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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박춘규 문학서재

ㆍ작성자	박춘규
ㆍ작성일	2016-01-29 05:54

ㆍIP: 39.xxx.65

명태의 걱정

명태의 걱정

松岩朴春圭

명태가 포항 죽도시장에서
초대장을 보내왔다

명태는 수만리길 파도의 금빛
물살을 타고 태평양에서 건너왔다
대구 연어 오징어 고등어 새우
친구들과 다정했던 한때를 추억하며
고래들의 성난 입들도
아슬하게 피해왔다
향수를 그리는 슬픈 눈에는
동공이 시간속에 숨어버렸다
동공 속에서 세슘을 꺼집어낸다
일본 앞바다의 방사능이
오대양을 지나 동해로 스물스물 밀려온다
명태는 코피를 흘리며 혈우병을
앓아야 했다
시간은 언론의 입을 잡아먹고
사람들은 잊혀진 명태의 기억을 먹는다
내일을 살아 갈 손주녀석들
세슘에게 어떤 유전자 공격을 받을련지
푸른 희망의 날들은
먹구름속에서 얼마나 괴로워할지

명태는 죽어서도 눈을감지 못한다

장계숙

2016-01-29 08:10

`박춘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죽도시장엘 다녀오셨네요.
그렇습니다.
방사능에 오염된 식품들 때문에
걱정이 많습니다.
일본에선 곡물이나 꽃들도 돌연변이가
나타나기 시작했다더군요.
산업화가 결국 지구의 멸망을 가져올 거라
생각합니다.
낭만적인 바다는 이제 인간에게 역습을
가하기 시작하네요.
멋진글 시인님의 깊은 시심과
함께 합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셔요. 시인님 ~


박춘규	장시인님 포항 죽도시장 다녀왔습니다 많은 고기들을 만나고 고기들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대구는 눈이 많이 왔어요 세상이 햐얗습니다 길이 몹시 미끄럽네요 행복한 오늘보내세요....♥♬	1/29 08:33

배정이

2016-01-29 09:47

`박춘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 병신년 새해가 밝았다고
푸른 희망을 품은 지자
어느새 한 달이 되었습니다.
늘 지금처럼 희망의 봄에도 건강하시고
기쁨이 가득한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시인님, 좋은 시향에 감사히 머물다 갑니다.^^


박춘규	배정이시인님 오늘도 무사히 잘 지내셨는지요 여기는 눈이 와서 거리가 빙판이었습니다 반가운 마음은 저멀리 달아나고 아들 며느리 출퇴근길 걱정에 맘 조린 하루였네요 미끄러운길 조심 조심 다니세요 한발 삐끗하면 애구^^ 건강은 좋으신지요 늘 마음에 여운으로 자리하고 있네요 행복한 불금밤 오손도손 즐겁게 보내시길요....♥♡♪	1/29 18:25

김이진

2016-01-29 11:47

`박춘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늘 왕성하게 창작활동을 하시는 시인님을 보면서
게으른 시인은 많은 것을 느끼고 갑니다.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주말 따뜻한 행복 가득 담으시길 바랍니다.^^


박춘규	김이진시인님 방문댓글 고맙습니다 돈벌랴 시쓰랴 고생이 아니 행복한 고생이겠습니다 늘 좋은 모습 넉넉한 모습에 고마움을 느낍니다 불같이 뜨거온 사랑의 불금밤 행복하시길요.....♥☞♬	1/29 18:28

정회선

2016-01-29 21:12

오 호 라 ----
명태는 죽어서도 눈을 감지 못한다 .....

사람들이 무심코 만들어 가는 추한 모습들 때문에
아름다운 생명체에게 아픔을 주는 것 같아 맘이 아픕니다.
시인님, 좋은 주말 잘 보내시고 늘 강건하소서.


박춘규	정회선시인님 방문댓글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하시고 향필이루십시요	1/30 05:18

곽종철

2016-01-30 12:53

시인님,
고은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오늘은 날씨가 많이 풀렸다는데도
따뜻한 아랫목이 생각납니다.
즐거움이 가득한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박춘규	곽종철시인님 방문댓글 고맙습니다 눈비온뒤 거리가 미끄럽지요안전운행 행복한 날들로 채움하세요	1/30 13:14

김광섭

2016-01-30 16:07

시간은 언론의 입을 잡아먹고
사람들은 잊혀진 명태의 기억을 먹는다
내일을 살아 갈 손주녀석들
세슘에게 어떤 유전자 공격을 받을련지
아~~~!.................( )세상~~~~~~
향기로운 詩 고맙게 봅니다
새해 한 달이 살같이 지나가고 벌써 1월의 마지막 주말이네요
알차게 마무리 잘하시고 웃는 하루
행복 가득한 좋은 시간 보내세요......*^&^* 존경하는 박춘규시인님


박춘규	존경하는 대선배시인님 방문댓글 정성담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한달도 훌쩍 갑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하십시요.....♬	1/30 17:13

이정규

2016-01-30 17:39

박춘규 시인님 ~~
올려 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즐건 주말 오후 시간이 되시고
강건 하시기를 바랍니다 !


박춘규	이정규시인님 방문 댓글 고맙습니다 협회의 중책을 맡으시고 카폐도 양도 받으시고 많이 바쁘시겠습니다 하시는 일들 잘 되길 바랄게요 행복하시고 건필하십시요	1/31 05:39

정찬열

2016-01-30 20:45

동해안 풍물어시장 죽도어시장
방사능 오염의 세슘의 먹구름때문에
내공깊게 지펴주신 송암 시인님에
뜻깊은 시심앞에 서성이다 갑니다.^^

늘 편안 하시고 행복한나날 되세요^^


박춘규	정찬열시인님 찾아주시고 정성담긴 대글말씀 고마움입니다 행복하시고 향필하십시요	1/31 05:41

이경숙

2016-01-30 21:11

박춘규 시인님 인사가 늦어 죄송합니다
아직도 시인님들 서재에 선듯 못 들어 가고 서성입니다
먼저 들어 와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인간의 문명에 자연은 서서히 죽어 가고 자연이
실종 되면 우리인간 역시 어떻게 변해 갈지
알수 없는 현대에 살고 있음을 시심으로
잘 표현해 주신 깊이 있는글에 생각 머물어봅니다
즐거운 주말 되셨는지요 행복한 휴일되십시요


박춘규	이경숙시인님 찾아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봄기운이 스믈스믈 다가오는듯 합니다 좋은날들에 고운 시심 펼치시어 행복가득 담으세요	1/31 05:43

박진태

2016-01-31 02:45

모르고 먹는것이 약이라는 말
독이 들어 있었네요
근간에 한파 보다 더 차가운 방사능
독도가 저거 거라고 우기더만
@#$%^&*
수입해서 형제 먹이는 그늠이 열배로 괘심 합니다
공감 놓고 갑니다^^*


박춘규	박진태시인님 찾아주셔서 고맙습니다 댓글에 말씀도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시심으로 좋은 시어들 많이 남겨주십시요 좋은글들 고맙게 잘 보고 있습니다	1/31 05:45

김강좌

2016-01-31 10:46

현실속에 저버리릴수 없는 아픔들.
눈앞의 이익만 생각하고 오염된 상품들을
아무 생각없이 풀어놓는
가슴 아프게 하는 시향에
머물러 향기 담습니다~!!

2월도 행복으로 채움 하시고
늘 건안 건필 이루시길 두손 모읍니다 ~^^*


박춘규	김강좌시인님 잘 계시지요 반갑네요 봄소식이 깊은잠에서 스믈스믈 일어납니다 봄맞을 준비를 서둘러야겠습니다 게으른 몸이 말을 듣질않네요 늦잠이 달콤합니다 늦은 일요일 오전 커피한잔 드시고 가십시요.....☞♥☜	1/31 11:33

진현화

2016-01-31 22:44

명태는 참 친근한 생선이건만 인간의 욕심탓에 그 큰눈에 몹쓸 것을 담아 후세의 먹거리가 위협당하게 생겼으니....
시인님의 방문이 아니였으면 끌 날뻔 했네요.깊은향에 배독합니다. 감사합니다


박춘규	진현화시인님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일월의 마지막밤이 저믈어갑니다 이월에도 시인님의 축복된날들로 채움하십시요 행복하세요....♬	1/31 22:50

김지숙

2016-02-02 15:33

박춘규 시인님
예전에는 이맘때 되면
얼큰한 동태찌개가 최고 였는데
요즈음은 물 건너
러시아 산에다
방사능이 발견 되었다고
다들 꺼리는 음식이 되었심니더
정말 우리 손주 녀셕들이
걱정이 됩니더
시인님 다가오는 설 잘 쇠시고
복 많이 받으십시요


박춘규	김지숙시인님 찾아주셔서 고맙습니다 좋은글 많이 창작하시는 시인님 행복하십시요....♥	2/6 07:26

주응규

2016-02-04 09:32

마음으로 곱게 빚은 좋은 글을 입춘 절기에 담아봅니다
입춘대길하시고 설날이 몇일 남지 않았습니다
기족간 돈독한 정이 흐르는 명절 보내십시요
건안 건필을 빕니다 행복하십시요.


박춘규	주응규시인님 방문댓글 고맙습니다 존경의 대상입니다 노랫말까지 하시는 모습 부러움입니다	2/6 07:27

김광식

2016-02-04 23:24

봄의 입김이 서리는 날
곱게 그린 글에 마음을 놓고 갑니다
곧 다가오는 명절 정이 넘치는 날이 되시고
건필하시고 늘 행복하세요~~^^


박춘규	김광식시인님 첫만남이군요 찾아 뵙지 못해서 송구한 일입니다 좋은 글 많이 남기시어 이름 석자 남기소서	2/6 07:29

배정이

2016-02-06 18:58

안녕하세요!~ 시인님,
언제나 부족한 저를
늘 사랑으로 지켜봐 주시고
격려해 주셔서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꽃 피는 봄날에 꽃보다 더 아름다운 시인님이 되시고
설 명절에
5년은 더 젊어지는 떡국!~ 행복하게 드시길 바랍니다.^^


박춘규	존겅하는 배정이시인님 댓글 고맙습니다 문운창대하십시요 꾸뻑^^	2/23 16:52

김선목

2016-02-10 14:17

안녕하세요 박춘규 시인님!
먹구름속에서 얼마나 괴로워할지
명태는 죽어서도 눈을감지 못한다/
"명태의 걱정"
명태도 죽어가며 걱정을 하는군요
삶이 거짓을 못합니다
한쪽이 부풀면 그 한쪽이 쭈그러들 듯
시간과 공간이 좁아질 줄 예전엔 몰랐습니다.
올 한해도 건필 건안 하십시요. 시이님!


박춘규	김선목시인님 방문댓글 감사합니다 향필하십시요 꾸뻑^^	2/23 16:52

김창환

2016-02-11 13:53

행복한 설 명절 되셨는지요.
밝고 고운 많은 꿈의 복을 받으셨기를 빕니다.

한참을 방황하였습니다.
정을 나누던 친구를 잃은 허한 마음이 이리 길게 갈줄을 몰랐습니다.
많은 위로를 주신 박춘규시인님 감사합니다.


박춘규	김창환시인님 찾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향필하십시요 꾸뻑^^~	2/23 16:53

그곳에 가면

봄오는 소리들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146	떨어지는 잎새	51	박춘규	2016-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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