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김민지
ㆍ작성일	2017-10-28 09:27

ㆍIP: 112.xxx.239

가을을 보내지 않으려는 건

가을을 보내지 않으려는 건

김 민 지

가을을 보내지 않으려는 건
쉬이 가버릴 가을이
아쉬워서가 아닙니다

모두 다 떠나버려
쓸쓸해질 계절을 받아들일
자신이 없는 것뿐입니다

가을을 보내지 않으려는 건
슬며시 가버릴 가을이
두려워서가 아닙니다

그대가 떠나버려
쓸쓸해질 계절을 받아들일
용기가 없는 것뿐입니다

김나현

2017-10-28 10:49

`김민지`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가을을 보내지 않으려는 건
쉬이 가버릴 가을이
아쉬워서가 아닙니다

모두 다 떠나버려
쓸쓸해질 계절을 받아들일
자신이 없는 것뿐입니다

김민지 시인님 오랫만에 인사드립니다
공감입니다 이 고운 가을 보내고
싶지 않아요 떠난뒤의 쓸쓸함과 고둑은
우리의 몫입니다
벌써 시월의 마지막 주말입니다
멋진 주말 행복한 주말 되시길 빕니다


김민지	김나현 시인님 11월 첫날에야 인사드립니다 이제부터는 늦가을로 접어드나봅니다 남은 가을도 아름다운 오색풍경이 펼쳐질 멋진 날들이 기대됩니다 김나현 시인님께서도 남은 가을 아름다운 추억 만드시고 늘 건강하시고 향필 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11/1 22:30

오석주

2017-10-28 11:36

`김민지`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김민지 시인님

가을을 보내지 않으려는 건
가을을 보내지 않으려는 건
쉬이 가버릴 가을이
아쉬워서가 아닙니다

아쉬움에 떠나는 가을
연민을 남기고 가려는 계절에
아쉬움이 가득하지요
곱게 담아 주신 향기에 살포시 다녀갑니다
조석으론 제법 쌀쌀한 바람이 부네요
환절기에 감기조심 하시고요


김민지	오석주 시인님 반갑습니다 얼마남지 않은 가을 꼭붙들고 계시는지요 오늘 저도 모처럼 가을 속으로 다녀왔습니다 그 오묘한 빛깔이 얼마나 예쁘던지 정신이 팔려 어둑어둑 해질녘에 겨우 벗어났답니다 행복한 가을 주말 되셔요~~^^	11/4 22:27

백설부

2017-10-28 21:36

`김민지`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김민지 시인님~
서재에서는 오랜만에 뵙네요.

그대가 떠나버려
쓸쓸해질 계절을 받아들일
용기가 없는 것뿐입니다

그렇지요ᆢ
그래도 때가 되면 보내야겠지요ᆢ
멋진 글 감사히 함께 합니다.
행복한 주말 되세요~~


김민지	백설부 시인님 완연한 가을 속에 들어와있습니다 행여나 떨어질세라 행여나 지워질세라 가을이 떨어지고 오색단풍이 지워질까 시인님 행복한 가을 주말 만끽 하시길 바랍니다 ~~^^	11/4 22:30

김상훈

2017-10-29 23:23

이제 시월도 곧 멀리 떠날 준비를 하는 듯합니다.
부쩍 차가워진 날씨와 심하게 부는 바람,
통음 왕성하던 풀벌레 소리조차 사라지고
푸르게 보이던 하늘이 묘하게 빙벽처럼 느껴집니다.
지상의 언어로 다시 낙하할 때까지 시월은 곧
머나먼 별로 떠나리라 봅니다.

이달부터 연말까지 죽어라 뛰어야 할 몸이라
서재에 들락거리는 일이 점점 버거워집니다만
놓치지 않으려고 애는 써보겠습니다.
바빠진 몸 이해하시리라 믿습니다.

김민지 시인님,
가을을 보내지 않으려는 건,
잠시 감상하고 갑니다.


김민지	김상훈 시인님 역시 가을에 바쁘신 가수님이시라 여기저기 가을의 아름다운 색채와 어우러져 시인님의 목소리가 감성을 뒤흔드리라 생각됩니다 부디 건강 유념하시고 아름다운 감성의 멜로디가 이 계절에 걸맞게 전국 방방곡곡 울려 퍼지기를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11/4 22:33

석옥자

2017-10-31 11:45

시인님! 그동안 잘 계셨는지요?
장거리 여행 다녀오는 바람에
한참을 인사 못 드렸습니다.
시월의 마지막 날 마무리 잘 하시고
늘 건필 하십시요 멋지게 집필하신
향필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김민지	오~ 석옥자 시인님 장거리 여행 정말 행복한 시간 되셨겠습니다 자녀들에 손자 손녀까지 넘 잘 가르치셔서 멋진 노년을 살고 계시는 모습 행복해 보이십니다 늘 건강하시고 향필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11/4 22:36

박진표

2017-11-01 08:07

김민지 시인님!!!
11월의 첫 날 입니다.
기분좋게 출발 하시고
11월엔 더욱 건강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일
시인님 많이많이 있으세요.
행복하세요.
건강하세요.


김민지	늦가을로 접어드는 11월이 시작되고도 오늘이 일주일씩나 지나왔습니다 오늘 깊은 산중에 들어가보니 단풍도 무르익어 빛깔이 얼마나 이쁘고 아름답던지 해지는 줄도 모르고 깜깜 해서야 나왔답니다 해가 짧아진 탓도 있겠지만요 시인님 남은 주말 행복하시구요 가을 만끽하시기 바랍니다 ~~^^ 오	11/4 22:39

배정이

2017-11-01 09:11

안녕하세요~ 시인님,
11월 1일 새로운 한 달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동안 자신에게 인색했던 시간
11월만큼은 이유 없이
따뜻한 기회와 사랑으로 투자하시고
오색의 풍경에 깊고 알찬 글
행복하시고 건강하게 지어가시길 기원합니다.^^


김민지	선배님 안녕하세요 오늘은 가까운 사찰 고운사라는 절에 다녀왔습니다 단풍 빛깔이 얼마나 곱던지 시간 가는줄도 모르고 어둑어둑해 졌을때가 돼서야 빠져나왔을 정도였으니까요 선배님 남은 주말도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11/6 22:22

주응규

2017-11-03 10:30

곱게 빚어 놓으신 시향이 곱게 내려앚아 가을빛같이 마음을 물들여놓습니다
밤새 가을비가 내려 갖은 색깔의 낙엽으로 주단을 깔아놓은듯한
거리에 깔린 낙엽을 밟으며 낭만에 취해 봤습니다
기온차가 심한 요즘입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늘 행복과 동행하시길 빕니다
시인님 좋은 글 잘보고 갑니다.


김민지	주응규 시인님 행여라도 가을을 놓칠세라 틈나는대로 부지런히 눈에 담으려합니다 어느새 빈가지 아래 마른 낙엽이 수북이 쌓여 쓸쓸해집니다 시인님 환절기 건강 유념하시고 향필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	11/6 22:30

김광섭

2017-11-03 12:15

가을비에 떨어진 노란 은행잎들이
아스팔트에 무늬처럼 박히는 모습이
가을을
마감하는 인사를 하는 듯하네요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시인님~~!


김민지	까만 아스팔트 위에 노오란 은행잎이 잘 어우러진 듯 이쁜색을 뽑내고 있습니다 어느덧 은행잎이 소복이 쌓여 가을이 점점더 멀어져만 가는 듯합니다 시인님 건강 유의하시구요 건필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	11/6 22:42

정찬열 2017-11-03 15:00	빛바랜 낙엽으로 만들더니 끝내는 바람의 합작으로 내치는 계절은 이제는 차가운 비를 뿌려 기여히 쓸쓸하게 만들려 하는 날입니다 "가을을 보내지 않으려는건" 고운 시심 을 마음에 담아갑니다. 편안한 주말 행복하세요 김민지 시인님!

이정규 2017-11-03 19:49	김민지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한잎 두잎 떨어지던 낙엽도 비바람에 우수수 쏟아내면서 하루가 다르게 차가워지고 겨울이 성큼 다가서려 하네요... 이 비가 그치고나면 기온이 떨어져 강원도엔 눈이 온다고 합니다. 환절기 자칫 소홀하면 감기가 친구하자 할지도 몰라요...ㅎㅎ 쌀쌀해 지는 겨울의 문턱에서 따뜻한 마음을 간직할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거리에는 두꺼운 옷을 입은사람들도 눈이 띠네요... 가벼운 겨울옷이라도 챙겨 입으시고 따뜻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김기전 2017-11-03 21:02	김민지 시인님 가을을 보내지 않으려는 건.... 곱게 피워내신 고운 시향에 마음 한자락 내려놓고 갑니다 11월의 첫 금요일도 저물어 가네요 올해도 2개월밖에 남질 않은것 같습니다 올해 계획 하시던 일 알찬 마무리로 소원 성취하시고 향필하시기 바랍니다

김단 2017-11-03 21:06	시인님,평안하신지요, 세월이 정말 유수처럼 빠르게 지나갑니다, 하루가 시작이 되어 마무리가 되고 또 한주가 시작이 되어 마무리가 되면서 어느새 열두달의 끄트머리인 11월이 시작되었네요. 하루하루 소중한 시간으로 알차게 보내시길 바라며 소중한 시인님의 서재에서 잠시 평안한 쉼하며 귀한 시심 가득 얻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가을을 살포시 밟았습니다

가을이 익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