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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석옥자 문학서재

ㆍ작성자	석옥자
ㆍ작성일	2019-07-10 15:47

ㆍIP: 58.xxx.9

아유! 내 팔자야!

아유! 내 팔자야! / 석 옥 자

청춘기는 하고 싶은 것도 많았지만,
가난에 짓눌려 모든 것 외면당하고

사자 같은 아버지, 여자는 곱게 켜서
꽃 가꾸듯 대문 밖에 나가면 위험수위
엄하게 단속하다 별이 되셨고

삶이 바뀌어 범 같은 오라버니 슬하에서
꿈꾸던 소망은 산산이 조각나고
부서진 삶을 박음질로 꽤 메어 다리고

중년은 호랑이 같은 반려자와 인연 되어
바가지는 깨진다고 집 지키는 멍멍이로
어영부영 푸른 청춘 다 보내고

노년에는 고목에 돋아난 새싹을 가꾸어서
꽃을 피워 보겠노라 귀가 늦으면 삼한사온

어느 철학자가 우리의 인연은 죽어서도
넋이 되어 또 만난다니 아유! 내 팔자야!

윤인성 2019-07-10 17:09	안녕하세요 석옥자 시인님 저도 남자인 것이 굉장히 미안합니다 참 그 말씀이 맞는 것 같아요 남아 선호 사상 뚜렷하던 시대를 우리가 겪어 오면서 여성분들이 많이 억압되어 왔지요 이제는 시대가 그나마 많이 변했으니 조금은 좋아질 것입니다 그동안 참으로 고생 많으셨습니다 앞으로는 좋은 날만 있으시길요~^^

이민숙

2019-07-10 19:18

중년은 호랑이 같은 반려자와 인연 되어
바가지는 깨진다고 집 지키는 멍멍이로
어영부영 푸른 청춘 다 보내고

노년에는 고목에 돋아난 새싹을 가꾸어서
꽃을 피워 보겠다고 외출이 잦으면
범상 같은 삼한사온 부부,

어느 철학자가 우리의 인연은 죽어서도
넋이 되어 또 만난다니 아유! 내 팔자야!

ㅎㅎ
아이고 시인님
다들 그러고 산답니다
말을 안해서 그렇지요
상팔자입니다
팔자 타령 하지 마세요
지금까지 건강하게 아름답게 살고 있잖아요
맞죠 ㅎ


석옥자	시인님! 화가나서 글 149622843

김동철 2019-07-10 21:24	석옥자 시인님 곱게 집필하신 시향에 머물며 많은 생각과 의미를 느끼며 감사하게 배감합니다 모두가 빠르게 모두가 달려가고 있는 데 혼자만 멈춰있는 건 아닌지 너무 초조하게 생각하지 말자 빠르게 달려가면 언젠가는 지쳐버릴 수 있으니 초조하게 생각하지 말자 인생은 한번 지나가면 다시는 이 시간이 돌아오지 않으니 그러러니 하며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주변도 돌아보며 천천히 가보자 지금 난 정말 잘 하고있어 힘내자 ! ! ! 비가 내리네요 서글프게 내리네요 몸만 찌뿌둥한 오늘이네요 웃으면서 보내시길 바라며 동동주 한 잔 즐기시는 밤되세요 ~♡

김정윤 2019-07-11 04:43	존경하는 석옥자 시인님! 안녕하세요 이른 새벽 시인님의 서재를 찾습니다 곱게 집필하신 - 아유! 내탈자야 - 배독하고 시인님의 시향에 젖어봅니다 장마가 다시 돌아온것 같습니다 어제는 하루종일 비가 내렸습니다 흐린 날씨 때문인지 칙칙한 기분 이였지만 한차례 속 시원히 내리는 빗물에 삶의 고민들을 씻는 듯 하여 좋았습니다 이제 정신이 맑아 지는것 같아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 해보려 합니다 다시 시작되는 장마를 맞아 꼼꼼히 대비 하시고 항상 건강 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나날 보내시길 바랍니다

강한익 2019-07-11 07:04	존경하는 석옥자 시인님! 청춘기에 아버님을 여의시고 오빠의 품에서 보내셨나봅니다. 남매라하지만 어찌 부모의 사랑과 비교할 수 있겠습니까? 호랑이 같은 반려자 꽃을 피우려는 아름다운 시인님을 이해하시리라 생각합니다. 해학이 넘쳐흐르는 멋진 옥고를 배람합니다. 감사합니다.

박희홍 2019-07-11 09:39	석옥자 시인님 “어느 철학자가 우리의 인연은 죽어서도 넋이 되어 또 만난다니 아유! 내 팔자야“ 사는 것이 다 다르지 않습니다. 어떻게 살다보니 늙어버렸지요. 그래도 자식 농사 풍년들었으면 족한 것이지요. 여름행사장에서 정겹게 대해 주심 고맙습니다. 자연처럼 사랑이 넘쳐나는 세상이라면 한결 사람 사는 냄새가 물씬 풍기겠지요. 변함없이 만남의 기회를 주시고 사랑해 주신 존경하는 석옥자 시인님께 고맙다는 말을 전합니다. 참으로 고맙습니다. 무더운 여름 강건하시고 행복하시길 두 손 모아 봅니다. 고운 시향 지피시느냐 수고 많으셨습니다.

주응규 2019-07-11 10:54	무더워 속에서도 아름답게 지펴 놓으신 시향에 머물러 더위를 식혀 봅니다 문더워 지는 날을 식히려는지 장마 철이 다가왔습니다. 건강 유의하시고 행복을 기원합니다. 언제나 향필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주명옥 2019-07-11 10:57	시인님! 건강하시죠? 곱게 올리신 "어유! 내 팔자야! 공감하며 의미를 담아봅니다. 어제부터 차분히 내리는 비는 이제 겨우 폭염을 누그러뜨렸습니다. 본격적인 더위는 남아 있지만 그래도 오늘만큼은 기분좋은 마음으로 미소 살폿한 멋진 하루가 되시길 바랄께요^^ 고맙습니다^-^

정찬열 2019-07-11 11:33	안녕하세요 존경하는 석옥자 시인님~! 중년은 호랑이 같은 반려자와 인연 되어 바가지는 깨진다고 집 지키는 멍멍이로 어영부영 푸른 청춘 다 보내고 노년에는 고목에 돋아난 새싹을 가꾸어서 꽃을 피워 보겠노라 귀가 늦으면 삼한사온 "아유 내팔자야!" 내공깊이 집필하신 시심에 쉼하다 갑니다. 장마와 무더위가 힘들게하는 초여름에 늘 건강에 유념하시고 행복하세요^*^

양서임 2019-07-11 12:16	석옥자 시인님 안녕하세요 아유 내팔자야 배람합니다 맞습니다 사춘기시절 좋은시절에는 히고싶은것 돈없어 못하고 젊은시절 오빠들 남편 무서워 못하고 여자의 팔자란 시인님 노년에도 귀가늦으니 삼한 사온 여자이니까 너무 슬픕니다

박진표 2019-07-11 13:28	석옥자 시인님!!! 아유! 내 팔자야!... 시인님의 넋두리에 삶의 애환이 묻어있네요. 그 삶이 있으셨기에 지금의 화목한 가정이 웃고 있겠지요. 희망의 목요일. 점심 맛있게 드시고 남은 오늘도 시인님 웃음가득 즐겁고 행복하세요. 건강하세요.

안성숙 2019-07-11 14:50	석옥자 시인님 글을보며 여자의 일생이 참 현숙한 아내로 산다는것이 왜 이렇게 어깨를 짖누르는지 배람합니다

홍종화 2019-07-11 17:04	석옥자 시인님! 이어지는 폭염에 어제부터 내리는 비가 조금음 선선한 기운을 느끼게 합니다. 시인님 고운 시심에 집필하신 글 '아유! 내 팔자야!' 감사히 배독하며 마음에 담습니다. 시인님 항상 강건하시고 언제나 행복 가득한 날들 되시길 소망합니다. 늘 감사합니다.시인님 즐겁고 소중한 시간 되세요.

김영주 2019-07-11 18:01	석옥자 시인님 반갑습니다. 옛 시절 어쩜 그러한 문화를 지금 젊은 세대들은 말로만 들었지 그 아픔을 알지는 못 할 겁니다. 새록새록 접하던 시절에 기억이 저 멀리에서 가슴으로 가까이 다가옵니다. 소중함으로 담으신 아유! 내 팔자야! 시 만큼은 아름다운 병풍처럼 곱고 고운 꽃처럼 향기롭습니다. 기쁨으로 머물다 갑니다. 무더운 여름 건강 유의하시고 언제나 하시는 모든 일 기쁨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신창홍 2019-07-11 21:48	석옥자 시인님, 너무나 인간적인 정서의 푸념들이 가슴에 진하게 와 닿는 것 같습니다. 표현하신 어휘들을 음미하자니 마치 옆에서 이야기를 듣는 듯 합니다. 오늘 아침은 어제 밤에 내린 비로 인해 모처럼 청량한 아침을 맞아하였습니다. 갈수록 무더위가 맹위를 떨칠 삼복 더위에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하십시오. 시인님,

권승주 2019-07-12 08:09	이세상은 그래서 사는거야 가도 끝이없는 삶입니다 고귀한 인생은 비교대상이아닙니다 이세상에 나하니만 빛나는 보석입니다 소중한 생명입니다

박현영 2019-07-12 08:32	석옥자 시인님 안녕하세요 곱게 집필하신 글을 보며 공감합니다 그래도 시향으로 활짝 피워 내셨으니 어느 꽃보다 더 아름다우십니다 장마철 건강하시고 좋은 날만 맞으시길 바랍니다

박상현 2019-07-12 23:39	밤새 부지런한 거미는 들길을 가로막고 하늘을 막을냥 이슬방울 거미줄에 걸어놓았네요 밤의 생명은 낮보다 강한 듯합니다 한낮에 태워진 잎과 꽃잎은 별빛을 받고 더욱더 빛남으로 아침을 맞이하는 듯합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안녕하세요 그동안도 건강하셨는지요? 여름이란 계절 앞에 지쳐가는 듯 하지만 삶의 열정은 더욱더 뜨겁게 일어서는 듯합니다 시인님의 곱게 집필하신 시향을 느껴봅니다 그리고 이토록 아름답게 올려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시인님 이 여름 늘 건강하시고 향 필하시길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하헌석 2019-07-14 00:18	하산 길 등골의 땀을 식혀 주는 솔바람이 너무 반가운 7월 문명과 가까워 지며 오랜만에 인사를 드립니다 시인님 반갑습니다 그동안 잘지냈셨는지요 오랜만에 옥고에 올려 주신글 배독하며 전하고자 하시는 마음 느껴봅니다 ... 문명의 시간이 촉박하여 다시금 산을 오르며 두서없이 인사를 전하는 것 같아 죄송한 마음을 남기고 갑니다 더위로 인한 건강 유의하시고 향필하십시오

이문희 2019-07-14 10:54	그리운 석옥자시인님 반갑습니다 그동안도 건강하게 잘 지내신지요? 늘 잊지않고 찾아주시어 위로와 용기를 주신 고운정성 먼져 깊은 감사드립니다 노년에는 고목에 돋아난 새싹을 가꾸어서 꽃을 피워 보겠노라 귀가 늦으면 삼한사온 어느 철학자가 우리의 인연은 죽어서도 넋이 되어 또 만난다니 아유! 내 팔자야! 무슨 말씀이세요 예쁜 팔자죠ㅎㅎㅎ 어쩌면 이렇게도 간절한 정성스레 빚어내신 고운시향에 젖어서 한참을 머물렀다 갑니다 소중한 고운시인님 불가마 초입인 하지가 지나고 한 낮의 뜨거운 불볕더위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부디 건강관리 잘 하시고 온 가정에도 날마다 웃음꽃 만발한 행운이 함께하시길 비는 간절한 기도를 드립니다.

김상훈 2019-07-14 16:03	오늘은 햇살과 늦은 인터뷰를 했습니다. 한창 여름을 꿰매고 있더군요. "너는 그래라, 나는 이불이나 널란다." 담장에 막 이불을 걸치는데 길냥이가 보였습니다. 휴일도 반납하고 뚱땅거리는 아파트 공사장과 이불을 들고 담장에 선 나와 여름을 꿰매고 있는 햇살마저 길냥이한테 제압당하는 느낌이었습니다. 녀석의 등줄기를 타고 빛나는 햇빛이 움직일 때마다 묘하게 부서지고 있었거든요. 저, 자유로움...... 한갓짐....... 아파트도 이불도 다 필요 없는 生 휴일 잘 보내세요. 자유롭게, 최대한......^^

여관구 2019-07-14 16:46	"청춘기는 하고 싶은 것도 많았지만, 가난에 짓눌려 모든 것 외면당하고 사자 같은 아버지, 여자는 곱게 켜서 꽃 가꾸듯 대문 밖에 나가면 위험수위 엄하게 단속하다 별이 되셨고" 시인님 삶에는 누구나 힘든 경험들이 많이있지요. 평탄한 삶보다 굵곡이 있는 삶이 더 보람되다고 하더군요. 힘들지 않은 삶이 어디있으랴. 시인님의 공감가는 글에 박수를 보냅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하소서.

이종숙 2019-07-18 21:45	ㅎ ㅎ ㅎ 내팔자야 죽어서도 만나는 인연 애사 인연이 아니군요 이성에서 열심히 잼나게 부지런히 사시길 바랍니다

최이천 2019-07-19 21:03	노년에는 고목에 돋아난 새싹을 가꾸어서 꽃을 피워 보겠노라 귀가 늦으면 삼한사온 어느 철학자가 우리의 인연은 죽어서도 넋이 되어 또 만난다니 아유! 내 팔자야! 석옥자 시인님 아유! 내 팔자야! 오랜만에 찾아 뵈옵니다 날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감명 깊게 배람 했습니다 물 주시고 가꾸신 시어들이 아름다워요. 임의 시 꽃밭에 살짝 들어와 뭔가 훔쳐보듯 오묘함을 느끼옵니다. 새로운 시향 불어오면 불원천리 달여와 시 속 꿀을 따다 나누오리다

석옥자 2019-07-22 01:18	저의서재를 방문하시어 귀한 글과 덕담으로 응원해주신 여러 시인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요즘 날씨가 여름답지 않게 가을을 연상케 합니다. 태풍이 지나가면 삼복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지요. 여름 잘 이겨 내시고 건강 유의 하십시요. 시인님들 가정에 늘 행운이 깃들고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한분한분 찾아뵙지 못하고 꾸벅꾸벅 인사드림을 이해바랍니다. 새로운 한주 월요일 즐겁게 여십시요.

변봉희 2019-07-30 22:17	석 시인님! 엄하신 아버님 무서운 오라버님 거기다 서방님까지...ㅎㅎ 그래도 시인되시고 서재에서 마음속 말 다할수 있으니 좋지않아요? ㅎㅎ 힘내세요^^

소중한 인연

장미 한철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302	사람과 사람 관계	20	석옥자	2023-09-16

301	올해 여름	32	석옥자	2021-08-07

300	하늘이시여	30	석옥자	2021-04-11

299	정열의 봄	25	석옥자	2021-03-21

298	2월이여	36	석옥자	2021-02-26

297	꼬인 나무	56	석옥자	2020-04-24

296	신생아 탄생	67	석옥자	2020-04-16

295	절정의 4월이여	28	석옥자	2020-04-06

294	빗장의 춘삼월	34	석옥자	2020-03-19

293	불청객 코로나	34	석옥자	2020-02-22

292	벗을 그리는 봄	38	석옥자	2020-02-03

291	독수리	34	석옥자	2020-01-10

290	겨울나무	52	석옥자	2019-12-31

289	자연의 생태계	48	석옥자	2019-08-11

288	생일 상차림	27	석옥자	2019-08-03

287	소중한 인연	32	석옥자	2019-07-21

286	아유! 내 팔자야!	28	석옥자	2019-07-10

285	장미 한철	12	석옥자	2019-07-09

284	권태기	35	석옥자	2019-06-16

283	태양 같은 마음	44	석옥자	2019-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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