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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박희홍 문학서재

ㆍ작성자	박희홍
ㆍ작성일	2019-04-22 09:47

ㆍIP: 112.xxx.154

돈 주고 돈 받기/오래된 연민/불청객과 커피(3편)

■ 돈 주고 돈 받기 / 박희홍

횟집을 할 때
제법 큰 손도 있었지만
타산을 맞추기에 여간
어려움이 많아
바꿔야 할지 고민하다

세 겹과 오 겹의 돈으로 바꾸었더니
시끌벅적 요란해져
살맛이 나고
돈 나가면 돈 되어 돌아오니
돈 불어 재미가 솔솔 하다

돈 자글자글 구워지면
꼬박꼬박
돈이 들어왔다가 나가고
나갔다가 들어옴은
이 또한 돈과 돈의 윤회일까

..........................................................
■ 오래된 연민 / 박희홍

봄은
눈 속에 깊이 잠들었다가
기지개를 켜며 슬쩍 다가오는데

가랑비라도 내리는 날이면
샛노랗게 쭈뼛 곤두세워 오는데

잔잔한 바람 곁에 실려
푸른 파도를 타고 밀려오는데

비와 바람이 꽃을 피우도록
춤을 추듯 부드럽게 오는데

멍울진 상처로 아픈 오월의 몸에
딱지 뗄 봄날은 언제쯤 오려나

............................
■ 불청객과 커피 / 박희홍

며칠째 하늘을
뿌옇게 덮더니
곳곳에 몰래 눌어붙어
마음 편치 않으나

오늘은
많은 비가 내려
사라질 거라더니
내리지 않아서

입마개를 하고서
산책을 나왔다가
숨쉬기도 불편하고 눈이 따가워
서둘러 집으로 돌아와 마시는

따뜻한 양촌리 커피 한 잔에
잔뜩 웅크렸던 몸과 마음
곧장 누그러져
그나마 다행이다.
.........................

김동철

2019-04-22 14:21

박희홍 시인님

곱게 집필하신 " 돈주고 돈 받기 외 2편 "
감사한 마음으로 배감하며
살며시 느끼며 담아봅니다

소중하다
소중하다 해도
세상에서 " 나 " 만큼
소중한 것이 있을까요 ?

건강한 내가
존재하지 않으면
행복한 오늘도 없습니다

아름다운 봄을
즐길 수 없습니다

나를 많이
사랑하는 한 주가
되시길 소망합니다 ~♡


박희홍	김동철 시인님 그렇습니다. 시인님 우선 내가 있어야 상대가 있으니 소중한 나부터 잘 챙기고 주변을 돌아보는 여유를 가져야 합니다. 꽃가루로 아토피와 천식 등에 주위가 필요할 때입니다. 건강 잘 챙기십시오. 빗발이 비치는 월요일 아침 빗길 안전하시고 행복한 날이길 두 손 모아봅니다. 고맙습니다.	4/29 09:00

김정윤

2019-04-22 20:09

존경하는 박희홍 시인님 !
안녕하세요
파릇파릇 새싹들이 푸르름되어
신록의 싱그러운 아침을 열고
새로운 한주의 희망찬 설계를 꾸미라 합니다

곱게 집필하신 - 불청객과 커피 (3편) - 배독하고
시인님의 고운 시향에 젖어봅니디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는 자연의
모습을 바라보며
아름다운 계절에 항상 건강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나날 보내시길 바랍니다


박희홍	김정윤 시인님 날씨 참 변덕스럽군요.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십시오. 늘 격려의 말씀 주심 고밥습니다. ㅅ월을 마무리 잘하시고 멋진 오월을 보내실 수 있기를 두 손 모아 빕니다. 고맙습니다. 김정윤 시인님!	4/29 09:00

박상현

2019-04-23 21:22

라일락꽃 향기가 득한 거리엔
설렘과 꿈들이 가득합니다.
벚꽃이 소금처럼 지나간 자리엔
엽록소 짙어가는 희망이 차오르는 듯합니다.

안녕하세요 시인님
건강하셨는지요
오랜만에 시인님의 곱디고운 뜨락에
발걸음 합니다.
시인님의 정성으로 내려놓으신 조각 같은
시 배람하고 돌아섭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향 필하시길 기도합니다.


박희홍	박상현 시인님 4월의 꽃들과 이별하고 오월의 장미를 맞이해야 할 시간입니다. 벌서 도로변에 이팝나무를 눈꽃 쌀을 휘날리려 합니다. 올 봄날은 어찌된 것인지 꽃들도 자기들 마음대로 .... 세상 것은 다 마음대로 하지만 이틀남은 사월 마무리지 잘하시고 멋진 오월이 되시길 두 손 모아 봅니다. 격려의 말씀 고맙습니다.	4/29 08:59

안미숙

2019-04-24 07:22

박희홍 시인님~

돈줄을 쥐고 플지 않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적재 적소에 돈을 쓸 줄 알아서
다시 그 돈이 이자를 불려 돌아오게 하는
지혜를 가진 사람들도 있습니다.

저는 가진 것 없고
통이 큰 편은 못되어 있는 것 지키고
살기에도 바쁘지만,
가까운 사람에게 써야 할 돈은
그 사람이 어떻게 생각하든
분에 넘치지 않게 씁니다.

돈 잘 쓰는 법을 아는 것
그것이
곧 돈 잘버는 법을 아는 것

나아가 사람의 마음을 읽는
지혜로도 작용하지요.

감사합니다.


박희홍	안미숙 시인님 돈 버는 재주도 타고나는 것 같습니다. 제도 재테크에 강하지 못해 그럭저럭 그런대로 살고 있습니다. 욕심낸다고 된다면 욕심 내보겠지만... 힘이 되는 격려의 말씀 고맙습니다. 날씨가 우중충 하면서 빗가 오려는지 쌀쌀합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한 주를 멋지게 보내시길 두 손 모아 봅니다. 고맙습니다.	4/29 08:59

김상훈

2019-04-24 22:31

아주 조용한 밤 현관문을 여는데
방향을 알 수 없는 곳에서
향긋한 꽃내음이 몰려왔습니다.
무슨 꽃이라고 콕 찍어 말할 수 없는
그 향기에 취해 들어가지도 못 하고
잠시 시간의 중력을 거슬러 올라갔습니다.

맞아, 작년인지 재작년인지 언젠가도
이맘때쯤 이 냄새를 맡았던 기억이
불현듯 났습니다.

초여름 이마에 신열이 나는 냄새......

잠시 발걸음 멈췄다 갑니다.^^


박희홍	김상훈 시인님 늘 격려의 멋진 글 고맙습니다. 봄날이 바람이 났는지 종잡을 수 없게 변화가 심합니다. 감기조심하시고 송홧가루 등 꽃가루에 기관지 잘 보호하시어 봄날을 행복하게 보내십시오. 좋은 시향 지피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고맙게 잘 배독하고 갑니다. 이틀 남은 사월 마무리 멋지게 하시고 오월은 더 멋진 날들이길 빌어 봅니다. 고맙습니다.	4/29 08:59

정찬열

2019-04-24 23:21

안녕하세요?
존경하는 박희홍 갑장 시인님!
"돈주고 돈받기 "외 2편 내공깊은 옥고에 쉬어 갑니다.

한낮에 거리를 달리다 보면 더위에
차장문을 조금만 내려도 향긋함이 몰려오는건
봄이 한참 무르익고 있다는 뜻이지요
기온차가 빠른 탓인지 5월에 피어날 이팝나무가
하얀 쌀밥을 주저리 주저리 달고 피어 있네요

요몇일간의 초여름같은 더위를 식히는 비소식이있습니다
밤이 깊어 갑니다. 편안하고 행복한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박희홍	정찬열 시인님 지회 모임에서 건강한 모습 뵙게 되어 반가웠습니다. 오늘은 빗같지도 않은 비로 날씨가 제법 쌀쌀한 것 같습니다. 빗길 안전하시고 감기 조심하십시오. 늘 격려의 귀한 말씀 고맙습니다. 사원 마무리 잘하시고 멋진 오월이길 빕니다. 고맙습니다.	4/29 08:58

주응규

2019-04-25 16:20

꽃향기 가득하고 아름다운 계절에 시인님께서 곱게 지펴 놓으신 시향이 있어
더욱 아름다운 날입니다. 정성으로 창직해 놓으신 시향에 머물러봅니다
꽃들의 향연으로 바쁘게만 치닫던 꽃들도 목마름을 오늘 비기와서 갈증을 해소하려나 봅니다
좋은 계절입니다 두루 평안을 기원하옵고 좋은 글 많이 창작하십시요
건필하시고 건강을 기원합니다.


박희홍	주응규 시인님 사월의 꽃은 지고 오월의 꽃들이 자리 다툼하며 솟아오르라고 실비가 내리는 사월, 이틀 남았습니다. 멋지게 마무리하시고 오월 행복한 날이길 두 손 모아 봅니다. 격려의 귀한 말씀 고맙습니다.	4/29 08:58

이정규

2019-04-28 12:54

시인님 ~~ 안녕 하세요 !
오랜만에 서재에 들러서 안부와 글을 배독하고 갑니다
봄의 향기가 익어가는 휴일입니다
좋은 하루 보내시고 강건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


박희홍	이정규 시인님 건강하신지요. 3월 행사에서 뵙지 못했어요. 격려의 말씀 반갑습니다. 우리 날씨 탓만 하지 말고 감기에 조심하여 건강 합시다. 자주 서재에 들어오지 못해 답 글도 늦어 죄송합니다. 행복한 날이길 빕니다.	4/29 08:58

박기만

2019-04-29 22:32

박희홍시인님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들렸지요
곱게 지피신
시향에 머물다 배람하고 갑니다
봄비 내리는 계절 감기조심하시고
오늘도 행복한 시간 가득하시어
향필하시길 빕니다


박희홍	박기만 시인님 반갑습니다. 지회 모임에서 건강모습 보니 좋았습니다. 꽃가루가 날리는 시기에 촌식 비염 등 기관지 관리에 주의하시어 건강한 봄날을 보내시기 빕니다. 격려 고맙습니다.	5/3 10:09

장화순

2019-04-30 07:21

안녕하시죠 박희홍 시인님
일기가 고르지 못한 날씨 쌀쌀함에
몸을 움츠리고 다니게 하는군요
시인님 곱게 지어 올려주신 세편의 시향
감사히 배람하는 아침 입니다
시인님 항상 건강에 유의하시고 고운시향과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박희홍	장화순 시인님 매번 한 발자국 앞서 방문해 격려 주심 고맙습니다. 오월의 연휴가 시작되는 금요일 짜임새 있는 계획으로 알차게 보내시고 건강함 속에 늘 평화롭기를 소망합니다. 고맙습니다.	5/3 10:09

최이천

2019-05-01 02:18

세 겹과 오 겹의 돈으로 바꾸었더니
시끌벅적 요란해져
살맛이 나고
돈 나가면 돈 되어 돌아오니
돈 불어 재미가 솔솔 하다

박 희홍 시인님
돈 주고 돈 받기 재밋게 배람했읍니다
늘 건강하시기 바람니다


박희홍	최이천 시인님 갑장 시인님 반갑습니다, 즐거워야 할 오월 오늘 광주의 하늘은 맑지만 가슴에 응어리가 풀리지 아니하여 힘든 때입니다. 연휴 잘 보내시고 건안 건필하시길 두 손 모아 봅니다. 격려 고맙습니다.	5/3 10:09

조순자

2019-05-01 09:06

박희홍 시인님!
내공 깊으신 시어
절묘한 화술의 매력이십니다.

' 세 겹과 오 겹의 돈으로 바꾸었더니
시끌벅적 요란해져
살맛이 나고
돈 나가면 돈 되어 돌아오니
돈 불어 재미가 솔솔 하다

돈 자글자글 구워지면
꼬박꼬박
돈이 들어왔다가 나가고
나갔다가 들어옴은
이 또한 돈과 돈의 윤회일까'

돌고 도는 사랑의 술래인것 같습니다.
아름다운 시 감미롭게 배감하며 감사드립니다.
늘 행운을 빕니다.


박희홍	조순자 시인님 반갑고 과찬의 격려의 말씀 고맙습니다. 인생사 참으로 복잡하지만 단순하게 살 수 있다면 그게 가장 큰 복일 것인데 그렇지 못하는 욕심 생활인이라 금전적 여유가 있어야 기본 생활을 할 수 있기에 열심히 벌어 나누는 기쁨도 누리면 산다면 좋겠습니다. 연휴를 시작하는 금요일 건강하시고 고운 생각 속에 고운 날이길 두 손 모아봅니다. 고맙습니다. 조순자 시인님!	5/3 10:10

오철수

2019-05-04 14:16

오월,
가정의 달에 맞은 황금연휴가
미세먼지 속에 갇혀 있습니다.

박희홍 시인님!! 안녕하세요,
시인님께서 곱게 지펴 올리신 옥고,
시향에 젖어 머무르다 갑니다.
하루가 다르게 푸름이 더 해가는 좋은 계절에
시인님의 건안 건필도 함께 무르녹으시기를 빕니다.


박희홍	오철수 시인님 오늘은 부처님 오신 날입니다. 종교를 떠나 선각자들이 음덕이 우리에게 미쳐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합니다. 늘 격려의 말씀 주심 고맙습니다. 오늘 남은 시간도 즐겁고 행복하십시오.	5/12 16:23

박미향

2019-05-14 02:52

박희홍시인님 늘 좋은 시간 감사합니다 행복으로 가득하세요.


박희홍	박미향 시인님 반갑습니다. 늘 먼저 찾아 주시니 쑥스럽습니다. 건강히 잘 지내시죠. 봄날을 잘 보내야 여름날도 보내기 쉬울 듯합니다. 우리 건강하게 지내면서 건필로 독자의 사랑 많이 받도록 노력해요. 고맙습니다. 존경하는 박미향 시인님	5/14 08:43

■ 꽃들의 피리 소리 외 2편

벚꽃 잔영/오련한 봄/문득 봄(3편)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180	환희의 4월 (외 2편)	118	박희홍	2024-03-18

179	3월의 송가 (외 2편)	108	박희홍	2024-02-20

178	인생길 외 2편	122	박희홍	2024-01-28

177	마음을 다스리는 일 (외 2편)	175	박희홍	2023-12-24

176	동심의 겨울 (외 2편)	114	박희홍	2023-12-01

175	춤추는 오색나비 (외 2편)	102	박희홍	2023-11-06

174	인생은 나그네 외 2편	116	박희홍	2023-10-08

173	경건한 하루 (외 2편)	100	박희홍	2023-09-18

172	인생의 저녁 무렵 외 2편	84	박희홍	2023-08-28

171	불타오르는 8월 (외 2편)	84	박희홍	2023-08-01

170	빗소리 단상 (외 2편)	85	박희홍	2023-07-01

169	삶의 애환 (외 2편)	73	박희홍	2023-06-01

168	보릿고개 오월 외 2편	74	박희홍	2023-05-01

167	벚꽃 사랑 외 2편	74	박희홍	2023-04-15

166	시 ; 꽃이다 외( 2편)	79	박희홍	2023-04-01

165	한잔의 커피 (외 2편)	82	박희홍	2023-03-18

164	봄나들이 (외 2건)	92	박희홍	2023-02-27

163	봄의 태동 (외 2편)	90	박희홍	2023-02-03

162	좌절을 딛고 ( 외 2편)	103	박희홍	2023-01-16

161	감정感情평가사 (외 2편)	94	박희홍	2023-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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