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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안태현 문학서재

ㆍ작성자	안태현
ㆍ작성일	2020-02-17 16:22

ㆍIP: 121.xxx.181

언어에 대하여.

염원(念願)이라서 좋다
뒹굴어서 좋고
아무래도 좋다

언어는 세상에 만각(晩覺)의
세월이라서 좋다
모양의 모양으로 색을 달고
색으로 번짐으로 특별한 것이 없어도 좋다

색의 휘돌림으로 변화가
그 색은 꿈쩍이지 안는 것이 좋고
입과 입사이를 오 가며 귓전을 떠 돈다

보면, 볼 수록
온갖 모양을 더하여
리듬을 타고 흐르는
맑은 영혼의 물 속 유형(有形)의 하는
춤의 곡예사로써 내리는 눈을 맞는다

곡예는 놀라움을 더하여 와
슬픔, 고통을 벗어 버리고
오는 희열(喜悅)로 벅찬 박수를 받는다
맺는 윤슬의 빛남이 거기에 있고

떠 도는 방랑자의 발길을 잡고
주절대는 이야기 속
웃음은 고요를 때 짙은 추억을 꺼 집어 내
마음 후련한 웃음의 바다를 이룬다

언어는 우연히 주어 든 조약돌이기도하다
언젠가 주어 든 조개 껍데기기도 하고
역사이기도한 판결의 올곧은 판단이다

음..
빛남일 땐 빛을 발(發)하고
모질은 속내를 가진
앙칼 진 울림이이기도 한 언어.
언어는 입을 통하여 짊어 진 역경 속
비, 바람에 남겨진 자리.

음..
수 없이 뱉어 내는 끝을 알 수 없는
무 한정의 내음으로 세상에 흩어지고는
그리고 사라지는 애환(哀歡) 덩어리의 집합(集合).

한 없이 쏟아 내는 소나기 속 나..
후련함에 오는 마음은 왜 ?

소리

만각: (晩覺) 뒤 늦게 깨달음
유형(類型) 공통되는 성질이나 특징을
가진 것들을 묶어 하나의 틀

김동철

2020-02-17 17:17

안태현 시인님

집필하신 옥고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생각하지도 않고
무심히 노를 젓는다면
바람조차 도와주지 않는다

어느 곳을 향하고
어느 항구로 향할 것인지
생각하지 않고 노를 저으면
바람조차 외면합니다

어제 같은
오늘이 아닌
오늘 같은 내일이 아닌

항상 발전하시는
날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쌀쌀한 날씨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한 오늘을 응원합니다 ~♡


안태현	감사합니다 김동철 시인님 ! 그렇지요 ! 꼭 필요 할때면 비일비재로 다가 오는 것이 외면하는 바람일테지요지? 시인님의 응원에 힘 얻어 보다 넓은 세상의 자연의 흐름에 익히 흐름속으로 들어가 봄으로 더욱 노력을 해야 겠지요 시인님 상시 건안 건필하시기를 빌어 봅니다 ~^ 소리 안태현 배상	2/21 13:35

강한익

2020-02-17 20:58

존경하는 안태현 시인님!
겨울이 봄에게 자리를 비켜 주기가 아쉬웠나 봅니다.
오랜만에 눈이 내리고 있는 제주의 월요일 저녁입니다.
올려주신 멋진 옥고를 배람 하오며
시인님의 심오하신 시상을 헤아려 봅니다.
고르지 못한 날씨에 건강 유의하시옵고
항상 행복하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안태현	감사합니다 강한익 시인님 ! 앙상한 나무에 달린 몽우리 속 꿈틀거리는 생동감의 바쁜 흐름에 시샘이라도 하 듯.. 여기도 비가 내리다가 또한 눈이 내림을 지속되는 날에 창 밖은 기다림의 봄은 곧 꽃을 피워 내지는 아닐런지요 ? 시인님 늘 건안, 향필로써 또한 가내에도 화화로로움이 깃들기를 기원합니다 ^ 행복하십시요 ^ 소리 안태현 배상	2/21 13:46

박상현

2020-02-17 23:00

아침을 깨우는 새벽이 밤길 가운데
가장 차갑게 어둠을 품고
가장 뜨거운 햇살로 아침을 깨웁니다
봄을 뜨겁게 깨우는 건 꽃샘추위인듯합니다
울긋불긋한 봄을 봄 불을 놓는 건
지독히도 차가운 겨울 꽃눈인듯합니다
봄은 내일로 오고 꽃샘추위는 오늘 밤길을 따라
올 것입니다.
그러나 불꽃같은 봄은 산길을 따라 굴러내리겠죠
아지랑이처럼 어지러운 봄이 올 것입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안녕하세요
봄이 오는 길목에 꽃샘추위가 가득하네요
한 겨울에도 만나지 못한 눈발이 창밖을 채우네요
따뜻한 커피 한 잔과 함께 시인님의 흰 눈 쌓인
뜨락에 머물다 따뜻한 시 배람하고 돌아섭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늘 응원합니다.^^


안태현	감사합니다 박상현 시인님 ! 거니는 길에 놓인 다리 ~ ㅎ 이쪽은 겨울의 막바지로 건너면 봄의 꽃무리 ~ ㅎ 그렇게 시샘 바람과 눈 송이로 거리를 덮이네요 시인님 그러나 오는 그리움에 봄은 두툼한 가지에 메어 달린 몽우리 속 꿈틀 거림으로 온 꽃의 미소로 .. 시인님 다녀 가심에 거듭 감사를 올리면서 건안하심과 건필하시기를 기원 해 봅니다 ^ 행복하십시요 ^ 소리 안태현 배상	2/21 14:07

이정연

2020-02-17 23:05

시인님! 반갑습니다.
벌써 양지바른 곳에는 고운 꽃들이
피었습니다.
가녀린 꽃잎을 보면 애처롭습니다.
행여 그리움에 여울진 천사같은 모습. 시샘하는
때늦은 눈바람이라도 불면 어떡하나...걱정됩니다. 하지만
모정처럼 강인한 들꽃의 생명력을 믿어볼 수 밖에 없겠지요.
마른 풀 섶에 하늘거리는 가냘픈 새순과 꽃잎의 희망을 힘들게
하는 찬바람은 더 이상 없기를 기도해 봅니다.
고이 펼쳐 놓으신
"언어에 대하여" 시향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고맙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안태현	감사합니다 이정연 시인님 ! 벌써 봄이 오네요 요번 겨울은 그렇게 춥지 안아서 시냇가에 메달린 강아지 꽃 무리에 물의 흐름에 흔들림니다 추우면 얼음음 달고 .. 그런데 요번 겨울엔 얼음은 달지 안았네요 달았으면 무거울텐데 다행이예요 몇일 전 눈 비로 애초로왔는데 ~ ㅎ 이젠 따뜻한 날씨로 활짝 웃고 있어요 시인님 예전엔 경첩 추위가 있었는데 모르겠어요 워낙 겨울이 따뜻하니 .. 그러나 뭐잖아 호미를 들고 쑥 뜯는 아낙네들의 모습이 보이지 아닐까요 ? 물론 들꽃의 美美한 모습들도 ~ ㅎ 다녀 가심에 거듭 감사를 올리면서 건안하심과 건필로써 봄을 마중 나가시는 꽃길 나드리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 행복하십시요 ^ 소리 안태현 배상	2/21 14:39

안영준

2020-02-19 10:36

안태현 시인님 안녕하세요?
연신 추웠던 날은 이제 한풀 기승이 꺾였나 봅니다
오늘이 우수라지요
화창하고 기온도 좀 포근한 감이 듭니다
좋은 날 맞으시고 건강히 지내십시오
올리신 글에 머물다 갑니다
감사합니다


안태현	감사합니다 안영준 시인님 ! 그렇네요 이곳도 눈과 비가 온 종일 오다가다를 계속해서 그 다음에는 매우 추웠답니다 하지만 오늘은 날이 풀려서인지 봄날 같네요 곧 봄의 전령사로인해 화창한 봄꽃들로 한 꺽 뽐내지 안을까 싶네요 시인님 오는 봄에 건안 건필로써 맑은 시향을 펼쳐 보심도 ~ ㅎ ^ 행복하십시요 ^ 그리 빌어 보면서.. 소리 안태현 배상	2/21 14:49

김상훈

2020-02-19 17:01

詩의 건축물을 지어놓고
그 안에 [잭의 콩나물]을 심으면
어떤 현상이 일어날까.

욕심 같아선
詩의 매트릭스를 설치해 놓고
오르락내리락 물을 주고 싶습니다만

욕심이니까 지금은 그저
물동이라도 지고 열심히 나르렵니다.

코로나19와 환절기까지 겹친 이즈음
각별히 유의하시고
잠시 글에 무임승차했다가
배독하고 내립니다.


안태현	詩의 위에 잔뜩 물감을 쏟아 놓고 붓 가는데로 마구 휘저으면 原하는데로의 춤의 무희는 펼쳐질까 하는..? 물감만 잔뜩부어 놓고 앉아 턱 괴고 무심코 처다만 보고 있습니다 감히 붓을 들을 줄 잊은 채 ? 언제 그리야는 다그치는 객의 물음에 묵묵무답..? 김상훈 시인님 다녀 가심에 감사를 올리면서 무임승차도 롼영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에 유의하십시요 이번 인세를 받게 되신 것을 ~ ㅎ 축하드림니다 소리 안태현 배상	2/21 15:20

안태현	환영합니다 ~ 오타 ~ ㅎ	2/21 15:21

안태현	願 ~ 오타 ~ㅎ	2/21 15:24

이세복

2020-02-25 12:54

존경하는 시인님 안녕하세요. 그동안 잘 지내 셨는지요.
곱게 집필하신 글 감사히 열람합니다
코로나로 어수선합니다
힘내시고 견디며 완전히 해제 될 때 까지는
당분간 조심하며 잘 지내시길
바랍니다
봄비는 하염없이 오니 그래도
기분은 시원스레 좋은 것 같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안태현	감사합니다 이세복 시인님 ! 경칩의 추위가 아닌가 다르게 비가 오더니 바람이 불고 춥습니다 시인님 다녀 가심에 거듭 감사를 올리면서 건안 건필하시고 특히 코로나 바이러스에 유의하시길 기원합니다 봄이 오는 길목에 왠 ~~ ㄷㄷ 그러나 오는 오늘에 늘 행복하시길 기도드림니다 ^ 행복하십시요 사랑으로 ~ ㅎ 소리 안태현 배상	3/5 06:49

염규식

2020-03-01 21:52

"언어에 대하여"
고뇌끝에 순산하신 고운 옥고에 조심스레 첫걸음을 내딜어봅니다
시인님 의 고운 시심에 감사히 배람하며 다녀갑니다
세월이 어수선하오니 건안 건필 하셔요___^^


안태현	감사합니다 염규식 시인님 ! 이렇게 찾아 주심에도 힘이 남니다 해서 습작 노트에 알알이 시에 씨앗들을 봄이 오는 길목에 뿌려 놓습니다 곧 싹이 올라오길 그리움을 다져 다듬을 ~ ㅎ 시인님 건안 건필하시고 어수선한 세월에 꿈을 피워 놓는 오늘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 행복하십십시요 그리움, 안에서 ~ㅎ 소리 안태현 배상	3/5 06:58

꿈속에 핀 꽃..

궁창(穹蒼)의 파장(波長).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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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7	침묵속에 허울 ..	6	안태현	2022-05-28

216	거기에는 ..?	2	안태현	2022-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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