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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곽철재 문학서재

ㆍ작성자	곽철재
ㆍ작성일	2018-03-03 14:51

ㆍIP: 223.xxx.112

달아(達牙)에서 만난 노을

달아(達牙)에서 만난 노을

한재 곽 철 재

나도 저렇게
붉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득히 수평선을 넘어가는 하루가
동백꽃보다 붉습니다

자꾸만 저물어가는 내 가슴도
저렇게 붉었으면 좋겠습니다

나도 저렇게
고왔으면 좋겠습니다

해가 진 뒤 더 붉은 저 바다처럼
내가 떠난 그 자리도
저렇게 고왔으면 좋겠습니다

* 달아(達牙) - 통영 달아공원
지형이 코끼리 어금니를 닮았다고 하며, 임진왜란 때 상아 장식을 한 대장기(旗)를 꽂은 전선이 당포에 도달한 곳이란 해설이 있다

오석주

2018-03-03 15:08

`곽철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곽철재 시인님
안녕하세요?
잘 지내고 계시죠?

달아(達牙)에서 만난 노을
동백꽃보다 붉습니다

그렇죠?
저녁노을 보면 어찌나 아름다운지요
붉은 노을 아래 있노라면 하루의
일과가 성황리에 마무리한 것 같고요
동백꽃 보다 더 아름다운 노을
깊은 감성으로 올려주신 멋 시 감사함 전합니다
남은 시간도 행복 하시길요.


곽철재	오랜만입니다. 오시인님 안녕하시지요? 잊지 않으시고 이렇게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름다운 노을을 보면서 저의 인생을 생각하게 되다니 저도 나이가 들긴 하였나 싶어 좀 씁쓸하기도 했습니다. 건강하시고 늘 행복하세요.	3/5 14:43

김병근

2018-03-03 23:33

`곽철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햇살의 따사함이
삼월의 봄을 익히고

땅 속을 박차고
깨어나는 새싹의 진통이
대지 속을 설레이게 합니다

집필하신"달아(達牙)에서 만난 노을
글 속의 고운 글 향을 느끼며 가슴 가득 담아 배독하고 갑니다

고운 글
독자들의 사랑 듬뿍
받으시길 소망합니다

봄의 울렁거림에
건강 유념하시옵고
강건하시기를 바랍니다

늦은 밤 시간
편안한 쉼 되십시오

감기 조심하세요 시인님


곽철재	김시인님 감사합니다. 어제오늘 비가 꽤 많이 내렸네요, 마음까지 풍요로워집니다. 시인님께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시는 모습을 뵈니 그 열정이 참으로 부럽습니다. 오늘 하루도 많이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3/5 14:47

김영길

2018-03-03 23:37

`곽철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
안녕하세요
엄동의 굳은 땅은 부드러워지고
새싹이 움 트는 계절이 오고 꽃이 피는
아름다운 봄날이 살며시 찾아왔습니다.
올리신 옥고를 배독을 하고 갑니다.
늘 건강과 평안하시기를 빕니다.


곽철재	감사합니다. 김시인님 촉촉한 봄비가 꽤 많이 내려서 우리들 마음까지 윤기가 흐르는 기분입니다. 오늘도 많이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3/5 14:49

경규민

2018-03-04 07:14

중후함으로 곱게 포장되어
아늑함으로 다가옵니다.
곱게 물들어가는 노을이 가슴에 포근히 안기는 것은
내가 살아온 삻을 너무도 사랑하기때문일거입니다.
시인님! 벌써 3월이네요
개구리가 기지개 켜고 뛰어나놀 준비를 하네요
만사형통 늘 즐겁고 복된나날되시기를


곽철재	경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어제부터 촉촉히 봄비가 내려서 마음까지 풍요롭습니다. 댓글 주셔서 감사드리며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3/5 14:58

백설부

2018-03-04 14:36

내가 떠난 그 자리도
저렇게 고왔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그랬으면 좋겠네요.
인생의 마지막 소망일지도 모르겠네요.
초라하지 않은 마무리~
멋진 글 가슴으로 함께합니다.
기분좋은 휴일 되세요~^^


곽철재	아름다운 인생의 마무리는 아마도 누구나 바라는 소망이 아닐까 싶네요. 저 역시 마찬가지구요. 백시인님께서도 공감해주시니 기분이 좋네요. ㅎ 봄비가 우리를 마음까지 적셔주는 오늘입니다. 더욱 행복하세요. 고맙습니다.	3/5 15:02

김희선

2018-03-04 16:57

통영 달아공원에서 만난 노을이
그렇게도 매혹적이었나 봅니다.
붉게 저물어 가는 노을 앞에서
동백꽃을 떠올리셨으니
얼마나 황홀경이었을지
상상을 해보면서
멋진 시 마음에 담습니다.
행복한 3월 되세요.~시인님^^*


곽철재	김시인님 다녀가셨네요. 사실은 몇년 전 달아공원을 다녀왔을 때 그때 저녁 노을의 인상이 너무 강렬하여 메모해 둔 것인데 얼마 전 살짝 다듬어보았습니다. 정말 빠져들고 싶을 만큼 아름답고 좋았습니다. 오늘 하루도 많이 행복하십시오. 고맙습니다.	3/5 14:56

이유리

2018-03-05 23:13

달아공원.
저도 가면 이런 멋진 시가 탄생할수 있을까요
아마도 아닐것 같아요
저물어 가는 내 가슴도 저리 붉었으면,,
내가 떠난 그 자리도 저리 고왔으면,,
아 참 좋은 구절이네요 멋집니다


곽철재	달아공원에서 보는 노을 정말 이쁘고 황홀합니다 이시인님께서 가신다면 저보다 훨씬 멋진 시가 탄생할 것이 분명합니다 댓글 주셔서 고맙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시길 기원합니다	3/6 09:36

김기월

2018-03-05 23:50

저렇게 고왔으면 좋겠다는 시인님의 마음에
제 마음도 얹어 봅니다
곱게 지피신 글에 잠시 걸음 멈추고 서성입니다
너무 고와서 제 가슴도 노을만큼 붉어집니다
오랜만에 심장으로 시를 담아 읽어봅니다
작은 소리로... 한 편의 시가 저물어가는 인생을
아름답게 표현할 수 있음에 박수를 보냅니다


곽철재	김시인님 반갑습니다 좋으신 마음으로 읽어주심에 깊은 고마움의 인사를 전합니다 그 아름다운 노을을 본다면 누구라도 분명 그렇게 생각할 것입니다 매일이 행복하시고 아름다운 나날 이어가시길 기원합니다	3/6 09:39

박미리

2018-03-06 22:33

시인님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들어와 인사 드립니다

겨울의 잔재를 지우며
봄비도 부지런히 다녀 갔으니
조만간 꽃망울도 웃어 올 테죠

좋은 글 많이 쓰시고
다가오는 봄 속으로
행복 광합성의 매일 되소서
고운 글에 반갑게 다녀 갑니다^^*


곽철재	박시인님 오랜만입니다 며칠 사이에 날씨가 급격히 봄으로 넘어가다가 오늘은 조금 쌀쌀하네요. 멋진 활동 이어가시고 늘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3/7 10:11

석옥자

2018-03-09 07:36

시인님! 오랜만에 뵙습니다.
그동안 안녕하신지요?
봄이 움트는 소리 들리는 계절입니다
곱고 멋지게 집필하신 시인님 서재에
잠시 쉬었다가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3월 18일 본 행사장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뵙겠습니다.


곽철재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석시인님 늘 열성적으로 활동하시고 후배들의 귀감이 되어주셔서 더욱 고맙습니다 건강한 나날 보내시고 모임 날 뵙겠습니다	3/9 19:55

정찬열

2018-03-09 15:14

곽철재 시인님~~
보이지도 만저지지도 않은
계절의 감각은조금만 도심을
벗어나면 봄기운을 느끼게합니다.

개구리도 잠에서 깨어나는
경칩도 지나고앙상한 나뭇가지
끝에도 색갈이 변하고 있네요
봄기운 만큼 건강하시길 빕니다.^^

"달아 에서 만난 노을"
곱게지피신글 잘 보고 갑니다.^^


곽철재	고맙습니다 정시인님 시인님 서재를 자주 찾아뵙지도 못하고 이렇게 넙죽 댓글을 받아서 죄송합니다 모임 때 찾아뵙고 인사 올리겠습니다 내내 건강하십시오	3/9 19:58

김상훈

2018-03-10 00:49

등댓불 환히 켜진 달 섬을 향해
호롱불 하나씩 매달고
하늘 江 건너는 작은 범선들
아, 별무리여

저 은하수에도 노을이 있을까요?
달아에 만난 노을,

잘 읽고 갑니다.


곽철재	멋진 시로 왕성하게 창작활동을 이어가시는 김시인님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은 많이 포근하다고 하네요 건강하시고 행복한 하루 되십시오 고맙습니다	3/11 06:27

고지영

2018-03-10 06:20

존경하는 곽철재 시인님
한올 한올 엮어 깊이 길어 올린
빛살처럼 일렁이는 주옥같은 시향기
두고두고 음미하면서 시인님을 그립니다 감사합니다


곽철재	고시인님, 안녕하신지요 댓글 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이젠 완연한 봄날씨가 이어진다고 하네요 즐겁고 행복한 나날 이어지시길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3/11 06:30

공재룡

2018-03-11 05:34

곽철재 시인님1

안녕 하세요?
오랫만입니다

통영에
달아 공원이 있군요

붉게 타는 노을을 보면서
깊은 생각에 잠기시는 시인님

우리네 삶도 살다가 살다가
질때는 저 노을처럼

아름답게 저물라고
자연은 우리에게
많은것 보여 줍니다

봄이 성큼
우리곁에 다가오네요

늘 건강 하시고
봄향기 가득한날 되세요
감사 합니다. 곽철재 시인님!


곽철재	달아공원에서 바라보는 일몰 광경은 아름다운 통영 바다와 어울어져서 참으로 멋진 풍경이었습니다 우리네 인생도 그렇게 은은한 아름다움으로 마무리하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이 저절로 드는 곳이지요 ㅎ 기회가 된다면 몇번을 가도 좋은 곳입니다. 공시인님 뵌지가 한참 되었는데 송구합니다. 날마다 행복한 미소가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3/11 06:42

김병근

2018-04-14 13:07

하늘 회색 막 두르고
내리는 비는 아마도

봄날 발광하는 만물의 목마름에
단비이자 익어가는 햇살의 갈증을 풀어 주려니

봄비 내 리오는
주말의 일상이 포근하고
여유로운 행복이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오후시간이
활기차고 평온한 즐거움 가득한
시간 열어 가시길 바랍니다

찬바람 머문 자리 건강 유념하시옵고
감기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곽철재 시인님


곽철재	감사합니다. 김시인님 시인님의 관심에 보답을 제대로 드리지 못해 늘 송구하게 생각합니다. 매번 마음 뿐이긴 하지만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며 시인님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합니다.	4/30 08:59

윤춘순

2018-04-26 15:43

안녕하세요,곽철재시인님,
늦게 찾아뵈어 죄송합니다
지펴놓으신 글향기속으로
시인님 생각하며 한참을 머물어갑니다
봄꽃 피고 진 자리마다
초록잎 무성한 오월이 오면
멋진 시어 가득 낚으시어
먼데까지 시향기 퍼뜨리시길 바람니다
고운걸음 주셔서 감사합니다❤


곽철재	윤시인님 오랜만에 뵙습니다. 저도 제 게으름을 극복하지 못하고 여러 시인님들의 서재 방문을 못하고 있습니다. 답글조차 늦게 드림을 용서하시고 늘 손자와 함께 즐거운 나날이 되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4/30 09:02

장계숙

2018-04-28 14:10

무심코 바라본 풍경이
가슴 아리게 하는 날이 많아지더군요.
중년의 가슴은 청춘의 그때보다
더 충만하고 섬세해지는 걸 느낍니다.
멋진 노을에 인생을 발견하고
오늘의 자신을 안타까워 하구요.
공감의 글 가슴 속으로 들어옵니다.
늘 멋진 나날 되셔요. 시인님~


곽철재	지금의 마음이 젊은 시절에 있었더라면 그 숱한 고민이나 아픔이 조금은 덜했겠지요? 그래도 그때가 더 좋겠습니다. 젊으니까요. ㅎㅎ 늘 감사드리며 행복한 나날이 되시길 바랍니다. 장시인님	4/30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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