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문재평
ㆍ작성일	2019-02-10 03:29

ㆍIP: 211.xxx.176

130원, 공병의 가치

130원, 공병의 가치 / 문재평

고독을 벗 삼아,
힘겨운 삶 속에 긴장의 끈을 풀며
잠시나마 일탈에 빠지다.
그것은 최소한의 대가를 치르며 누리는
신이 허락한 순간의 유희라는 자의적 해석임을 명시하다.

거사를 치룬 뒤 헐벗은 옷가지마냥 주섬주섬
130원을 떠올리며 주판을 두둘겨 본다.
금세 술을 바꿔 먹자는 계산과
천사의 모습이 교차하는 갈림길 앞에서
고민아닌 고민에 빠지다.

매몰찬 쌍끌이 어선과 티끌 모아 태산의 진리를
외면한 채 부지런한 넝마주이와 배고픈 할매들에게
최소한의 선의를 베풀다,

한 끼 식삿값도 안되겠지만
나눔의 실천임이 틀림없다.
나눔은 거창한 것이 아니다
작은 것부터 싹을 틔워 숲이 되는 시발점,
인색한 바위틈을 비집고 여유로움의 꽃을 틔우는 사려 깊은 마음의 씨앗임이 틀림없다.

안미숙 2019-02-10 09:57	`문재평`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문재평 시인님~ 누구에게는 처치곤란인 쓰레기들이 모여 누군가에게는 한 끼의 밥이 되기도 합니다. 새벽마다 길거리를 돌아다니며 주운 폐지와 공병, 잡다한 재활용 물품들로 생계를 유지해가고 있는 많은 어르신들이 계시지요. 티끌 모아 태산은 되지 못해도 삶을 연명해 갈 희망은 주는~ 공병 하나의 값어치입니다. 감사합니다.

고지영 2019-02-11 18:55	존경하는 문재평 시인님 지난 한 해 동안 보내주신 사랑 감사했습니다 새해에도 주옥같은 시 작품 끊임없이 보여 주실것을 믿으며 베풀어 주신 인연 늘 함께 하시길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문재평 2019-02-12 04:56	《Re》안미숙 님 , 안미숙 시인님 반갑습니다^^ 100, 130원 때로는 처치곤란에 폐지와 공병들이 누군가에겐조그만 도움이 되겠지요 성의 있는 댓글 고맙습니다 봄이 오는 길목 2월입니다 건강관리 잘 하시고 좋은 글 많이 쓰십시오 감사합니다^^

문재평 2019-02-12 04:59	《Re》고지영 님 , 존경하는 고지영 시인님 반갑습니다. 항상 따뜻한 마음 고맙습니다 공병의 가치 또한 나눔의 시작은 아닌지 생각해 봅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십시오^^

정찬열 2019-02-13 12:19	안녕하세요 존경하는 문재평 시인님~~! 곱게 지펴놓으신 "130원 , 공병의 가치" 가슴에 세겨 갑니다. 정월 대보름에 맞춰 우수가 끼어있어 시샘하는 꽃추위가 기승을 부립니다. 조석으로 불편한 날씨에 건강 하시고 편안한 나날이 되시길 손 모음니다.^*^

박상철 2019-02-14 09:55	시인님 곱게 지피신 글 배람하고 갑니다. 며칠동안 감기몸살이 심하게 앓아 오래간만에 서재에 들러봅니다. 이래저래 신세를 진 분이 많네요. 자주들러 인사를 전해야 하는데 요즘 몸이 많이 안 좋네요. 좋은 글도 몸이 좋아야 써여 지는 것 같아요 항상 건강하시고 향필하세요

주응규 2019-02-14 10:28	언땅에 새순이 봄을 피우듯 가슴에 시향을 피워놓는 시에 머물러 봅니다 이제 입춘도 지나고 불어오는 바람과 햇살에도 봄향기가 묻어나는 듯합니다 봄을 기다리는 설레이는 마음으로 아름다운 시향 가득 펼치시고 시인님의 가정에도 행복이 가득 깃드시기를 기원합니다.

유등자 2019-02-26 22:04	문재평 시인님 봄바람이 살포시 마음 흔들어 움트는 새싹 처럼 가슴도 응얼진 새삶이 밀고 올라옵니다 겨우네 엉켜 묵어 버린 잡다하고 거추장 스런 실 타래 잘 풀어서 봄의향연 꼬리에 달아 멀리 떠나 보네보세요 새옷으로 갈아 입은 봄님이 달려와 시인님 품에 영원히 않길것 입니다 봄탐에 입맛을 잊지 마시고 건강하세요 130원 공병의 가치 멋진글에 공감 하면서 미세먼지 기승을 부리는 이즘 건강조심 하시길 바랍니다

오철수 2019-03-10 16:06	문재평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오전까지 추적추적 봄비가 내리더니 지금은 하늘이 잔뜩 흐려있어 답답한 휴일 오후입니다, 오랜만에 시인님 서재에 방문하여 정성껏 빚으신 옥고<130원, 공병의 가치> 시향에 젖으며 머물다 갑니다. 남은 휴일 오후 즐겁고 행복한 일들로 가득 채우시며, 향 필 누리소서.

박상현 2019-04-23 21:08	라일락꽃 향기가 득한 거리엔 설렘과 꿈들이 가득합니다. 벚꽃이 소금처럼 지나간 자리엔 엽록소 짙어가는 희망이 차오르는 듯합니다. 안녕하세요 시인님 건강하셨는지요 오랜만에 시인님의 곱디고운 뜨락에 발걸음 합니다. 시인님의 정성으로 내려놓으신 조각 같은 시 배람하고 돌아섭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향 필하시길 기도합니다.

김영주 2019-04-26 19:16	문재평 시인님 안녕하세요 집필하신 옥고에 머물며 배 독합니다 신록의 계절 녹색 절편 무르익는 4월의 끝자락 촉촉이 내리는 빗소리에 여유 있는 차 한잔 나누시며 쉬어 가세요 건강 유의하세요. 감사합니다

김선목 2019-05-29 22:15	문재평 시인님 안녕하세요 건강은 어떠신지요 어느새 오월이 가고 유월을 맞이할 준비를 합니다 여름이 시작 됩니다 건강하시고 6월 대전 행사에서 뵙고 싶습니다.

문장우 2019-07-11 04:52	시인님 반갑습니다 공병의 값은 진솔한 삶속에 보석 같기도합니다 생의 애환이 잔뜩 어우려진 시향에 머물면서 산자의 현장을 체험하는것 같습니다 귀한 옥고에 맛점합니다

안영준 2019-07-22 17:21	시인님 안녕하세요? 한주 시작 첫날입니다 오늘도 더위는 가지 않고 주위에서 맴돌며 성가실케 하네요 비가와도 답지 않게 내려 습도만 올라 불쾌지수만 높아 갑니다 오후가 되니 더위가 더 심하군요 이 무더위 잘 이겨 내시고 좋은 글 많이 집필하세요 올리신 글 잘 배독 했습니다 감사 합니다

유등자 2019-08-04 17:43	문재평 시인님 뜨겁게 달아오르는 흔낮의 불덩이가 밤에는 지글지글 사랑을 불태움니다 그렇다면 오죽이나 금실같은사랑 영뮌히 행복하지요 잠못자는 한방되척이다 날이새는 귀로운 이여름 그래도 건강위해 시원한 선풍기로 온도 맏추어 잘 주무시

장화순 2019-12-23 06:01	안녕하세요.문재평 시인님 새해 행복하시라고 건강하시라고 인사말 주고받은 것이 얼마 되지 않는 것 같은데 벌써 연말이라는 말이 물결처럼 밀려오고 또 다른 새해 인사를 주고받아야 할 날이 다가 오는군요. 어찌 살았는지 모를 아쉬움이 남는 마음이지만 그래도 우리에게는 내일이라는 꿈으로 상상의 나래를 펼 수 있는 기다림이 있어 다행이라 생각해봅니다. 시인님 남은 12월 즐겁고 행복하게 엮어 가시어 2019년을 알차게 마무리하시길 기원하며 함께 할 수 있어 즐거움이 배가 되었다 하겠습니다. 한해 응원해주심을 감사드립니다. 2020년 새해는 시인님의 더 많은 꿈의 날개가 활짝 펼쳐지기를 바라며 건안 건필로 향기 나는 글 많이 지으셔 즐겁고 행복하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새해 소망 꼭 성취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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