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모든것이 정지 된 상태로
벽 넘어에는 요란한 소리로 들썩거린다
서 있는 여기에는 그 무엇도 들을수가 없었다
청각장애.. ?
장승이 된 지나가는 행인들의
기도 소리만 애절한 울림이 되어
춤에 호소력이 되어 훨훨 하늘에 염원한다
그래도 별과 달에 고(告)하는
정한수 한 그릇 떠 놓고는
손 바닥이 닳도록 비는
여인의 기도는 멈출지를 모르고
그래서인지 꽃들의 향은, 향으로 이어지고
바라는 기도는 응답(應答)을 못 이루고 우는 밤..
그것을 바라 보는 시객 (詩客)은
생동력을 잃은 시향(詩香)으로 읊조린다
바람 한 줄기 스쳐가는
거듭 된 그림자로 미명(微明)의 자취에
눈 시울을 뜨겁게 흘러내리고
그 눈물은 달과 별이 만들어 낸 이슬 방울이 되어
잎에 달리어, 매어 달렸다
그것도 잠시 윤슬로 빛나다가
고개 껵인 모습이되어
맥 없이 풀고는 떨군다
한 조각, 한조각 찢 기운
마음, 마음으로 이어지는 상처로
훨훨 나르는 허공에 메아리가 뒴은
그 속에는 아직도 남아
염원으로 얼룩 진 절절한 기운과 함께..
훠이 훠이..
소리
김동철
2020-04-08 05:44
안태현 시인님
집필하신 옥고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세상이 온통
봄꽃으로 화려합니다
나로 인한 상처보다
나로 인해 기쁨을 줄 수 있고
나로 인해 모든 이가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코로나
내일도 코로나
조심하시고 파이팅하세요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
안태현
감사합니다 김동철 시인님 ! 벗꽃의 만개는 어느새 비, 바람에 꽃잎들을 내려 놓습니다 꽃잎의 날림에 공원을 찾은 걸음에 즈려 밟는 마음 마저 쓸쓸함이 더 합니다 텅빈 공간에 나 홀로 서서 맞이 함은 왜인지 그리움을 쫓아 가는 오늘입니다 시인님 이미 주시고 계시지 안습니까 ? 외로움에 지친 뭇 사람들에게 시향으로써 그 나마도 사색으로 들어가시는 그 시간의 나열들을 .. 시인님 아무쪼록 향필하시어 더더욱 사색의 구루터기로 나르시는 행복의 향으로 마음 속 깊이 흐뭇한 미소로 다가오게하시는 그런 시인님의 모습을 그려봅니다 거듭 감사를 올리면서 ~ ㅎ 소리 안태현 배상 ^&^
4/12 14:52
강한익
2020-04-08 07:45
존경하는 안태현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우라질놈의 코로나로 세상이 어수선 한데
세월은 빠르게도 흘러갑니다.
벌써 꽃피는 춘삼월도 지나가고 4월도 중반을 향하여
달음질 치고 있습니다.
봄은 무르익는데 봄을 제대로 느끼지 못하는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수요일 아침 아침 시인님의 서재에 잠시 머물며
올려주신 멋진 글 잘 배람하였습니다.
건강 각별 유의하시옵고 아름다운 사랑
많이 베푸시고 받으시는 멋진 하루가 되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안태현
감사합니다 강한익 시인님 ! 그렇네요 ..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외로움을 타는 것은 꽃들의 멋진 향연이 아닐런지요 ? 겨우내 모진 그 비, 바람을 또한 눈보라도 다 이겨 내고는 준비한 공연이었는데 ~ ㅠ 힘 없이 허무하게 비 오는 날에 꽃잎을 떨구네요 ~ 시인님 그래도 시야속엔 그의 핌에 갈채로써 반겨 주는이가 있음을.. 시인님 4월의 남은 날마저 마저도 잃지 안으시는 4월의 기원이 이루워지시는 것을 소망해 봅니다 " 행복하십시요 " 그리 빌어보면서 ~ 가내에도 함께.. 소리 안태현 배상 ^&^
4/12 15:11
염규식
2020-04-08 23:21
시인님의 곱게 지핀 향기나는 귀한 시심에
머물다갑니다 항상 고운 시로 서재를 빛내주시구요
일기 고르지 못함에 늘 강건하시길 기원합니다
오늘도 건안 건필하시구요 승리하는 하루 되십시요---^
안태현
감사합니다 염규식 시인님 ! 이렇게 다녀 가심에 거듭 감사를 올리면서 여기도 소나기가 한 줄기 쏟아 내더니 근방 햇 빛이 밝게 피워 내 환하게 빛을 발 (發)하고는 내숭을 떠 내네요 언제 ~ ? 시인님 코로나19로 시국이 어수선 합니다 아무쪼록 건강에 유의하시고 늘 향필로써 다시 뵙기르 청하여 봅니다 " 행복하십시요 " 그리 빌어 보면서 " 소리 안태현 배상 ^&^
4/12 15:25
박영애
2020-04-09 10:11
시인님 늘 향필하시고 힘든 시기 건강함으로 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꾸준한 작품 활동 응원합니다.
안태현
감사합니다 박영애 부 이사장님 ! 이렇게 응원해 주시니 용기 내 더더욱 노력을 해야 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 오늘도 은혜로써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 행복하십시요 " 그리 빌어 보면서 ~ㅎ 소리 안태현 배상 ^&^
4/12 15:30
안미숙
2020-04-09 18:39
안태현 시인님~
그 동안 잘 지내셨는지요.
올해 들어 생활에 작은 변화가 있어서
자주 서재에 찾아 뵙지를 못하고 있음이 송구스럽습니다.
시심으로 다져진 마음으로
사월도 건강하시고
마음이 여유로운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안태현
감사합니다 안미숙 시인님 ! 저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만 왠 변화일런지요 ? 혹 몸이 안 좋은 것은 아니신 것은 아닐런지..? 아무쪼록 잘 이겨 내시길 비오며 이렇게 다녀 가심에도 감사할뿐입니다 시인님도요.. 향필로써 다시 만나 뵙기를 조용히 청하여 봅니다 " 행복하십시요" 그리 기도 드리오면서 ~ㅎ 소리 안태현 배상 ^&^
4/12 15:46
염경희
2020-04-10 14:41
존경하는 안태현 시인님!
안녕하신지요~
곱게 집필하신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그래도 별과 달에 고(告)하는
정한수 한 그릇 떠 놓고는
손 바닥이 닳도록 비는
여인의 기도는 멈출지를 모르고
누구를 위한 기도일까요~~
언뜻 생각나는게 부모님의 기도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오늘도 편안하게 지내시길 빕니다
안태현
감사합니다 염경희 시인님 !
글쎄요 ? 그 누구에나 부모님의 그리움은 갖고 있지는 아닐런지요 ? 어느나라의 동화에는 돌아 가시면 별로 다시 태어 난다는 ~~ ? 상시 그리움은 옛 모습을 따라 찾아 나섭니다 그리곤 환영으로 다가 온 모습, 모습에서 눈 시울을 젖시 곤 하는 내 모습을 보게 됨니다 어쩌면 그것이 ~ ? 시인님 오늘 또한 밝아 어느새 오후에 접했네요 내내 평온하시며 시향 밝게 피우시길 기도할께요.. 감사합니다 ~~ㅎ 소리 안태현 배상 ^&^
4/12 16:03
이성구
2020-04-11 01:21
오늘도 하루가 훌쩍 지나갔네요 계절의 아름다운 유혹에 푹 빠져보고싶네요 코로나19 로 모든 일상이 엉키고 힘들지만 파아란 하늘보면서 힘과 용기를 갖고 사회적 거리두기 에 참여합시다 오늘도 수고하셨습니다
존경하는 안태현 시인님 안녕하세요 방가워요 잘계시지요
그동안 잘지내셨는지요 곱게 집필하신 글 향에 머물다 갑니다
건강하시고요 건필 향필 하시길 바랍니다
안태현
감사합니다 이성구 시인님 ! 그렇네요 .. 코로나19로 인해 모두들 일상의 변화로 힘든 하루, 하루를 지내고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꽃들의 향연은 지칠 줄 모르고 피워 냄니다 보아 주는 한 사람의 관객을 위해서..? 시인님 상시 건안, 건필하시어 이 향연에 관객으로써 밝은 사랑 베푸시길 기원해 봅니다 " 행복하십시요 " 그리 빌어 보면서 ~ ㅎ 소리 안태현 배상 ^&^
4/12 16:19
안영준
2020-04-11 09:35
꽃은 피고 지고
하늘에서 천사들이 내려와
유혹하는 화려한 계절
사월의 둘째 주말을 맞이합니다
시인님 올리신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남은 시간 유익한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향필 하십시오
안태현
감사합니다 안영준 시인님 ! 꽃은 꽃을 이어가고 그에 따라 시절도 변화를 이끌워 냄니다 그러면 그에 뒤질세라 쫓아 오는 푸르름의 광장은 그 만큼에 짙음에 푸른 잎은 자랑코자 하겠지요.. ? 시인님 이렇게 찾아 주심에 거듭 감사함을 올리면서 사월의 한 낮 행복하게 지내시길 소망하며 기원합니다..^&^ 소리 안태현 배상
4/12 16:33
박상현
2020-04-11 20:08
연초록 은행잎이 병아리 모이 쪼이듯 돋아납니다
벚꽃은 한 잎 한 잎 바람에 날리고 봄은 잎사귀로
푸름을 만들고 있습니다
거리의 플라타너스 나무만이 이 봄을 기다리고 있네요
플라타너스 잎새가 돋아나면 이 봄은 깊어지고
여름은 한 뼘씩 다가오겠지요
존경하는 시인님 안녕하세요
그동안도 건강하셨는지요?
코로나로 우리는 희망을 보고 자부심도 느끼고
희망적인 감소로 이겨낼 수 있다는 의지가 다시
일어서는듯합니다
이 모든 어려움은 반드시 저 멀리 떠나보낼 수 있을 것입니다
나무의 잎새가 돋아나면서 그 뿌리는 더욱더 튼튼히
내릴 것입니다
시인님의 따뜻한 뜨락에 인사드리고 시인님의 깊은 시향에
감명 깊게 배람합니다
시인님 이번 주말도 늘 건강하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안태현
감사합니다 박상현 시인님 ! 두툼한 한 보따리를 풀어 놓 듯 곧 그 보따리에서 튀워 나 올 그에 이야기를 들을 날도 머잖을 것 같습니다 꽃은 이미 파장하고는 거리를 쓸려 다니며 왠지 허무함마저도 느끼게합니다 바톤을 이은 또 한 무리의 꽃들을.. 시인님 코로나19로 인해 많이들 힘이 들지만 그래도 용기라는 따뜻함만 있다면 그에 따라 힘을 얻어 일선에서 힘겹게 싸우시는 의료진과 자원 봉사자들이 있는 한 ~ㅎ 갑자기 용비어천가의 한 소절이 생각남니다 "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흔들리지 아니하고 ~ " 시인님 반듯히 그럴 것입니다 아울러 찾아 주심에 거듭 감사함을 올리면서 건안, 건필하시길 기원하면서.. 가내에도 함께.. 안태현 배상
4/12 17:03
주응규
2020-04-14 14:03
안태현 시인님 곱게 차려놓으신 시향에 마음 편히 쉬어봅니다
사방 곳곳이 봄의 향연이 한장입니다
무르익은 봄이지만 조심스럽기만 한 봄철입니다
코로나 기세가 한풀 꺾인듯합니다 만 아직은 조심할 때 입니다
모쪼록 건강 유의하시고 건필을 기도합니다.
시인님 봄같은 날 되십시오.^^
안태현
감사합니다 주응규 부 이사장님 ! 오늘은 천둥과 번개와 비로 세상이 곧 무너져 내리려는 듯 한 ~ 마음마저 혼란하였습니다 그럼에도 연두빛의 잎새는 더욱 빛을 발(發)하여 바람에 흔들리고 있었습니다 참 아름다웠습니다 꽃들을 내려 놓고는 슬플듯도 하지만 잎을 내 놓으면서 시인의 마음을 흔들기에 충분하였음을 ~ㅎ 시인님도요 ~ ㅠ 코로나로 인하여 시국이 하소연으로 가득한 요즈움 참 그렇네요 .. 시인님 이러한 때 상시 건강에 유의하시고 특히 조석으론 춥습니다 감기와도 조심하십시요 늘 건필하시길 기원하면서 가내에도 무탈하시기를 소망하며 기도 드림니다 " 행복하십시요 " 그리 빌어 보면서 ^&^ 소리 안태현 배상
공지사항 
공지사항
HOT menu
시인 안태현 문학서재 
물은 흐르기를 멈춰버렸다
김동철
안태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