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한규봉
ㆍ작성일	2015-06-01 13:14

ㆍIP: 125.xxx.31

그냥 마냥

뇌비우스시인 / 한규봉

''그냥 놓아두어라,
그것이 나을 것 같다.''
그런 마음
저런 생각
그런 저런 상념들의
시간 속으로 작아지는 나!

빗장을 풀고,
나를 놓아두기로 결심하네.

나의 사전에
그냥이라는 단어가
버티고 있어 위로가 된다.

''마냥 바라보아라,
그게 더 좋을 것 같다.''
이런 마음
저런 생각
이런 저런 편린들의
시간 속으로 숨어드는 나!

벽을 허물고,
나에게
딴지 걸지 않기로 맹세하네.

나의 심장에
마냥이라는 마음이
살아있어 숨을 쉰다.

그냥 있고 싶을 때
마냥 걷고 싶을 때

시간도 꺾이고
공기도 굴절되는
삶의 변곡점들에서,
나 역시
나로 인하여 꺾인다.

하루하루가
이방인의 모습인 양

김강좌 2015-06-01 13:20	그냥..마냥..어느땐 그냥이라는 단어가 넉넉한 행복으로 위로가 될때가 종종 있습니다~^^ 한규봉 시인님의 그냥마냥의 시향에 머물러 기분좋은 미소 한자락 걸어둡니다 "^^ 6월의 눈부신 햇살이 서서히 뜨겁게 달궈지는듯합니다.. 첫 날..첫 시작의 기쁨으로 행복한 시간들 담으시길요~^^*

한규봉 2015-06-01 19:47	《Re》김강좌 님 , 시인님. 감사합니다. 가벼운 걸음걸이가 쉽지 아니하고 항상 된걸음으로 가는 것이 삶인가 봅니다. 넉넉한 저녁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배정이 2015-06-01 20:19	지금 뭐해? 그냥 있어. 기분은 어때? 마냥 좋다.~ 시인님, 이런 게 편안하고 좋지 않나요.ㅎㅎ 꼬질꼬질하게 복잡한 이유보다는 단순한 말에 여유가 있잖아요.~ 한규봉 시인님, 유월이 시작 되었는데 십년은 젊어지는 기분으로 날마다 해피하세요.^^

신홍섭 2015-06-01 21:48	시인님! 안녕하세요 ''그냥 놓아두어라, 그것이 나을 것 같다.''~~ "그냥 마냥" 내리신 시향에 감사히 머물다 갑니다. 편안한 저녁 되십시요 시인님!

한규봉 2015-06-01 23:55	《Re》배정이 님 , 네, 경영학 관련서적에 '단순하게 살라'는 책이 있어요. 그렇게 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 공집합으로 모이기로 해요... 시인님 편안하신 밤 되세요...

한규봉 2015-06-02 00:00	《Re》신홍섭 님 , 나선다고 해결이 아니되더군요~~ 안다고 정답처럼 아니되더군요~~ 시간도 답이 되기도 하네요~~ 그냥이라는 시간차원이 친근한 답이 되기도 합니다... 마냥이라는 공간장르가 편하기도 합니다. 삶 별것 아니다 독백하는 마음입니다. 시인님, 편안하신 저녁 되시길 바랍니다.

김광섭 2015-06-02 12:44	나의 심장에 마냥이라는 마음이 살아있어 숨을 쉰다.........ㅎㅎ ...^^** 시어가 너무 좋으세요 사람마다 색깔과 향기가 다르고 꽃도 같지요. 오늘도 나만의 향기로 나만의 색깔로 승리하세요! 시인님!

김기전 2015-06-02 15:53	한구봉시인님 그냥마냥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하루하루 이방인으로 살아가는 삶 고운시심에 젖어봅니다 행복한날 되십시요

한규봉 2015-06-02 18:27	《Re》김광섭 님. 감사합니다. 부족한 글에 격려주시니 힘이 납니다. 오늘도 행복하고 즐거운 저녁시간 되세요.

한규봉 2015-06-02 18:30	《Re》김기전 님 , 시인님.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지만 빛과 어둠의 여울목인 새벽한시에 도착하면, 이방인으로 살아가는 느낌이 짙게 깔립니다. 오늘도 행복하고 즐거운 저녁시간 되세요.

이정규 2015-06-02 21:09	그냥 마냥 ~~ 한규봉 시인님 ~~세상이 내것이 아닌냥 하지 마시고 내 것으로 만들어 보십시요! 이방인의 모습은 언제나 ~~ 외롭고 쓸쓸 하니까요 ~ㅎ 올리신 시향에 머물고 갑니다. 편하신 밤이 되시고 강건 하십시요 !

박정근 2015-06-03 10:42	나 역시 나로 인하여 꺾인다.... 긴 여운에 한참을 머물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평안과 향필의 복 맘껏 누리시는 유월되시길 기원드립니다 시인님~~^^

한규봉 2015-06-03 10:47	《Re》이정규 님 , 시인님. 감사합니다. 이방인으로 사유할 때가 가장 비우는 심정인 것임을 쾌락처럼 느낄 때도 있더군요... 자식들에게, 젊은 세대들에게 늘 미안하고 무거운 마음이 이방인으로까지 시인을 몰고 갑니다!!! 오늘도 평안하시고 고운 시심으로 가득 찬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한규봉 2015-06-03 10:49	《Re》박정근 님 , 시인님. 이 시의 그 부분이 솔직한 저의 시심임니다. 정곡을 도려내어 주시니 속이 확 풀리고 가슴이 탁 트입니다. 고맙습니다. 오늘도 건강하사고 행복한 하루 되십시요.

한영택 2015-06-04 07:34	한규봉 시인님. 하루하루가 이방인의 모습인양~ ㅎㅎ 곱게 내리신 글 감사히 보고 갑니다. 유월엔 더 기쁘고 행복한 날 되십시오. 짧게 인사하고 갑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임미숙 2015-06-04 11:27	한규봉시인님! 반갑습니다. 때로는 그냥이 모든 언어를 대변할 때가 있지요. 오늘은 그냥~~~ 마냥~~~ 쉬어가얍니다~~ 행복한 하루되세요~~

한규봉 2015-06-04 13:08	《Re》한영택 님 , 시인님. 감사합니다. 지금은 얼떨떨합니다~~~ 정신 차리는 대로 차근차근 방문하여 뵙기로 합니다.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한규봉 2015-06-04 13:11	《Re》임미숙 님 , 네, 시인님 반갑습니다. 뒤따라 가는 중이지요~~~ 그냥 마냥 따라 가려합니다. 이 세상 마음먹기에 달렸다기에 믿고 그냥 마냥 믿습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현재는 얼떨떨 중입니다~~~

김경렬 2015-06-05 10:44	안규봉 시인님! "그냥 마냥" 시인님 시향에 잠겨 즐감합니다. 편한 단어들이지만 때론 다스려야 하기도 하지요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그냥 마냥~~~ 건강 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김보규 2015-06-05 23:02	우리 말 중에 그냥, 과 마냥이 있어 쉼표같은 달콤한 휴식이 숨통을 돌리게 하지요,~ "지금 뭐하세요, 시인님?"ㅡ "그냥 있어요"하실테지요?ㅎㅎ 공감의 시향에 여유로움이 묻어나는 글 감사히 보며 갑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한규봉 2015-06-06 22:45	《Re》김경렬 시인님 , 다녀가셔서 감사합니다. 늘 그 놈들이 왼팔, 오른팔이 되어주어 삶이 둘러가기도 편히 가기도 합니다. 지금은 상처받은 세대가 많아 시집 만들어 많이 팔아야 할 것 같습니다. 편안한 쉼이 늘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한규봉 2015-06-06 22:50	《Re》김보규 시인님 , 고운 걸음으로 다녀가셨네요~~~ 네, 오빠 언니 같은 편안한 치유 어휘이지요~~~ 살아가면서 힘들고 눈물날 때에 제일 많이 부르는 언어입니다. 아름다움이 늘 묻어나시는 나날이시길 바랍니다.

유석희 2015-06-07 08:11	세상에 only ( 오직 )만이 있으리오 세사엔 only ( 다만 )도 있지요~

한규봉 2015-06-07 16:40	《Re》유석희 시인님 , 다녀가셨네요. 고맙습니다~~ 태양과 지구 그리고 지구와 달~~~ 오직 그 한곳을 중심으로 위성은 다만 돌기만 하며는~~ 오직과 다만의 심오한 시인님의 컨셉에 동의합니다. 멋진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그 두 손으로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