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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기월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기월
ㆍ작성일	2020-04-24 20:07

ㆍIP: 58.xxx.65

지나간 날은 모두 추억이 되고

지나간 날은 모두 추억이 되고 / 김기월

라일락 향기 바람에 흩어져
너울너울 코 밑까지 와서
흔들리는 위태로움으로
바람을 주체하지 못한 채 속삭인다

그때도 바람은 불었고
구불구불 길을 따라서 왔고
산을 넘어 흔들거리며
몸속을 파고들어 홍역처럼 앓았다

긴 겨울에서 깨어난 내게
사정없이 제멋대로 파고들어
이렇게 아름다운 거라고
숫눈처럼 뿌려지던 그 날

계절도 놓쳐버린 삶에
참고 견딘 눈물은
물의 분수처럼 물구나무를 서고
생의 반란을 일으켰던 그 봄

산을 베고 누운 길 위에
라일락 향기 천지인데
땅 위와 하늘 골짜기마다 향기로운데
지금은 그 어디에도 없는
잠시 잠깐의 무지개였다. 너는.

염규식 2020-04-24 23:21	시인님 고운 시심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오늘도 일기 고르지 못함에 건안하시구요 늘 좋은 작품으로 서재를 밝혀주셔요 바람 불고 일기 고르지 못한 날씨입니다 항상 고운 시심으로 문운 창대하십시요--^^

강한익 2020-04-25 07:36	존경하는 김기월 시인님! 봄 햇살 따스하게 비치는 4월의 마지막 토요일 아침입니다. 시인님의 서재에서 잠시 머물며 올려주신 멋진 옥고 감사히 배람하오며 심오하신 시인님의 시심을 더듬어 봅니다. 아름다운 사랑 많이 베푸시고 받으시는 멋진 하루가 되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김동철 2020-04-25 09:41	김기월 시인님 집필하신 옥고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누가 그랬다 풀잎에도 상처가 있고 꽃잎에도 상처가 있다고 누가 그랬다 상처 없는 사람 없고 아픔 없는 사람 없다고 덜 아픈 사람이 더 많이 아픈 사람을 안아주며 보듬어 주는 거라고 먼저 웃고 먼저 사랑하고 먼저 감사합시다 그리하면 소박한 삶에도 행복은 찾아 듭니다 오늘도 빵빵 ~~~ 좋은 하루 되세요~♡^^

안미숙 2020-04-25 10:12	시인님~ 생각지도 못한 전염병으로 봄앓이를 심하게 앓고 있습니다. 이제 서서히 열이 내리는 듯 하나, 아직도 안심할 수 없는 단계이니 마지막까지 조심 또 조심해야겠습니다. 창밖의 풍경은 이제 봄의 한 가운데 연두의 물결을 흘려 보내고 있는 주말입니다. 심적 피로감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아졌지만, 초록의 저 자연을 보면서 마음의 안정을 찾고 모두 힘을 내야겠습니다. 주말 편안한 시간 되십시오. 봄의 시심이 닿은 시인님 서재에 잠시 발걸음 하고 갑니다.

김정윤 2020-04-25 14:22	존경하는 김기월 시인님! 안녕하세요 허리를 굽혀 들여다 봐야만 보이는 꽃들이 있습니다 눈여겨 보아 주는 이들에게만 눈을 맞추는 아름다운 꽃들 화려한 것들에만 익숙한 우리들 숨은 아름다움도 볼줄아는 우리 모두가 되었으면 좋겠다 싶어집니다 편안하고 여유로운 주말 되시길 바라며 곱게 지피신 글 배독하고 마음에 담아 갑니다

안영준 2020-04-26 14:57	존경하는 시인님 안녕하세요 ? 며칠 새 광풍이 불어대더니 오늘은 잠잠한 하루 고요함에 묻힌 듯합니다 우리를 긴장하게 했던 잡병도 이젠 기가 꺾인 듯합니다 시인님 건강 유의하시고 건필하시기 바랍니다 서재에 잠시 들러 인사드리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박상현 2020-04-29 19:39	물 흐르는 소리 따라 연두색 잎새가 짙어져갑니다 봄은 빠른 걸음으로 물길을 따라가네요 가로등 불 따라 피어나는 봄꽃들이 바람결 따라 한 잎 한 잎 시간 속에 내려놓는 순례의 길을 보며 자연의 거룩함을 생각합니다 코로나19바이러스를 한걸음 한걸음 이겨내다 보니 어느새 사월의 시간과 이별을 하네요 존경하는 시인님 안녕하세요 그동안도 건강하셨는지요? 어느새 연둣빛 잎새는 초록으로 갈아입고 있네요 시인님 시인님의 봄 뜨락에 허리 숙여 인사드립니다 시인님의 시어 하나하나 배람합니다 애쓰셨습니다 시인님 조석으로 심한 기온차에 감기 조심하시고 늘 건강하세요 사월 한 달 정말이지 애 많으셨습니다 계절의 여왕 오월 시인님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이성구 2020-04-29 19:57	상큼한 봄향기전하면서 마지막 끝자락 수요일 입니다 이제 신록의 계절로 다가오네요 희망과 사랑 아름다움의 수요일 꽃길만 걸으시길 바랍니다 존경하는 김기월 선생님 안녕하세요 곱게 집필하신 글 향에 머물다 갑니다 건강하시고요 건필 향필 하시길 바랍니다

장용순 2020-05-02 02:38	그렇게 아름다운 무지개는 잠깐 우리 곁에 머물다 갑니다

김선목 2020-05-06 13:15	김기월 시인님 참 오랫만입니다 안녕하시죠 지나간 날은 모두가 추억이 되어 문예대에서 7기로 동문수학 하던 그시절 생각이 납니다 행사가 연기되어 뵙지 못한 시간이 길게 느껴지는 속에 시인님의 환한 미소가 그려집니다 서울지회에 가면 반겨주시던 시인님 감사합니다 좋은 글 배독하고 갑니다 5월이 행복하세요.

김상훈 2020-05-13 17:20	. 껍질이 벗겨진 계절은 다 어디로 가나 그 계절의 윤곽을 살균시키는 일은 누가 하는 걸까 다시 새로 돋는 잎들이 죄다 무엇 무엇과 누구누구의 전생이라면 한 방향으로만 달렸던 지난 삶은 대체 어디로 사라진 것일까 이쯤 정착하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라는 것을 비로소 깨닫는다 장시간 서재를 비었다가 잠시 기지개를 켜고 인사차 들러 배람하고 갑니다. 행사 때 만나요.^^ .

오철수 2020-05-30 10:35	김기월 시인님~!! 안녕하셨습니까, 지난 해 11월 20일, (시) ‘아내, 를 끝으로, 무려 6개월이 지난 오늘에야 시인님 서재 방문하였습니다. 그간에는 구강종양을 앓고 있는 아내 곁에서 아내와 아픔을 함께하다 보니 미쳐 찾아뵈올 겨를이 없었습니다. 제 아내는 발달된 현대 의학으로도 치유가 불가능, 50일전에 제 곁을 떠났습니다. 엇 그제 아내 묘소를 찾아 자녀들과 단출하게 49재를 마쳤습니다. 앞으로는 자주 시인님 서재 방문하여 인사드리렵니다. 시인님! 날마다, 날마다 좋은 날, 행복한 날 되십시오. 시인님께서 정성심어 올리신 옥고 앞에 머무르다 갑니다.

박상현 2020-05-30 16:55	에메랄드빛 오월은 새들의 푸른 날갯짓 속에서 쥐똥나무 하얀 쌀처럼 피어나는 담장 속에서 그 찬란히 빛나는 햇살 속에서 오월을 채웠습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안녕하세요 오월의 마지막 날 유월로 넘기 우는 날 여름처럼 햇살이 따갑네요 시인님 오월 한 달도 수고하셨습니다 시인님과 함께여서 저는 언제나 영광스러운 날이었습니다 시인님의 따뜻한 뜨락에서 인사를 드리고 시인님의 시향을 느껴보는 저로서는 언제나 기쁨입니다 시인님 새로운 유월 시인님 늘 강건하시고 향 필하세요 늘 감사드립니다.

박남숙 2020-07-13 13:44	김기월 시인님~^^ 벌써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 한 계절이 두번이나 지나고 있네요 장마가 온통 나쁜 코로나는 다 씻어주고 간다면 더 바랄것이 없을것 같은 시간입니다 늘 건안 향필하시고 행복한 7월 하세요.

최미봉 2020-08-02 20:28	반갑습니다 차분하게 서재에서 배독하고 갑니다

가혜자 2020-08-15 22:48	오늘도 나는 청결하게 손을 씻고 마스크 쓰고 멀어졌던 마음을 들고 가까이 다가간다 옥고로 빚으신 시! 감사로 머물며 예쁜추억으로 창조로 등불을 밝히사 세상의 빛이됩니다 시인님!!

이세복 2020-09-16 16:09	안녕하세요 존경하는 시인님 날씨가 아침 녘으로 아주 다르고 스산한 바람이 문풍지로 새어들어 오는 듯 차가움이 싫어지는 계절입니다 이제 추석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가족들과 정겨운 명절이 되시길 미리 인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마음은 늘 풍성한 한가위가 되시길 응원합니다 환절기 건강관리를 잘하시길 바라며 고운 글에 마음을 두고 갑니다.

김영주 2020-11-23 19:53	김기월 시인님 반갑습니다. 정성과 함께 곱게 지피신 고운 시 기쁨으로 함께하며 감사드립니다. 가슴 설래이게 하던 가을도 어느덧 계절의 길목에서 내년을 기약하며 마음에는 새로운 그리움을 주고는 떨어지는 낙엽과 함께 멀어져 가는 계절이군요. 여전히 극성을 부리는 코로나와 함께 점점 추워지는 계절 많은 이들의 걱정입니다. 이제 더욱 건강에 더 유의하시고 어제보다는 오늘 더 기쁘고 좋은 날 이어가시길 바랄게요. 항상 하시고자 하는 모든 일 모두가 기쁜 날 되시길 응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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