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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선목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선목
ㆍ작성일	2020-09-13 08:14

ㆍIP: 14.xxx.210

궁평항

김선목

노을이 꽃물 드는 곳
내 마음 흘러가는 곳
화성에 바닷가

매향길 갯벌 삼십 리
갯바위 염전의 향수 찾아
천해의 풍경, 풍경 찾아
달려가는 궁평항

꽃물 든 바다 향기
꽃물 든 사랑의 연가
아아, 궁평항에 꽃물이 든다.

별들이 손을 잡는 곳
내 사랑 타오르는 곳
화성에 바닷가

궁평길 솔밭 삼십 리
갯마을 어촌의 향수 찾아
천해의 진미, 진미 찾아
달려가는 궁평항

꽃물 든 바다 향기
꽃물 든 사랑의 연가
아아, 궁평항에 꽃물이 든다.

안미숙

2020-09-13 17:03

`김선목`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김선목 시인님~

여름이 뒤돌아서고 있는 길목마다
가을 바람의 손길이 더위를 식히고 있습니다.

위악을 떨던 계절도 기세가 꺾여 떠나야 할 시기를 아는데
작년 말부터 시작되어
사회적 혼란과 불편함을 주고
우리의 삶을 위태롭게 내몰고 있는 전염병은
쉽게 물러설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일상의 많은 부분이 이에 따라 변화하고
이제 사람이 가장 경계해야 할 대상이 되어가고 있어서
안타까운 마음 금할 길 없습니다.

힘들지만 마음모아 잘 극복하고
예전처럼 소소한 일상의 행복을
함께 나눌 수 있는 날이 빨리 돌아오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9월도 시인님의 나날이
기쁨과 보람으로 건강하게 채워지기를 기원합니다.

잠시 머물다 갑니다.


김선목	안미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봄날의 문화 향수는 가을이 되어도 느낄 수 없으니 안타까운 마음에 문우님들이 그립습니다. 매향리 농섬이 보이는 산자락 아래 그림 같은 집 그곳이 외갓집이랍니다. 어릴 때 삼십 리 길을 어머니와 걸어서 가던 외갓집 조명탄이 대낮처럼 밝은 밤이면 비행기가 날고 농섬에 폭격 훈련을 하던 그 시절의 추억으로 가끔 홀로 찾던 매향리에서 궁평항의 방조제 길 삼십 리를 오가며 한 번쯤 쓰고 싶던 화성의 궁평항 글입니다 시로, 낭송 시로, 노래로 불리길 원하는 화성이 연쇄 살인 사건으로 알려진 불명예스러운 인식을 바꾸고 싶은 생각으로 이 글을 썼습니다 "살인의 추억"을 지워 버리고 아름다운 천혜의 풍경을 알리고 싶습니다.	9/16 22:36

염규식

2020-09-13 17:06

`김선목`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 건안하시죠
주말 편히잘 보내시는지요
곱게 지피신 고운 시심에 감사히 배람하고갑니다
오늘도 승리하시구요 행복하실일들이 많으시면 좋겠습니다
항상 향필하시구요 문운 창대하십시요---^^


김선목	염규식 시인님 안녕하세요 궁평항은 수도권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진 수산시장이 되었습니다 매향리 외갓집에서 부터 이어진 10km쯤 되는 방조제에서 맞이하는 노을이 아름다운 곳입니다 화성인이라 저는 외계인이라고 대답하기도 합니다 화성을 많이 사랑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9/16 22:45

전병일

2020-09-14 14:06

`김선목`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김선목 시인님!

주말 잘 보내셨나요.
이제 완연한 가을날 인 듯합니다.
들판의 곡식들은 고개를 숙이고
코스모스도 피기 시작합니다.

잠시도 쉬어가지 않은 세월
코로나 19와의 힘든 싸움
언제나 다정다감하게 생활할 수 있는
그런날을 기대하면서
새로운 한주를 시작합니다.

이번한주도 건강하시고
행복한 한주 되세요.
감사합니다.


김선목	전병일 시인님 반갑습니다 장마와 태풍은 지나갔건만 코로나는 언제나 가려는지요 역겨운 역병 때문에 입을 막고 사느라 온 국민이 고생이네요 새로운 세상이 오는 날까지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9/16 22:56

김수잔

2020-09-15 04:39

김선목 시인님!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화성 궁평항.
시인님의 고운 시향에서
빗고동 소리
쪽빛위에 핀 향수
한없이~~
애수에 젖어집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가을 되시기 바랍니다.


김선목	김수잔 시인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시인님께서 고국의 향수를 추억하실 때 저는 외갓집에 대한 향수를 생각해 봅니다. 외할머니 할아버지와 외삼촌과 어머니가 안계신 외갓집은 쓸쓸하기만합니다. 그래도 향수가 물결치는 바닷가를 그리워합니다 화성의 꼬리표 불명예스러운 인식을 불식시키고자 이 글을 썼습니다 아름다운 천혜의 풍경을 알리고 싶습니다. 시인님 건강하시고 뵐 때까지 평안하세요 정말로 고맙습니다.	9/16 23:09

강한익

2020-09-16 07:07

존경하는 김선목 지회장님!
안녕하십니까?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내리고 있는 아침입니다.
시인님의 서재에 잠시 머물며
올려주신 멋진 옥고와 함께하고 있습니다.
환절기 건강 각별 유의하시고 멋진 글
많이 집필하셔서 독자의 사랑 듬뿍 받으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김선목	존경하는 강한익 지회장님 안녕하세요 제주 시인님 앞에서 바다를 얘기하다니 쑥스럽습니다. 그래도 제 외갓집이 있는 곳 제 고향 화성의 남양만 바닷가를 사랑합니다 명소야 많지만 화성이 "살인의 추억"으로 알려진 불명예스러운 인식을 불식시키는데 도움이 되고 싶은 생각으로 이 글을 썼습니다 아름다운 천혜의 풍경을 알리고 싶습니다. 시인님 건강하시고 평안하세요 감사합니다.	9/16 23:21

염경희

2020-09-18 11:30

존경하는 김선목 지회장님!
안녕하신지요
요즘 환절기에 건강하시지요
궁평항은 언제인가 나들이길에
잠간 들렀던 기억이 있습니다
시간되면 다시한번 다녀와야겠습니다
주말 잘 지내시고
한가위도 편안히 지내시길 바랍니다
감사드립니다


김선목	염경희 시인님 안녕하세요 금년에 행사가 없다보니 많은 분들이 지회장 임기를 마친 것을 모르시더군요 임숙희 시인이 경기지회 지회장입니다 하기사 시인님께서 경기지회라는 것을 서재에 들려 보고서야 확실히 알게 되었습니다 이를 두고 피장파장이라 하지요~ㅎ 화성시가 면적이 넓고 큰 市이고 자치력이 우수한데도 타지인에게는 무서운 곳으로 인식이 박혀 마음이 안 좋았습니다 하여 화성시 출신으로 화성을 널리 알릴 방법을 찾기위해 이 글을 썼습니다 매향리가 외갓집이 있는 곳이라 정겨운 곳이랍니다. 시인님 또 뵙겠습니다.	9/19 09:44

박상현

2020-09-18 18:53

바스락 거리는 낙엽에 가을이 부서지고 있네요
들길에 수줍게 익어가는 감이 햇살처럼 흔들리네요

존경하는 시인님 안녕하세요
그동안도 건강하셨는지요?
달은 밤마다 차오르고 달빛을 타고 오르는
달맞이꽃이 그립기만 하네요
끝날 길 없는 바이러스와 환절기 독감이 가을을 자꾸만
밀어내게 하네요

존경하는 시인님의 가을 닮은 시 배람합니다
시인님 어느덧 주말이네요
시인님 건강한 주말 잘 보내세요
늘 감사드립니다.^^


김선목	박상현 시인님 안녕하세요 가을이 깊어가는 좋은 계절입니다 늘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시인님께서도 즐겁고 알찬 휴일 잘 보내세요 건강하게 뵙는 날까지 건강하시고 평안하십시요 고맙습니다.	9/19 09:47

하헌석

2020-09-30 20:08

시인님 안녕하세요
삶에 시간을 산에 적을 두고 지내다
명절이란 핑계로 하산 길에 받은 인사를
같이 나누고자 짧은 글을 올립니다
추석에 뜨는 달은 일 년 중 가장 밝은 달로 소원을 잘 들어주는 달이라고 하네요
이루고자 하시는 모든 일들 가족의 평안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코로나 때문에 모두가 힘든 시기이지만
추석 연휴만큼은 힘든 일 모두 잊고 좋은 생각으로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김선목	하현석 시인님 안녕하세요 추석명절 잘 쇠셨습니까 건강하시고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10/12 18:19

김영주

2020-10-04 04:51

김선목 시인님
반갑습니다.
추석 명절은 어떻게 잘 보내셨는지요,
정성으로 곱게 지피신 고운 시
반가움과 기쁨으로 함께 합니다.
오곡이 무르익는 아름다운 가을
건강과 함께
두루 평온하시고 하시는 일 모두
좋은 나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드립니다.


김선목	김영주 시인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시인님! 가을 추수가 시작되고 단풍이 물드는군요 좋은 계절에 행복하시길 빕니다 감사드립니다.	10/12 18:21

이성구 2020-10-19 17:35	가을은 나를 뒤돌아 보게하는 사색의계절 입니다 그리움 밀려와 가을빛으로 향합니다 시월도 끝자락으로 달려갑니다 존경하는 김선목 선생님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 드립니다 잘계시지요 방가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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