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문도 앞 바다의 노래
고요하다
물결 조차도 고요함을 잃치 안는다
잔잔한 바다 속 이야기들은 요란하겠지만
드러 낸 평면 위에 놓인
철석척석 소리만 불러 일으킬 뿐
잠재의 넋을 놓고있다
일렁이는 고요 속 이야기로
한 적한 배는 매인 삶의 고뇌를
내어 놓고는 흐느적 흐느적
물결이는데로 흔들릴 뿐
미명속에 빠쁜 움직임조차 잊은 듯 하다
가끔 오가는 배의 모타 소리만이
살아 움직이는 것 같음은
그나마도 생동력을 일으켜
바다의 원동력으로 나타난다.
우직한 소리마저도 감미로운
그 바다의 빛살
눈 부시게 다가 와 앉는
춤의 노래로 공간을 메운
기러기 때의 무희로
때론 구슬프게 때론 환희로
갈채를 일으키는 그 무한함에
언뜻 걸려 온 동백의 속삭임
그 속삭임에 홀린 여인의 노래 같은
읖조림은 낱낱이 밝혀지고는
불러대는 노래라
지금 막 시동이 걸려진다
어부의 푸념
고기가 없단다
해서 그냥 들어 왔다는
푸념에도 왠지 서글프지 않음은
내일을 기다리는 염원
하여 물 위를 떠 다니는 오리의
그 한가로움마저도
삶은 품은 노래 자락으로 해변을 메운다
기대는 기대를 품은 자의 것이라고,
소리
김동철
2019-11-21 14:45
안태현 시인님
올려주신 글감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스스로 길을 묻고
스스로 길을 찾아라
꿈을 찾는 것도 당신
꿈으로 향하는 것도 당신
당신의 두 다리
새로운 날들의 주인은
바로 당신 자신입니다
가장 빛나는 별은
아직 발견되지 않은 별
당신 인생 최고의 날은
아직 살지 않은 날들 입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
안태현
감사합니다 김동철 시인님 ! 휭하니 아픈 다라를 이끌고 마음 가는데로 떠나 보았습니다 마음이 확 풀리는 쾌감에 젖어 보았습니다 뭔가를 느끼는 것은 역시 여행만한 것 뿐이 없는 듯 다리를 아픈 것도 까맣게 잊을 수가 있었습니다 여수로인해서 거문도로 여한한 후련함에 젖어 역시 자연의 아름다움이란 그지 없구나 라는. 시인님 다리가 부러져 보니 참 그렇구나 라는 생각을 많이 하였습니다 다쳐 보니 그 분들의 아픔을 알겠더라구요 무심코 지나쳤던 그 모습, 그 모습들이 시인님 배낭을 둘러 매고 생각 나는데로 그냥 아무런 생각 없이 목적지도 특별히 정하지도 안고는 떠나 보심도 ~ 늘 건안하심과 건필로써 다시 만나 뵙기를 청하여 봅니다 소리
11/28 08:48
안영준
2019-11-22 01:09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황금 나비 몇 마리 꼬셔와
몇 날사이 떼 지기로 몰고 와
길가 나뭇가지에 앉혀놓고 가더니만
터지고 찢기고 꺾여
땅 껍데기에 널브러져 신음하고 있네요
잔인하게 쳐들어온 세월은 요렇게 만들어 놓았네요
세월 참 빠릅니다
점점 추워지는 날씨 감기 조심하세요
좋은 글 잘 배독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안태현
감사합니다 안영준 시인님 ! 마음이 아프시겠네요 신음하는 땅 껍데기는 그래도 받다 드림이 있으니 ~ ? 시인님의 수고하심이 있겠네요 ~ *^* 그걸 다 처리하셔야 하시니 ~ ㅎ 세월 참 빠르지요 그래도 이번 겨울은 심한 추위는 없다하니 불연간 엄습하는 추위도..? 시인님 가내의 평온함과 향필로써 다시 만나 뵙기를 청하여 봅니다 ^^ 행복하십시요 ** 그리 빌어 보면서..? 소리 안태현 배상
11/28 09:06
김정윤
2019-11-22 05:57
존경하는 안태현 시인님!
안녕하세요
이른 새벽 시인님의 서재를 찾습니다
곱게 집필하신 - 거문도 앞 바다의 노래 - 배독하고
시인님의 시향에 젖어봅니다
저마다 아름다운 색채를 뽑내던 가로수들이
어느새 앙상한 가지들이 보이기 시작 했습니다
갑작스런 가을 한파가 몸도 마음도 굳어 버리게 합니다
항상 건강 조심 하시고 남은 한해도 즐겁고 행복한
나날 보내시길 바랍니다
안태현
감사합니다 김정윤 시인님 ! 이곳도 아직 멋지게 물들은 단풍의 예쁨이 열려 시야 속으로 파고 듦이 시야 속에 들어와 동요를 일고 있습니다 물론 다리 품을 팔아야 하는 수고로움이 있어야 하지만.. 얼마 남지 안다는 예고를 하지만 곧 앙상한 가지로 메마른 남루한, 비루먹은 가지만이 ~ 그 자리를 지키겠지만.. 시인님 건안, 건필로써 다시 만나 뵙기를 청하여 봅니다 *^*행복하십시요 *^* 그리 빌어 보면서 ~ㅎ 소리 안대현 배상
11/28 09:21
강한익
2019-11-22 08:55
존경하는 안태현 시인님!
햇살이 너무 좋은 제주의 아침입니다.
아스라이 보이는 한라산 모습이 무척 아름답습니다.
올려주신 멋진 옥고를 배람하면서
불금의 아침을 열어갑니다.
심오하신 시향에 잠시 머물며
멋진 글 가슴에 담아갑니다.
감사합니다.
안태현
감사합니다 강한익 시인님 ! 시인님 한번 휭하니 가 보고 싶은 욕구가 치밀음은 어쩔 수 없네요.? 제주엔 옛적에 무전 여행이 유행하는 그 시절에 친구들은 다 갔지만 저는 직장 때문에 못 가는 아쉬움으로 남아 있습니다 시인님 건안, 건필하시어 다시 만나 뵙기를 조용히 청하여 봅니다 *^* ~ 행복하십시요 ^^ 그리 빌어 보면서.. 소리 안태현 배상
11/28 09:30
정찬열
2019-11-23 00:24
안녕하세요.
존경하는 안태현 시인님~
눈이 온다는 小雪의 節期에 아침 이면
눈이 온듯 하얗게 온 들녁을 덮어버린 때
"거문도 앞바다의 노래" 의미 깊게 지펴놓으신 글에
흉어의 비루함을 느끼며 쉼하다 갑니다.
11월도 후반에 접어들며 조석으로 기온차가심하면
자칫 고뿔과 심근경색에 유념해야하는시기입니다.
항상 건강 하시고 편안 한 나날 되시길 바랍니다.^*^
안태현
감사합니다 정찬열 시인님 ! 푸념은 푸념으로 끝 나는 것.. 어부는 그 고뇌를 거치면서 천직이라는 명분으로 다시 그물을 올리러 나갈 것입니다 한 꺽 푸풀은 기대를 안고서 ~ ㅎ 삶이라는 그렇 듯이.. 시인님 요즘 코뿔에 걸리어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저도 또한 ~ㅎ 상시 건안, 건필로써 다시 만나 뵙기를 청 하여 봅니다 아울러 감기에 유의하시고 가내에도 평온함이 늘 깃 들기를 기원해 봅니다 *^* 행복하십시요 *^* 그리 기도 드리면서 ~ ㅎ 소리 안태현 배상
11/28 09:46
오철수
2019-11-23 14:07
안녕하십니까, 안태현, 시인님!!
심혈을 기우리신 옥고 “거문도 앞 바다의 노래”
감명 깊게 배람하며 머무르다갑니다.
계절이 겨울철을 향해 깊어갑니다.
조석 찬바람에 감기몸살 조심하시며,
시인님의 주말이 행복으로
가득 하시기를 소망합니다.
안태현
감사합니다 오철수 시인님 ! 시인님 이렇게 찾아 주시메 거듭 감사함을 올리면서 이곳에는 짙 푸른 하늘이 보기가 쉽지 안네요 여행지엔 그렇게 푸른 바다와 하늘이 내려 와 곁치어 시야 속으로 들어옮이 한 없이 좋았는데 ~..ㅎ 다시 떠 나고 싶은 마음이 들 끓습니다 마음에 푸념으로 ~ㅎ 시인님 건안, 건필로써 다시 만나 뵙길를 정중히 청하여 봅니다 *^* 행복하십시요 ~ㅎ 그리 소망해 보면서.. 소리 안태현 배상
11/28 09:57
박상현
2019-11-23 16:59
바람은 미끄럼틀을 타고
배추 속살 같은 계절 속으로 파고듭니다
그림자 속을 일찍 걸어야 하는 절기입니다
하나둘 고요 속으로 침묵하는 기도는 깊어집니다.
안녕하세요 시인님
시인님 그동안도 건강하셨는지요?
엉킨 실타래를 붙들고 하나둘 풀어가다 보면
하루의 해는 짧기만 하네요
알 수 없는 두통은 머릿속을 작은 안개를 드리우네요
산책을 하듯 시인님의 따뜻한 뜨락에 인사드립니다
곱게 집필하여 올려주신 시향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시인님 애쓰셨습니다
배람합니다.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향 필하시길 기도합니다.
안태현
감사합니다 박상현 시인님 ! 바람은 춤과 곡예로써 살갖을 스침니다 거기에 사색의 늪은 무한한 그림자의 소리로 다가 와 앉음에 거기에 놓여 진 다리..? 시인님 늘 건안, 건필로써 다시 만나 뵙기를 청하면서 가내에도 상시 평온함이 늘 깃 들기를 기원합니다 *^* 행복하십시요 ^^ ㅎ 소리 안태현 배상 *^*
11/28 10:07
오필선
2019-11-29 13:31
한 해가 지나는 계절입니다.
추워진 날씨에 몸을 움츠리며 곱사등이 되네요.
오랜만에 서제에 들러 안부를 전합니다.
소원했던 모든 일들 다 이루시길 바라며
건강과 행복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연말 행사에 오시면 뵙고 반갑게 인사드리겠습니다.
안태현
감사합니다 오필선 시인님 ! 이렇게 늦게 답을 올리는 것에 죄송함을 금치 못하겠습니다 이리저리 바쁘다 보니 .. *^* 벌써 연말이네요 시인님의 기해년 잘 마무리하시고 오는 새해에는 소망하는바 다 이루시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행복하십시요 " 그리 빌어 보면서 *^* 소리 안태현 배상 *^*
12/26 06:56
장화순
2019-12-22 13:09
안태현 시인님 안녕하시죠
새해 행복하시라고 건강하시라고 인사말 주고받은 것이
얼마 되지 않는 것 같은데
벌써 연말이라는 말이 물결처럼 밀려오고
또 다른 새해 인사를 주고받아야 할 날이 다가 오는군요.
어찌 살았는지 모를 아쉬움이 남는 마음이지만
그래도 우리에게는 내일이라는 꿈으로
상상의 나래를 펼 수 있는 기다림이 있어 다행이라 생각해봅니다.
시인님 남은 12월 즐겁고 행복하게 엮어 가시어
2019년을 알차게 마무리하시길 기원하며
함께 할 수 있어 즐거움이 배가 되었다 하겠습니다.
한해 응원해주심을 엎드려 감사드립니다.
2020년 새해는
시인님의 더 많은 꿈의 날개가 활짝 펼쳐지기를 바라며
건안 건필로 향기 나는 글 많이 지으셔 즐겁고 행복하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새해 소망 꼭 성취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안태현
감사합니다 장화순 시인님 ! 시작한지가 얼마 안된 듯 하나 벌써 연말이네요 시인님 얼마 안남은 기해년 잘 마무리하시고 오는 새해에는 건안, 건필하시기를 또 다시 만나 뵙길 소망해 봅니다 시인님 새해에는 ~ ㅎ 다시 환한 얼굴로 뵙기를 청하여 봅니다 " 행복하십시요 " 그리 두 손을 모아 보면서.. 소리 안태현 배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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