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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rple01_next.gif시인 김회선 문학서재

작성자 김회선
작성일 2016-03-04 15:23
IP: 14.xxx.97
송별/김회선
송별(送別)

황량한 사막을 함께 건너온 셈이다.

채 여물지 못한 몸과 마음은
흩어지고 부서지는 모래알 같아
낙타 등에서 미끄러지거나 흔들렸겠고,
때 없이 부는 모래 바람에
눈 질끈 감고 고개를 숙였겠고,
어떤 학부모의 굵은 악다구니처럼
모래알은 귓속에서 종일 사각거렸겠고,
그러다 태양이 사그라진 밤이 되면
달의 손톱을 다듬기도 했겠고,
별의 길을 따라 꿈을 꾸기도 했겠다.

사막을 택한 건 소명이었으리라.

이제 지난 여정을 추억할 시간,
낙타의 고삐는 기둥에 묶고
지친 낙타에게 물과 먹이를 준다.
사각거리는 모래를 털어내고
소금 냄새 달콤한 몸을 기댄다.
사막을 건너는 낙타의 지혜와
모래 바람을 다스리는 방법과
자연과 하나 되는 법을 알았으니
이제 어디 간들 두려울 것 있겠는가.
자, 우리 다 같이 축배를 들자.

길을 떠나는 건 산 자의 숙명이리라.

이 밤 지나면 제 길 찾아서
또 사막을 건너기도 하고,
강이나 바다를 건너기도 하고,
산을 넘거나 둑길 걷기도 하겠지.
그렇게 걷고 또 걷다 보면
둘레길이 에둘러 다시 만나듯
어디선가 우리 다시 만나지겠지.

그렇게 다시 만나는 곳은
어린 꽃 반짝이는 초원이면 좋겠다.
이름아이콘 김광섭
2016-03-05 12:00
회원사진
송별 ^^**
고우신 시향에 머물러 향기 담습니다
오늘은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깨어날 정도로 날씨가 풀린다는 날인 경칩(驚蟄)입니다.
봄의 기운을 받으면서 희망찬 내일을 향해 힘차게 출발하면 좋겠습니다.
김회선 시인님
   
이름아이콘 김선목
2016-03-06 23:45
회원사진
김희선 시인님 안녕하세요
"송별"이라
졸업식을 마치셨나봅니다
어떤 학부모의 굵은 악다구니처럼
모래알은 귓속에서 종일 사각거렸겠고,
정말로 학부모의 악다구니가 심합니까?
저희 자랄때는 반장이 자습시켜도 말 잘듣고
손바닥을 대나무 자로 때려도 꼼짝 못했는데
요즘 녀석들은 손도 못댄다 하더군요
부모 때문에 그런거지요
정든 사제의 이별이보입니다. 시인님!
   
이름아이콘 주응규
2016-03-07 10:10
회원사진
곱게 지피신 시향이 봄향에 스르르 번져나는 듯합니다
봄이오는 길목 가내에도 행복이 가득 깃드시고
뜻하고자 하는 일 두루 성취를 기원합니다
건안건필하는 향기로운 날 되십시요.^^
   
이름아이콘 김종근
2016-03-07 20:55
회원사진
김회선 시인님 안녕하세요.
송별~, 시인님의 시는 여운을 많이
느끼게 하는군요.
참 맛깔나는 시향에 흠뻑 젖어 봅니다.
시인님 좋은 저녁시간 보내세요.
   
이름아이콘 정찬열
2016-03-08 16:15
회원사진
김회선 시인님"送別"
갖은 인고로 함께왔든 시간들
언제가 헤어짐과 만남없는 기약
곱게 지피신 시심을 마음에 담아갑니다.^^

늘건안 하시고 봄향기 그윽한 봄날되세요^^
   
이름아이콘 경규민
2016-03-09 16:26
회원사진
선생님의 기쁨이자 슬픔이네요
제자들을 사막으로 내모는 것 같은 그 심정!
이해하고도 남습니다.
그러나 그러면서 성인되고 어른이 되는 것이 아닌지요?
사막을 나와 세상에 접할때
언제 어디서나 쓸모있는 쓰임받는 사람이 되기를 바라는 스승의 심정!
함께하고 싶습니다.
늘 건강하세요.
   
이름아이콘 고지영
2016-03-09 20:17
회원사진
빛살처럼 일렁이는 송별 향기나는 시어 두고두고
음미하면서 시인님을 그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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