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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한만재 문학서재

ㆍ작성자	한만재
ㆍ작성일	2016-12-02 00:17

ㆍIP: 220.xxx.59

운율없는여덟자글

다가가고싶었지만
다가갈수없었어요
나가까이다가가면
다가가는만큼그대
멀어질것같았어요
그대님계신곳으로
가까이다가가면은
그대정말떠날것만
같아서귀신도모를
감정감추며정말로
곁에갈수없었어요
행여그대떠나가면
기다림과그리움을
감당하기힘들까바
그래서가까이가고
싶었지만참았어요
어느순간가깝다가
마음떼면이별되니
아리지만가까이서
마음멀리바라보는
생각이앞섰습니다
이제는마음편하게
그대볼수있습니다
단풍에설레어하는
그대마음보이는듯
그려집니다포근한
느낌으로그대감싸
그대위에내려닿는
가랑잎이부러워요
느낌으로포근해도
겨울비기승에그대
감기조심해야해요
옷깃젖고가슴젖어
그대마음젖어지면
보는나도안그런척
젖어져요그대너무
연모해서따스하게
포옹하면되겠지만
당신마음상처받아
아파할까두려워서
설레며행복해하는
모습만보겠습니다
이런저런그대마음
하나하나마음살펴
마음둬야하는사람
바로당신이더이다
만남목적아니어도
그대사랑않더라도
그대기다리는시간
왠지행복해지는맘
그대는모르실테죠
기약없는기다림을
또기다린다는것은
사랑이없는사람을
만나오래도록사랑
하고싶어서입니다
그리고또다른내가
호흡해살아야하는
유일한이유입니다

장계숙

2016-12-02 08:43

가끔 그런 생각을 합니다.
사랑이란 짝사랑이 최고의 경지가 아닐까 하고...
영혼의 순수와
무한한 환상과
자유로운 탐닉과
영원히 이별 없는 사랑~

연애편지처럼 맘을 고백하셨네요.
사랑이란 그렇죠?
곁에 있어도
곁에 없어도
마음이 이미 사랑하고 있다면
볼 수 없어도 상관 없는 일이죠.
가슴 속에 사랑이 있고 없고의 차이는
하늘과 땅 차이구요.
추운 겨울도 그리움과 기다림으로
따뜻해질 수 있는 마력을
오래도록 간직하시길 바래봅니다.


한만재	ㅎㅎ 안녕하세요? 장계숙 시인님!^^ 처음에는 띄어쓰기 없이 서너 줄 쓸려고 시작했는데 여덟 자에 맞추다 보니 쉽게 끝이 안 나는 거에요^^ 시인님도 해보세요 글자 수를 정해 놓고 쓰다 보면 매듭 때문에 엄청 길어 져요 주제는 마음으로 정하시면 되요^^ 오늘 저녁 쯤 강릉 가려고요 강릉서 1박하고 낼 아침 최남섭 시인님과 동승해 동해 속 우리 시인님들 훔쳐 보러 갈려구 요^^ 내일 우리 대한문인협회 강원 지회 행사에서 가슴 가득 메아리 치는 시인들의 소리 듣고 가슴 한 가득 채워 오려고 요^^ 낼 뵐 께요 시인님^^꾸벅!	12/2 11:33

주응규

2016-12-02 09:40

곱게 지펴놓으신 시향을 마음에 담아 추운날 온기를 뎁힙니다. 좋은 글에 머물갑니다.
올한해도 이제 덩거러니 한장 남은 달력마저 하루하루를 지워가는 날입니다.
한달 남짓 남은 올 한해 알차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각종 모임에 술자리가 많은 계절입니다. 건강 유의하시고 가정에도 행복이 가득하시길 빕니다.
본회 겨울행사가 일주일여 남았습니다.
대한문인협회 겨울행사에서 뵙기를 기대합니다.


한만재	주응규 시인님 안녕하세요? 반갑고 고맙습니다 시인님 말씀처럼 칼렌더에 눈길 주니 단풍나무 마지막 잎새처럼 왠지 쓸쓸해 보이네요 달랑 한 장 남은 달력 시인님 웃음으로 알차게 채워 갈무리 하시고 넉넉하고 살가운 마음으로 새 그리움 새해를 맞으시길 마음 모아 봅니다^^ 무조건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대한문인협회 겨울행사에서 뵐게요 시인님!	12/2 11:42

김광섭

2016-12-02 12:40

ㅎㅎㅎㅎㅎㅎ~~~!

좋아요~~!
향기로운 詩 고맙게 봅니다
오늘은 어제 비해 많이 춥네요
옷 따뜻하게 입으셔서 감기 예방하시고
주말로 이어지는 금요일 여유롭고 활기찬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한만재 시인님!


한만재	시인님 안녕하세요? 원주로 이사와 처음 시인님을 뵙니다 홍천의 궁상을 원주로 옮겼는데 홍천보다는 많이 따스한 것 같습니다 시인님^^* 이달로 그리움 돌린 지 이틀 됐는데 벌써 다음 달을 그리워하네요^^ㅎㅎ 잊을 건 잊고 지울 건 지우고 얼른 가슴 달래 질책도 좀 하고 다독여서 새해 그리움은 까치발 들어 무거움 쌓은 것 보다는 손 닿지 않은 일이어도 긍정으로 더 높이 쌓으려는 마음 다짐 했기 때문인가 봅니다^^ 한 겨울 들녘을 보시는 듯 시인님 마음 읽으면서 어진 웃음이 멋진 시인님을 그려 봅니다. 언제 어디서든 시인님 무조건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김광섭 시인님!^^	12/2 13:06

김광섭	ㅎㅎㅎㅎ ㅎㅎㅎㅎㅎㅎㅎㅎ	12/3 20:01

이정규

2016-12-03 17:06

한만재 시인님 ~~
올려 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한해의 마지막달이며 따뜻한 사랑을 나누는 12월 입니다.
따뜻한 사랑과 훈훈한 마음으로 시린손 잡아주며 안아주고 보듬어주는~
사랑의 온기가 가득한 12월이 되었음 좋겠습니다.
피곤했던 몸과 마음 편안하게 내려놓으시고
오늘도 주어진 시간 알차고 보람있게 즐거운 주말~
행복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한만재	네 안녕하세요 이정규 시인님!? 반갑습니다 시인님 께서도 정 뜨겁게 데펴 훈훈하게 겨울 나시길요^^ 늘 웃음 주고 받는 고운 어우름의 인연에 감사 드립니다^^ 저문 저녁이어도 웃음 꽃 피는 유쾌한 시간 되세요 시인님^^	12/3 20:32

홍성래

2016-12-04 13:52

비누방울 같고 이슬방울 같은 사랑이 느껴집니다.
만지면 터질 것 같고 다가서면 사라지는 그런 사랑
사랑이긴 한대 전하기가 두려워 속으로만 간직하는 아픈 사랑인 듯 합니다.
그래도 가슴에 사랑으로 남아 있으면 행복한 것이구요
어느날 기억의 창고에서 사라지거나 빛이 바래 알수 없을 때가 진짜 슬픔이겠지요.
이번동해에서의 만남 반가웠습니다.


한만재	ㅎㅎ 홍성래 시인님 반가워요 어제 만남도 정겨워 좋았지만 지금 보니 또 더 반갑네요^^ ㅎㅎ 사랑의 힘이 없어 지켜 내긴 힘들더이다^^ 13년 묵힌 얘기고 여한은 없네요^^ 사랑이 없는 사람을 만나 새 그리움 뿌리고 싶어도 마음이 놓지를 않으니 새끼들 생각에도 옛그리움에 마음 거두지 못한답니다^^ 더 큰 그리움이 온다해도 얼마나 클지도 모르고 그냥 낱개의 무너지는 가슴으로 지내다가 하늘이 손짓하면 나락으로 떨어져야지요^^ 슬몃 메마른 가슴에 새 마음 낳을 때 기다리기도 하는데 허락 없이 제 마음 쿵쾅 거리는 사람 어디 있을려나요?^^ 마음 달리해 낙엽지듯 묵언 하며 기다릴까요?ㅎㅎ 능숙하게 겨울부인 받아줄 마음 생길때 까지 또 더 기다려 봐야지요^^	12/4 15:16

김이진

2016-12-05 14:18

그 옛날 문학 소년을 닮았어요.
맑고 순수한 글 앞에 발길 머무름 행복입니다.
맑음의 글 고운 향기에 커피 한잔의 여유로움에 젖습니다.
시인님 만남 참으로 반가웠습니다. 늘 행복하세요.^^


한만재	아휴 김이진 시인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정말 무형식으로 8자에 맞추어 5줄만 맞춰 보자고 썼는데 매듭을 짓지 못해 길게 나가고 말았네요^^ 6자나 7자에 끝나기도 해서 딱 8자에 맞추기 힘들었어요 8자에 끝나면 또 결론이 없고요ㅋ 마침표 찍기 엄청 힘들긴 했어요 근데 김이진 시인님 제가 어릴 때 책은 겁나 읽긴 했어도 문학도와는 거리가 엄청 멀었었어요 만화책만…^^ 너무 잘 봐 주시는 것 같아서 감당 안 되는 칭찬이라서 말씀 드리는 거에요^^ 김이진 시인님이야 말로 영혼이 정말 말개서 소년적 감성인 듯 한걸요 인연의 끈으로 꽁꽁 동여맨 우리 어우름이나 눈물이든 웃음이든 잘 삭여 가며 우리 느긋한 세월 길손이 되어 동행이 되어 보십시다^^	12/6 01:57

한만재	제가 쓸데없이 글만 길게 써 죄송하지만 연결해 갈무리 하겠습니다..죄송!^^*** 제게 부여된 인연은 제가 극기의 인내로 잘 다루어 낼 터 시인님께서는 무상에 머무시다가 가끔 웃음 덜어 조금씩만 떼어 주시길 요^^ 정말이지 제 욕심에 얽혀 허물덩이 되지 않으오리다 종일 이삿짐 정리하다 이제야 시인님을 대합니다 고요한 밤 맞으시고 꿈 길 편안하게 드시길 요^^ 편하고 고운 인연 감사합니다 시인님!^^	12/6 02:05

이기영

2016-12-05 21:28

찬찬히 읽었습니다
진짜 멋지게 쓰시네요
청년의 이야기 처럼


한만재	ㅎㅎㅎ 지회장님 칭찬 고마우나 과찬이십니다^^ 지팡이만 안 짚었지 눈 뜬 소경인 걸요^^ 지회장님 우리 얼크려 가며 웃음도 노여움도 나누며 고운정 만들어 가며 어우름 하십시다 해 지면 몸과 맘 편히 쉬게도 하면서 다시 새날 해 돋아 생각이 나면 보이지 않아도 마음으로라도 서로 고요한 응원 보낼 정도의 고운 어우름 되십시다 하루의 고단함 허물처럼 벗어 버리시고 아무 걱정 없이 편한 꿈길 걸으시길 요 지회장님! 저도 마음에 감도는 동해의 여운 꿈 속 까지 따라 붙게 해 외로운 낱개의 조그마한 꿈길을 편안히 걸을렵니다^^	12/6 02:16

홍대복

2016-12-14 16:52

시인님!
한 해를 갈무리하는 시점에서
아름다운 동행 함께할 수 있어서 매우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정유년 새해에도
더욱 더 보람되고 유익한 한 해가 되시길 바라며
시인님 서재에 늘 아름답고 고운 시향 가득 피어나는 한 해가 되기를 빌어봅니다.


한만재	옛벗 청산 고맙습니다 늘 시인의 눈빛으로 한 세월 얼크려 설크려 가며 한 세월 동행하며 길동무가 되여이다 새해든 전이든 맑은 삶 얘기 하고 싶을 때 벗 부르리요^^	12/26 01:22

배정이

2016-12-17 09:30

안녕하세요.~ 시인님,
햇살이 비치는 맑은 아침입니다.
오늘도 복되고 웃음 가득한 날 되시고
내일 대전 행사장에서
환한 얼굴~ 반갑게 뵙겠습니다.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애기단풍 배정이가 기도드립니다.^^


한만재	배정이 시인님 안녕 하세요?^^ 겨울 문학 행사에서 고운 모습 뵈어 많이 반갑고 고마웠습니다 시인님~! 곱게 사시는 모습에 시인님 모습 마음에 담가 왔네요^^ 시인님~ 묵은 캘린더 떼어 내고 그 자리에 새 캘린더 달아도 캘린더 날짜마다 건강도 행복도 두 배 더 좋아 지시길 두 손 모아 봅니다	12/26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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