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배갑병
ㆍ작성일	2018-07-28 12:44

ㆍIP: 112.xxx.69

행복한 사람

행복한 사람

배갑병

해는 서편 산 위에 앉아
동쪽으로 길게 뻗은
감나무 그림자를 바라보고
저녁 준비하는 분꽃은
닭장의 부산함만 부른다

굴뚝 내음은 진해지고
문 칸 너머 밥 냄새 퍼져
허기진 나그네의 헛발질은
멜방 무게로 허릴 접게 한다
어스름 밤은 저무는데

정한 길 없다 하나
검게 물든 앞산은 넘어가야
내 쉴 곳 서너 평 빌릴 것 같아
단 입 냄새 코로 뿜으며
흐리게 뿌리는 달 빛살을 맞는다

월광 가루 하얗게 뒤덮인
호젓한 비탈길에
월명 판에 도장 찍는 외발 걸음은
서너 평 쉴 곳 찾아
허우적허우적 움직인다.

(20180728)

이제 겨우 68% 간 거리
아직도 32%의 갈 길이 있다
그래서 행복을 찾는다
물론 이 길의 끝은 어디인지
나도 모르지만.

김나현 2018-07-31 14:24	시인님 안녕하세요 폭염이 계속되는 칠월 한달도 넘 수고많으셨습니다 한달 마무리 잘 하시고 조그만 기다리면 선물처럼 구월이 다가오지요 곱게 길어 올리신 옥고에 감사한 마음으로 더위 식히며 배독합니다 팔월의 창문을 힘차고 멋지게 활짝 열어가시며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며 향필하시길 빕니다 감사드립니다~^^

현원섭 2018-07-31 22:08	배갑병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뜨거운 여름 7월의 열기 속에서 잘 지내시는지요? 안부 인사 여쭙니다. 시작이 엊그제인 것 같았는데 칠월 마지막 31을 맞이하였네요 빠르게 지나가는 세월 실감이 납니다. 여름 더위는 절정으로 치닫고 8월의 문이 열리고 있어요 건강관리 잘하시면서 팔월 서른한 날 즐겨 지내십시오 몸도 마음도 가눌 길 없는 바쁨의 날들이라 안부 인사만 전하고 다녀갑니다. 존경하는 詩人 님의 建安健筆 바라옵니다.

홍사윤 2018-08-01 16:40	아! 덥습니다 연일 계속되는 폭염 어찌할 수 없지만 가을은 우리곁에 다가오고 있는 중 가을의 지원군이 올때까지 건투를 빕니다 배갑병 시인님 더위에도 곱게 집필하여 올리신 땀의 옥고 '' 행복한 사람 '' 배람합니다 무더위에도 깊은 시심과 고운 시향에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더위에 휴식을 취해가며 배독하고 깊이 담아갑니다 고운시에 감사드리며 건안 건필하시기 바랍니다 힘찬 8월의 창을 멋지게 여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하헌석 2018-08-01 22:47	시인님 안녕하세요 더위로 지친 밤 옥고에 올려 주신 글 배독하며 더위도 잠시 잊고 전하고자 하시는 마음도 느껴 봅니다. .... 집 근처 바닷가에도 피서객들이 많이 와 있습니다 시인님도 즐겁게 지내고 계시죠 몸은 더워도 마음은 시원한 8월 되시고 건필하셔 독자들에게 사랑 듬뿍 받으십시오 멀리서 언제나 응원하겠습니다

김명숙 2018-08-02 15:39	배갑병 시인님^^ 반갑습니다 ㅎ 행복한 사람으로 곱게 집필하신 글에 잠시나마 마음 머물며 시향에 젖습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벼르던 외출을 했었습니다 지인들을 만나서 맛있는 식사도 하고 수다도 한참을 떨었습니다 연꽃이 만발한 못가의 카페에서 밖의 전경을 바라보노라니 낭만이 가슴으로 마구 안겨왔습니다 잠시라도 더위를 이길 수 있는 시간이었던 오늘에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유등자 2018-08-02 22:19	배갑병 시인님 해는 서편 산 위에 앉아 동쪽으로 길게 뻗은 감나무 그림자를 바라보고 저녁 준비하는 분꽃은 닭장의 부산함만 부른다 월광 가루 하얗게 뒤덮인 호젓한 비탈 길에 월명 판에 도장찍는 외발 걸음은 서너평 쉴곳 찾아 허우적허우적 움직인다 . 행복한 사람 역시 시인님은 행복 하십니다 사진속에 웃는얼굴 바라 보면고운인상 좋습니다

김찬석 2018-08-03 07:56	안녕 하세요 배갑병 시인님 연일 폭염이 기승을 부리니 더위에 몸도 마음도 쉬이 지치게 하는것 같습니다 시인님의 곱게 지어신 "행복한 사람" 고운 시향이 마음 한켠에 잔잔한 감동의 물결로 다가 옵니다 적당한 휴식 잊지 마시고 늘 건강과 더불어 향필 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

김수잔 2018-08-04 01:56	배갑병 시인님! 68% 간 거리에 아직도 32%가 남아 있다는 긍정적이기 때문에 행복한 사람이 될수 있다고 봅니다 긍정적 삶에 박수를 보냅니다^^

석옥자 2018-08-14 08:03	존경하는 시인님! 올해 같이 더운 날 시원한 곳을 찾아서 피서라도 하셨는지요? 아직도 더위가 언제 갈지 때를 모르나 봐요. 정성 것 집필하신 시인님의 서재에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여십시요.

현원섭 2018-08-16 15:56	존경하는 詩人 님 안녕하셨는지요? 오뉴월 삼복중에도 바쁜 시절을 정신없이 지내다 보니 서재 방문도 드문드문하게 됩니다 입추도 지나갔고 오늘이 末伏이라 마지막 복달임 잘하시고 건강 챙기셔요 여름 무더위 이겨내시느냐고 고생 정말 많이 하셨습니다 흰 구름 둥실둥실 떠 있는 새파란 하늘빛 바람도 살랑거리는 하늘이 높은 날 기분 좋은 목요일입니다 이젠 여름이 한발 비켜 물러났는지 기세가 한풀 꺾인 듯합니다 가을은 天高馬肥의 계절이라 하지요 아름다운 詩語가 풍성해지는 계절 몸도 마음도 건강한 날에 좋은 작품 많이 집필하십시오 안부 인사 전하고 종종걸음 다녀갑니다 詩人 님의 建安健筆 바라옵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유등자 2018-08-19 22:31	배갑병시인님 월광 가루 하얗게 뒤덮인 호젓한 비탈 길에 월명 판에 도장찍는 외발 걸음은 서너평 쉴곳 찾아 허우적허우적 움직인다 . 행복한사랑 불꽃퇴는여름너무 지쳐서 사랑도 식어버렸지요 이제 가을과 함게 새로운 사랑 이어가세요 행복하세요 간강하세요 배갑병시인님~~~♡

임주영 2018-08-24 18:44	존경하는 시인님 정성스럽게 집필하신 고운 글 마음에 담아봅니다 태풍 때문에 걱정을 많이 했는데 큰 피해 없이 서서히 물러가는 거 같아서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는 저녁시간입니다 불금 멋지게 보내시고 향기로운 글과 축복된 삶에 길에 행복이 깃드시길 기원합니다 건안건필 하셔요 시인님

김병근 2018-08-31 11:09	안녕하세요 시인님 그렇게 달구었던 8월의 불가마도 이슬 맺힌다는 백로를 눈 앞에 두고 신음 같은 답답함만 남기고 무참히 식어만 가는 8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그동안의 여름날 에누리 없이 정산 하시고요 9월에는 심기일전하여 못다 이룬 소망들이 만사형통하시기를 앙망하옵니다 건강한 모습으로 풍요한 구월 속에 마음껏 유영 하시기를 바랍니다 소중한 일상들이 알찬 열매를 맺도록 곱게 빚어 가십시오 매사 조심하시고요 건강하셔야 됩니다 배갑병시인님

만추

보고싶은 얼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