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강사랑
ㆍ작성일	2019-03-09 12:39

ㆍIP: 1.xxx.33

소나기2.

소나기 2.

그녀의 실루엣이 가물거린다.

처마 끝에서 뚜욱뚝 토도독 토도독
대지가 붉게 타오르는 여름날,
잠시 쉬어가게 하는 나그네 비가 내린다.

갑자기 내린 빗방울들은
그녀의 머리에서 눈썹 사이로 오뚝한 콧날을
비켜가며 입술 안으로 들어갔다가 다시
목덜미를 타고 따뜻한 가슴을 느끼며
고요함 속에 흐르는 절정에 이르러
그 누구의 마음에 스며든다.

사랑스러운 그녀의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두 촉촉이 적셔버린
물방울들은 유리 파편처럼 부서졌다가
다시 하나되어 유유히 흐른다.

정병근

2019-03-09 18:32

`강사랑`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강사랑 고운 시향을 감상하면서
내 마음에 잔잔한 파문을 이르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늘 행복하세요 시인님~^^*


강사랑	고요한 휴일 아침입니다. 정병근 시인님 반갑습니다. 여름날의 소나기는 시원함과 경쾌함을 주지요. 이제 시작 되는 봄날을 반기면서 즐거운 휴일 되세요	3/10 10:23

강보철

2019-03-10 15:35

`강사랑`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그녀의 사랑을 먹은 소나기
대지를 적시며 세상을 다독입니다

험난한 세월을 씻기는 소나기가 한줄금 내렸으면 좋겠습니다.

블로그(blog.naver.com/kbc0388) rhddbgkqslek.


강사랑	오랜만에 뵙네요.. 강보철 시인님. 봄입니다.근데 춥습니다. 그리고 안개아닌 미세먼지도 있네요. 봄바람 알레르기에 조심 하시면서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3/20 12:00

김상훈

2019-03-10 16:06

`강사랑`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소멸에 관한 이야기를 미처 다 풀지 못하고
저녁 안개처럼 사라져 간 겨울
덕분에 올 겨울은 참 따뜻했지만
자기 울음 가파른
어느 기슭엔가로 다시 스며들었는지
겨울 햇살 내리던 길을 바라보아도
겨울 옷자락은 더 이상 이제 펄럭이지 않고

발뒤꿈치를 든 소녀처럼 문득
봄이 왔다

미세먼지는 국가적 재앙이나 다름 없는데
안전처는 그저 문자나 보내고 있으니 참 답답합니다.
그럴수록 건강에 유의하시고요.
내 몸 아프면 결론은 항상 나만 서러운 법,
봄꽃을 보며 눈과 마음이라도 정화시키세요.

올리신 글 잠시 배람하고 갑니다


강사랑	김상훈 시인님 존경합니다. 어쩜 못하시는 것 없으시는 지... 그리고 늘 청춘이시구요. 역시 노래는 인생의 불로초인가봅니다. 오늘도 노래하는 멋진 하루 되세요. 내년 봄 행사에 장기자랑에 참여 해 주시면 멋진 무대 될것같아요. 기대 아닌기대 해 봅니다.	3/20 11:58

박상철

2019-03-11 10:31

시인님
곱게 지피신 글 배람합니다.

봄바람 따라 맘이 싱숭생숭하네요
원래 저는 봄은 안 타고 가을만 심하게 타는
가을남자입니다.

올해는 유난히 내안에 봄처녀가 들어왔는지
꽃구경을 가자고 노래를 부르네요
꽃보면 괜히 울적해지고 눈물이 나네요

꽃향기 풍기는 봄날에 좋은시 많이 쓰시고
환절기에 감기조심하세요


강사랑	박상철 시인님 반갑습니다. 꽃을 보면서 눈물이 난다는 것은 어른이 된다는 것 저는 매화나 앵두 자두꽃을 보면 더 더욱 그렇습니다. 그 눈물은 아마도 달달할 것 같아요. 꽃을 보면서 나오는 감동의 눈물이기에.... 눈 건강을 위해 조금은 흘려줘도 좋을 듯 합니다. 맛있는 점심 드세요	3/20 11:55

정찬열

2019-03-15 15:53

안녕하세요
존경하는 강사랑 시인님~!

곱게 집필하신"소나기-2" 멋진글 가슴에 세깁니다.
내일의 봄행사때 뵐수 있기를 청합니다.
남은 오후도 편안 하시고 행복하세요^*^


강사랑	존경하는 정찬열 시인님 행사장에서 뵙게 되니 더 더욱 반갑습니다. 흐린 날씨에 봄비라도 내리길 희망하면서 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	3/20 11:52

이환규

2019-03-17 14:49

실루엣에 그려지는 나그네 비
강사랑 시인님
고운시
잘보고 밌습니다

어제는 경기지회 만남이
반가웠습니다

오늘은 날씨가 무척이나
좋네요
모처럼 맑은 하늘이 보이네요
좋은주말보내세요


강사랑	네네... 이환규 시인님 반갑습니다. 소수정예로 버스타고 행사장에 가는 길 그 자체가 여행이죠. 행사장 그 목적지에 뭐가 있는 것이 아닌 우리 인생도 그렇죠?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오늘 지금 점심을 맛있게 먹어야 한다는 것	3/20 11:49

이문희

2019-03-18 05:41

강사랑시인님 참 반갑습니다
귀한 시간 할애해 주시어 베푸신
따뜻한 응원의 말씀 감사드립니다

"소나기2'
정성스레 빚어내싱 아름다운
진한 시향을 잘 배람하고 갑니다

지난 16일 행사때는 참 반가웠습니다
늘 밝고 웃음띤 고운모습 기쁨을 줍니다

아직은 꽃샘추위 기승을 부리는
새 봄이지만 부디 늘 건강하시고
날마다가 축복 받는 영광의 날만
되시길 비는 간절한 기도 드립니다
이 빔도 행복한 밤 되세요


강사랑	네 이문희 시인님. 안녕하세요. 작은것에 감사 할 줄 아는 마음은 그 무엇보다도 큰 보석입니다. 시인님께서 그러시는 것 같습니다. 말 한마디에 아주 큰 용기와 희망을 갖는 시인님. 오늘 하루도 건강하고 보람되시길 소망합니다.	3/20 11:47

박상현

2019-03-18 06:02

돌아보는 것
앞만 보는 것
그러나 봄 향기는
앞에서도 뒤끝에서도
봄이라고 외치네요

시인님 안녕하세요
벚꽃이 밤사이 많이도 피어났네요
목련도 그 꽃봉오리를 놓을 듯 말듯
줄다리기를 하네요

시인님
건강하셨는지요
시인님의 꽃 한 송이 한 송이를 바라다보는 건
제게 커다란 기쁨이고 영광입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곱게 집필하신 시 깊이 배 독하고 돌아섭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강사랑	안녕하세요 박상현 시인님 봄이라 꽃이 더 예쁘고 보고 싶네요. 그 어디서라도 꽃을 한아름 안고 와야 겠어요. 점심시간 되었어요. 점심 맛있게 드시고 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	3/20 11:45

여관구 2019-03-24 15:02	시인님 감사합니다. 언제나 잊지않으시고 방문하여 용기를 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요즘 기사로서 소임을 다하느라 기사작성하는 일이 많아 자주 찾아뵙지 못함을 양해드립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하소서.

유등자 2019-04-16 22:13	강사랑 시인님 이름도 예뿌기도합니다 처마 끝에서 뚜욱뚝 토도독 토도독 대지가 붉게 타오르는 여름날, 잠시 쉬어가게 하는 나그네 비가 내린다. 봄비도 내린제가 어저게 꽃잎들이 흩날리고 있습니다 멋진 작품 깊이 가격하 먼서 배람하고 갑니다

김영주 2019-04-26 18:22	강사랑 시인님 안녕하세요 집필하신 옥고에 머물며 배 독합니다 신록의 계절 녹색 절편 무르익는 4월의 끝자락 촉촉이 내리는 빗소리에 여유 있는 차 한잔 나누시며 쉬어 가세요 건강 유의하세요. 감사합니다

오철수 2019-05-04 14:36	오월, 가정의 달에 맞는 황금연휴가 미세먼지 속에 갇혀 있습니다. 강사랑 시인님!! 안녕하세요, 시인님께서 곱게 지펴 올리신 옥고, “소나기2,” 시향에 젖어 머무르다 갑니다. 하루가 다르게 푸름이 더 해가는 좋은 시절에 시인님의 건안 건필도 함께 무르녹으시기를 빕니다.

이진석 2019-05-06 14:37	그녀~ 빗방울 처럼 흘러든 입맞춤인 듯 하네요

김선목 2019-05-29 21:29	강사랑 시인님 안녕하세요 어느새 오월이 가고 유월을 맞이할 준비를 합니다 여름이 시작 됩니다 건강하시고 6월 대전 행사에서 뵙고 싶습니다.

이종숙 2019-06-21 11:58	소나기 2 유리 파편처럼 부서졌다가 다시 하나가 되어 유유히 흐른다 시감에 잠시 머물어 봅니다 좋은 하루 되셔요

안영준 2019-07-22 18:00	시인님 안녕하세요? 한주 시작 첫날입니다 오늘도 더위는 가지 않고 주위에서 맴돌며 성가실케 하네요 비가와도 답지 않게 내려 습도만 올라 불쾌지수만 높아 갑니다 오후가 되니 더위가 더 심하군요 이 무더위 잘 이겨 내시고 좋은 글 많이 집필하세요 올리신 글 잘 배독 했습니다 감사 합니다

애인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