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이정규
ㆍ작성일	2016-07-22 09:03

ㆍIP: 223.xxx.49

소꿉친구

소꿉친구

이 정 규

남쪽 하늘에서 실려 오는
해풍을 마주하며
누렇게 익어가는 황금벌판의 내 고향
풍요로움을 어깨동무하고
구불구불한 언덕배기 길을 걸어 본다
어린 시절
작은 산골 마을
황혼 녘 굴뚝 위로 피어 오르는
밥 짓는 연기 속 구수한 된장 냄새
소 여물 끓이는 푸근한 내음
소박하고 인정 넘치는 작은 초가 마을
동네 뒷동산에 올라 보니
동무들은 간 곳 없고
매미 소리만 요란하다
하늘은 저토록 청명하고
수정처럼 맑기만 한데
추억은 흐려져
뭉게구름 사이로 숨어 버리네
아
가슴 저미도록 그리운 내 동무들
이내 소식 바람결에 스치거든
가을의 풍성함을 짊어 지고
꽃향기 가득 안고
구름 타고 콧노래 부르며 오려무나
졸졸 흐른는 계곡 큰 바위 아래
개울가 시린 물에 발 담그고
탁배기 한 사발에
땡초 하나 입에 넣고
기쁨의 눈물 함께 흘려 보자꾸나

황유성

2016-07-22 14:50

고운 시향에 공감으로
머물고 갑니다
늘 행복하십시오


이정규	황유성 시인님 방문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언제나 향필 하시구요^^	7/22 18:03

김광섭

2016-07-22 20:29

향기로운 詩 고맙게 봅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삶도 삶에서 삶으로 이어지는 것
한 걸음 한 걸음 걸을 수 있다는 것이
삶을 살아가는 묘미이자 행복일 것입니다.
오늘도 한 걸음 한걸음 나아가는 좋은 하루가 되세요.^_^
이정규 시인님!


이정규	김광섭 시인님 칭찬해주시니 너무 감사합니다 아름다운 아침 이네요 즐거운 주말 되세요^^	7/23 07:30

오석주

2016-07-22 23:00

오랜만에 서재에 붉켜주신 시인님
방갑습니다
"시화재도 오도재 길의 봄,,
하셨던데 ???
추억에 담긴 소꿉친구 마음에 담아 보겠습니다
편하신 시간 되시길요 이정규 시인님~^^


이정규	네^^오석주 시인님 관심주시고 응원주시니 힘이 절로 납니다 건강하시고 언제나 행복 하시길요 감사 드립니다^^	7/23 07:32

석옥자

2016-07-22 23:07

안녕하셰요? 향수의 향기가
물신 풍겨오는 소꿉친구가
그려있습니다 귀하게 집필하신
향필에 잘 머뭄하고 갑니다
늘 건필하십시요 시인님!


이정규	석옥자 시인님 방문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시인님 께서도 향필하시구요 행복하세요^^	7/23 07:34

한기봉

2016-07-24 18:04

시인님 반갑습니다
발걸음이 늦어서 죄송합니다
소꿈 친구의 시향에
어릴적 추억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갑니다
더운날씨에 건강 주의하시고요
늘 향필하는 나날되십시요


이정규	한기봉 시인님 반갑습니다 무더운 날씨에 건강 조심하시고 즐거운시간 되세요^^	7/28 12:17

이현정

2016-07-25 11:12

어린시절 시골에서
살았던기억들이 새록새록
뜨오르게 합니다

소죽끓이는 아궁이에
고구마 많이 구워 먹었는데. . .

뒷동산에 진달래도
많이 따먹었구요

추억 많이 되세기고 갑니다

좋은날 되세요


이정규	이현정 시인님 네~^^ 어리적 소 풀먹이고 진달래 따먹고 ᆢ 무더위에 시원한 계곡찾아 즐겁고 아름다운 시간 되세요	7/28 12:21

주응규

2016-07-25 15:57

용광로 같이 뽑아내는 무더위에 시인님의 좋은 글에 마음 식혀갑니다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에 잘 지내시는지요?
무더운 날은 지난 추운 겨울을 생각하면 조금은 시원해 지는것 같습니다
시인님 시원한 여름 행복한 여름건강한 여름 나십시요.^^


이정규	주응규 시인님 방문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매미소리가 갈수록 커져가는건 가을을 예고 함이겠죠 여름 건강하시고 향필 하세요 감사 합니다	7/28 12:25

정찬열

2016-07-25 21:31

이정규 시인님에 "소꿉친구"
고향의 향수가 주저리 주저리
열려지는 뜻깊은 시심에 쉼하다 갑니다.
무더운 여름밤 편히쉬세요 ^^
이정규 시인님!


이정규	정찬열 시인님 더위가 절정으로 치닺나 봅니다 방문주시어 응원주시니 큰 힘이 나네요 감사 드립니다 언제나 행복 하세요^^	7/28 12:27

배정이

2016-07-28 15:07

8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휴가가 시작인데
보고 싶은 친구들을
원 없이 만나보시길 바랍니다. ㅎㅎ
이정규 시인님,
행복한 여름휴가 보내세요. ^^


이정규	배정이 시인님 늘 한결같이 관심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함께할수 있어서 행복하네요 언제나 좋은시간 아름다운 시간 함께 하세요^^	7/28 15:32

박미리

2016-09-26 13:35

반갑습니다 이정규 시인님

추억을 몰고 오는
고운 해풍에
두고온 고향과 소꼽친구들
반갑게 해후하셨길 바랍니다
환절기 건강히 보내소서^^


이정규	박미리시인님 감사합니다 제가 죄금늦게 인사 드립니다 이해부탁 드립니다^^	10/19 17:04

박희홍

2016-09-29 04:37

이정규 시인님
어린 시절의 향수의 향기가 물신 풍겨오는 소꿉친구에 머물다 갑니다.
건승하시고 행복한 시월을 맞이하십시오.


이정규	박희홍 시인님 방문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행복한 시간 되세요^^	10/19 17:05

주야옥

2016-09-30 22:41

어릴 적 추억들이 하나 둘 떠오르는 밤
시인님의 시속에 머물다 감사 인사 남깁니다.
가을을 가득 담는 고운 주말 되셔요.


이정규	주야옥 시인님 방문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언제나 행복하세요^^	10/19 17:06

김문

2016-10-02 22:38

그때 그시절이 참 좋았죠
술래잡기에 지칠줄 모르고
산으로,강으로 해가는줄
모르게 다정하게 지우던 친구들,
일상이 힘든 지금 너무나
그리운 소꿉 친구들인걸요
친구들을 그려보는 고운 글
감사합니다
행복한 시월이 되세요


이정규	네 김문 시인님 고향 추억 이름만 불리워져도 그시절이 그리움으로 가득 찹니다 건강하시고 행복 하세요 감사합니다^^	10/19 17:08

김미숙

2016-10-16 19:58

시인님^^
그리운 친구들과 실컷 흥에겨워 정담 나누셔야죠
건강 회복하시어 걸직한 탁배기 한 잔 나누며
그리운 동무들과 밀린얘기 나누며 정담나누세요


이정규	네 김미숙 시인님 참 기나긴 시간 이었네요 곧 정상적으로 움직여야 겠죠 감사합니다^^	10/19 17:09

김병호 2016-10-19 04:38	시인님 건강하시죠? 이젠 세월을 먹었나 봐요 옛날이 뭉클하게 그립고 시간을 그 시절로 돌리고 싶으니 말예요 언제나 건강하시고 즐거움을 찾으시며 아름다운 모습으로 세월을 타는 행복이 되시길

이정규 2016-10-19 17:10	김병호 시인님 제 서재에 방문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시고 행복 하세요^^

오승한 2016-11-26 10:00	소꿉친구 ! ! 고향생각이 안개구름처럼 뽀

오승한 2016-11-26 10:11	시인님 댓글이 짤려 보내졌네요 소꿉친구!! 고향의 아름다운모습이 아름답게 그려지고 그리워지네요 시인님 곱고 아름다운 시향에 고향에 어린동무들 그려봅니다 주말휴일 어린 고향을그리며 행복한 주말 되세요

최영호 2017-02-11 03:54	반갑습니다 이정규시인님 많이 보고 배웁니다 그림속 풍경처럼 너무 아름답습니다 안동하회 탈춤을 28년추는 양반광대 입니다

정란희 2017-11-12 22:52	참 정감있는 시에 흠뻑 빠져봅니다. 잘 읽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박윤종 2018-01-13 11:35	건강하시죠추운날씨엔보온에힘 쓰셔야합니다누구나어릴적친구소리만들어도그리워지고보고파집니다선생님건강하심을빕니다

김영수 2018-05-08 09:35	이정규 시인님! 지나간 날은 항상 그리움입니다. 특히 유년시절 고향과 같이 놀던 동무들은 더욱 그렇습니다. 잠시 고향 생각과 친구들을 생각해 보는 좋은 시간입니다. 항상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내사랑 그대

오도재 길의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