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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박희홍 문학서재

ㆍ작성자	박희홍
ㆍ작성일	2020-07-14 04:21

ㆍIP: 121.xxx.113

만도리 없는 풍년 외2

■ 만도리 없는 풍년 / 박희홍

벼가 자라네 김매기 하는
농부 없이도 벼 잘 자라네
기계가 대신 벼농사 지어
편해서 좋고 시간 많으니

구경도 가고 친구 만나서
막걸리 사발 기울여 가며
지난날들의 서러움 씻고
웃음 지으니 흥에 겨워라

어정칠월과 건들팔월은
곡식 여무는 가을 마중 길
나절로 인심 나는 풍년가豊年歌
얼씨구 씨구 좋고도 좋다

* 만도리 : 벼를 심은 논에 마지막으로 하는 김매기.

......................................
■ 호호 입김 부는 / 박희홍

봄 여름 가을에
맺힌 한의
눈물 콧물이
눈 서리 되어 온다

서럽지 않아
울고 싶지 않아도
들도 산도 강과 바다도
윙윙거리며 운다

겨울은 울면서 온다
차갑게 울지 않는다면
겨울다운
겨울이 아닌가 보다

....................................
■ 의연毅然한 마음 / 박희홍

어린 날의 동화 같은
이야깃거리를
집집이 배달 다니느냐
꿈아, 참, 피곤하겠다

눈꺼풀이
한참 무거워지는 순간
우리는 하나가 된다

좋은 이야깃거리에는
용꿈이라며 즐거워하고
좋지 못한 이야깃거리에는
개꿈이라며 시큰둥한다

이런저런 꿈 가릴 것 없이
지나고 보면 그렇고 그런 것이
우리 삶에 동반자인 희로애락 같다

다만, 어떤 꿈일지라도
늘 함께 할 수 있어
생의 애환에 일비일희
연연하지 않게 하니 더 좋다
.................................................

홍종화

2020-07-14 05:44

박희홍 시인님!
안녕하세요.시인님
어제부터 전국적으로 장맛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무더위에 지쳐있던 터라 반갑기도
하지만 혹여 이번 장마에 아무런 피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시인님 곱게 집필하신 글 '만도리 없는 풍년',
'호호 입김 부는','의연한 마음' 감사의 마음으로
배람하며 마음에 고이 담습니다.
언제나 강건하시고 늘 행복 가득한 시간
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즐겁고 소중한 하루 되세요.


박희홍	홍종화 시인님 날씨가 영 거시기 합니다. 변함없이 격려의 말씀 주심 고맙습니다. 조금 있으면 초복입니다. 보양잘 하시고 무탈하게 잘 보내시고 늘 건강하시길 빕니다. 고맙습니다.	7/14 10:01

염규식

2020-07-14 11:39

시인님
건안하신지요
계속되는 장마철 건강유의하시구요
항상 고운 시로 서재를 밝혀 주시기바랍니다
곱게지피신 고운 시심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오늘 하루도 늘 감사함으로 승리하시기바라며 향필하십시요---^^


박희홍	염규식 시인님 장마와 무더위 그래도 참아가면서 우리가 할 일을 해야 하는 때 초복이 내일 모래 보양식 맛있게 드리고 무탈하게 잘 지내시고 소망 이루시길 빕니다. 고맙습니다.	7/14 19:50

강한익

2020-07-15 07:27

존경하는 박희홍 시인님!
요즘은 기계가 농사일을 대부분 하고 있습니다.
옛적 논에 줄을 잡고 여려 사람이 모를 심던
풍경은 사라져 버렸습니다.
모내기가 끝나고 풍성한 수확을 기다리나 봅니다.
지루한 장마철 올려주신 세편의 옥고를
배람하며 함께하고 있습니다.
하루건너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건강 유의하시고 멋진 시간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박희홍	존경하는 강한익 시인님 비가 다소 소강상태인 것 감습니다. 장마철이니 그러려니 하면서도 연일 비가 오는 것은 참으로 짜증 나는 일입니다. 비가 그치면 무덥고... 마음먹기에 따라 다소 다르게 느낄 수 있지만 우리 모두 무탈하였으면 좋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강건하십시오.	7/19 13:31

안영준

2020-07-16 10:40

존경하는 박희홍 시인님 안녕하세요?
궂은비는 하염없이 내리고
가신님 보내기가 아쉬워서 그런가
하늘도 우나 봅니다
백 장군님 박 시장님 슬픈 애도를 함께합니다
올려주신 시향에 오늘도 마음 촉촉이 적혀 봅니다
건필하십시오


박희홍	존경하는 안영준 시인님 날씨가 우리에게 많은 부담을 주는 때 입니다. 기분이 언짢아도 그러려니 하면서 너그럽게 이해하면서 지낼 수 있도록 합시다. 우리 모두의 건강을 위해 두 손 모아 봅니다. 고맙습니다.	7/19 13:31

오철수

2020-07-16 16:46

존경하는 박희홍 시인님!
오랜만에 파란 하늘과 마주 합니다.
안녕하시지요?
정성을 기우리신 옥고 “만도리 없는 풍년 외2편”
농촌 풍경을 해학적으로 엮으신 시(詩) 감사히 배람합니다.
언제나 고운 시로 서재를 밝히시는 시인님!
항상 건강 살피시며 옥필 누리심을 빕니다.
감사합니다.


박희홍	존경하는 오철수 시인님 추적추적 비가 내리면 더 을씨년스럽고 온갖 잡생각이 나시지요. 생각이 곧 행동을 낳는다니 좋은 생각 속에 늘 유쾌 상쾌 통쾌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격려의 귀한 말씀 참으로 고맙습니다. 강녕하세요.	7/19 13:31

안미숙

2020-07-16 20:30

박희홍 시인님~

어제는 이슬비 같기도, 보슬비 같기도,
가랑비 같기도 한 비가
온종일 내렸습니다.
파도치는 바닷가 카페에 앉아 바라본
풍경이 얼마나 곱던지
문득 가슴에서 울컥 올라오던 눈물은
아름다운 세상을 향한 감사였지 싶습니다.

장마가 아직 물러가지 않은 상태라
맑은 날 미리 단속 잘 하시고
점점 무더워지는 여름 건강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박희홍	존경하는 오철수 시인님 추적추적 비가 내리면 더 을씨년스럽고 온갖 잡생각이 나시지요. 생각이 곧 행동을 낳는다니 좋은 생각 속에 늘 유쾌 상쾌 통쾌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격려의 귀한 말씀 참으로 고맙습니다. 강녕하세요.	7/19 13:32

염경희

2020-07-17 09:39

시인님!
안녕하세요~~
시인님서재에서 잠시 쉬어갑니다

어정칠월과 건들팔월은
곡식 여무는 가을 마중 길
나절로 인심 나는 풍년가豊年歌
얼씨구 씨구 좋고도 좋다

아직 태풍은 없었으니
이대로 잔잔하게 올해는 대풍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가을의 초입에 들어서서인지 하늘은 조금 높아진 듯합니다
시인님!
부디 건강챙기셔서 옥필하세요~~


박희홍	존경하는 염경희 시인님 어릴 적 김매기가 끝나면 부잣집 에서는 잔치를 벌이고 일꾼을 소를 타지요. 동네 사람들과 음식을 나누어 먹던 그 시절이 그립기도 합니다. 이제는 농촌에 젊은 세대가 거의 없고 기계화로... 귀한 격려의 말씀 고맙습니다. 무더위와 장마를 슬기롭게 잘 보내시고 강건하시길 빕니다. 고맙습니다.	7/19 13:32

정찬열

2020-07-18 06:23

그간 가내무탈하신지요
존경하는 박희홍 갑장 시인님~!
7월의 장마중 맞는 주말의 아침 창문을 열고서
곰삭게 지펴주신 갑장님의 서재에서

구경도 가고 친구 만나서
막걸리 사발 기울여 가며
지난날들의 서러움 씻고
웃음 지으니 흥에 겨워라
"만드리 없는 풍년"

봄 여름 가을에
맺힌 한의
눈물 콧물이
눈 서리 되어 온다

빠른 세월에 곳 닥쳐올 "호호 입김부는"

이런저런 꿈 가릴 것 없이
지나고 보면 그렇고 그런 것이
우리 삶에 동반자인 희로애락 같다

다만, 어떤 꿈일지라도
늘 함께 할 수 있어
생의 애환에 일비일희
연연하지 않게 하니 더 좋다

"의연毅然한 마음"
곱게 지펴놓으신 세편의 옥고에 아침을 맞습니다.

한마리 미꾸라지가 온강물 흐리듯이 조용했던 광주에
동선숨기며 전파시킨 코로나 바이러스의 두려움에
주말을 맞는 휴일에 편안 히시기를 기원 합니다.^*^


박희홍	존경하는 정찬열 갑장 시인님 청정지역은 아니지만 어쩌다 광주가 이리되었는지 한 사람 한 사람이 제 몫을 다해 주면 좋은데 작은 실수로 인해 큰 낭패를 가져다 주는 군요. 위험스러운 때 우리 강건하게 지내도록 노력합시다. 존경하는 정찬열 갑장 시인님 십여 일 남은 칠월 하시는 일 마무리 잘 하시고 건강하십시오. 귀한 말씀 고맙습니다.	7/19 13:33

안영준

2020-07-19 08:27

박희홍 시인님 안녕하세요?
우중충한 아침이지만
좋은 주말 되시기 바랍니다
올리신 글 깊은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감사합니다


박희홍	존경하는 안영준 시인님 일요일 광주는 비가 내리지 않고 무덥습니다. 대전 날씨도 그런지요. 매일 비가 조금식 내리면 지력이 약해져 아름드리나무들이 쓰러질 터인데 아직은 괜찮더군요. 언제나 무탈하면서 강건하시길 빕니다. 고맙습니다.	7/19 13:33

김정윤

2020-07-19 18:16

존경하는 박희홍 시인님!
안녕하세요 주말 잘 보내 셨는지요
곱게집필하신 시인님의 시를 배독하고
시인님의 멋진 시향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확산 하는 코로나와
계속되는 장마에 피해가 없도록 조심하시고
남은 주말 시간 즐겁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박희홍	존경하는 김정윤 시인님 이렇게 무더운 날에는 시인님의 고향 울릉도의 시원한 바닷바람이 그립지요. 고양의 바닷소리와 물새 소리를 주제로 많은 작품을 얶어내는 문운 창대한 시간이길 빕니다. 남은 며칠의 칠월 더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고맙습니다.	7/26 20:08

배정숙

2020-07-20 22:27

존경하는 박희홍 시인님!
곱게 집필하신 옥고에 머물며
감사히 배람합니다

어정칠월과 건들팔월은
곡식 여무는 가을 마중 길
나절로 인심 나는 풍년가豊年歌
얼씨구 씨구 좋고도 좋다

어정칠월 건들팔월
땀 식힐 시간이 있어서
친구만나 막걸리 한잔 할 수 있어서
아낙네 오동나무 그늘 아래서 수다 떨 수 있어서
고향이 그리운 저녁입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셔요
감사합니다.


박희홍	존경하는 배정숙 시인님 반갑고 고맙습니다. 농막에서 모깃불을 켜 놓고 수다를 떨던 시절이 그리운 날입니다. 귀한 격려의 말슴 고맙습니다. 어정칠월이 가고 건들팔월이 달려 옵니다. 무더위와 함게 오는 팔월 지치지 마시고 건강함 속에 행복한 나날이길 두 손 모아 봅니다. 고맙습니다.	7/26 20:07

최이천

2020-07-22 05:49

존경하는 박희홍 갑장 시인님
여름 무더위 조심하시고 건강히 지내십시오
지쳐버린 코로나 19 끈질깁니다.
해변에서 불어오는 바람의 사연
그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요.
시원한 바람 시로 꽃피웁니다
생각 속에 보석이 된 진주 같은 시 만도리 없는 풍년
감명 깊게 배람 했습니다
좋은 시 주셔서 감사합니다


박희홍	존경하는 최이천 갑장 시인님 갯바람이 시원한 여수 반짝반짝 빛나는 푸른 물 은은한 파도 소리 많은 여운 남기며 하루하루 강건하게 잘 지내시죠? 남은 일주일 7월 멋진 마무리하시고 문운창대하시길 두 손 모아 봅니다. 고맙습니다.	7/26 20:08

여관구

2020-07-22 11:45

존경하는 박희홍 시인님
언제나 시심깊은 마음의 시를
3편씩이나 한번에 감상하게 해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도 시인님의 촉촉한 마음을
저의 마음에 가득 담아갑니다.
장마철 건강관리 잘 하시고
언제나 웃음향기가 가득한 날 되소서.


박희홍	존경하는 여관구 시인님 장마철이라고 잦은 비로 불쾌한 기분이지만 늘 여름이면 겪었던 일상이였지요. 마음 편하게 잡수시고 한 주 남은 7월 하시는 일 마무리 멋지게 하시고 언제나 기분 좋은 생각에 강건하시고 행북하시길 빕니다. 고맙습니다.	7/26 20:08

이문희

2020-07-26 04:22

존경하는 박희홍시인님!
그 동안도 무탈하신지요?
귀한시간 두 차례씩이나 찾아주시어
위로와 큰 용기 심어주심에
고개숙여 깊은 감사드립니다

좀채 안정되지 않는 마음이
방황한 나머지 많은 결례와
허물만 남겨드려 송구합니다
해량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사람. 이 새상에 태어나서
나이들어 갈수록 부부보다 더
소중한 것이 없다는 엄연한 사실을
이제야 아픔으로 깨우칩니다

부디 부부간의 건강 서로 잘
지켜주시고 축복받는 가정
행복한 여생 되시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박희홍	존경하는 이문희 시인님 마음이 여유가 없을 터인데 귀한 말씀 주시기 위해 방문해 주심 미안하고 고맙습니다. 사모님의 빠른 쾌유를 진심으로 두 손 모아 빕니다. 고맙습니다. 강녕하세요,	7/26 20:09

송근주 2022-01-17 08:43	박희홍 시인님. 진심으로 존경합니다. 안녕하세요. [ 만도리 없는 풍년 외, 2편 ] 3편씩 올리시는 필력에감탄을 합니다. 시작품 아름답습니다. 사랑이 느껴집니다. 반가운 마음에 그냥 좋고 좋네요

냉면 있슈 외2

침묵의 흉터 외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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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	좌절을 딛고 ( 외 2편)	103	박희홍	2023-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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