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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rple01_next.gif배태성 수필가 문학서재

ㆍ작성자 배태성
ㆍ작성일 2013-12-04 01:24
ㆍIP: 61.xxx.220
Leader ship
어느 모임엘 가나 그 모임에 참석한 사람들은 각양 각색의 성격들을 가진 사람들이 모인다,

큰 단체나 작은 단체나 다 그렇다, 떠들기 좋아 하는 사람, 대책없이 불평을 늘어 놓거나 험담 하는 사람,
그냥 듣고만 있는사람, 네편 내편 여기 저기 다니면서 편 가르기 바쁜 사람, 잔머리 굴리면서 무슨 잇속 챙길거 없나 하고 눈알 굴리기 바쁜 사람 등등,,,,

그런 속을 들여다 보고 있노라면 정말 인생 축소판을 보는것 같다.
년말이 다가 오니까, 여기 저기서 모임들을 자주 가지게 되는 요즘인데, 나도 참석 할 때가  많은 편에 속한다,

어느 소중 하게 여기는 작은 모임이 하나 있었는데 , 그 동안 정쌓고 지내느라 마음으로 무척 정을 주고 있었다.
가끔씩 참석 하곤 했는데 그 모임의 주최자는 자기딴에는 한다고 열성으로 하는데 식사할 때 반찬 가리듯이
자기 위주로 이런 성격의 사람하고 나하고는 잘 맞지 않는다고 다른 사람들은 도외시 하거나 무시해 버리는 경향이 있었다.

그러다 보니 일부 사람들 사이에서 불평들이 터져 나오는 것이다.
사람을 뒤 돌아서 세워놓고 저 사람이 어떻고 저떻고 흉을 보니까 그게 입을 돌아 다 퍼지게 되니까
당사자인 사람은 그 심정이 어떻겠는가?

잘잘못을 따지고, 싸우고, 그러다가 욕을 하고는 중이 절 싫으면 떠나면 되지 하고 떠나 버린다.
이런 일이 자주 일어 나고 하다보니 괜히 남아 있는 사람들 조차도 모임에 참석해 보면 영 기분이 나질 않는다.

자기 말을 잘 듣고 고분 고분 한 사람들 하고만 지내니 그런 모임이 잘 될리가 없지 않는가?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런 처신은 하지 말아라고 충고도 해 봤지만 천성이 그러니 별 도리가 없는 것 이다.

작은 모임일 망정 리더는 여러 사람들의 의견을 종합 하고, 불평 불만 사항들을 끝까지 잘 경청 하고
상식이 통하는 선에서 서로간의 의사소통을 조율하고, 그래서 공평 무사하게 일 처리를 해야 하는것이
리더로서의 덕목 이다.

나도 오랜 시간 지켜 보다가 정말 절 싫으면 중이 떠난 다는 심정이 되었다,
그래서 떠나겠다는 통보를 했더니 몇초도 되지 않아서 문자가 오기 시작 하는 것이다,
믿었던 사람인데 내가 무슨 잘못을 했길래 떠나느냐는듯 깜짝 놀래서 오히려 이유가 무엇인지 묻는 것이다.

그래서 그 사람에게 글을 띄워 보냈다 ,내가 왜 그만 두고 떠나는 가를,,,
둥지에 날라드는 새들 중에는 모양 좋고 아름다운 새들도 있지만, 그 숲에 사는 여러 새들이 많이
찾아 오게 하는것이 그 둥지의 지킴이가 해야 할 일 이라고, 내 말 뜻을 잘 새겨 들으라고 하곤 말을 끊었다.

뒤돌아서는 마음이 편할리야 없지만 오랫동안 꾹꾹 참고 아끼던 말을 하고 나니 정말 십년 묵은 체증이
내려간 듯 속이 다 시원했다.

내가 떠나고 ,그 소식이 입소문 나면서 , 기다렸다는듯이 많은 사람들이 그 모임을 떠나는 일이 벌어졌다.
결국 그 모임은 해체되고, 그 지킴이는 나중에사 깨닫고는 후회 했지만 , 이미 엎어진 물,,,,,

개인이나 사회나 나라나 리더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우리는 경험으로 안다,
리더의 성품 또한 얼마나 중요한가를,,, 년말이 다 되 가면서 내가 이 글을 쓰면서도 나도 한해를 마무리하는
마음로 하나 하나 정리 하면서 한장  달랑 남은 세월을 잘 챙겨 보려 한다,
이름아이콘 염규식
2013-12-19 13:27
회원사진 		한해를 보내면서 귀중한 말씀 공감하며 감사드립니다-
저 역시도 모든 일이나 단체에 예전에는 않으면 모르지만
하게 되면 앞장서서 하는 성격이라
여러모로 상처많이 받죠-단체의 발전을 위해 주장한 내용이 왜곡되니--
어디가더러도 편이 있고 리더의 주장이 있죠--그것을 합리적,발전적으로 전환 시킬려니--ㅎㅎ
모난 돌이 정을 맞죠--이제는 그려려니 합니다-이해하는쪽으루요
어느단체든지 불합리,공평성,등의 문제가 있기에  없는곳을 찾으려면 천국에나 있을까 하구요
그냥 보고만 있죠--아예 기대를 안하고  시인님처럼 보다가 떠나죠--
어디든지 만족은 없다가--결론입니다
새해엔 더욱 건안하시구요--사랑합니다
   
이름아이콘 배태성
2013-12-24 09:46
회원사진 		《Re》염규식 님 ,
~네에,방문 감사 드립니다,
 그렇습니다,,제일 흔하게 일어 나는 일 들이고,,
 둥지에 머무는 새들이 맘 편하게 지낼려면 옆 자리에서
 씨끄럽게 날개짓 하는 녀석 봐도 모른체 빙긋이 웃고,,
 속을 비우니 마음이 편합디다~,,ㅎㅎ..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십시요!~
   
이름아이콘 김보규
2013-12-30 17:08
회원사진 		모처럼 수필 서재를 둘러 봅니다 ~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늘 공동체의 생활이 이어지는데
서로의 개성이 다르고 생각이 다른 무늬의 모양새를
한 둥지로 엮어낼 수 있는 리더나 지킴이의 역활도
중요하지요. 작은 그릇이 큰 그릇을 안을 수는 없지요
몇 시간 남지 않은 시간에 되새겨 볼 나의 언행에
비추어도 보는 좋은 시간에 감사 합니다.
더욱 힘찬 도약의 새해, 새 날이 되시길 바랍니다.^^
   
이름아이콘 배태성
2014-01-03 07:54
회원사진 		《Re》김보규 님 ,
~방문해 주셔 감사 합니다,
올 한해에는 시인님께 더 좋은 일들이 많으시길
기원 드립니다,건안 하시고 ,향필 하십시요~!
   
이름아이콘 주응규
2014-02-20 18:57
회원사진 		가슴에 아늑히 번지는 좋은 글 가슴에 담습니다
봄향이 스물스물 불어 오는 듯합니다
작가님의 글 향도 봄꽃같이 향기를 더하기를 소원합니다
건강과 행복을 빕니다^^
   
이름아이콘 배태성
2014-03-04 02:49
회원사진 		《Re》주응규 님 ,
네에`, 주응규 시인님, 반갑습니다
바쁘신중에도 방문해 주시고 좋은 말씀 주시니 감사 합니다,

항상 건강 하시고 향필 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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