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안태현
ㆍ작성일	2020-11-07 09:50

ㆍIP: 211.xxx.46

투명한 것에 대한 오류..

검 붉은 것이 있다 ..

검은 것은 검게 타고
붉은 것은 붉게 탄다

거기에 정도(正道) 가 있을까 싶다 ..

거기서 멈춰 진 긴긴 시간들 ..

바람이 불면 분다고는 투정
검게 타면 거기에서 탄다고들 투정 ..

하여 오는 것은 무엇일까 싶다

돋보기로 길게 늘어 보면
작게 보이고는
가까이 보면 투명하게 밝게 보인다

거기서
아무것도 안하면
글자는 깜깜하다
오히려 그게들 좋다고들 한다
차라리 그게 낳다고들 하는 이들도 있지만
과연 그럴까 싶다

하늘은 천(天)이라고들 말하고
늘어 늘어 놓지만
이고 있는 이들마다
그것을 바라 보는 이도 없다

그냥 투정만 늘어 놓을 뿐이다
해서 오는 것은 무엇일까 싶다 ..

오늘은 비가 내렸다
공기 조차 맑아 숨이 트이는 것은 왜 일까 싶다

묻고 싶은 생각이 든다 ..

그리고는
먹 구름이 쫘악 깔렸다
언제 또 쏟아질지 모른다

그러나
바라는 이들은 애가 타고 탄다
그 마음 조차 모르면서
그 마음 조차 모르면서
비가 온다 하고 투정하고는 원망이다

투명한 것 ..?

일급수에 사는 물고기는 일급에만 산다
이급수에 사는 물고기는 이급수가 좋다고들 한다
삼급수에 사는 물고기는 삼급수에서 좋아 유희를 편다
누가 옳을까 싶다 ..

엇 갈린 소망속에서
정리(正理)리는 어떻게 채을까 ?

그리고는
그리고는...?
엇 갈리는 길, 위에
떨어져 바람, 쓸리어
몰리워 있는 것을 본다..

발한 색색(色色) 빛을 발(發)하는
그런 소리로 가득한 ..

내(川)의 흐르는 소리를 ...

소리

안영준

2020-11-07 11:34

화창한 주말 입니다
뭔가를 잃은 듯 허전함이 맴돌아 쓸쓸함만 자리를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산 들에는 갈대 억새가 단풍이 살랑 거리며
공허는 마음을 더 흔들어 놓는군요
존경하는 시인님
좋은 계절 맘껏 만끽 하시고 건행 하십시오
감사합니다


안태현	감사합니다 안영준 시인님 ! 오늘은 비가 오네요 .. 각각에 우산을 쓰고는 바쁜 걸음을 걷고 있습니다 이 비가 끝이면 추워 진 다네요 가을에 끝 자리에서 내리는 비는 재촉하는, 재촉하는 가을 오는 겨울.. 왠지 슬쓸함도 있지만 오는 한숨소리 겨울도 온 다는 것을 .. 시인님 이런 환절기에 두루 평온한 나날이 지속 되시길 소망하면서 합장해봅니다 행복하십시요 그리 ~~ ^*^ 소리 안태현 배상	11/19 08:57

강한익

2020-11-09 08:13

존경하는 안태현 시인님!
아름다운 계절 가을이 겨울에 자리를 넘겨주고
떠날 채비를 서두르는 것 같습니다.
쌀쌀함이 느껴지는 11뤌 두 번째 월료일 아침입니다.
시인님의 서재에서 잠시 머물며
올려주신 멋진 옥고와 함께하고 있습니다.
심오하신 시상 존경의 마음을 보내드립니다.
일교차가 큽니다.
환절기 건강 각별 유의하시고
항상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안태현	감사합니다 강한익 시인님 ! 그렇네요 시인님 걸음 걸을 때 마다 밣히는 낙화한 낙엽의 소리로 가득합니다 .. 왜 일까요 ? 다가 오는 이 사색의 얹어리에 자리를 잡음을 .. 각각의 색들의 나열 거기에 내가 서 있었습니다 쏠리는 미각을 돋구워 내면서... 감사합니다 시인님 ...^*^ 소리 안태현 배상	11/19 09:10

염규식

2020-11-09 10:49

시인님
이제 제법 아침에 쌀쌀한 바람이 옷깃을 여미게하네요
감기조심하시구요 건강챙기시기를 바랍니다
오늘도 고운 작품으로 서재를 마주합니다 항상 향필하시구요
오늘도 승리하는 하루 행복한 하루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태현	감사합니다 염규식 시인님 ! 단풍여행 `~ 어디론가 휭 떠나 가고 픈 마음은 간절하지만 코로나 19로, 자제를 해야 겠지요 ? 간혹 그렇지 안더라구요 시인님 늘 건안, 건필하시길 합장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 ^*^ 소리 안태현 배상	11/19 09:20

정찬열

2020-11-11 06:16

안녕하세요
존경하는 안태연 시인 님~
그간 도 무 탈 하신지
참! 오랜 만입니다.
곱게 지펴 놓으신 內悾 깊게 집필하신
"투명한 것에 대한 오류"시심 에 감동으로 배람 했습니다.

겨울이 달려오는 추워진 날씨에 건강에 유의
하시고 편 안 하시는 나날이 되시길 바랍니다.


안태현	감사합니다 정찬열 시인님 ! 비가 오는 날에는 왠지 차분함도 있습니다 그렇지 안은 분들도 있겠지만 ~.. ? 수확기에 계신분들이 그렇겠네요. 시인님 쫓기는 가을 ~ 달려 오는 겨울에 색색의 단풍들의 속삭임 임이 있는 요즈움 아무쪼록 건안, 건필하시어 독자들의 사랑 듬뿍 받으시길 합장해 봅니다 ~^^ 감사합니다 시인님 ~ ^^ 소리 안태현 배상	11/19 09:39

주응규

2020-11-11 09:21

가을의 끝자락 불어오는 바람에 낙엽비가 쏟아지는 스산한 요즘입니다.
안녕하시지요? 코로나로 잔뜩 움추리는데 날씨마저 쌀쌀합니다.
기온차가 심한 요즘입니다. 건강 유의하시고 가내에도 행복가득하기를 축원합니다.
안태현 시인님 곱게 지펴놓은 시향에 마음 데워갑니다. 건필하십시오.


안태현	감사합니다, 주응규 부 이사장님 ! 이렇게 찾아 주심에 거듭 감사를 드리오면서 오늘처럼 비가 오는 날에는 더욱 많은 잎들의 비호성이 쏟아 놓겠지요 이러한 환절기에 건안, 건필하시어 독자들의 사랑 가득 받으시길 합장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주응규 부 이사장님 ~ ^*^ 소리 안태현 배상	11/19 09:49

박상현

2020-11-13 16:43

꽃을 다듬는 손길엔 꽃향기로 가득한 듯합니다
꽃향기 가득한 손길처럼 가슴속에 시향 가득한
한 사람이고 싶습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안녕하세요
그동안도 건강하셨는지요
하루하루가 너무나 빠르게 지나가는 듯 해
게으른 인사드림을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시인님의 뜨락엔 늘 시향으로 가득해서
존경하는 맘 가득합니다
시인님의 옥고로 올려주신 시 배람하며 감사의 인사드립니다
시인님 코로나의 일상에서 늘 건강하세요
존경하는 시인님 주말 건강하게 잘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안태현	감사합니다 박상현 시인님 ! 비가 내립니다 낙수물 떨어지는 소리가 창을 뚫고 들어와 앉습니다 마치 객(客)인 양.. 자리를 틀은 소리는 그들만의 이야기를 늘어 놓습니다 우두커니 듣고만 있는 나 ~ ^^ 귓가에 안지 못하고 그냥 흘려 버렸습니다 건안하시죠 ? 저는 그냥 그대로의 잘 지내고 있습니다만 .. 시인님 상사 환절기에 독감에 유의하시고 나날이 즐건하시는 그러한 날로 이어 지시길 합장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 ^^ 소리 안태현 배상	11/19 10:03

김상훈

2020-11-13 19:52

.
머물 곳도 디딜 곳도 몰랐는데
헤맴의 찬란으로
모름의 행복으로
매미처럼 쟁쟁 울었던 창밖의 것들에게
마지막 편지를 쓰는 나날들
조석으로 쌀쌀한 낯으로 다가옵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잠시 머물다 갑니다.
.


안태현	시의 쓸림은 봉투속에서 통곡을 쏟아 놓습니다 그리고는 ..? 감사합니다 김상훈 시인님 ! 건안, 건필하시길 합장해 봅니다 소리 안태현 배상	11/19 10:09

김영주 2020-11-23 20:33	안태현 시인님 반갑습니다. 정성과 함께 곱게 지피신 고운 시 기쁨으로 함께하며 감사드립니다. 가슴 설래이게 하던 가을도 어느덧 계절의 길목에서 내년을 기약하며 마음에는 새로운 그리움을 주고는 떨어지는 낙엽과 함께 멀어져 가는 계절이군요. 여전히 극성을 부리는 코로나와 함께 점점 추워지는 계절 많은 이들의 걱정입니다. 이제 더욱 건강에 더 유의하시고 어제보다는 오늘 더 기쁘고 좋은 날 이어가시길 바랄게요. 항상 하시고자 하는 모든 일 모두가 기쁜 날 되시길 응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쉼..

국화 향으로 가자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