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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박희홍 문학서재

ㆍ작성자	박희홍
ㆍ작성일	2019-05-15 14:54

ㆍIP: 121.xxx.113

■ 꽃들의 피리 소리 외 2편

■ 꽃들의 피리 소리 / 박희홍

언젠가는 반갑게
만나 뵐 인연 있으리라
연약하지만
센바람에도 부러지지 않는
기다림에 익숙한 소담한 꽃

인적 드문 좁다란 길로
들어가면 갈수록
듬성듬성 피어
반갑게 맞아주는 풀꽃

골 사이를 적셔주려
우두커니 앉아 있는
산 버들 아래 옹달샘
목마른 자의 오아시스
지친 꽃들이 목을 축이네

봄 길은 어디메 가나
길손을 반기는 꽃물결의
다정한 노랫소리에 덩달아 들떠
행복에 겨워 발걸음 가벼워라

............................
■ 오월의 꽃다발 / 박희홍

땜, 땜 물을 사용해
가뭄 걱정 없어
찔레꽃 가뭄이라
투덜대는 사람 없으니
마음 놓고

이곳저곳 볕 드는
울타리마다
달콤한 사과 향
연붉은 찔레꽃 피었네.

지난한 시절 보릿고개
떠올리던 할머니
연한 찔레순 벗겨
손녀 입에 넣어 주며
맛있니 물으며 우물쭈물 웃고

하얗고 정갈한 꽃잎에
노랑 꽃술 웃음
바람에 흔들리니
봄날은 저만큼 여물어가고
혼례 잔치 무르익네.

.............................................
■ 세월 무상 / 박희홍

아 예쁘고 예쁜 따뜻한 들녘
노란빛 잔잔한 바람
한적한 절간에서 쉼 없이
손짓하며 부르는 풍경소리

살아 있기에
빈 가슴을 채워가는 고독
낭랑한 바람 소리에
꽉 찬 속을 비우라지만

천지 분간 못하는
걱정 가마리를 벼락바람이
인정사정없이 밀어낸다고
마냥 행복하랴

꽃씨 하나에 담긴 우주
햇살이 홰를 치며 오르듯이
빛살이 서산 고개를 넘고 나면
등불을 켜 밤을 밝히는 달이 뜨겠지
....................................

유등자

2019-05-15 15:17

박회홍 시인님
꽃피는 봄인지라
봄 나드리 하시느라
시이님 뵙기 어럽네요
골 사이를 적셔주려
우두커니 앉아 있는
산 버들 아래 옹달샘
목마른 자의 오아시스
지친 꽃들이 목을 축이네
5뭘의 꽃다발 2편글에
잘배람합니다
초여름다운 날씨에 젊은 함껏
마시고 행복하세요


박희홍	유등자 시인님 많이 바쁘실 터인데 자주 방문해 격려 주심 고맙습니다. 너무나 급작스런 여름날 같은 기온 탈나기 쉬운 시기입니다. 건강 유념하시고 행복한 시간이길 두 손 모아 빕니다. 고맙습니다. 유등자 시인님	5/15 21:25

김동철

2019-05-15 16:54

박희홍 시인님

곱게 집필하신 " 꽃들의 피리 소리 "
" 오월의 꽃다발 "
" 세월 무상 "
감사하게 배람하며
살며시 느끼며
담아봅니다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는 의미 있는 날인데
최근 스승의 날은 서로
불편하고 머쓱한 날이
된 듯 안타깝습니다

매번
늘 기억하고
감사해야 하지만
바쁜 일상속에 어려운 일입니다

오늘은
참된 스승님께
소식 한 번 전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


박희홍	김동철 시인님 고교 졸업 50주년 행사를 벗들과 지난 11일(토) 몇 분의 은사님을 모시고 하루를 즐겁게 보냈습니다. 은사님도 늙었지만 우리도 70 줄이라 마냥 친구처럼 농을 치며 보내는 시간은 정말 꿀맛이더군요. 존경하는 김동철 시인님 가족과 즐겁고 유익하게 지낼 수 있는 5월이 있어 좋다는 말이 나오도록 내내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빕니다. 격려 고맙습니다.	5/15 21:25

정찬열

2019-05-15 19:35

안녕 하세요
존경하는 박희홍 갑장ㄹ 시인님~!

곱게 지펴놓으신 "꽃들의 피리소리"
" 오월의 꽃다발" " 세월 무상"빈가슴
채워가는 시향을 마음에 세겨 갑니다.

5월의 중반전에서 어느덧
초여름의 뜨거운 열기가
힘들게 하는 오후 입니다.

기온차가 심하오니 항상 건강에
유념하시고 늘 편안한 나날 되시길 바랍니다.^*^


박희홍	정찬열 시인님 벌써 여름 기온이니 정말 여름이 오면 얼마나 무더울까요. 여름을 보낼 걱정이 앞섭니다. 늘 격려의 말씀 주심 고맙습니다. 벌써 주 중반에 오월도 절반입니다. 하시는 일과 하시고자 하시는 일 잘 이루어지길 두 손 모아 빕니다.	5/15 21:26

김정윤

2019-05-15 21:57

존경하는 박희홍 시인님!
안녕하세요
곱게 집필하신 - 꽃들의 피리 소리 - 배독하고
시인님의 시향에 젖어봅니다

예쁜 꽃들이 향기와 고운 빛깔로
유혹하는 오월 가정의 달
삶의 무게에 고달픈 우리의 몸과 마음을　
싱그러운 봄의 자태로 잠시나마 위로를　
받을 수 있길 바래봅니다
항상 건강 하시고 즐거운 나날 되시길 바랍니다


박희홍	김정윤 시인님 무더운 날시 탓인지 봄꽃이 지난해보다 조금 일찍 피는 것 같습니다. 이제 봄꽃이 마무리하는 때인지요. 5월의 꽃 장미가 만발하여 길손의 발걸음을 멈추게 합니다. 고운 꽃 많이 구경하시고 좋은 생각 속에 늘 강건하시고 행복하시길 두 손 모아 봅니다. 고맙습니다.	5/16 09:05

안미숙

2019-05-16 07:36

박희홍 시인님~

세월의 무상함 속에도
꽃은 피고 지어서
순간 순간 우리의 삶에
기쁨을 주고 아름다움을 일깨웁니다.

찔레순 벗겨 먹던
어린 시절의 추억을
고스란히 손녀에게도 물려 주면서
그렇게 고즈넉하게
살아 갈 수 있는 마음 가짐도
그 무상한 세월이 준
무상하지 않은 선물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박희홍	안미숙 누군가에게 작은 뭐라도 줄 수 있는 마음의 여유 이런 여유를 부리는 사람이 많으면 많을수록 우리의 삶이 어렵더라도 덜 고단하겠지요. 늘 제게 베풀어 주심에 고맙다는 말을 전합니다. 격려의 말씀 고맙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생각 속에 기쁜 날이길 두 손 모아 봅니다.	5/16 09:05

최이천

2019-05-17 07:08

언젠가는 반갑게
만나 뵐 인연 있으리라
연약하지만
센바람에도 부러지지 않는
기다림에 익숙한 소담한 꽃

지난한 시절 보릿고개
떠올리던 할머니
연한 찔레순 벗겨
손녀 입에 넣어 주며
맛있니 물으며 우물쭈물 웃고

꽃씨 하나에 담긴 우주
햇살이 홰를 치며 오르듯이
빛살이 서산 고개를 넘고 나면
등불을 켜 밤을 밝히는 달이 뜨겠지

박희홍 시인님
꽃들의 피리소리
오월의 꽃다발
세월의 무상
큰 그릇 같은 시 너무나 감명깊었읍니다
시인님 오늘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요


박희홍	최이천 (갑장) 시인님 오월 화창 날씨였으면 하는데 비가 내리더니 흐릿한 날입니다만 한 주를 시작하는 월요일 좋은 생각 속에 좋은 일 많으신 한 주이길 소망합니다. 격려의 말씀 고맙습니다.	5/20 08:54

주응규

2019-05-17 15:05

신록의 계절 오월 풀 향기 가득한 날에 박희홍 시인님의 귀한 시심에 마음 담구어 봅니다
가정의 달 오월 행복으로 꽃 피우십시오
눈이 시리도록 푸른 빛으로 물든 계절입니다
좋은 계절에 아름다운 시향 한껏 지피시고
두루 평안을 기원합니다.


박희홍	주응규 시인님 잔인한 달 4월이 엊그제였는데 오월도 정반을 넘어섰습니다, 아픈 오월의 광주에 사는 저는 마음이 편하지 않는 오월입니다만 그래도 산자는 잘 살아야 하기에...늘 격려 주심 고맙습니다. 알찬 봄날이길 두 손 모아 빕니다. 강건하시고 행복 하십시오.	5/20 08:55

박외도

2019-05-17 17:13

박희홍 시인님~~
안녕하세요?
시인님의 고운 시에 흠뻑 젖어봅니다
봄꽃들이 고운빛깔을 발하고 향기 진동하며
벌 나비가 왕성하게 날아들며 춤출 때입니다
바쁜 일상이더라도 봄의 정취에
흠뻑 빠져보시는 것도 좋을 계절입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 하시기를 기원 합니다


박희홍	박외도 시인님 ] 부산의 날씨도 흐릿한 날인지요. 봄날이 화창하고 조금 시원했으면 꽃구경도 즐거울 것을.... 한 주를 알차게 보내시고 소망하시는 일 이루시는 좋은 시간이길 두 손 모아 봅니다. 격려 고맙습니다. 박외도 시인님	5/20 08:55

김이진

2019-05-18 09:10

박희홍 시인님 안녕하세요.

두 번째 시집<내 마음에 꽃비가 내리면>
출간 하느라 이제 안부 하나 전해드립니다.
여름으로 가는 길목 늘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박희홍	김이진 시인님 날씨가 너무 혼란스럽게 갈지 자 걸음을 걸어 모두가 좀 불편한 봄날입니다 건강 유념하시고 가정의 달 오월 가족과 늘 행복한 시간이길 두 손 모아 빕니다. 격려 고맙습니다.	5/20 08:55

김병근

2019-05-18 22:27

잘지내시죠 시인님

곱게 집필하신 고운 시심
가슴으로 감상합니다

언제나 강건 하신 모습으로
일상이 즐겁고 행복했으면 참 좋겠습니다
.
감기 조심하시고요
강건하셔야 됩니다 박희홍 시인님


박희홍	김병근 시인님 시인님의 염려 덕분에 그럭저럭 잘 지내고 있습니다. 서제에 자주 들리지 못해 시인님의 서재에 들리지 못했는데 격려 말씀 주심 고맙습니다. 우리 건강을 지켜냅시다. 행운보다는 행복한 날이 늘 함께 하시길 두 손 모아 봅니다.	5/20 08:56

홍종화

2019-05-19 10:56

박희홍 시인님!
한동안 인사드리지 못해 송구한 마음입니다.
시인님 고운 시심에 집필하신 아름다운 글들
감사의 마음으로 배독하며 그 감흥 역시 가슴에
고이 간직하여 갑니다.
언제나 강건하시고 늘 행복한 집필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박희홍	홍종화 시인님 반갑습니다. 저게 서재에 자주 들어오지 못해 시인님의 서재를 방문하지 못했는데 먼저 격려의 말씀 주심 고맙습니다. 봄날도 얼마 남지 않는 듯합니다. 소망하셨던 일 마무리 잘 하시고 무더운 여름 잘 보낼 실 수 있기를 두 손 모아 봅니다. 고맙습니다.	5/20 08:56

오철수

2019-05-22 13:11

박희홍 시인님!
청자 빛 오월의 하늘아래
찔레꽃 향기가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 오늘입니다.

시인님~~안녕하시지요,
시인님께서 정성모아 지피신
옥고에 시선을 모으고,
그윽한 시향에 취해 머무르다 갑니다.
감사합니다. 건안 건필 누리심을 빕니다.


박희홍	오철수 시인님 오월을 일주일 남겨두고 있습니다. 연한 초록빛 산과 들에 풀과 나무는 진한 녹음으로 변해가고 여름을 재촉하는 듯합니다. 무덥지만 건강 유념하시고 늘 행복하시길 두 손 모아 빕니다. 언제나 변함없이 격려 주심 고맙습니다. 주말 즐겁고 기쁜 날이길... 오철수 시인님	5/24 08:20

여관구

2019-06-02 16:49

세편의 시에서 시인님의
따뜻한 마음을 읽을수가 있네요.
언제나 풍성한 시심을 자랑하시는
시인님 늘 느끼는 아름다움을
마음 깊숙히 담아갑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하소서.
늦게 찾아뵙고 인사드림을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박희홍	여관구 시인님 바쁘신 일정 중에 틈을 내어 방문해 격려의 말씀 주심 고맙습니다. 6월 상반기를 마무리해야 하는 때입니다. 소망하셨던 일 잘 이루시는 건강하고 고운 날이길 두 손 모아 빕니다. 고맙습니다.	6/4 09:16

공존 동생 외2편

돈 주고 돈 받기/오래된 연민/불청객과 커피(3편)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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