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우영국
ㆍ작성일	2019-01-05 22:34

ㆍIP: 122.xxx.94

찻집에 앉아

찻집에 앉아

/ 우 영 국

커피잔 앞에 놓고
친구들과 둘러앉아
깔깔대며 웃다가
목마르면 한 모금 한모금
목을 축이는 감미로운 커피

때로는 저녁 노을
붉게 물드는 창가에
진난 삶을 이야기 하며
마시다 모자라면 리필해서
해가는줄 모르게 얘기하는
참 행복한 찻집의 시간들

인생도
아름다운 찻집에 앉아
커피처럼 마실 수 없을까?

그리운 사람들 만나
좋은곳 함께 바라 보면서
비가 오면 비가 와서 좋고
청솔숲 사이로
함박눈 쏟아지는 겨울이면
뜨거워서 더 좋은 커피맛처럼.

커피는 뜨거워
향 짙을 때 마셔야
그 맛이 좋듯이
인생에 열정있을 때
즐겁게 살아야 할텐데

커피잔 같이
뜨겁다가도
금방 식는것이 인생이요
식고나면 씁쓸하고
향마저 사라지는
차가운 빈잔되어 버리니

인생
너무짧다
커피처럼 리필도 안되고
걸어온 길 뒤돌아 보니 아득하고
남은길 끝이 보이는 듯하니
빈 커피 잔처럼
덩그란히 놓여만 가는것 같다

이제 찻집 나가면
떠난 빈자리 아픈 가슴에
차가운 눈물만 남아 있을텐데

내일도 그 찻집 찾아오면
뜨거운 커피 마실 수 있을까
상념 하나를 타서 홀로 마신다

장용순 2019-01-06 06:09	인생 너무 짧다 따뜻한 커피 한 잔 마시고 갑니다.

김동철 2019-01-06 10:38	유영서 시인님 곱게 집필하신 옥고에 머물며 많은 생각과 의미를 더듬어 봅니다 이제 찻집 나가면 떠난 빈자리 아픈 가슴에 차가운 눈물만 남아 있을텐데 내일도 그 찻집 찿아오면 뜨거운 커피 마실 수 있을까 상념 하나를 타서 홀로 마신다 감사하게 배람하며 살며시 느끼며 담아봅니다 따뜻한 동행 시인님과 함께 하는 오늘이 가장 행복한 날입니다

김정윤 2019-01-06 14:31	존경하는 우영국 시인님 ! 내일도 그찻집에 찾아오면 뜨거운 커피 마실수 있을까 상념 하나를 타서 홀로 마신다 올려주신 - 찻집에 앉아 - 배람하고 공감 하며 내일을 가늠할수 없는 인생의 삶에 대해 회의를 느껴 봅니다 새해 첫 주말 즐겁게 보내시고 내일은 행복 하리라 믿으며 살아가는 것이 바람직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장광규 2019-01-06 16:19	우영국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찻잔을 앞에 놓고 생각을 많이 합니다. 지난 날도 떠오르고 앞날도 그려봅니다. 커피 향은 달콤해서 좋고 따뜻해서 좋지요. 식기 전에 마시며 생각을 이어갑니다. 인생도 뜨거울 때 열심히 살아야겠지요.

김이진 2019-01-06 17:04	향이 좋은 커피를 마시며 친구들과 함께 하시는 시인님의 모습 아마도 그 시간 가장 행복한 시간이 아닐런지요. 늘 멋지고 행복한 삶이 되시길 바랍니다.

강한익 2019-01-06 18:26	존경하는 우 영국 시인님! 인생이란 뜨겁다가도 금방 식어 버리고 커피처럼 리필도 안되나 봅니다. 되 돌릴 수 없는 것이 인생이라 생각 합니다. 차가운 빈잔이 되어 버리는 인생 남아 있는 삶을 아름답게 살아보려 노력 하여 봅니다. 올려 주신 옥고 잘 배람 하였습니다. 건안 향필을 기원 드립니다.

김우식 2019-01-06 21:17	존경하는 우영국 시인님 ~~~ 옥고에 올려주신 찻집에 앉아, 배람 잘 하였습니다 추워지는 날씨에 건강 하시고 새해에는 소원성취 하시는 보람찬 한 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주야옥 2019-01-06 21:29	시이님 때로는 저녁 노을 붉게 물드는 창가에 진난 삶을 이야기 하며 마시다 모자라면 리필해서 해가는줄 모르게 얘기하는 참 행복한 찻집의 시간들 시이님 덕분에 행복한 추억을 떠올려 보는 시간이 마냥 즐겁습니다. 감사인사 남겨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하시는 일마다 축복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조순자 2019-01-07 00:38	우영국 시인님! 곱게 집필하신 시 잘 배람하고 마음 놓고 가옵니다. '인생 너무짧다 커피처럼 리필도 안되고 걸어온 길 뒤돌아 보니 아득하고 남은길 끝이 보이는 듯하니 빈 커피 잔처럼 덩그란히 놓여만 가는것 같다 이제 찻집 나가면 떠난 빈자리 아픈 가슴에 차가운 눈물만 남아 있을텐데 내일도 그 찻집 찾아오면 뜨거운 커피 마실 수 있을까 상념 하나를 타서 홀로 마신다.' 찻집에서 생각해 보는 인생! 어딘지 모르고 철학의 냄새가 풍깁니다. 짧은 인생 멋지고 아름답게 지내시길 . . . 참 좋은 옥고에 감사드리며 행운을 빕니다. 늘 행복하세요.

박진표 2019-01-07 13:04	우영국 시인님!!! 희망의 월요일 입니다. 점심 맛있게 드시고 오늘도 기쁨가득 시인님 즐겁고 행복하세요. 건강하십시요.

박상철 2019-01-07 15:12	우영국 시인님 찾집에 앉아 배람하고 갑니다. 깊은 시상에 감동받고 갑니다. 항상 좋은 시 많이 쓰시길 바랍니다.

박선영 2019-01-07 18:10	안녕하세요 시인님 식으면 쓴맛만 남겨지는 커피 잔에 인생을 담으셧네요! 한주 시작되 월요일 편한 마무리 하세요

주응규 2019-01-08 09:38	우영국 시인님 연초에 정성으로 곱게 지펴 놓으신 시향에 머물러 봅니다 올 한해도 뜻하시는 바 성취하기를 바랍니다 좋은 시향으로 널리 독자의 사랑받는 한해되기를 소망합니다 기해년 복돼지 해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빕니다.

김상훈 2019-01-08 18:43	노을이 춘화처럼 번지는 일몰의 시간 붉은 꽃들은 붉어서 가리어지고 종종걸음 퇴근하는 사람들이 지워지고 건물 지붕이 노을빛에 부서질 때 그대 떠난 길도 지워지려나 차라리 눈이라도 내리면 좋으련만 눈 덮여 지워질 것은 아주 지워지라고 다시는 돌아오지 말라고 우영국 시인님, 새해도 벌써 두 번째 주를 걷고 있군요. 어떻게든 이별일 수밖에 없는 오늘이지만 하루하루 덧없이 흘러가는 시간 보석처럼 생각하고 알곡으로 써야겠습니다. 잠시 들렀다 갑니다.

석옥자 2019-01-09 00:00	시인님! 새해에도 안녕 하신지요? 맛갈 나게 집필하신 향필 감사히 배독하고 잠시 서재에 머물다 갑니다. 새로운 한해도 벌써 한주가 지났습니다. 새해에도 가정의 행운과 축복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이문희 2019-01-09 00:01	존경하는 우영국시인님!! 반갑습니다 고추바람 휘몰아치는 추운날도 고운흔적 주시어 깊은 감사드립니다 이제 찻집 나가면 떠난 빈자리 아픈 가슴에 차가운 눈물만 남아 있을텐데 "찻집에 앉아" 정성스레 빚은 진한시향을 고히 접어 가슴속에 담아 갑니다 뜻밖에 다시찾은 살을 애는 한파에 부디 감기조심 하시고 날마다 기쁨과 행운이 함께하신 축복 받는날만 되시도록 간절한 기도드립니다

무심천(無心川)

푸른 소나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