴
작가들의 이야기
수필 작법
소설 작법
 이달의 작가(예정)
HOT menu
대한민국 시인명부
문인이 알아야 할 10문답
연도별 등단자명단
임원진명단
연도별 문학상 수상자
연도별 특선시인선 명단
지회 알림 소식
정회원가입/변경
 협회행사사진
 행사동영상보기
 금주의시
 회원저서
이달의시인
회원언론기사모음

작가 서재

 

상 담 안 내
 건의사항이나 문의는 e-mail을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메 일 주 소
 poemmusic-net@hanmail.net

문의전화 : 1899-1341

평일AM 10:00 ~ PM 05:00
토요일, 일요일은 휴일입니다.
 

정회원 회비 납부 계좌번호
470737-04-001235
(국민은행)
 (사)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정회원 회비만 입금 가능

정회원 연회비: 10만원
입회비 無(무)
(자세한 내용은 상단의 일반회원/정회원 구분을 참고해주세요)

시음사 출판사 및 기타 관련
국민은행 470-21-0281-214
예금주 김락호


purple01_next.gif이은경 수필가 문학서재

ㆍ작성자 이은경
ㆍ작성일 2016-07-05 15:35
ㆍIP: 118.xxx.100
4, 꿈을 접어야 했던 아이들,

* 4번 째 이야기는 중도에 축구를 포기해야만 했던 아이들의 이야기입니다.




지나온 시간들을 돌아보면 축구를 통하여 맺은 여러 인연들이 떠오르고,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인하여

중도에 운동을 포기하고 꿈을 접어야 했던 아이들의 안타까운 모습은 오랫동안 지워지지 않았습니다.

본인의 결정이든 부모에 결정이든 운동을 계속할 수 없는 사정으로 떠나는 아이들의 모습을 지켜보노라면

착잡한 마음에 한동안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처음 운동을 시작할 때의 꿈을 알기 때문입니다.

 

운동도 잘하고 열성도 대단하던 아이의 친구가 운동을 그만두며 보였던 모습은 오랫동안 잊혀지지

않았습니다. 이 아이는 부모의 결정에 따라 운동을 그만두어야 했던 것 같았습니다.

키는 조금 작은 친구였지만 운동 실력은 뛰어난 그런 아이였습니다. 부모의 형편상 중도에 꿈을 접어야 하는

안타까운 일이 아이에겐 견디기 힘든 상황이었나 봅니다. 아들은 그런 친구의 모습에 무척이나 안타까워

했습니다. 친구는 수업이 끝나면 운동장에서 훈련을 하고 있는 또래 친구들의 모습을 보지 않으려고

운동장으로 나오지 못하고 운동하는 친구들과 마주치지 않으려고 피해 다니곤 했었답니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부모에 의해 그만둔 것이어서 지켜보는 저에게도 아픔이 컸습니다.

 

중학교에 입학을 한 아들은 초등학교와 다른 세계를 만난 듯 신기해하면서도 새로운 다짐과 계획으로

짜임새 있게 준비를 한 듯했습니다. 중학교부터는 합숙을 하다 보니 이것저것 큰 가방 하나를 가득 채우고

뒤도 돌아보지 않은 채 숙소로 향하던 아들의 뒷모습을 지켜보는 저는 늘 흐뭇한 마음이었습니다.

그런 아들을 향해 부디 잘 적응하며 꿋꿋이 버텨다오 하고 빌었습니다.

아들은 주말에만 집으로 왔습니다. 집에 오면 새로운 학교생활이 재미있다고 신나게 얘기하고, 그걸

듣는 저도 덩달아 같이 신이 나던 그런 중학 시절입니다.

 

아들은 새로운 단체 생활이 재미있고 신나 했지만, 운동이 너무 힘들다며 집에 가고 싶다는 아이들도

종종 있었습니다. 운동을 그만둔다며 짐을 챙겨 떠나는 친구들도 있고, 그렇게 흔들리는 아이들 틈에서

흔들리지 않고 묵묵히 버텨주며 운동을 하던 아들이었습니다.

우연히 친구가 팀을 떠나는 모습을 본 적이 있었습니다. 자신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어른들의 판단에 의해

팀을 떠나는 것 같았습니다. 아이는 함께 한 친구를 두고 떠나 가야 함이싫었을 것이고 낯 설은 팀에 가서

새로 적응한다는 것에 대한 두려움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 날 떠나는 아이의 모습이 너무도 생쌩이 기억이 있습니다.

차를 타고 떠나는 순간까지 눈물을 뚝뚝 흘리며 안가겠다고, 이 학교에 있고 싶다고 우는 아이를

바라보며 마음으로 빌었습니다. -다른 곳에 가서도 적응 잘하고 열심히 해서 어디서든 꼭 만나자,-

아이들은 갑작스런 이별에 당황하기도 합니다. 불의의 사고로, 부모님의 사정으로, 또는 본인이 싫어서, 등

제일 가슴이 아픈 건 자신의 뜻과는 상관없이 불시에 찾아오는 부상으로 인해 팀을 떠나거나, 어려운 경제

형편상 꿈을 접어야 할 때가 가장 가슴이 아파 옵니다. 세상만사가 다 그렇둣듯운동을 중간에 그만둘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부상으로 또는 가정 형편이 어려워져 팀을 떠나야 하는 아이들이 입을 마음에 상처가

가슴 아픈 것입니다.

 

형편상 팀을 떠나긴 해도 꿈을 접지 않는경우도 여럿 보았습니다.

선수가 아니면 어떻습니까? 취미로 꾸준히 자기 만족을 하는 친구들도 있습니다.

아픈 상처를 안고 팀을 떠나는 모든 아이들에게 이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꿈을 접지말라-

흘린 땀 냄새가 그리울 때면 마음껏 뛰어보라 전하고, 싶고 행복은 선수만의 누리는 전유물이 아니라는

것을 모두가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자기 가슴에 스스로 태극마크를 달아봄이 어떠할까요?
  0
3590
윗글 2, 처음 당한 부상에 당혹 스럽던 기억,
아래글 출판 기념회 뒤 이야기,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29 아버지, 5 이은경 2019-02-15
28 뜨개질, 6 이은경 2018-01-24
27 아들을 군에 보낸 엄마의 마음, 15 이은경 2017-06-04
26 생일 이야기 10 이은경 2016-12-04
25 2, 처음 당한 부상에 당혹 스럽던 기억, 4 이은경 2016-07-05
24 4, 꿈을 접어야 했던 아이들, 이은경 2016-07-05
23 출판 기념회 뒤 이야기, 6 이은경 2016-06-21
22 남동생, 5 이은경 2016-06-04
21 아버지와 향수 4 이은경 2016-04-14
20 질그릇, 8 이은경 2016-02-19
19 화려한 외출 7 이은경 2016-01-23
18 언니들, 5 이은경 2015-06-29
17 봄날은 간다, 8 이은경 2015-06-09
16 아들의 눈물, 엄마의 아픔 - 뒷이야기, 1 이은경 2015-01-21
15 아들의 눈물, 엄마의 아픔 1 이은경 2015-01-16
14 는개 비에 옷 젖다. 2 이은경 2014-09-19
13 여자, (이름을 잊고 산 세월) 4 이은경 2014-07-30
12 다치지 말아야지, 8 이은경 2014-05-13
11 홀로서기 연습, 1 이은경 2014-03-29
10 지도자의 햇볕교육, 막내를 변화 시키다. 이은경 2014-03-29
12

 


(사)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 대한문인협회
―――――――――――――――――――――――――――――――――――――――――

협력∥
단체∥

대한문학세계 종합문예잡지사 / 대한시낭송가협회
아트 TV 명인명시를 찾아서 / 대한창작문예대학


상담 대표 전화 : 1899-1341(평일 AM 10:00~ PM 05:00,토요일,일요일 휴일)
/민법 제32조 문화관광부소관 비영리법인설립 허가 제 127호 /
 법인고유번호 305-82-15383/문의 메일: poemmusic-net@hanmail.net 
Copyright (C) 2003.6 Korea Literary Men’s Association,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