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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박희홍 문학서재

ㆍ작성자	박희홍
ㆍ작성일	2018-09-03 08:10

ㆍIP: 112.xxx.154

오싹 외로움이 들 때/속 찬 가을/ 백로 풀에 물들다(3편)

■ 오싹 외로움이 들 때 / 박희홍

어둠이 내려앉고
스산한 바람까지 불어
창문이 흔들리며 윙윙 우는데
덩그러니 홀로 빈집에 있을 때

저물녘 인적 드문 시골길에서
금방 지나가 버린 차를 보며
언제쯤 다시 올까
마냥 혼자서 망연자실 기다릴 때

추적추적 비가 내려
찾아오는 사람 없는
분향소 영정 앞에
그냥 멍하니 혼자서 앉아있을 때

이런 날엔 그저 사람이 그립다

...........
■ 속 찬 가을 / 박희홍

한적한 공원 의자에 앉아
비둘기 떼의 분주함을 보고서
삶의 치열함을 느끼며 일어선다

알알이 영근 석류
바깥세상을 보겠다
빨간 얼굴 봉긋 내밀고서 웃는다

밤이면 불빛을 찾아드는 나방
살겠다고 찾아왔다 죽어가고
열매들은 보석이 되어 영롱하다

푸른 강물처럼 출렁이던 논이
배롱꽃 지고 나니 누렇게 변해
세월의 무상함 속에 알차게 익어간다

뭇웃음을 짓게 하는
깊어가는 가을이
색색이 알알이 제가끔 물들어간다

* 뭇웃음 : 여러 사람이 함께 웃음
..........................
■ 백로 풀에 물들다 / 박희홍

온다던 허연 백로는
기다려도 오지 않고
거친 바람 일렁이는
바닷물이 밀려오며
거대한 파도가 되어
하얀 메밀꽃이 핀다

비 오듯 흐르던 더위
한풀 꺾인 해님 덕에
홀가분한 마음으로
백로 보러 나왔더니
서성이는 회오라기
물꼬 앞에 머츰하다

하기야 밤 기온 높고
가을 장맛비 오는데
기러기도 오지 않고
제비 강남 가지 않아
백로 오는 소식이야
추분께 오려나 본데
날 뜨개질하려 든다
........................

김병근

2018-09-03 08:37

납빛 하늘 문 열리고
쏟아 지는 빗 줄기는
그 여름날 불볕의 자존감
한탄의 눈물인가요

9월의 첫 주 시작
이렇게 퍼붓는 비와
출근길 발걸음 동행합니다

풍요의 계절 9월의 문턱에서
빚어 가는 일상들이
소원하시는 바 대로 만사가
형통하시길 기원드립니다

빗길에 운전 조심하시고요

오늘 하루도 활기차게
열어 가시길 바라며 9월 인사에 가렴합니다

집필하신 글 오싹 외로움이 들 때 외 2편
곱게 새기신 글 속의 의미를
새겨 감상하며 서재에 머물다 갑니다

건강하셔야 됩니다 박희홍시인님


박희홍	김병근 시인님 고맙습니다. 이제 길가에 살살이꽃이 한들한들 흔들거리며 반갑다 활짝 웃으며 인사하는 시절입니다. 오늘은 비가 내리지만 좋은 날이 더 많겠지요. 존경하는 김병근 시인님 빗길 안전하시고 기뿐 날이길 두 손 모아 봅니다. 평안한 날이길 빌면서....	9/3 09:36

주응규

2018-09-03 14:16

박희홍 시인님 가을이 오는 길목에 마음으로 곱게 빚어놓은 신
시향 가슴으로 읽습니다 유난히 더웠던 올 여름이었습니다
이제 9월로 들어서니 가을 빛이 완연합니다
9월은 민족최대 명절인 추석도 있고 대한문인협회 가을 행사도 있습니다
추석 가족과 행복하게 보네시고 건강한 모습으로 문협 행사날 뵙기를 청합니다
오곡이 물들어가는 가을날 아름다운 시향도 가득히 수확하십시요
건안건필을 기도합니다.


박희홍	주응규 시인님 안녕하세요. 늘 바쁘신 중에도 방문해 주심 고맙습니다. 엊그제 9월 초하루 벌써 5일 참으로 화살처럼 지나가는 것이 세월인가 봅니다. 밤낮의 기온차이 크게 벌어지는 때입니다. 건강에 유념하시고 풍요로운 가을만큼 하시는 일들이 풍성하게 잘 이루어지길 두 손 모아 봅니다. 행사에서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9/5 09:03

홍사윤

2018-09-03 17:25

어느덧 시간은 9월
가을의 초입에 서 있군요!
잘 지내고 계시죠! 박희홍 시인님
시인님께서 곱게 집필하신 귀한 옥고
'' 오싹 외로움이 들 때/속 찬 가을/ 백로 풀에 물들다(3편) '' 배람합니다

건필에 파이팅을 보냅니다! 시인님
마음에 전해오는 시에 감사를 드리며
깊은 시심과 시향이 전해져 찾아 왔네요!
조용한 시간 시인님의 귀한 시에 휴식을 가져봅니다
멋진시 잘 배독하고 고이 접어 담아갑니다
감사합니다!
비오는 날씨 가을을 재촉하는 군요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
향필하시어 많은 사랑을 전해주시기 바랍니다
행복하세요!


박희홍	홍사윤 시인님 어제까지 꾸무럭거리던 날씨가 오늘은 청명하군요. 이제 열매들이 알차게 영글어가게 햇볕이 따사롭게 비치길 기대해 봅니다. 벌써 일교차가 나는 때로 접어 든 것 같습니다. 건강 유념하시고 가을의 풍요로운 속에 모든 일들이 풍성하게 잘 매듭지어지길 두 손 모아 봅니다. 홍사윤 시인님 고맙습니다.	9/5 09:03

유등자

2018-09-03 20:32

삼단 시인님 어휴 머니 대전오후비각 폭설로
내려차밖히 물살 칙칙 가로지르며 귀가했어요
저물녘 인적 드문 시골길에서
금방 지나가 버린 차를 보며
언제쯤 다시 올까
시골길은 차아닌 사람만 보아도
엄칭 반가워요

푸른 강물처럼 출렁이던 논이
배롱꽃 지고 나니 누렇게 변해
세월의 무상함 속에 알차게 익어간다

그래요 가을이 뭣이길래 참으려고 애써봐도
여름이가 또보고품 지나고 나면 쓸


박희홍	유등자 시인님 수수하게 멋진 웃음을 웃게 하는 맑고 고운 수요일 아침입니다. 시인님 우리는 좋든 싫든 다 지나간 것들에 대한 연민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연민의 정이 있기에 또한 사람이구요, 늘 격려주심 고맙습니다. 맑고 고운 날 기쁘고 즐거운 시간이길 두 손 모아 봅니다.	9/5 09:03

정찬열

2018-09-03 21:54

지겹던 무더위에 별고 없으셨는지
마냥 궁금했던 무더운ㅊ여름이었습니다.

추적추적 비가 내려
찾아오는 사람 없는
분향소 영정 앞에
그냥 멍하니 혼자서 앉아있을 때

푸른 강물처럼 출렁이던 논이
배롱꽃 지고 나니 누렇게 변해
세월의 무상함 속에 알차게 익어간다

뭇웃음을 짓게 하는
깊어가는 가을이
색색이 알알이 제가끔 물들어간다
하기야 밤 기온 높고
가을 장맛비 오는데
기러기도 오지 않고
제비 강남 가지 않아
백로 오는 소식이야
추분께 오려나 본데
날 뜨개질하려 든다

곱게 집필하신 세편의 시향이
한참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시원해진 9월에는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빕니다.^^


박희홍	정찬열 시인님 평안하시죠? 가을 장맛비로 활동하시기 힘드셨지요? 오늘은 하늘이 청명할 것 같습니다. 존경하는 정찬열 시인님 기분 전환하시고 환절기 건강에 유념하시고 풍요로운 가을처럼 하시는 일에서도 풍요로운 결실을 기대합니다. 수더분한 날씨에 행복충전하시고 기쁜 날이길 두 손 모아 봅니다.	9/5 09:04

이민숙

2018-09-04 22:24

이런 날엔 그저 사람이 그립다

공감되는 글입니다
시인님
이런날은 사람이 그립다
이렇게 지면으로 소통하는 글 친구가 참으로
고마울때가 많답니다
틈나는대로 볼 거리가 있어 다행이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박희홍	이민숙 시인님 벌써 주 중반인 수요일입니다. 세월의 흐름은 찰나는 아니라도 찰나처럼 느끼지 못하는 순간에 스쳐가는 듯합니다. 늘 격려의 글 주심 대단히 고맙습니다. 소통의 창구는 열려 있는데 제가 부지런하지 못해 시인님들이 서재를 방문하지 못해 대단히 미안한 생가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몇 분의 서재를 방문할 틈이 있어 행복합니다. 이민숙 시인님 풍성한 가을처럼 건강도 행복도 풍요롭기를 두 손 모아 봅니다. 고맙습니다.	9/5 09:04

김명숙

2018-09-05 21:09

박희홍 시인님^^

그간 안녕하셨어요?
계절이 빠르게 변해갑니다
절대 물러설 수 없을 것처럼
버티던 여름도 어느새
저만치 가고 없습니다
이제는 완연한 가을입니다
아침저녁으로는 꽤 쌀쌀하니
온도 차이를 느낍니다
환절기 건강은 필수입니다
특히 신경쓰시고요
이제 풍요로운 가을을
누리는 일만이 남았습니다
깨알 같이 쏟아지는 시어들로
넓은 가을 하늘을
멋지게 장식하시길요

시인님의 건필을 바라는 마음으로
서재에 흔적 남깁니다


박희홍	김명숙 시인님 덕분에 잘 지내고 있습니다. 역시 세월은 빠르게 지나가는 것이 세월인가 봅니다. 일교차가 크게 나는 시기라서 몸이 좋지 못한 저는 많은 신경을 써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있습니다. 관심과 격려 고맙습니다. 엊그제가 월요일인데 목요일 아침입니다. 한 주를 멋지게 마무리 하시고 즐겁고 넉넉한 시간이길 빕니다. 고맙습니다.	9/6 08:14

유등자

2018-09-05 21:51

박시인님 오늘따라 가로수 도 등불이
유난히 반짝입니다
오가는 길에는 손잡고 나란히 걸어가는
오손도손 별처럼 소곤소곤
화려한 불빛속에 사랑이


박희홍	유등자 아침저녁으로 조금 시원하니 연인이 손잡고 걷는 모습도 눈에 들어옵니다. 우리에게도 그런 시절이 있었지요. 추억의 파노라마를 보고 싶은 날입니다. 늘 넉넉함 속에 더도 말고 더도 말고 한가위만 같으라는 말처럼 시향도 한국무용도 원하는 봐 성취하시는 좋은 구월을 보내십시오. 유등자 시인님 일교차가 심하니 건강 유념하십시오. 고맙습니다.	9/6 08:14

현원섭

2018-09-06 00:23

🍁🌻
보아라 이 푸른빛을
당당하게 외치는 하늘
가을의 분위기에 흠뻑 취하게 했던 날이었습니다
너무나 고운 가을빛
햇살 청청한 하늘에서
파란 물방울이 뚝 뚝 떨어져 내릴 것만 같은
알 수 없는 중압감에 주춤거리던 마음
시큰한 눈물 이 고이던 하루
수요일이 지나갑니다
부족한 글에 걸음걸음 옮기시어
저의 서재를 찾아주셔서
감사 인사 전하려 찾아 왔습니다
시인님, 아름다운 가을날 건강 잘 지키시면서
풍요로움 만끽하시고 행복의 날들
즐겨 지내십시오
존경하는 시인님.
소통할 수 있는 인연이 되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께서 옥고로 집필해놓으신 좋은 글에
마음 머물러 감사히 배람 하였습니다
박희홍 시인님의 건 안 건필을 바라옵니다


박희홍	현원섭 시인님 오늘 아침은 비를 내리려는지 조금 찌푸리고 컴컴한 하늘입니다. 이제는 비가 그쳤다가 나중에 또 왔으면 합니다만 신의 영역을 거스를 수 없는 인간이라서 그저 신의 섭리에 순응하면 살 수밖에.... 현원섭 시인님 너무도 벅찬 가을 풍요롭고 넉넉한 시간을 즐기시면서 건안건필을 기대합니다. 일교차가 심하니 건강 유념하십시오. 고맙습니다.	9/6 08:15

박미향

2018-09-06 04:38

박희홍 문예대 동기시인님 반갑습니다 자주 문안 인사 못해서 미안 합니다 사는기 포도청이라서
마음만 가득하답니다 넓은 마음으로 이해하여 주세요.
언제나 행복으로 가득하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박희홍	박미향 시인님 늘 넉넉하게 마음 써 주심 고맙습니다. 공부할 그대가 좋았어요. 생생한 시인님들의 이야기를 듣다보면 웃음이 절로 나는 즐거운 시간이었지요. 미안해하지 마십시오. 저 또한 개인사로 문안드리지 못하고 어쩌다 한 것을........... 다 그렇게 사는 것이 인생사입니다. 마음 쓰지 마시고 그냥 옛날처럼 그렇게 부담 없이 지내게요. 부담드려 죄송합니다. 고운 날이길 두 손 모아 빕니다.	9/6 08:14

장화순

2018-09-06 21:45

"오싹 외로움이 들때. 속 찬 가을. 백로 풀에 물들다"
세편읽느라 숨이 턱에 차올랐습니다 ㅎ
영정 앞에 혼자 있으면 정말 오싹 할 것 같아요
그리고 백로는 아직도 안왔나요 저도 기다려보겠습니다

속이 꽉 찬 가을이 자꾸만 앞으로 앞으로 다가오는데 즐거운듯 아니듯 한 마음은
무엇인지 모르것네요
세월 가는 아쉬움인 것 같기도 하고요
안녕하시죠 박희홍 시인님
풍성한 가을이 성큼성큼 오고 있으니 이 가을을 시인님의 계절로 확 잡아보시길 기원합니다
건강과 함께요


박희홍	장화순 시인님 금요일 아참 비가 내립니다. 오후에는 그친다니 다행입니다. 실력이 늘지 않아 이 가을에 확 잡을 만한 일이 없을 것 같아 아쉽습니다. 장화순 시인님 좋고도 좋은 시절 가을 건강관리 잘하시어 멋진 여행을 다녀오시고 곱고 정갈한 시꽃을 피워내십시오. 주말 내내 행복하시고 일교차 심한 때 무탈하시길 두 손 모아 봅니다. 행사 날 뵙지요. 고맙습니다.	9/7 07:47

김병근

2018-09-07 11:47

시인님 안녕하세요

미풍에 실려 구슬픈 듯 내 리오는
가을비에 불볕 그 여름날의 몸서리도
하나의 위안으로 그리움처럼 새기며
단풍 물들 먼산 우두커니 쳐다봅니다

이렇게 한 시절은 가고
새로운 시절이 싹을 키우니
돌고도는 세상 참 성스럽고
고귀한 아름다운 세상입니다

이 계절 설렘으로 고운 날 가꾸시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어두운 그늘 속에
이 계절마저 느끼지 못할 이들도 많아
가슴 멍한 그런 기분의 가을을 봅니다

그간 건강상의 문제로
정겨운 시인님의 서재에
마음 다하지 못한 점 송구스럽고

행여 앞으로도 서운함이
서러울까 마음이 아파 이렇게
가을 인사로 안부 전합니다

항상 건강 관리 잘하시고
기회 되시면 건강검진 꼭 받으시고
강건하시기를 바랍니다

이 가을 소중한 아름다운 날들의
일상이 즐겁고 행복하였으면 참 좋겠습니다

시인님 서재의 보배 같은 글들이
먼훗날 기쁨과 눈물 그리움의 환희로
꽃 피워 년년세세 향기 품길 기원합니다

오늘도 힘내십시오 사랑합니다 박희홍시인님 ^.^


박희홍	김병근 시인님 삶의 질이 낙하 직전까지 떨어져 나간 원상회복이 불가능한 투병 생활 만 13년 경험자로써 이야기한다면 한 마디로 존경하는 김병근 시인님 모든 것을 접어 두고 무조건 건강하셔야 합니다. 제게 늘 건강에 대한 격려의 말씀 참으로 고맙습니다. 서재에 자주 들리지 못한 다 하더라도 건강을 위해 노력하는데 시간을 많이 소비합시다. 시인님께서도 힘내시고 풍요로운 가을 월요일 멋진 생각 속에 활력이 넘치는 좋은 한 주이길 두 손 모아 빕니다.	9/10 09:16

이석구

2018-09-07 14:14

가을빛이 밀려옵니다.
인생은 강물처럼 흘러가는데
우수 침잠의 허전한 정화의 시간
즐겁고 건필하세요.


박희홍	이석구 시인님 반갑습니다. 시인님의 말씀처럼 덧없이 늙어가는 인생길 순응하면서 다만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기를 욕심을 내봅니다. 풍요로운 시절이지만 일교차가 심하니 건강유념하시고 건필하시길 빕니다. 고맙습니다.	9/10 09:17

김상훈

2018-09-08 03:52

펄럭이던 여름의 창들은 다 어디로 흩어졌을까
수많은 풍문을 내고 흔적 없이 사라지는 계절들,
풍문보다 더 진한 냄새마저 모두 거두어간다

그렇더라도 지상의 꽃들은 여전히 피고 지고
간밤의 수면을 복기하려는 달과 별들이
새로운 밤을 맞이할 때마다 무중력의 꿈처럼 빛난다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세요.
흔적 한 줄 남기고 갑니다.^^*


박희홍	김상훈 시이님 바쁘실 터인데 방문해 주심 고맙습니다. 한편으로 너무나 미웠던 여름 그런데 지나가버리니 아쉬운 여름 제 마음이 간사한 것이겠지요. 풍성함을 자랑치는 가을 들녘 노랑물결이 출렁거리는 멋스러운 날입니다. 고운 생각속에 고운 한 주이길 두 손 모아봅니다. 김상훈 시인님 고맙습니다.	9/10 09:17

이정규

2018-09-08 09:39

박희홍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머물고 갑니다
오늘은 절기상 백로입니다
귀뚜라미와 풀벌레 소리는 가을을 재촉하지만
한여름 더위로의 시간을 되돌리려는 듯 구성집니다.
일교차가 심하네요.
건강조심 하시고 예쁜 가을 하늘 만큼 가을향기 가득담아
환한 미소로 멋진 하룻길 되시길 바랍니다 ^^


박희홍	이정규 시인님 새벽길을 나서는 이에게는 조금 불편한 이슬 내린 아침입니다. 절기를 거스르지 않은 계절의 시간표는 틀림이 없나 봅니다. 연중 가장 풍성한 가을 강건하시고 건필하시길 소망합니다. 월요일 행복하고 알찬 한 주이길 두 손 모아 봅니다. 고맙습니다.	9/10 09:17

깊어가는 가을/한 박자 느리게/까딱없이(3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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