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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지원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지원
ㆍ작성일	2018-03-10 01:17

ㆍIP: 218.xxx.192

백일홍의 꿈

김지원

읍내 진리
참된 마음 드나드는 숲길에서
내가 잡은 뿌리는 탄탄하고 아름다웠다

이슬로 세수한 참꽃 같은 어머니가
6,25동란에 월남한 아버지의
살찐 어둠을 보듬어 안아주시면
달빛도 내려와 잠이 들고

나무판자 울타리
꽃잎을 세던 다알리아
시간을 세던 백일홍도 꿈을 꾸었지

고추대랑 상추가 기지개 켜는 텃밭
모퉁이엔 붉은 양귀비 하나 숨어 들었고
그 옆에 반짝이는 항아리 단지

어머니가 쓸고 닦은 건
항아리의 먼지만이 아니고
어머니가 뽑은 건
텃밭의 잡초만이 아니었을 게야

햇살이 뛰어 놀던 앞마당
포도나무 넝쿨에 주렁주렁 달려
걸음마 시작하던 희망
아~
그리운 꿈속의 어린 날

* 진리(眞里): 홍천읍내 지명

박기만 2018-03-10 20:19	김지원시인님 안녕 하세요 곱게 지피신 시향에 잠시 배독하고 갑니다 즐거운 토요일 활기차게 시작하시고 감기조심하시며 건강하시어 향필하세요 자주뵙지 못해 죄송합니다

김기월 2018-03-11 06:04	저는 홍천 홍천읍 신장대리 살았죠 깨끗하고 맑은 시골이었다는걸 인제야 느끼는 문득 이름 따라 와보았다가 반가운 이름에 고향의 지명에 또 화들짝 놀라서 반갑게 인사드립니다 제가 기억하는 낭송가님은 까만 교복에 하얀빛 칼라 길게 양 갈래로 땋은 머리가 참 잘 어울리는 예쁜 학생이셨죠 기억의 회로가 불투명해도 잠재되어있는 이 기억이 생생한 것 보면 내 어린 날의 낭송가님은 인상이 깊었던 그래서 닮고 싶었던 모델이었나 봐요 시골서는 흔치 않은 하얀 얼굴에 공부도 잘하는 학생 참 멋지셨는데 그 고운 모습 여전히 품위 있게 지니시며 나이 들어 가는 낭송가님 멋지세요 아름다운 동행 길에 함께 갈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아직은 어둠이 채 깨어나지 않은 새벽 기도드립니다 건강하시기 만을요

이정규 2018-03-11 18:01	김지원 시인님 ~~ 올려주신 고운 시향에 머물고 갑니다 오늘은 나들이 하기 좋은 포근한 휴일 이었습니다 아름다운 미소와 함께 행복한 마음으로 웃음이 가득한 즐거운 저녁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행삿날 대전에서 뵙겠습니다 !

박기만 2018-03-12 15:00	김지원시인님 안녕하세요 곱게지피신 백일홍의 꿈 그리운 꿈속의 어린날에 젖어보며 한참을 머물다 갑니다 즐겁고 향기나는 오후되세요

김상훈 2018-03-13 21:53	그리움이라는 제목 하나 하늘에 매달고 시린 눈물 발돋음하여 맨발로 오는 봄이여 백일홍의 꿈, 잘 보고 갑니다.

경규민 2018-03-14 18:57	어머니가 쓸고 닦은 건 항아리의 먼지만이 아니고 어머니가 뽑은 건 텃밭의 잡초만이 아니었을 게야 ---- 그렇지요 가족이며 자식들 잘되라고 비는 그마음이 장독을 반질 반질 윤나게 했겠지요 고은 시심에 제 마음도 한자락 내려 놓습니다. 늘 즐겁고 복된나날되시기를

사방천 2018-03-14 20:47	김지원 시인님의 고운 시 백일홍의 꿈 고운옥고의 들려감니다 감사함니다 건강하시고 행운이 가득한 3월되십시요

오필선 2018-03-15 10:35	김지원 시인님, 생명이 움트려 꼬물거리는 봄 누군가에게는 희망이 되고 누군가에게는 사랑이 되고 누군가에게는 위로가 되는 아름답고 행복함이 가득하기를 소망하는 봄으로 피어나길 바람입니다 곱게 집필하신 "백일홍의 꿈" 감사히 배독합니다 문협 행사가 다가 온 한주 건강한 모습으로 뵙고 인사 드리겠습니다

도성희 2018-03-16 11:01	아련한 시절의 백일홍의 꿈 감사히 배독합니다 너무나 아름다운 봄날입니다 비 그치고 쌀쌀해진 날씨입니다 감기조심하시고 일요일 봄행사에서 뵈옵기 청하며 건간건필하시기 바랍니다^^*

이민숙 2018-03-16 23:01	백일홍의 꿈 낭송가님 펼치신 글에 감사히 다녀 갑니다 18일 행사장에서 인사 드리겠습니다 ^*^

김락호 2018-03-29 01:37	김지원 시인님 봄 행사에 수고해주심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작품 많이 집필하시고 시낭송도 많이 들려주시길 바랍니다.

김옥자 2018-03-30 20:24	백일홍꽃이 백일 동안 피었다 진다고 해서 백일홍이라고 합니다 우물곁이나 항아리 장독대 옆에서 그렇게 오랜 세월 발효 되는 것들을 지켜 주었는지 모를 꽃이 아닐런지요

김영주 2018-04-02 22:07	김지원 시인님 반갑습니다.^^ 정성으로 집필하신 고운 시 함께합니다. 고운 향기 그윽한 4월 봄의 계절 하시는 일 모두 행복으로 엮어 가시고 항상 건강하시며 좋은 날 보내시기 바랍니다.^^

이동백 2018-04-05 16:25	김지원시인님! 안녕하시지요? 올려려주신 "백일홍의 꿈"의 애잔한 시향에 잠시 머물러 봅니다. 시인님! 4월의 첫 목요일은 종일 비가내리는군요. 시간이 되어 대전 충청지역 시인님들의 서재를 인사차 다녀갑니다. 4월내내 행복하셔요~~^^♥♥♥

심경숙 2018-04-08 03:03	김지원 시인님 안녕하세요 홍천읍진리 고향이시군요 반갑습니다 깜짝 놀랄일입니다 김기월 시인님께서도 홍천 저도 홍천입니다 올려주신 백일홍의꿈 시향에 반하고 고향분이라 놀라고 반갑습니다 행복하세요~

김찬석 2018-04-27 09:00	안녕 하세요 김지원 시인님 시인님의"백일홍의 꿈"곱게 지어신 시향에 머물며 잔잔한 감동의 물결로 다가 옵니다 봄의 정취도 꽃잎을 떨구며 힘을 잃어 가는듯 짧게 스쳐가는 봄의 이별이 아쉽습니다 늦은봄 향기 즐기시며 행복한 나날 되시고 늘 건안건필 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김지우 2018-05-05 00:44	김지원 시인님 그간 평안 하셨는지요 3월 등단식에 뵙고 제대로 인사도 못드렸습니다 시인님 곱게 집필 하신 시향 잠시 배람하고 갑니다 오월은 언제나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고경애 2018-06-10 09:09	김지원 시인님 오랜만에 뵈어요 그동안 잘 계셨지요 곱게 지핀"백일홍의 꿈 " 감사히 담습니다 때 이른 더위 건강 챙기시고 행복하세요

박남숙 2018-06-24 09:28	김지원 시인님~^^ 안녕하세요 이렇게 인사드려서 죄송한데요 고운 목소리로 낭독해 주시어 감사드립니다 유월의 고운 수련이 하나 둘 코사지가 되어 여기 저기 뽑내고 있습니다 늘 행복함으로 향필하시길 바랍니다~^^

현원섭 2018-06-24 12:22	유월의 서른 날이 하루하루 지나가면서 한낮 열기를 더하고 있습니다 무더위 속에 몸도 마음도 지치기 쉬운 계절 자칫 하다가는 건강을 잃어버릴 수 있지요 여름은 더워야 제멋이라 하지만 건강한 날들 속의 이야기 아닐는지요 최고의 행복 조건이 건강이라 합니다 그것을 지키지 못한다면 지금껏 이루어놓은 삶의 모든 것들이 무용지물이 될 수도 있습니다 건강한 마음으로 좋은 글도 쓸 수 있고 사랑과 행복 부과영화를 기쁨으로 맘껏 누릴 수 있지 않겠는지요 욕심껏 살아봐도 백 년 안팎의 인생살이 여유 있는 마음 웃음꽃 피우며 지내셔요 시인님의 건강과 안녕을 바라면서 서재에 둘러 안부 인사 남기고 다녀갑니다 즐거운 날들 되십시오. 김지원 시인님~^^

임주영 2018-07-05 10:20	시인님 안녕하셔요 귀하게 집필하신 옥고에 잠시 머물다 갈수 있음에 행복힙니다 축복과 사랑이 가득하시고 건필하십시요

현원섭 2018-07-06 20:24	장마철 빗방울이 치자 꽃을 톡톡 건드려 깨워 놓았는지 달콤한 꽃향기가 상쾌함을 더해주는 날들입니다 시인님께서는 건강하게 잘 지내시는지요? 아름다운 글 속 세상 함께하는 공간 속 여행 시인님 서재가 먼 곳도 아닌데 자주 찾아올 수 없어서 죄송합니다 여유시간 있을 때마다 시인님 서재를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글 속에서 마음의 양식을 찾고 아름다운 글 속에서 행복을 느낄 수 있으면 즐거움 아니겠는지요 시인님. 7월과 함께 온 장마가 아직 입니다 내일이 벌써 소서라고 하네요 여름 무더위가 시작되는 시기 습한 날씨 속에 건강관리 잘하시면서 좋은 글 아름다운 글 집필하시기를 바랍니다 안부 인사 전하고 갑니다 즐거운 주말 휴일 지내십시오. 시인님~^^

최갑연 2018-08-13 18:01	시인님 안녕하셔요 무더위에 어떻게 지내시는지요 좋은글 절 읽고 감사함으로 기도 드립니다 시인님 댁내 축복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윤성오 2018-10-27 18:54	시인님 반갑습니다 겨울을 제촉하는 비가 가슴에 스며 들었습니다 움추린 가을 품 속으로 파고 드나 봅니다 아쉬운 계절 따뜻한 차 한 잔 나누며 쓸쓸해진 오늘을 되새김하고파 고개 내밀어 봅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향기 가득한 글 소중하게 지으시길 소망하며 예쁜 뜨락을 거닐어 봅니다

현원섭 2018-10-28 11:22	가을이 무르익어 나뭇잎이 후두두 떨어지는 계절입니다 사유하는 모든 것들이 곱기만 하고 알록달록 채색된 산야가 아름답게 보이는 날 오늘 아침 출근길에 본 가로수 은행잎이 노란 카펫을 깔아놓은 듯 가을 길에 가득 쌓여있네요 생명이 피고 지는 것이 순례이지만 너무 빠른 계절의 변화 속에서 속절없이 지내다 보니 뭔가 조금 아쉬운 느낌이 드는 가을날입니다 시인님의 날들은 어떠하신지요? 오랜만에 안부 인사 전하고 다녀갑니다 먹고살아야 하는 날들이 버겁기만 하기에 자주 인사드릴 수가 없네요 죄송한 마음입니다 시인님께서는 ^^ 마음 따듯하고 행복한 날들 되십시오 님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 합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금강(錦江)의 노래

푸른 별 사춘기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26	우리 사이	20	김지원	2018-12-01

25	너의 이름은	10	김지원	2018-11-04

24	세탁기의 생각	3	김지원	2018-11-04

23	오월, 어느 날	1	김지원	2018-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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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백일홍의 꿈	25	김지원	2018-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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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수행자	46	김지원	2017-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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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아내	15	김지원	2017-01-04

13	남편	5	김지원	2017-01-04

12	갱년기	33	김지원	2016-05-10

11	꽃잎 따먹기	4	김지원	2016-05-10

10	지극한 사랑	11	김지원	2016-02-28

9	돌아보다	2	김지원	2016-02-28

8	그리운 어머니	2	김지원	2016-02-28

7	고택의 봄맞이	27	김지원	2015-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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