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김민지
ㆍ작성일	2017-10-07 06:06

ㆍIP: 112.xxx.239

가을이 익어간다

가을이 익어간다

김 민 지

금오산 끝자락에 가을이 익어간다
케이블카에 올라 아래로 내려다보니
드문드문 들리는 계곡의 물소리가
가을의 운율에 맞추어 즐거이 노래한다

아직 채 푸른색이 가시지도 않은
은행잎 사이로 먼저 여문 은행들이
가을비의 무게에 눌려 떨어져
아스팔트 위에 납작 엎드렸다

산등성이 푸른 신록들은 구름이 걷어내고
울긋불긋 가을옷을 입혀줄 요량인가 보다
가을은 우리가 눈치챌 사이도 없이
슬며시 익어가고 있다

여관구

2017-10-07 15:51

`김민지`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산등성이 푸른 신록들은 구름이 걷어내고
울긋불긋 가을옷을 입혀줄 요량인가 보다
가을은 우리가 눈치챌 사이도 없이
슬며시 익어가고 있다."

시인님 가을 옷을 갈아입을때도 된듯합니다.
사람들도 이렇진데 산인들 오죽하랴.
요즘 기온 차가 아주 심하여 나무들도
색동옷으로 갈아입을 준비를 하는듯합니다.
금오산 자락도 준비를 하고있겠지요.
언제나 고운 시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한가위 잘 보내셨지요.
남은 연휴도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세요.


김민지	여관구 시인님 추석 명절 사랑하는 자녀들과 모처럼 달달한 가족애를 느끼시며 자손들의 재롱도 보시고 넉넉한 행복 누리셨겠습니다 내내 건강하시고 하늘에서 주신 하나님의 축복으로 늘 건강하시고 향필하시기를 바라옵니다 감사합니다~~^^	10/11 04:46

김상훈

2017-10-07 16:26

`김민지`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여행 중에 보는 들녘과 산,
푸른 이끼가 낀 듯한 바다와
맑은 빛이 유예된 호수를 보며
보색 대비 확연한 가을 정취를
물씬 느끼고 있습니다.
내일쯤엔 정선 두물머리에 들러
마지막 여행길로 삼을까 싶습니다.

가을이 익어간다,
잘 읽고 갑니다.


김민지	김상훈 시인님 가을 정취 담뿍 담아내시고 계시겠지요 두물머리의 가을은 어땠을런지요 더는 무르익기 전에 가을을 둘러봤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10/11 23:44

이민숙

2017-10-07 17:11

`김민지`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금오산 끝자락에 가을이 익어간다
케이블카에 올라 아래로 내려다보니
드문드문 들리는 계곡의 물소리가
가을의 운율에 맞추어 즐거이 노래한다

아직 채 푸른색이 가시지도 않은
은행잎 사이로 먼저 여문 은행들이
가을비의 무게에 눌려 떨어져
아스팔트 위에 납작 엎드렸다

아 남해 금오산 다녀 오신듯 합니다
그기 케이블카 개장이라는 동문 소식지를 보았는데요
금오산 랜드라는 그기 잔 중턱에 숙박 시설이 생각 납니다
아마 비경이 너무나 좋았을것 같아요


김민지	아~ 이민숙 시인님 ㅎㅎ 저는 가까운 구미에 있는 금오산으로 갔었습니다 마침 비가 주루주룩 내려서 운치도 있고 우산을 받쳐 들었는데도 즐거운 산행이었습니다 넘 감사합니다 시인님 ~~^^	10/11 23:47

이정규

2017-10-07 18:13

김민지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사랑하는 가족들과 명절연휴 잘보내시고 계시지요
깊어가는가을 입니다
높고 파란하늘과 하얀구름.....
촉촉하고 맑은공기가 예쁘게 물들어가는 단풍과 어울어져
가을이주는 선물로 행복한 시간입니다.
익어가는 예쁜 풍경들을 가슴에 아름답게 담아보는
좋은시간이 되셨으면 합니다.
환절기 건강유념 하시고 남은 연휴 편안하게,
행복하고 여유있게 보내십시요 ^^


김민지	이정규 시인님 반갑습니다 명절 잘 보내셨는지요 모처럼 긴연휴 보내고나니 일상이 적응이 안되는데요 ㅎㅎ 그래도 일할 때가 즐겁고 보람있을테지요 편안한 밤 되시기를 바랍니다~^^	10/11 23:53

김정택

2017-10-09 07:29

시인님
안녕하세요
좋은 아침입니다
올려주신 고운 시향에 머물다 배독하고 갑니다
남은 연휴도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시고
건안.건필 하십시요.


김민지	김정택 시인님 반갑습니다 이렇게 제 서재에 먼저 손내밀어 주셔서 넘 감사합니다 추석 연휴 가족들과 친지들과 즐거운 시간 되셨는지요 늘 건강하시고 향필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	10/11 23:54

황순모

2017-10-09 12:11

김민지 시인님 !!
안녕하세요~
잘 지내시죠 ~~^^
가족,친지분들과의 행복한 보름달의
소망과 정을 안고 이제는 일상으로의 시작을
다시금 준비해야 하는때입니다
긴 연휴끝 피곤함을 위해서 남은 휴일도
알찬 시간들 되십시요
항상 건강 조심하시고 짙은 아름다움의
계절되시기 바랍니다
깊은시향 곱게지어 펼치신 옥고 감사히
배독하고 다녀갑니다
남은 연휴시간도 행복하세요~!!^^


김민지	황순모 시인님 반갑습니다 추석 연휴 알차고 행복한 시간 되셨는지요 일상이 분주하게 빠르게 지나갔습니다 너무 긴 시간 자릴 비운 탓이겠지요 시인님 귀한 시간 서재에 들러주셔서 무한 감사드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향필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	10/11 23:57

석옥자

2017-10-10 07:28

시인님! 안녕하세요?
연휴 끝나고 처음 시작하는 날은
바쁜 일들이 밀려서 주인을 기다리고
있겠지요. 가을이 묻어온 상쾌한 아침
멋지게 집필하신 시인님의 서재에
감사한 마음으로 배독하고 갑니다.
오늘하루도 즐거운 하루 여십시요.


김민지	석옥자 시인님 반갑습니다 무척이나 오랜만이십니다 명절 노래 잘부르던 손녀와 행복한 시간 보내셨는지요 다복하고 화목한 가족들과 긴연휴 행복하셨을거라 생각됩니다 이렇게 귀한 걸음해 주셔서 늘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편안한 밤 되시길 바랍니다 ~~^^	10/12 00:01

김광섭

2017-10-11 14:40

서서히 가을이 물들어 가고 있어요!~~
이 가을! 마음껏! 사랑하시고 아름다운
추억만이 가득한 날들 되시길요~~~*
시인님~~~!


김민지	김광섭 시인님 모처럼 가족과 친지들과 행복한 시간 되셨겠지요 시인님 귀한 걸응 감사드리며 늘 건강하시고 향필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	10/12 00:03

정찬열

2017-10-11 20:30

김민지 시인님~!
짙푸른 산야가 허물을 벗는냥
초록도 황갈색을 띄워 허전해 갑니다.

오늘 아침 부터 가을을 재촉하는
가을비가 아침부터 게으름을 피우네요
오는 비소식에 기온차가 심하나 봅니다.
늘 건안 하시고 남은시간도 편안한 밤 되세요^^

"가을이 익어간다"
곱게지피신 글 잘 읽고 갑니다.


김민지	정찬열 시인님 반갑습니다~ 안동은 지금 비가 내립니다 이 비가 내리고나면 기온이 떨어진다고 합니다 시인님 건강 유의하시구요 남은 오후도 쭈~~욱 행복한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10/12 16:10

주응규

2017-10-13 12:43

정성으로 곱게 지펴 놓으신 시향에 한참을 쉬어봅니다 감사합니다
가을이 깊어집니다 기온차도 심한 요즘입니다
단풍드는 계절에 건강유의하시고 행복한 일들로만 가득하기를 빌어봅니다
가을이 주는 낭만과 고독을 듬뿍 담아 좋은 시 많은 쓰는 계절되십시오
건안 건필하십시오.


김민지	주응규 시인님 오늘 하루도 고생하셨습니다 안동은 비가 뿌리더니 기온이 뚝 떨어졌습니다 밤낮으로 기온차가 큽니다 건강에도 유의하시구요 편안한 밤 되시길 바랍니다 ~~^^	10/18 22:04

오철수

2017-10-13 17:05

김민지 시인님,
'가을이 익어간다,
그렇습니다. 지금 가을이 한참 익어가고 있습니다.
익어가는 가을을 지펴주신 시인님의 시향에 젖어갑니다.
감사합니다.


김민지	가을색이 점점 화려한 빛깔로 우릴 유혹하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계절 향필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10/18 22:06

김병근

2017-10-25 16:42

상강이 흘러가고
입동이 눈 앞이니

찬 바람은 앞서거니
겨울을 심어놓고

정유년 끝자락을
행하니 달려갑니다

맹세들은 흔적 없고

뒤 돌아 보니
대한 문인협회 가을호에
등단한 이름만이 빛날 뿐....

깊어가는 한해
엎어 칠 수도 없으니~~~

시인님의 곱게 빚으신 가을이 익어간다
가슴으로 拜讀하고 갑니다.

如如한 日常이 되십시오

감기조심하십시오


김민지	김병근 시인님 반갑습니다 아름다운 천연색 자연 앞에서 그저 감사하고 숙연해질 뿐입니다 행복한 가을 만끽하시는 복을 누리시길 기원합니다 ~~^^	10/28 09:31

가을을 보내지 않으려는 건

여름을 지우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