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곽철재
ㆍ작성일	2018-12-07 10:19

ㆍIP: 118.xxx.122

겨울 가시나무새

겨울 가시나무새

한재 곽 철 재

마른 낙엽같은 육신 하나
천 길 절벽인들 날지 못할까마는
난데없는 빗줄기에
그냥 젖어버린 영혼은
여린 가지의 작은 흔들림에도
한 번을 내려앉지 못한다

어디서 날아온지도 모르는
날카롭고 은밀한 파편에
순정은 방울방울 선혈로 떨어지고
부르고 싶었던 고운 노래
오늘은 꼭 불러야 할 것같은 사랑의 노래는
상처난 가슴속 깊이
삭지 못한 아픔으로 멍울져버렸다

아, 가시나무새
끝마저 보이지 않는 원죄의 가시밭 속에서
길고 무자비한 가시에 찔려
조그마한 심장이 터져버릴 때까지
숙명처럼 무거운 그 날갯짓을
정녕 멈출 수는 없는 것인가

김희선

2019-01-07 11:05

`곽철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겨울 가시나무새..
제목만으로도 진한 아픔이
묻어납니다..
제가 서재 활동을 게을리하다 보니
이리 멋진 시를 올려놓으신 걸
이제야 봅니다.

살아 있은 생명은
이 세상에 태어나면서부터
운명이라는 사슬에 옭아매이게
되지요..
그 무거운 날갯짓이 고통스럽다 해도
결코 멈출 수 없는 것은
살아 가야하는 단 하나의 이유가 되기에..
깊은 시심에 마음 함께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늘 건강하시길 빕니다.~시인님^^*


곽철재	김시인님 댓글 주셔서 고맙습니다 알 수 없고 또 힘겹기만 한 우리의 삶이 이렇게라도 조금 이해가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지난번 협회 모임에서 시인님을 뵈어 정말 반가웠습니다. 새해에도 더욱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십시오.	1/9 10:13

박남숙

2019-01-05 19:15

`곽철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곽철재 시인님 ~~^^

겨울 가시나무새
고운글에 빠졌다 갑니다

새해 첫 주말은 잘 보내시고 계시지요
늘 건안 향필 하셔요~~~^&


곽철재	박시인님 고맙습니다 그리고 낭송가 되심을 다시한번 축하드려요. 앞으로 멋진 시인 멋진 낭송가의 길을 가시기 바라며 행운을 기원합니다	1/9 09:54

김동철

2018-12-07 10:37

곽철재 시인님
반갑습니다
날씨가 많이 쌀쌀해졌네요
곱게 집필하신 옥고에 머물며
많은 생각과 의미를 더듬어 봅니다
" 겨울 가시나무 새 "

아 ! 가시나무새
끝마저 보이지 않는 원죄의 가시밭 속에서
길고 무자비한 가시에 찔려
조그마한 심장이 터져버릴 때까지
숙명처럼 무거운 그 날개짓을
정녕 멈출 수는 없는 것인가

감사하게 배람하고
살며시 가슴에 의미를 담아봅니다
따스하게 보온하시고
건강이 함께 하시는 오늘되세요


곽철재	반갑습니다. 김시인님 답글이 늦어 죄송합니다. 저의 서재에 들러주셔서 감사드리며 차가운 겨울 날씨에 건강하시고 늘 문운이 흥성하시길 기원합니다.	12/18 09:16

주응규

2018-12-11 09:04

동장군이 기승을 부리는 춘운 날씨에 시인님 께서 정성스레 피워놓으신 시향에 마음뎁혀봅니다
연말 괜스레 마음까지도 바빠지는 때입니다
각종 모임이 많은 연말연시에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이 늘 시인님과 함께하기를 기도합니다
저물어가는 올 한해 아직 못다이룬 계획이 있다면 꼭이루기를 기도합니다
언제나 좋은 날 행복한 날 되십시요.^^


곽철재	바쁘신 중에도 잊지 않으시고 서재에 들러 글을 남겨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연말 날씨가 많이 차갑습니다.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들이 잘 풀려나가길 기원합니다.	12/18 09:20

박외도

2018-12-12 07:30

곽철재 시인님~~
"겨울 가시나무새"
안녕 하세요?
곱게 지피신 시 감사함으로 배람 합니다
북녘에는 얼음도 얼고 눈꽃도 내린다죠?
이곳 부산은 언제나 눈을
구경 할 수 있을지
추위에 감기조심하시고
늘 건강 하십시오.


곽철재	박시인님, 감사합니다. 부산은 여기와 거리가 가깝기도 하고 또 바다가 보고싶을 때 가끔 가는 곳입니다. 항구라서 그런지 몰라도 늘 마음이 푸근하고 참 좋더군요. 아마 내륙에 사는 많은 사람들이 좀 그렇겠지요? 멋진 시 많이 쓰시길 기원합니다.	12/18 09:25

김정윤

2018-12-16 05:23

곽철재 시인님!

안녕하세요 시인님! 처음 뵙겠습니다
산에서 기다리면 함께 내려올수 있고
강에서 기다리면 함께 강을 건널수 있다 합니다
식탁에서 기다리면 함께 먹을수 있답니다
같이 시작하고 같이 할수있는
무술년 한해 마무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올려주신 - 겨울 가시나무새 - 배람하고
곱게 집필하신 시인님의 깊은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날씨가 많이 춥네요
항상 건강 조심하시고 즐거운 주말 되시길 바랍니다


곽철재	반갑습니다. 김시인님 저의 서재를 찾아주셔서 감사드리며 문우의 좋은 인연이 오래 계속되기를 기대합니다. 좋은 시 많이 쓰시고 또한 문운이 흥성하시길 기원합니다.	12/18 09:28

이석구

2018-12-16 20:08

한해가 저물어 갑니다.
숙명처럼 가는 길인데
즐겁고 건필하시기 바랍니다.


곽철재	오랜만에 뵙습니다. 이시인님 여전히 왕성하신 활동을 이어가고 계시겠지요? 찾아주셔서 감사드리며 연말의 차가운 날씨에 건강하십시오.	12/18 09:30

장계숙

2019-01-21 10:02

좋은 글 읽는 즐거움!!!!~
감사함으로 배독했습니다.
올해도 더 건강하시고
맘 속 소망 이루시길 응원합니다.


곽철재	고맙습니다 장시인님 멋진시로 늘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시는 장시인님 오랜만에 뵙습니다. 그간 안녕하시지요? 자주 서재도 방문하고 인사도 드려야하는데 죄송합니다. 오늘은 미세먼지 많은날이네요. 건강에 유의하시길 바라며 다음에 인사드리겠습니다.	1/23 17:06

유등자

2019-02-07 22:21

곽철재 시인님
겨울 가시나무새 동강합니다
설 연휴도 끝나고 평상시 처럼
일상에 복귀하실 때입니다
그동안 쌓인 정신 고통 다 내려 놓으시고
가벼운 마음으로 건강과 행복을 찿아
출발 하는 과정 되시고 봄바람이 차갑게
불고 있네요
기해년 새해에는 하시고자 하는
모든 소망 이르시길 빕니다~^


곽철재	늦었지만 인사를 드립니다 유시인님 서재를 방문해주시고 댓글을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문운이 흥성하시길 기원합니다.	2/14 17:53

김혜경

2019-02-11 19:42

시인님~
이심전심되는 고운글이 이 밤 많은 생각을 하게합니다.


곽철재	김시인님 반갑습니다 저의 글을 읽어주시고 댓글도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멋진 시 많이 쓰시고 항상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2/14 17:55

박흥락 2019-02-15 13:08	시인님! 곱게 지피신 시 감사함으로 배람하고 감니다. 닥아오는 봄에 새싹이 올라 오듯시 시어가 시인님의 가슴속에서 피어나길 기대 합니다. 행복하시고 늘 건강 하십시오.

윤춘순 2019-02-19 15:15	곽철재 시인님 모임때 반가웠습니다 오랜만에 서제방에 친정나드리 하는듯 설레이는 마음으로ㅡ ''겨울 가시나무새'' 의미깊게 지펴놓은 글향에 머물어갑니다 정월대보름에, 우수 우수답게 비가 내립니다 봄을 재촉하는 봄비 인가 합니다 올 한해 풍년을 점친다는 봄비, 건강 안에서 향필하시길 바랍니다. ^^

박상현 2019-02-23 19:48	햇살은 점점 더 가을처럼 굵어가는 봄 햇살입니다. 안녕하세요 시인님 낮의 햇살 속에 나뭇가지에 숨결이 오르듯 연둣빛 물색이 오르네요 시인님에 창가에 잠시 기대어 시인님의 숨결을 느껴봅니다 분명 봄 햇살인 듯 따스하고 아련한 맘 또한 가슴에 싣고 돌아섭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향필하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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