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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박희홍 문학서재

ㆍ작성자	박희홍
ㆍ작성일	2019-03-18 09:28

ㆍIP: 112.xxx.154

봄 향기/봄 풍경/봄동(3편)

■ 봄 향기 / 박희홍

보슬비 내리고
안개 자욱한데

짙은 매화 향기
휘도는 바람에

두리번거리다
이내 향에 취해

볕 드는 창가를
들떠 서성이네

.......................
■ 봄 풍경 / 박희홍

바람이 실어 온
매화꽃 향 내음

찻물에 스미어
봄을 희롱하고

햇살이 실어 온
유채꽃 향기에

벌 나비 살찌고
봄은 익어가네

.....................
■ 봄동 / 박희홍

겨우내
추위에 움츠렸던 몸이
다른 몸을 깨우기에는

겉절이 무침 일품이라더니
한 잎 펼쳐 지진 부침개 속에
봄이 살아 숨 쉬고

펑퍼짐한 제 몸 사르는
아삭아삭 고소한 맛
나른한 봄날의 밥도둑
식욕을 돋우어주네
......................................

김동철

2019-03-18 09:50

박희홍 시인님
곱게 집필하신 " 봄 향기 " " 봄 풍경 " " 봄동 "
세 편의 시향에 살며시 젖어봅니다

보슬비 내리고
안개 자욱한데

짙은 매화 향기
휘도는 바람에

두리번거리다
이내 향에 취해

볕 드는 창가를
들떠 서성이네

바람이 실어 온
매화꽃 향 내음

찻물에 스미어
봄을 희롱하고

햇살이 실어 온
유채꽃 향기에

벌 나비 살찌고
봄은 익어가네

겨우내
추위에 움츠렸던 몸이
다른 몸을 깨우기에는

겉절이 무침 일품이라더니
한 잎 펼쳐 지진 부침개 속에
봄이 살아 숨 쉬고

펑퍼짐한 제 몸 사르는
아삭아삭 고소한 맛
나른한 봄날의 밥도둑
식욕을 돋우어주네

감사하게 배람하며
살며시 느끼며 담아봅니다

한 주의 시작
넉넉한 마음으로
웃음이 넘치는 아름다운 오늘되세요


박희홍	김동철 시인님 3월도 절반을 넘어 보름쯤 남았군요. 새해 아침 소망하셨던 일 중 1분기에 이루어야 할 일이 순조롭게 잘 이루어지길 빕니다. 여전히 일교차가 심한 때 강건하시고 행복하십시오. 격려의 말씀 고맙습니다.	3/18 15:54

박상철

2019-03-18 10:43

시인님
곱게 지피신 글 배람합니다.

산천에 새싹이 피어나고
봄꽃이 만발하네요.
봄꽃속에 들뜬 맘을
시로 표현하기 좋은 계절입니다.

꽃샘 추위에 건강조심하시고
향필하세요


박희홍	박상철 시인님 일요일 산과 들로 나갔더니 이름을 알지 못하는 앙증스런 작은 풀꽃들이 옹기종기 솟아나와 멋 자랑에 바쁘더군요. 보름 남은 1분기 소망하셨던 일이 잘 이루어져 기쁨이 넘쳐나는 좋은 시간되시고 강건하시고 행복하시길 두 손 모아봅니다. 격려의 말씀 고맙습니다.	3/18 15:53

김정윤

2019-03-18 21:52

존경하는 박희홍 시인님 !
곱게 집필하신 - 봄향기 - 배독하고
시인님의 정성이 가득한 시향에 젖어봅니다
파릇한 새싹이 이슬을 머금고
기분 좋은 기지개를 피며 상쾌한 아침을 맞습니다
아직 아침 저녁으로 날씨가 제법 쌀쌀 합니다
환절기 건강 조심하시고 즐거운 나날 보내시길 바랍니다


박희홍	김정윤 시인님 격려의 말씀 고맙습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맑은 날씨에 포근하고 상쾌하여 좋습니다. 거리에 노란 개나리가 만개하여 바람에 흐느적거립니다. 삭막했던 풍경들은 제법 파랗게 물들어 가고........ 계절의 변화는 참으로 신비합니다. 따사로운 3월의 봄날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보내시길 두 손 모아 봅니다. 고맙습니다.	3/19 08:48

김병근

2019-03-19 17:48

잘지내시죠 시인님

집필 하신 글 속에서
시인님의 깊은 시심을 느끼며
마음에 담아 감상합니다

항상 건강 유념 하시고요
힘찬 일상 열어 가시길 바랍니다

감기 조심 하십시오 박희홍 시인님


박희홍	김병근 시인님 아침 출근길에 광주천을 따라 걷다가 해오라기가 요기를 하는 것을 봅니다. 왜 늘 혼자서 있는 것인지 먹이 사냥 때만 그런 것이겠죠. 혼자보다는 둘이 더 좋은 걸을 알기는 하겠지요. 존경하는 김병근 시인님 늘 저와 동행하면서 배려와 격려 주심 고맙습니다. 비가 온다는데 우리가 다소 불편하더라도 조금 많이 내려 봄을 준비하는 이들의 걱정을 덜어 주었으면 합니다.	3/20 09:04

안미숙

2019-03-19 18:17

박희홍 시인님~

매화 향기 날리던 그곳에
이젠 벚꽃들이 피어나고 있습니다.
산수유 쪽두리 흔들며
시집오는 날에는
봄비도 내려 대지를 촉촉히 적십니다.

만물이 다시 소생하는 봄의 축복 속에
다시 한 번 살아있음을
감사히 여기는 날들입니다.

감사합니다.


박희홍	안미숙 시인님 작은 풀꽃들이 삐죽빼죽 솟아올라 멋 자랑이 한창인 산과 들 따사로운 햇살에 우리의 마음도 덩달아 포근해지는 봄날입니다. 늘 배려와 격려 주심 고맙습니다. 비가 내릴 것이라는데 빗길 안전하시길 빕니다.	3/20 09:04

박미향

2019-03-20 13:16

시인님 오랜만에 안부 전합니다 건강도 잘 챙기세요.


박희홍	박미향 시인님 반갑습니다. 행사장에서 먼발치에서 뵙고 가까이 갈 수 없어 인사를 나누지 못했습니만 건강한 모습이라서 좋았습니다. 늘 건강을 염려해 주심 고맙습니다. 존경하는 박미향 시인님께서도 기쁘고 즐거운 생활 속에서 건강하시길 두 손 모아 봅니다. 격려 고맙습니다.	3/25 09:54

정찬열

2019-03-20 19:42

안녕하세요
존경하는 박희홍 갑장 시인님~

내공깊게 지펴놓은신 "세편의 시"
"봄향기" "봄 풍경" " 봄동" 봄을 담은
멋진 시향에 잠시 쉬어 갑니다.

항상 잊지 않고 다녀가신 흔적 잊지않고 있습니다.
남은 저녁 시간도 부듸 평온 하시길 손모음니다.^*^


박희홍	정찬열 시인님 늘 제게 많은 도움을 주심에 깊은 고마움을 전합니다. 존경하는 정찬열 시인님 시인님의 그칠 줄 모르는 글쓰기 열정이 부럽습니다. 격려의 말씀 고맙습니다. 일교차가 심한 날씨에 건강 유념하시고 행복하십시오.	3/25 09:54

박상현

2019-03-20 20:15

봄비가 토독토독 소리를 내며 창가에 흘러내리네요
이 비가 그치면 아기 손 같은 꽃들이 빗방울 수 만큼
피어나겠지요

시인님 안녕하세요
비 내리는 날 시인님의 곱게 지으신 꽃 시 배람하고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향필하시길 기도합니다.


박희홍	박상현 시인님 반갑습니다. 답글이 늦었지요. 제가 몸 핑계로 좀 게으름을 피우는 사람이라서 미안합니다. 저녁 무렵이면 어김없이 차가운 바람이 불어옵니다. 자칫 방심하면 감기에 걸리기 쉬운 때죠. 격려의 말씀 고맙습니다. 존경하는 시인님께서도 강건하시고 건필 하시길 두 손 모아 빕니다.	3/25 09:53

김상훈

2019-03-21 16:57

따뜻해서 가벼워진 꽃잎의
저 연둣빛 관음처럼
나는 시방 봄날을 훔쳐보고 있네

귀밑머리 솜털 보송한 봄날 누이가
바람을 타고 사각거리네

"저, 봄이에요"

담장 너머 훔쳐보는 물빛 몸매에
나는 그만 눈이 멀었네

오랜만에 들러 안부 전하며 잘 읽고 갑니다.
이럴 때 꼭 조심할 놈은 감기입니다.
봄풀 같은 몸과 마음 잘 유지하기를요.


박희홍	김상훈 시인님 계절의 오고 감은 한 치의 오차도 없나 봅니다. 꽃샘추위가 오더라도 피어야할 꽃은 어김없이 피고 나와야 할 새싹 또한 그렇습니다. 존경하는 김상훈 시이님 늘 바쁘신 일정 속에서 서재를 방문해 격려와 귀한 말씀 주심 고맙습니다. 강건함 속에 건필하시고 행복하시길 두 손 모아 봅니다.	3/25 09:57

여관구

2019-03-24 15:40

시인님 감사합니다.
언제나 잊지않으시고 방문하여
용기를 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요즘 시니어기자로서 소임을 다하느라
기사작성하는 일이 많아
자주 찾아뵙지 못함을 양해드립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하소서.


박희홍	여관구 시인님 반갑습니다. 행사장에서 뵙지 못했습니다. 6월 행사에서는 뵙고 싶습니다. 서재 방문은 자주 못하시더라도 시니어기자로 삶의 향기가 나는 좋은 기사를 마음껏 쓰시길 두 손 모아 봅니다. 언제나 마음써주심 고맙습니다, 강건하시고 행복하십시오.	3/25 09:53

석옥자

2019-03-24 18:18

시인님! 그간 안녕하신지요?
행사장에 뵙고 처음 서재 방문 합니다.
집을 나서면 현관에서부터
온 세상이 지천으로 꽃이 피었습니다.
곱게 집필하신 소중한 작품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행복한 오후시간 되십시요.


박희홍	석옥자 시인님 변치 않고 보내 주심 격려와 성원 고맙습니다. 늘 웃으며 반갑게 맞이해 주심 도한 고맙고요. 오락가락 춥다 덥다하는 날씨 건강 유념하시고 행복한 나날이길 두 손 모아 봅니다. 고맙습니다.	3/25 09:53

장화순

2019-04-01 23:04

안녕하세요 박희홍 시인님
맛있는 봄내음을 한번에 펼쳐내셨네요
시인님 남녁의 봄내음이 여기까지 번져
4월의 화려한 꽃들이 무성히 피어나고 있답니다
시인님 꽃샘추위가 옷깃을 여미게 하는 요즘
항상 건강하시고 마음속의 시향 곱게 빚어 내시는 나날 되세요
감사합니다


박희홍	장화순 시인님 제가 많이 늦었지요. 게으름이 아니라 그냥 건강에만 신경쓰다보니 죄송합니다. 오늘을 보내고 나면 오월입니다. 멋진 오월을 맞이하여 즐겁고 고운 날이길 두 손 모아 봅니다. 격려 고맙습니다.	4/21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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