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박외도
ㆍ작성일	2019-03-04 18:08

ㆍIP: 121.xxx.3

하얀 목련꽃

하얀 목련꽃.

박 외도

봄이 오면 그대 오리라
하얀 드레스 입은 나의 신부는
하늘에서 내려오는 선녀 같아라
어찌 그리 사랑스러운지
내 가슴은 두근거리고
정겹고 황홀하여 어지럽구나

봄바람 타고 내려온 너는
우아하고 순결하여 쉬 다가갈 수 없는
하늘의 고결한 위엄을 뿜어내고 있으나
그러나 절대 교만하지 않으니
드레스 자락 사뿐히 끌며 다가와
나의 마음을 사로잡는구나

나의 신부 나의 사랑이여
나는 너를 사랑하고 전심으로 사랑하니
하늘의 햇살이 따사롭게 비치고
벌과 나비 온갖 새들까지 찾아와
축하의 노래를 들려주는데
내 사랑은 수줍은 듯 다소곳이 내려와
매그놀리아 향기를 토하는구나

백설같이 하얀 드레스 입은
나의 신부는
무척이나 곰살갑다

아무도 그녀를 건드리지 말라
햇볕이여 봄바람이여
나의 신부를 흔들지 말라
꽃잎이 뚝뚝 떨어지지 않게 하라
우리의 사랑이 아직은 목마르니
우리의 사랑이 영원하도록 흔들지 말라.

2017년 2월 22일.

곰살갑다 : 무척 상냥하고 다정하다
매그놀리아 : 목련꽃 향기

김동철 2019-03-04 19:19	박외도 시인님 곱게 집필하신 시향속에 머물며 많은 생각과 느낌을 더듬어 봅니다 봄이 오면 그대 오리라 하얀 드레스 입은 우아한 나의 신부여 봄바람 타고 내려온 순결한 나의 신부 나의 사랑이여 나의 사랑 목련 꽃 감사하게 배람하며 살며시 느끼며 담아봅니다 베푸는 미소 복짓는 행복 사랑의 미소 행복한 하루 소중한 인연 감사합니다 행복이 함께 하시는 아름다운 저녁되세요

강한익 2019-03-04 20:09	존경하는 박 외도시인님! 시인님의 아름다운 신부 건드리지도 흔들지도 않겠습니다. 멀리 바라만 보겠습니다. 메그놀리아 향기만 얻어 오렵니다. 봄이 오는 길목에 아름다운 글 잘 배람 하였습니다. 건안 향필 기원 합니다.

김정윤 2019-03-04 20:20	존경하는 박외도 시인님! 안녕하세요 곱게 집필하신 - 하얀 목련꽃 - 배람하고 시인님의 시향에 젖어봅니다 아무도 그녀를 건드리지 말라 햇볕이여 봄바람이여 나의 신부를 흔들지 말라 꽃잎이 뚝뚝 떨어지지 않게 하라 나의 다정한 미소 나의 사랑이 닿을 때까지. 길어진 해가 봄이 성큼 다가온것 같습니다 우리에게 새롭지 않는 날이 없지만 해묵은 겨울을 벗고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하기 좋은 봄과 함께 즐겁고 행복한 나날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석옥자 2019-03-05 02:44	시인님!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뵙습니다. 춘삼월 꽃피는 모습이 마음도 아름답지요? 봄 여행 많이 다니시고 행복한 3월 되십시요. 곱고 멋지게 집필하셨습니다.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늘 건필 하십시요. 시인님!

박상현 2019-03-05 19:44	미세먼지가 연일 봄 향기를 막아서네요 봄 햇살 봄기운을 가슴 가득 들이키고 싶지만 건강을 위협하는 미세먼지이네요 안녕하세요 시인님 봄나물 캐시던 할머니 모습이 눈앞에 선합니다. 그 모습 그대로 시인님의 뜰에 들어서니 봄 향기 가득하네요. 시인님의 시향 가득 담고 돌아섭니다.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건필하시길 기도합니다.^^

조순자 2019-03-06 09:26	존경하는 박외도 시인님! 깊은 시심으로 지으신 시 하얀목련꽃 참 아름다워요. '봄이 오면 그대 오리라 하얀 드레스 입은 우아한 나의 신부여 봄바람 타고 내려온 순결한 나의 신부 나의 사랑이여. 그 고운 시심에 감동입니다. 어찌그리 고우신지요. 한참을 감상하다 감사드리며 오늘도 행운을 빕니다. 기쁘게 지내셔요.

박상철 2019-03-06 10:04	시인님 곱게 지피신 글 배람하고 갑니다. 아침부터 비가 오네요 이 비가 그치면 봄이 성큼 다가오겠네요. 계절이 바뀌는 시기가 시인들에게는 감수성이 예민한 시기죠 따뜻한 봄날씨에 좋은시 많이 쓰세요 환절기에 감기조심하시고 향필하세요

주응규 2019-03-07 16:35	박외도 시인님 정성으로 곱게 피워 놓으신 시향에 머물러 갑니다 꽃피고 향기로운 날에 아름다운 시향 가득 피우기를 소망합니다 미세먼지가 봄이 오는 길목에 극성을 부립니다 건강 유의하시고 행복하십시요 봄을 맞는 설레임으로 좋은 시 가득 피우기를 기도하합니다 건필하십시오.

조한직 2019-03-09 10:16	박외도 시인님 지금쯤 목련이 봉오리를 피워내지 않았나 생각듭니다. 고운 시향에 머물러 갑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한 주말 되세요.

박흥락 2019-03-09 20:52	박외도 시인님 안녕하세요. 아무도 그녀를 건드리지 말라 햇볕이여 봄바람이여 나의 신부를 흔들지 말라 꽃잎이 뚝뚝 떨어지지 않게 하라 우리의 사랑이 아직은 목마르니 우리의 사랑이 영원하도록 흔들지 말라. 곱게 집필하신 시인님의 시향에 젖다가 가요. 항상 건필하시고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이문희 2019-03-10 10:30	존경하는 박외도시인님 참 반갑습니다 바쁘신 일 모두 접고 방문하시어 베푸신 변함없이 따뜻한 격려와 큰 성원 주심에 깊은 감사드립니다 "하얀 목련꽃" 곱게도 빚어내신 정성스런 진한 시향에 취하여 한참을 머물다 갑니다 이미 섬진강변 광양에서는 매화꽃 축제가 한창이라는데 ....." 희망이 꽃피는 아름다운 봄 풍성한 시인의 계절에 풍요로운 명품명시 대 풍작을 거두시길 비는 간절한 기도를 드립니다. 날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여관구 2019-03-10 15:31	시인님의 햐얀 목련꽃을 보면서 고향집 장독대 곁에서 피던 목련꽃이 생각이 납니다. 고운 글에 추억을 담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하소서.

김상훈 2019-03-10 16:20	소멸에 관한 이야기를 미처 다 풀지 못하고 저녁 안개처럼 사라져 간 겨울 덕분에 올 겨울은 참 따뜻했지만 자기 울음 가파른 어느 기슭엔가로 다시 스며들었는지 겨울 햇살 내리던 길을 바라보아도 겨울 옷자락은 더 이상 이제 펄럭이지 않고 발뒤꿈치를 든 소녀처럼 문득 봄이 왔다 미세먼지는 국가적 재앙이나 다름 없는데 안전처는 그저 문자나 보내고 있으니 참 답답합니다. 그럴수록 건강에 유의하시고요. 내 몸 아프면 결론은 항상 나만 서러운 법, 봄꽃을 보며 눈과 마음이라도 정화시키세요. 올리신 글 잠시 배람하고 갑니다

오철수 2019-03-10 16:37	박외도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오전까지 추적추적 봄비가 내리더니 지금은 하늘이 잔뜩 흐려있어 답답한 휴일 오후입니다, 오랜만에 시인님 서재 방문하여 정성껏 빚으신 옥고<하얀 목련꽃> 시향에 젖으며 머물다 갑니다. 남은 휴일 오후 즐겁고 행복한 일들로 가득 채우시며, 향 필 누리소서.

봄비

삼일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