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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박희홍 문학서재

ㆍ작성자	박희홍
ㆍ작성일	2019-07-23 08:16

ㆍIP: 112.xxx.154

무지개 소묘 외 2편

■ 무지개 소묘 / 박희홍

서에 번쩍하던 흰 구름이
돌연 자취를 감춘 듯하더니

동에 번쩍 나타나
바람을 등지고서

잿빛 먹구름을 포식하다
체했는지 한껏 토해내고 나니

어느새 해는 서녘 마루를
뜀박질해 넘어가려는데

동녘 산 위에 만들어 놓은
빛의 유희 일곱 빛깔 머리띠를

남몰래 스리슬쩍 훔쳐
그미에게 주었다며

옴짝달싹 못 하게
발을 묶어 두려 야단법석이다
..........................................................
■ 고난의 시 쓰기 / 박희홍

늘 멀게만 느껴지던 시가
컴퓨터 앞에 앉아
자판을 두드리다 보니
옆에 바짝 앉아 있다.

미남미녀는 확실히 아닌데
그렇다고
추하지는 않은 것 같은데
자만심일까 솔직히 잘 모르겠다.

내가 시와 이렇게 가까운
사이인 줄 미처 몰랐으며
시를 낳은 고통이
이렇게 큰 줄도 예전에는 몰랐다.

시와 외출을 해야겠다
보는 사람들이 어떤 말을 할지
그저 그런대로 볼만해, 라는
말을 들었으면 참 좋겠다.

.....................................
■ 주전자 / 박희홍

죽기 살기로
제 몸 달구며
뿌 ~ 뿌 ~뿌 ~
물 끓은 소리

귀에 거슬리지 않은
충성스럽고 다정한
배려의 소리

얼었던 마음을
녹여주는 찻물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갖게 하는 보물
......................................................

안영준

2019-07-23 10:55

박희홍 시인님
오늘도 삼복더위 가운데라
덥기는 어제와 별 다름없네요
이런 날 시원하게 세상을 씻기듯
폭우라도 내렸으면 하는 심성입니다
창을 열어도 솥뚜껑에서 나오는 뜨거운
바람같은 열기만 들어 오는 날 입니다
오늘도 행복하시고
좋은 날 맞이 하세요
제방에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박희홍	안영준 시인님 대서가 어제였죠. 광주광역시는 열대야가 찾아왔어요. 장마는 d; 달 말쯤 물러간다하고 이제 정말 본격적인 더위와 동거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존경하는 안영준 시인님 늘 무탈한 날 보내시고 행복하시길 두 손 모아 빕니다. 격려의 말씀 고맙습니다.	7/24 09:42

김동철

2019-07-23 15:48

집필하신 세편의 시감에 머물며
많은 생각과 의미를
더듬어 봅니다

나에게 없는 것
그것이 행복의 조건입니다
이미 당신이
당연시하는 행복한 조건은
또 다른 누군가는
간절히 원하는 행복의
조건이 될 수도 있습니다

태풍이 지나가고
폭염주의보가 발령이 되었습니다
아직은
하늘이 꾸릿하지만
건강과 수분의 섭취가
필요한 날씨입니다

오늘도
작은 기쁨속에
큰 행복을 배달합니다 ~♡


박희홍	김동철 시인님 반갑습니다. 그리고 격려의 말씀 고맙습니다. 더운 날 마음을 고요히 가질 수 있다면 좋겠지만 의지가 약한 저는 참아내기 여간 힘듭니다. 존경하는 김동철 시인님 평정심으로 무더위를 잘 견뎌내시길 두 손 모아 빕니다.	7/24 09:42

홍종화

2019-07-23 18:48

박희홍 시인님!
이번 태풍에 아무런 피해 없으셨길 바랍니다.
시인님 고운 시심에 곱게 집필하신 글 '무지개 소묘'
'고난의 시 쓰기', '주전자' 감사히 배독하며
그 고운 글귀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항상 강건하시고 언제나 행복한 집필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늘 감사합니다.시인님
편안하고 즐거운 저녁시간 되세요.


박희홍	홍종화 시인님 배롱나무 꽃이 하늘거리는 길가를 서성이며 따분함을 달래 봅니다. 올 들어 처음 피었겠지요. 세 번 피면 쌀밥을 먹는다던......, 존경하는 홍종화 시인님 대전도 무척 덥지요. 더운 날 쉬지 못하시고 방문해 격려주심 정말 고맙습니다. 날이 덥다지만 산과 들로 나서면 앙증 맞는 참꽃마리가 반겨주며 ‘나를 잊지마세요’라고 외치는 소리에 그래도 위안이 됩니다. 지혜롭게 무더위를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 보내시길 두 손 모아 빕니다. 고맙습니다.	7/24 09:42

강한익

2019-07-23 22:09

존경하는 박희홍 시인님!
늘 멀게만 느껴지는 시(詩)입니다.
짝사랑인가 봅니다.
쓰고나면 보잘것없는 부끄러움
감출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사랑하렵니다.
올려주신 옥고를 여러차례 배람합니다.
무더운 날씨 건강 유의 하시옵고
행복 하시길 기원합니다.


박희홍	강한익 시인님 반갑습니다. 쓰면 쓸수록 그게 아닌데 하면서도 탈고를 하는 미련함을 가진 저의 습관을 고치기가 쉽지 않습니다. 존경하는 강한익 시인님 배려와 관심 주심 고맙습니다. 늘 평안하시고 고운 날이길 두 손 모아 빕니다.	7/24 09:42

주응규

2019-07-24 14:44

박희홍 시인님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시원하게 펼쳐 놓으신 귀한 시향에 머물러 더위를 식혀봅니다
무더운 여름의 한복판에 서있는 요즘입니다 이제 본격적인 여름휴가 철입니다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휴가 보내시고 두루 평안을 기원합니다
행복과 건강이 언제나 시인님과 함께하기를 바랍니다
아름다운 시향 가득한 나날 보내십시오.


박희홍	주응규 시인님 중부지방에 장맛비가 많이 내린다던데 댁내에 피해가 나지 않았기를 빕니다. 대서가 지나고 나니 역시 무더운 날씨만 계속될 듯합니다. 이미 열대야가 며칠째 계속되고 있고요. 자칫 지치기 쉬운 날씨에 수분 보충 잘하시고 며칠 남은 칠월 갈무리 잘하시고 강건한 가운데 행복 넘치는 날이길 두 손 모아 빕니다. 존경하는 주응규 시인님 격려의 말씀 고맙습니다.	7/26 08:09

박상현

2019-07-24 20:53

옥수수 줄지어 익어가는 저녁입니다
감자꽃 떨어진 흙 속엔 알알이 감자꽃이 피어나고
계절은 저 산허리춤에서 마법처럼 뜨거운 숨결을
토해내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안녕하세요
여름낮의 기온이 점점 그림자 속에 들어서게 하네요
이제는 걸어 나와 시간의 약속 속으로 들어서야 할 시간
잠시 시인님의 뜰에 들어섭니다
시인님의 여름보다 뜨거운 시향에 감사드립니다
시인님은 부지런히 농부가 김을 매듯 옥고의 시간을
보내고 계셨군요
애쓰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향 필하시길 기도합니다 ^^


박희홍	박상현 시인님 세상은 서로 다른 사람끼리 살아갑니다. 잘 살아가는 길이란 서로를 이해하면서, 인정하는 것 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늘 이해해 주시고 인정해 주심 정말 고맙습니다. 옥수수 줄지어 익어가기에 이빨 좋은 할머니의 간식거리로 제격이더군요. 맛깔스러운 격려의 말씀에 힘이 납니다. 고맙습니다. 존경하는 박상현 시인님 무더운 날씨에 날개가 있어 남극이나 북극으로 비행해보고 싶은 충동을 느낍니다. 늘 격려 고맙습니다. 강건하시고 고운 날이길 두 손 모아 빕니다.	7/26 08:08

유등자

2019-07-25 06:53

박회홍 시인님 한참만에 안부드립니다
무지개 빛깔 고운 시로 묶어 놓으신글
잘읽어 봅니다
잘지네시죠 뜨거운 열대아가
불꽃튀는 무더위에 약간의 비가내려
등살을 식혀주는 목요일 입니다
각종 유언비어에 외지서 들어오는
불량식품 우리 들의 사생활에 타격을 주는
뉴스들 장마철 차가운 음식 피하시고
물도 꼭 끓여 드시고 건강한 여름
이겨 나가세요 시인님
7월의 중순 세월은 참 야속하게 잘도
흘러갑니다 좋은 일안 거듭 나시고
행복 한 가정 건필을 빕니다


박희홍	유등자 시인님 반갑습니다. 어른 들이 아이들처럼 천진난만한 생각으로 세상을 살아간다면 모든 것이 뒤죽박죽되어 버릴까요? 설마 그렇지는 않겠지요. 엉뚱 발랄하게 생각해야 좋은 시심이 나온다는데 너무 어른이 되어버렸는지 도무지 잘 되질 않습니다. 존경하는 유등자 시인님 고운 말씀으로 격려해 주심 고맙습니다. 이제는 주말의 시작이 금요일인 것 같습니다. 칠월의 마지막 휴일을 멋지게 보내시고 무덥지만 알찬 팔월이길 두 손 모아 빕니다.	7/26 08:08

안영준

2019-07-25 16:25

박희홍 시인님 안녕하세요?
밤새 비는 내렸으나 보슬비 인지
이슬비 인지 답지 않은 비가 내려 습도만 높아져 갑니다
막꿀리에 파전이 땡기는 오후 시간
아름다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남은 오후 시간도 유익한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 합니다


박희홍	안영준 시인님 대전지방에 비가 많이 내렸나요? 장맛비로 인한 피해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호우 주의보가 내린 충청 경기지역 그 동안 마른장마라서 비가 오기는 와야 하는데 너무 많으면 피해가 날 수 있기에........ 존경하는 안영준 시인님 이제는 무더위와 싸워야 할 8월로 접어드는 칠월의 마지막 주말입니다. 빗길 안전하시고 건강과 함께 고운 주말 보내시길 두 손 모아 빕니다. 고맙습니다.	7/26 08:08

최이천

2019-07-26 05:23

동녘 산 위에 만들어 놓은
빛의 유희 일곱 빛깔 머리띠를

남몰래 스리슬쩍 훔쳐
그미에게 주었다며

무지개 소묘

내가 시와 이렇게 가까운
사이인 줄 미처 몰랐으며
시를 낳은 고통이
이렇게 큰 줄도 예전에는 몰랐다.
고난의 시 쓰기

박희홍 갑장 시인님
감명 깊게 배람 했습니다
흘러가는 세월은 삶을 살찌운다 속이고
그냥 가버리니 남아있는 시인은 시어라도
낚아 윤택해 보려는 시련인지 기쁨인지
바람에 물어봐도 구름에 물어봐도
돌아오는 메아리는 시를 쓰라네요


박희홍	최이천 시인님 연일 열대야로 뒤척이는 밤 잘 견뎌내시니라 믿습니다. 오늘은 좀 날씨가 시원하려나 했는데 역시나 아침부터 찌는 군요. 존경하는 최이천 갑장 시인님 우리 나이도 적지 않습니다. 수분보충 자잘하시고 온열에 주의하십시오. 며칠 남은 칠월 갈무리 잘하시고 강건하시고 행복하시길 두 손 모아 빕니다. 격려의 말씀 고맙습니다.	7/26 08:08

김정윤

2019-07-27 05:04

존경하는 박희홍 시인님 !
안녕하세요
이른 새벽 시인님의 서재를 찾습니다
곱게 집필하신 - 무지개 소묘 - 배독하고
시인님의 시향에 젖어봅니다

예측 할수없는 날씨가 당황하게 하는 나날입니다
항상 건강 조심하시고 즐거운 나날 보내시길 바랍니다
개인 사정으로 때맞춰 찾아 뵙지 못해 죄송합니다
항상 아껴 주심에 감사 드립니다.


박희홍	김정윤 시인님 늘 격려의 말씀 주시기 위해 수고로운 발걸음 주심 대단히 고맙습니다. 존경하는 김정윤 시인님 덥다고 너무 시원한 음료 많이 드시지 마시고 건강 잘 챙기시고 더 좋은 날을 위해 충전의 시간인 휴가도 다녀오십시오. 화려하고 화사한 화요일 화끈하게 더위를 날려 보내시고 행복하소서.	7/30 08:31

안영준

2019-07-28 12:04

시인님 방을 노크 합니다
박희홍 시인님 그간도 안녕하시지요?
못된 왜곡에 노여움인지 주말인데도 쉬지 않고
하늘에서는 눈물만 자꾸 흘리시네요
비 오는 주말 밖에 활동도 못하고 집에서
시인님들 서재나 방문하려 합니다
좋은 글 향기가 묻어나는 글
잘 감상 했습나다
오늘도 남은 오후 유익한 시간 만들어 가세요
응원 합니다


박희홍	안영준 시인님 당연히 없었겠지만 주말에 내린 장맛비에 피해를 없었는지요? 이제 장마는 끝나고 본격적인 더위와 동행해야 할 시기입니다. 존경하는 안영준 시인님 잠시 충전을 위해 휴가 다녀오시고 더 좋은 날을 만들어 가십시오. 늘 격려주심 고맙습니다.	7/30 08:31

이종숙

2019-07-29 15:53

시인님의 곱게 집필하신 시향에 공감하며
나도 하고 갑니다 좋은날 되셔요


박희홍	이종숙 시인님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됩니다. 재충전을 위한 휴가 잘 다녀오시고 건강과 함께 행복한 날이길 두 손 모아 봅니다. 존경하는 이종숙 시인님 늘 격려 주심 고맙습니다.	7/30 08:30

이민숙

2019-07-29 22:57

줄기차게 지피시는 시인님 시향에
응원 놓아 드립니다
덥습니다 이 여름에도 건안 건필 기원합니다
쏟아지는 글 사랑 참으로 대단 하신 시인님 ^*^


박희홍	이민숙 시인님 어릴 적 당산나무 아래서 더위를 식히던 그 시절이 그리운 날입니다. 존경하는 이민숙 시인님 늘 격려해 주심 고맙습니다. 무더운 오늘 점심에 냉 콩국수 한 그릇 잡수시고 건강하고 행복한 시간이길 두 손 모아 봅니다.	7/30 08:30

김병근

2019-08-02 05:28

잘지내시죠 시인님
이른 새벽에 서재를 뵙습니다

집필하신 무지개 소묘 외 2편
고운 글 속 향연 그 이미를 느끼며 글 향에 취해갑니다

뜨거운 여름날의 불볕의 향연
심신이 불탈것 같아서 걱정입니다
.
오늘은 더욱 더 뜨겁다 하네요
건강 유념 하십시요

고운 하루열어 가시고요
강건하셔야 됩니다 박희홍시인님


박희홍	김병근 시인님 시인님 자칫하면 짜증을 부릴 수 있는 기승부리는 무더위 우리가 겪어야 할 여름철 고난의 길 무탈하시길 두 손 모아 봅니다. 존경하는 김병근 시인님 염천에 9월에 있을 2차 시험 준비에 바쁘실 터인데 마음의 여유를 찾고자 귀한 발걸음 주심 고맙습니다. 지치지 마시고 건강 유념하시면서 목표를 위한 일에 정진하시어 좋은 결과 있으시길 두 손 모아 빕니다. 고맙습니다.	8/4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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