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전윤구
ㆍ작성일	2015-10-19 13:59

ㆍIP: 220.xxx.166

홍어처럼 살리라

仁厚전윤구

등푸른생선 양반 고기 청어
어물전의 문둥이 손때 타는 홍어
살아 있을 땐 청어 중의 청어 고등어
죽어 썩고 나면 진미 중의 진미 홍어
모든 것은 썩는다 푹푹 썩고 만다

비릿 비린내 역겨운 고등어 같이는 썩지 말자
입맛 밥맛 다 없을 때 반찬 맛 홍어처럼 썩자
시골의 맛 된장 맛 홍어처럼 썩자
청어같이 살자 홍어처럼 죽자
죽고 난 뒤 홍어처럼 썩자

난 홍어처럼 살리라.

김강좌

2015-10-19 14:09

청어와 홍어의 깊은 맛을
삶의 의미와
마지막의
남기고 가는 흔적을 담아내신 시향에
머물러 향기 누려봅니다 ~^^*
새로운 한주도 기쁨으로 채움하시고
걸음하시는 곳에서
늘 행복한 시간들 담으시길요 ~^^*


전윤구	김강좌 시인님~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내내 행복하시길 기원드립니다~~	11/27 15:24

박춘규

2015-10-19 17:26

죽어서 사는 홍어처럼 살고싶다
그렇지요
죽어서 빛나는
시인님 되시겠지요
멋진 시향에 머물러 봅니다
감사합니다 향필하십시요


전윤구	박춘규 시인님~ 홍어처럼 사는 시인이 되도록 정진하겠습니다. 향필하십시요. 감사합니다.	11/27 15:26

여관구

2015-10-19 21:22

"청어같이 살자. 홍어처럼 죽자
죽고 난 뒤, 홍어처럼 썩자
난, 홍어처럼 살리라!"
인생살이가 정답이 있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만
어떻게 살아야 잘 살았다고 우러러 볼수 있을까요.
시인님이 역거놓인 "홍어처럼 살리라" 저는 홍어를 아직도
먹어보질 못하였습니다만 톡쏘는 맛이 진한 홍어를 닮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저는 달팽이 처럼 살고 싶습니다. 시인님 때문에 엉뚱한 생각을 해봤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소서.


전윤구	여관구 시인님~ 저도 인생살이에 정답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각자 살아나온 인생 그 자체가 각자의 정답이라고 생각합니다. 항상 건승하십시요~~	11/27 15:32

박정근

2015-10-20 07:57

전윤구 시인님
죽고 썩어서 누군가에게 그리운 것으로 기억 된다면
참 행복한 일일 것 같습니다
멋진 시향에 감사히 다녀갑니다
멋진 가을 맘껏 담아내시고 늘 향필하세요~~^^


전윤구	박정근 시인님~ 맞는 말씀이라고 생각합니다. 죽고 난 뒤 누군가 나를 추억하는 사람이 있다면 나름대로 열심히 잘 산 인생이라고 생각합니다. 항상 건승하세요~~	11/27 15:37

김광섭

2015-10-20 11:58

홍어처럼 살리라! ......^^**
ㅎㅎㅎㅎ!
향기로운 詩 고맙게 봅니다
짙은 안갯속에서 더듬거리며 시작하네요.
참 세월 빠르지요? 벌써 시월 중순 마지막 날이니...ㅎㅎ
저처럼 스쳐 가는 세월 원망만 하지 마시고 즐거움 가득한 멋진 하루 되세요. 시인님


전윤구	김광섭 시인님~ 감사드립니다. 시인님도 내내 건승하시고 향필하십시요~~	11/27 15:39

배정이

2015-10-20 12:14

시큼하면서도
톡 쏘고 개운한 홍어~
난, 홍어처럼 살리라!
전윤구 시인님,
점심은 홍어찜으로 맛나게 드세요.^^


전윤구	배정이 시인님~ 홍어찜도 있습니까? 한번 먹어 보겠습니다. 항상 행복하세요~~	11/27 15:41

주응규

2015-10-23 08:57

전윤구 시인님께서 지핀 글향이 가슴에 가을빛으로 내려 앉아 마음을 단풍들게합니다
좋은 글향에 머물러 봅니다 글향 가득 피우는 가을되시고
건강과 행복도 함께 동행하시는 아름다운 날 되십시오^^


전윤구	주응규 시인님~ 감사드립니다. 내내 아름답고 멋진 나날 되십시요~~	11/27 15:42

유필이

2015-10-23 21:42

청어같이 살자~ 홍어처럼 죽자~
죽고 난 뒤 홍어처럼 썩자~~
난 홍어처럼 살리라~~
멋진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전윤구 시인님~ 늘 향필하시구요~ 좋은 일만 가득하시기를 바랄게요~


전윤구	유필이 시인님~ 대경문협 이끌어 가시느라 고생이 많습니다. 항상 웃음 가득한 나날 되시고 향필하십시요~~	11/27 15:44

권태인

2015-10-24 09:04

반갑습니다. 전윤구 시인님.
사람의 일생도 홍어처럼 살면 좋겠습니다.
다음번 지회 모임에서는 뵐 수 있기를 고대해 봅니다.


전윤구	권태인 시인님~ 감사합니다. 내일 모임에서 밝은 모습으로 뵙겠습니다~~	11/27 15:45

김선목

2015-10-24 20:24

전윤구 시인님! 가을이 깊어갑니다
썩어야 맛이 나는 "홍어처럼 살리라"
고등어 홍어 군침이 돕니다
부드럽게 엎드려 뻣뻣하지 않고
죽어 뼈까지 쓸모있는 홍어같은 사람......,
좋은 글향 향기에 감명 받습니다
좋은 날 건강과 다복 하시길
기원합니다


전윤구	김선목 시인님~ 반갑습니다. 항상 행복한 나날 되시길 기원드립니다~~	11/27 15:47

곽종철

2015-10-24 22:32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향이 가득한 가을,
오색단풍이 물드는 가을
내 마음도 함께 물드는 가을 입니다.
가는 세월이 아쉬워도 가을은 즐겁습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아름다운 날이 되시고
편안한 밤 되세요.


전윤구	곽종철 시인님~ 감사드립니다. 시인님도 내내 즐거움 가득한 나날 되시고 향필하십시요~~	11/27 15:48

김경렬

2015-10-25 10:36

깊은 의미 의 시향에 머뭅니다.
등단을 축하합니다.
건강하시고 좋은 작품으로
문운이 창대 하시기 기원합니다.


전윤구	김경렬 시인님~ 축하말씀 감사드립니다. 항상 건승하시고 향필하십시요~~	11/27 15:49

강보철

2015-10-25 11:49

생거진천 사거용인
살자, 청어로
죽은면 홍어되게...


전윤구	강보철 시인님~ 반갑습니다. 항상 건승하십시요~~	11/27 15:50

장계숙

2015-11-11 02:26

반갑습니다.시인님~
등단을 축하드립니다.
깊은 마음을 봅니다.
삶과 죽음.
그 이면의 값진 삶을
들여다 보며..


전윤구	장계숙 시인님~ 감사합니다. '깊은 마음을 봅니다'라는 말씀 가슴에 확 와 닿습니다. 항상 기쁨 가득한 나날 되시고 향필하십시요~~	11/27 15: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