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김명시
ㆍ작성일	2017-03-21 00:22

ㆍIP: 211.xxx.177

춘경농월

♧ 春景弄月 / 김명시

종자 밭 갈아엎어
골도 내고
이랑이랑 부풀려서
새싹 틔울 작업 할 적에

하얀 요소 비료 한 움큼 담아
뿌리러 가세
돋우러 가세

배롱나목 살랑대고
봄꽃은 완연한데
향긋한 매화 향에
콧노래가 절로 납니다

흥이야
홍아~ 흥아~

복사꽃에 눈이 풀려
출렁다리
휘청 다리
흐느적거리는 몸 가눌 길 없고
산과 들도 너울너울 춤을 춥니다

부드러운 밭골 따라
땅 내음에 젖어 드니

뉘엿뉘엿 노을 지고
꽃비에 젖어 지친 몸
하염없이 늘어집니다

저 너머 서녘 하늘에 초롱별 반짝이고
시골집 처마에 걸린 눈썹달도
외눈 뜨듯 귀염을 떱니다.

2017.3월

이민숙

2017-03-21 06:58

꽃비에 젖어 지친 몸
늘어지는데
흙과 땀
건강의 지름길 같아
정말 좋습니다
머물러 보며 글감합니다


김명시	봄의 기운이 오감을 잡고 흔드는 듯 합니다 . 봄의 생명력을 간직하고 있기에 겨울을 이겨내고 기다림을 희망하고 참아내는가 봅니다 이민숙 시인님께서 마중하는 봄이 곱고 아름답기를 바랍니다	3/24 15:34

김광섭

2017-03-21 10:15

곱게 내린 시 공감합니다
봄기운이 깃드는
아침 공기가 상큼함을 주네요
오늘도 즐거운 날 되세요~
시인님~~!


김명시	김광섭 시인님 안녕하세요^^ 순환하며 다시 찾아 오는 봄이지만 새롭게 느껴지는 기분입니다 행복한 봄 날 이루어 가시길 기원합니다	3/24 15:40

오승한

2017-03-21 14:09

봄날을 곱게도 그리셨네요
만발한 벗꽃에 눈이 풀려
다리흐느저 휘청
온몸이 다 풀렸풀렸습니다 그려 ~~ㅎ
고운 봄 가득 느끼고갑니다
즐거운 시간 되세요


김명시	오승한 시인님 반갑습니다 봄이 오면 왜 이렇게 나른해지고 늘어지는 지 봄 향기에 취해서 그러한가 봅니다 . 축 늘어진 몸이라 해도 봄 나들이 가자는 연인이 손짓을 하면 없던 힘도 불뚝 솟게 하는 게 봄바람이 가진 매력인 듯 합니다 . 늘어지는 몸 치켜 세워 줄 봄바람! 쇠어빠진 머릿칼은 잡아채 가지 않을 정도로 거칠지 않게 살랑살랑 가볍게 스치는 바람이면 기분도 한층 상큼해질 듯 합니다 . 아름다운 봄 행복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3/24 15:48

주응규

2017-03-24 09:21

봄향기 피어나는 날에 마음으로 곱게 지펴 놓으신 시향에 한참을 머물러 봅니다.
만물이 소생하는 계절입니다
피어나는 봄꽃처럼 행복도 활짝피우시길 바랍니다
아름다운 계절에 좋은 일들로 가득하시고
향기로운 시향도 가득 지피시길 기도합니다
건안건필을 기도합니다.


김명시	주응규 시인님 안녕하세요^^ 늘 관심주시고 좋은 말씀 주시니 감사한 마음으로 화답합니다 일상의 여러가지 일들에 쫒겨 봄의 서정을 마음껏 누리지 못하는 게 아쉽기도 하지만 오가는 길가에 두꺼운 목피를 비집고 움트고 터뜨리는 꽃들을 볼 때면 생동감을 불러 일으킵니다 . 좋은 글쓰기에 부지런하신 주응규 시인님의 봄날에 시향이 만발하시길 기원합니다	3/24 15:58

이정규

2017-03-25 10:11

김명시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상쾌한 좋은아침 기쁨의 웃음을 선물합니다.
봄내음이 물씬 풍기는 주말이네요.
연초록빛으로 새싹이 돋는 모습을 보며...
생동감 넘치는 봄의 기운을 느낄수 있어 오늘도 행복합니다.
웃음으로 시작해서 날저물때 까지 웃음으로 끝나는
행복한 하루 멋진주말 되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건강한 날 되십시요 !


김명시	이정규 기획국장님 반갑습니다^^ 많은 분들을 등단의 길로 안내해 주시는 역동적 활동이 돋보이십니다 봄맞이 행사 때 보여주신 놀라운 모습은 잊혀지지 않을 듯 합니다 . 꽃들이 만개하는 봄날에 건강하시고 행복한 날 이어가시길 기원합니다^^	3/26 00:03

이유리

2017-03-25 18:50

시인님
제가 오랜만에 서재 불 밝히고 인사남깁니다
지회를 위해 애쓰시는 시인님 감사해요
고운 시향에 머뭅니다
주말 잘보내세요


김명시	이유리 이사님 안녕하세요^^ '접시꽃 당신"이란 이름 보다 맑고 느낌이 좋은 말 '이유리 시인님"같아요! . 한번 읊어 보세요 기분이 좋아지지 않나요? "이유리 시인님!"~ 음...기분이 좋아집니다 . 이유리 시인님의 매력이십니다 . 건강한 아름다움으로 밝은 분위기를 만들어 주시는 이유리 시인님께 행복을 기원드립니다.	3/26 00:16

이석희

2017-03-26 18:37

김명시 시인님!
반갑습니다.
아름다운 시향에 가슴이 뭉클합니다.
멋진 글에 마음이 황홀합니다.
이제 봄비에 맞추어 갖가지 꽃과 잎이 앞을 다투어
연초록 치마 저고리 자랑을 하겠지요.
이 고운 세상을 멋진 노래로 수놓아 주시니 고맙습니다.
감명 깊은 옥고 배독하였습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김명시	이석희 시인님 안녕하세요^^ 부족한 글에 좋은 느낌을 받으셨다 하시니 저도 좋습니다 봄의 기운이 가까이 느껴집니다 생동하는 분위기 속에 기쁜 시작활동 이어가시길 기원합니다 ^^	3/28 14:45

정찬열

2017-03-26 21:21

처마에 걸린 눈섭달도 귀염을 떠는
"춘경농월" 행복넘치는 가슴따뜻한
감성깊은 시심에 마음 을 담아 갑니다.

3월과함께 마지막 주 행운이 넘치는
즐거운 한주 되세요
김명시 시인님!


김명시	정찬열 시인님 반갑습니다 늘 좋은 격려 말씀 주시니 감사합니다 기분 좋은 봄날 행복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3/28 14:47

박영애

2017-03-27 19:56

바빠진 농부들의 손길이 그려집니다.^^
봄을 감상하기 보다는 농사일에 지쳐가는 그들의 모습이지요.
시인님 멋진 시심에 살짝 머물다 갑니다.
행사 때 멋진 장기자랑 감사했습니다.
늘 평안하세요.


김명시	일하는 자는 수고의 땀으로 살지만 바라보며 관상하는 입장에서는 낭만을 먹고 사는 멋도 함께 합니다 그러기에 순환하는 삶이라야 상생하고 땀을 흘린 뒤 자신을 바라보는 서정적 감성을 함께 누려야 온전한 생명을 이룰 수 있다고 봅니다 ... 박영애 시인님 박영애 낭송가님 박영애 회장님 박영애 교수님 박영재 명사회자님 . . . 아~ 길기도 하~하네요 . . . 지평선 끝자락에 '박영애'의 시선이 모아지는 듯 합니다 . 행복한 봄날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3/28 14:57

박광현

2017-04-03 23:56

봄날
꽃구경 할 사이도 없이
밭을 일구는 바쁜 일상을 바라봅니다
꽃을 피우고
많은 수확을 해서 웃음 가득한 모습을
그려봅니다
고운 봄날 되시길요,,...


김명시	박광현 시인님 안녕하세요^^ 드러나지 않게 도움주시는 시인님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 겨우내 죽은 듯이 침묵을 지키던 고목이 따듯한 봄빛을 받아 꽃을 피워 내는 걸 보면 신비롭습니다 설레는 봄 기쁜 날 이어가시길 기원합니다^^	4/5 16:01

배정이

2017-04-04 17:07

안녕하세요. 반가운 시인님,
햇빛이 아름다운 꽃을 포근하게 감싸주는 사월~
사랑의 에너지로 행복하고 멋진 글 집필하시고
가정에 건강과 축복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시인님, 올려주신 글~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김명시	배정이 시인님 반갑습니다^^ 지난 봄행사 때 안보이셔서 궁굼했더랍니다 제7집 시집 발간을 준비하고 계시는지 나름 생각이 듭니다 아름다운 시 생활이 곱게 담겨 있는 배정이 시인님의 시집이 기다려집니다 화창한 봄날에 배정이 시인님의 행복이 활짝 피어나시길 기원드립니다^^	4/5 16:06

김영길 2017-05-05 16:32	김명시 시인님 오랫만에 뵙습니다. 봄의 꽃의 향연에 축제가 끝나자 마자 벌써 여름이 왔는지 더위가 얼굴을 내밀고 있습니다. 미리 시작하는 더위가 길게 갈 것만 같은 예감이 듭니다. 시인님의 시심에 머물고 담아 갑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평안을 기원합니다.

김병근 2017-12-08 14:36	2017년 정유년 붉은 닭의 우렁찬 기운이 기울어져 가는 달에다 속살 됩니다 세월 참 빠르게 지나간다고... 새해 소망의 부픈 꿈들이 12월 끝자락에 몰려 한 해의 정산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자투리 기간 동안 마무리 잘 하시고 2018년 무술년(개띠해) 힘차게 맞이하시기를 바랍니다 시인님의 곱게 빚으신 글 춘경농월 에 머물다 갑니다

아버지 어머니

기다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