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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곽철재 문학서재

ㆍ작성자	곽철재
ㆍ작성일	2018-02-17 13:47

ㆍIP: 114.xxx.62

나목 4

나목 4

한재 곽 철 재

그날 밤 나는
달빛처럼 은은히 빛나는 그대 앞에서
홀로 쓸쓸히 차가운 술을 마셨습니다

세상에서 오직 나 혼자만
죽을만큼 외로운 줄
그리 알았습니다

오늘밤 나는
차가운 별빛 아래 서성이는 그대와
함께 따뜻한 밥을 먹고 싶습니다

그토록 포근히 나를 안아주던 그대도 실은
허공에 울부짖는 마른 들개처럼
무척이나 허허롭다는 걸
눈 내리는 한겨울이 되고서야
겨우 알았습니다

김병근

2018-02-17 14:02

`곽철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
차가운 별빛 아래
서성이는 그대와 함께~~

시인님
정겨운 설날 잘 보내셨남요
환한 웃음꽃 눈속에 피어납니다

곱게 집필 하신 나목4
가슴에 안기는 고운 시향을 느끼며
마음 머물며 배 독하고 갑니다

시작하는 새로운
일상이 기쁨의 웃음으로
행복 가득한 날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오늘도
활기차고 고운 날 되십시오

강건하시길 바랍니다 시인님


곽철재	늘 방문해 주시고 댓글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김시인님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십시오	2/20 06:42

홍사윤

2018-02-17 20:55

`곽철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안녕하세요! 곽철재 시인님
무술년 구정 설명절
행복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올 한해는 무사무난
만사형통하시는 한해가
되시기 바라며 집필하여
올리신 옥고' 나목4' 즐감하며
마음에 깊이 담아갑니다
건강 잘 유지하시고
늘 건필하시기 바랍니다
봄이 한발짝 우리 곁으로 다가오고 있군요
그래도 아직 겨울날씨 건강유의 하시고
사랑과 행복이 함께 하시기 바래봅니다
무술년 구정 설 명절
대복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곽철재	찾아주시고 댓글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답글이 늦어서 죄송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십시오 홍시인님	2/20 06:16

윤춘순

2018-02-18 00:44

`곽철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 안녕하셨어요?
오랫만에 뵈어
무척 반갑습니다
무술년 새해에는 복많이
받으시고 꼭 소원성취
하시고 건안향필 하시길
두손모읍니다
지펴놓으신 '나목,
멋진 글향기 마음에 담아갑니다
그동안 찾아뵙지 못해
죄송했습니다


곽철재	오랜만에 뵙습니다 윤시인님 저 역시 한동안 서재 출입을 못햇네요.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고맙습니다	2/20 06:18

김정택

2018-02-18 07:00

시인님
안녕하세요
나목4
집필하신 고운시향에
마음 한자락 내려놓고 갑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행복한 하루 보내시고 건안.건필 하시길 기원드립니다.


곽철재	서재를 방문해 주시고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시인님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십시오.	2/20 06:20

김상훈

2018-02-18 23:33

한 때는 내 삶에 버금가는 소중함
혹은, 열망이었던 것들이
생의 변곡점에 다다를 때마다
더 이상 내 열망이 아니거나
소중함이 아니라고 확신할 때가 있습니다.

나목4,

제 몸의 가시를 숨기고
바람속에서 유영하는 나목,
선연히 뼈대가 드러날 때까지,

잘 보고 갑니다.


곽철재	보이는 것이 전부는 아니며 깨달음은 항상 늦더군요. 늘 멋진 댓글을 주시는 김시인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2/20 06:31

한영택

2018-02-18 23:40

그렇습니다.
푸르름이 무성했을 때는 몰랐지만
한겨울이 되어서야 허허롭다는 것을
혼자만의 외로움이 아니란 것을~~~
달을 벗 삼아 한 잔 더하셔야겠습니다. ㅎㅎㅎ
말년의 외로움이 묻어나는 글 멋집니다.
바쁘지요? 천천히 수고하세요.


곽철재	한시인님 같이 한잔 하면 정말 좋을텐데 젊을 때 제가 너무 많이 마셔서 지금은 아쉽게도 ... 댓글 고맙습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2/20 06:34

박기만

2018-02-19 21:23

곽철재시인님 안녕하셨어요?
설 명절 잘 지내셨지요
무술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꼭 원하시는 일 소원성취 하시고
건안 향필 하시길 기도합니다
지펴 놓으신
멋진 글 향기 마음에 담아 갑니다


곽철재	감사합니다 박시인님 벌써 봄이 온다고 시인님들이 그러시네요.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십시오.	2/20 06:36

김수잔

2018-02-20 01:08

곽철재 시인님!

바람이 씽씽 불어대는
겨울 밤
달빛을 보고서야
저도 알듯 합니다
글향에 취합니다 시인님
설명절 잘 보내셨는지요!

축복이 가득한 무술년
새해가 되시길 빕니다 시인님


곽철재	언제나 늦게 알고 매사에 후회를 남기는 내가 짜증도 나지만 그게 인간이라며 위안합니다 ㅎ 고맙습니다 김시인님	2/20 06:39

김희선

2018-02-20 13:05

곽철재 시인님
행복한 설 연휴 보내셨지요..
이 세상에
나만 쓸쓸하고 외로운 것이
아니라는 걸 이제야 아셨군요..
새봄이 찾아오면 그 쓸쓸한 가지에
새싹을 틔우고 꽃을 피우듯
우리 마음 안에도 따스한 봄빛으로
다시 채워가야겠습니다..
멋진 시 고맙습니다.
행복 가득한 날들 되세요.~시인님^^*


곽철재	고맙습니다 김시인님 늘 오셔서 살가운 댓글을 주시니 그저 반갑고 감사합니다. 나이 들어가면서는 외롭다는 감정마저도 고맙게 생각해야겠더군요 ㅎ 모든 시인님들이 봄이라고 하시니 진짜 봄인가 봅니다 즐겁고 행복한 나날 보내세요	2/21 11:21

박진표

2018-02-20 15:49

곽철재 시인님!!!
나목4...
오늘밤 나는
차가운 별빛 아래 서성이는 그대와
함께 따뜻한 밥을 먹고 싶습니다...
시인님의 고운 심성을 보는 듯 합니다.
우리들에겐 따듯한 마음들이 있지요.
조금만 아주 조금만 비우고
욕심 내려 놓으면
참 아름다운 세상인 것을...
희망의 화요일.
즐거운 마음으로
남은 오늘도
시인님 희망가득 기쁨가득
즐겁고 행복하세요.
건강하십시요.


곽철재	감사합니다 박시인님 마음처럼 잘 되지 않는 것이 우리들 삶인가 봅니다 정성 가득한 댓글 고맙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한 나날 되십시오.	2/21 11:22

김국현

2018-02-20 17:24

시인님!!
반갑습니다.
늘 향기 나는 시심에 감동입니다.
이제
겨울도 꼬리를 내리 내요.
올해는 무지 추웠는데.
항상 건강하시고 건안 건필 하시길 기원합니다.


곽철재	반갑습니다 김시인님 날씨가 많이 풀렸네요 찾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시고 늘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2/21 11:25

주응규

2018-02-21 08:44

곽철재 시인님께서 지펴놓은 시향에 마음을 뎁혀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설은 잘 쇠셨는지요? 이제 우수도 지나고 아직은 추위가 극성을 부리지만
간간히 봄내음이 살짜기 묻어나는 듯합니다.
계절이나 인간사도 마찬가지 같습니다 힘든 날이 있으면 좋은 날이 오듯이
꽃피는 춘삼월이 총총걸음으로 오고 있습니다.
좋은 글로 꽃을 피우고 향기를 풍기는 노력 계속되기를 응원합니다
건안건필하십시요.


곽철재	바쁘신 중에도 늘 댓글 주시고 또 격려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젠 봄기운이 많은지 많은 시인님들이 봄을 노래하십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	2/21 11:29

변봉희

2018-02-22 19:00

그날 밤 나는
달빛처럼 은은히 빛나는 그대 앞에서
홀로 쓸쓸히 차가운 술을 마셨습니다
세상에서 오직 나 혼자만
죽을만큼 외로운 줄
그리 알았습니다

시인님!
세상에는 외로운 사람들이 너무나 많아요
저도 밴드를 하면서 알았어요
겉으로 보기엔 잘 살고 여유 있어 보이고 행복해
보이는데 왜 그리도 상처들은 많은지...
아내가 학교 선생님이던지
교수이던지 선생님의 남편들은
집에 가도 아내가 아내로 느껴지지 않는다고...ㅎ
조금 부족한 듯 하여도 눈높이가 맞는 부부가 참
부럽더이다~
요즘 글을 올리시니 좋습니다요~^^


곽철재	변시인님 멋진 말씀만 쏙 골라서 하시네요 ㅎ 남의 눈을 의식 안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진정한 나의 생각과 삶이 우선이겠지요 고맙습니다 밝은 긍정의 에너지가 넘치시는 변시인님 편안히 주무시고 좋은 꿈 꾸세요	2/24 23:15

박희자

2018-02-23 10:36

여름날에 보이지 않던
나뭇가지 사이로 귀한 별빛입니다
어디에 서 있어도 쓸쓸하고 외로운
나목의 겨울이지요
곽시인님 오랜만에 서재들려 '나목4'
잔잔한 감동 감동으로 시 감사히 읽었습니다
이제 곧 봄이 시작 될 것입니다
활기찬 주말 되세요~^^*


곽철재	계절에 따른 자연의 변화 때문일까요 아니면 세월과 나이 탓일까요 겨울만 되면 더 쓸쓸하게 느껴지는 것이 저도 점점 싫어지네요 ㅎ 오랜만에 뵙습니다 박시인님 제가 너무 오랜만의 서재 활동인가 봅니다 감사드리며 편안한 밤 되십시오	2/24 23:24

정찬열

2018-02-24 07:56

겨울과 봄이바뀌는 틈새에
아파트앞 높다란 소마무엔까치가
보금자리 집을짓기 한창이네요

2월의 마지막 주말 즐거운 시간 되시고
봄이오는 길목에서 좋은 일만 가득하세요^^

"나목-4" 좋은 작품 잘 감상하고 갑니다.
곽철재 시인님~~


곽철재	정시인님 답글이 늦어서 죄송합니다 게으름을 피우다보니 서재 활동이 뜸했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찾아주시고 격려해주심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다음 모임에서 꼭 찾아뵙고 인사 올리겠습니다 편안한 밤 되십시오	2/24 23:29

이민숙

2018-02-25 08:33

오늘밤 나는
차가운 별빛 아래 서성이는 그대와
함께 따뜻한 밥을 먹고 싶습니다
그토록 포근히 나를 안아주던 그대도 실은
허공에 울부짖는 마른 들개처럼
무척이나 허허롭다는 걸
눈 내리는 한겨울이 되고서야
겨우 알았습니다

네 시인님
눈 내리는 겨울이 되어서야
나목의 외로움은 더욱 짙게 보이지요
고운글에 다녀 갑니다
즐거운 주말되세요 ^*^


곽철재	이시인님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답글이 많이 늦었지만 너그럽게 이해를 부탁드리며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2/26 12:04

오철수

2018-03-02 14:46

오늘은 정월 대보름,
오곡밥에 오색 나물로 건강한 한해를 다짐하고,
둥근 보름달을 향해 소원성취를 비는 영절 날입니다.
곽철재 시인님,
올에도 건강하시고, 소망하는 모든 일
다 성취하시는 한해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깊은 시심 담아 지피신 향 필 배독하고 갑니다.


곽철재	오시인님 방문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정월대보름달이 정말 크더군요. 젊을 땐 잘 보지 않던 달인데 요샌 수시로 쳐다보니 여유인지 늙음인지 헷갈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소원성취 하십시오	3/3 14:56

김선목

2018-03-02 23:49

곽철재 시인님 안녕하세요
나목에 새싹이 돋아나는 소원 성취하십시요
3월이 시작하는 봄날을 맞이하며
꽃피는 새해 봄날이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길 빕니다
봄행사가 몇일 남지 않았습니다
행사 때 뵙기를 기대합니다.


곽철재	김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래 뵙지를 못했네요 저의 게으름 때문이라 그저 죄송하며 이번 모임에선 기필코 참석하여 인사 드리겠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십시오	3/3 14:58

달아(達牙)에서 만난 노을

짝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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